중3 딸아이랑 같이 조조로 보고 이제 막 들어왔습니다.
슬프다기보다 너무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고 속상한 영화였습니다.
시작부터 울고 보는 내내 손발이, 온몸이 덜덜 떨리고
이렇게 긴장하고 힘들게 본 영화는 처음이지 싶습니다.
딸아이도 너무 속상해하네요.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저런 역사적인 아픔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가까이 있다는걸 알게된게 조금은 충격인듯 싶습니다.
중학생 이상 자녀들과 꼭 함께 보셨으면 합니다.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이 다 빠져서 오늘 스케쥴은 더이상 안만들려구요. 좀 쉬어야겠어요.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