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원동? 일원본동? 문의드려요.

으으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2-12-04 18:19:48

해외에 있다가 귀국하게 되는데요. 딸둘에 큰아이가 초2로 편입할 예정입니다.

남편 직장이 여의도인지라... 잠원동으로 자꾸 기울고 있는데요.

 

잠원동의 장점은  남편 직장도 가깝고 편의시설이 많은데... 한국말도 서툴고 순진한 아이나 제가 가서 적응하기 어렵고(치마바람 같은것...반원초나 신동초 생각하고 있어요.-어디가 나을까요?), 반포권이 물가가 비싸다고 해서 생활비(사교육비 포함) 많이 나갈까봐 걱정되네요. 전세가 대비 좁은 집도 글쿠요.

 

일원본동은 잠원동이랑 반대네요. 신혼초에 살아보기도 한데다 장점은 조용하고, 사시는 분들도 많이 수더분 한 것 같고, 평수도 크고 좀더 나중에 지은 집이고. 단점은 직장이 너무 멀고 너무 조용하여 편의시설이 없다.

 

정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어요. 친정 가족들이 모두 분당권에 살아서... 일원을 원하시기는 하는데.

매일 출퇴근으로 피곤할 남편을 생각하면 가여운 생각이 먼저 드네요.(제도 예전에 일원-여의도로 출근한 적이 있어서... 하루에 1시간 반씩 출근 퇴근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여의도로 이사가서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없어지니...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던 경험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정말 고민때문에 잠도 안오네요. 지나가다가 꼭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

 

 

IP : 62.84.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4 6:27 PM (112.150.xxx.207)

    잠원동 치마바람 그다지 안쎄요.
    그냥 중산층 동네예요.

  • 2. ...
    '12.12.4 6:28 PM (175.252.xxx.17)

    예전에 일원동 살았고 지금 잠원동 사는 입장에서 저라면 님께 분당 권해요. 여기 물가 넘 쎄구요 일원동은 너무 멀러요. 차라리 분당엔 여의도 바로 가는
    버스들이 많아 버스 정류장 가까운 곳 전세 어때요. 친정도 있으시고 전세가 대비 넓은 평수 가능하구요.

  • 3. ..
    '12.12.4 6:31 PM (110.70.xxx.78)

    잠원동은 뉴코아 킴스에서 장보면 저렴한 편 아닌가요? 물가 다른 곳 보다 전혀 안비싸요.
    일원동은 이마트나 엔씨 킴스에서 장보면 되고요.
    아니면 대치동 은마상가에서 장보고요..
    엔씨가 생기고 이마트 큰거 생기면서 일원동에서
    장보기 좋아졌어요.
    그런면은 잠원동 보다 좋은거 같아요.

  • 4. ..
    '12.12.4 6:33 PM (110.70.xxx.78)

    분당에서 여의도 넘 멀죠.
    트래픽도 심하고
    저는 무조건 직장과 가까운 반포 흑석동 여의도 잠원동으로 선택하겠어요

  • 5. ..
    '12.12.4 6:35 PM (121.134.xxx.189)

    신동도 반원도 치맛바람 그닥 세지 않아요.
    요즘 대림아파트 재건축도 있고해서 전세가 많이 올랐어요.
    그 외엔 잠원동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 6. 제생각
    '12.12.4 6:44 PM (121.169.xxx.156)

    잠원동으로 가세요..남편회사 출퇴근시간 줄어드는것이 좋은것같아요..
    잠원동,대치동,분당에서 살아봤는데 잠원동에 비해 분당 생활비가 싸다고는 말할수없는것같아요..여의도가는 버스가 있지만 만원버스라 서서가는 사람 많구요...일원동은 나중에 아이 학원다니기야 좋겠지만 분당이나 일원동이나 회사까지 멀기는 마찮가지고요.. 잠원동이나 반포로 가세요..전세가격이 오르긴했지만 학군도 좋구요

  • 7. 잠원동
    '12.12.4 7:02 PM (116.39.xxx.223)

    잠원동에 한표요. 직장멀면 너무 힘들어요. 낡은 아파트만 문제지 나머지는 문제없다고 봅니다. 교육열 센 사람들은 어디나 있구요. 안시키고 편안하게 키우는 사람도 많아요.

  • 8. ...
    '12.12.4 7:18 PM (121.166.xxx.90)

    저희아이가 반원초 경원중다니는데 전혀 치맛바람세지 않아요 초등학교아이키우는데는 정말 좋은동네입니다

  • 9. 원글이
    '12.12.4 7:36 PM (62.84.xxx.115)

    너무 감사드려요. 걱정에 잠도 못잤는데 이렇게 주옥같은 답변을 주시니 정말 눈물 나게 감사드립니다... 다들 복 받으실거에요. 저도 나중에 이런 답글 쓸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들 잠원동이 낫다고 하시는군요! 아무래도 마음을 굳히고 그쪽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잠원동 아파트 추천해 주실 분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부동산에서는 잠원동아(반원초), 잠원한신(신동초) 이렇게 추천해 주시네요. 그런데 잠원한신은 옆에 대림이 공사 예정이라고 하셔서... 좀 꺼려지긴 하는데 어떨까요?

  • 10. 잠원동 주민
    '12.12.4 7:49 PM (220.85.xxx.169)

    초등학교는 신동이나 반원 둘다 괜찮은데 중학교는 신동중보다 경원중이 나은거 같아요. 아무래도 신동초가면 신동중가겠죠? 오래된 아파트도 괜찮으시면 반원초 주위에 한신 2,4차 등도 알아보시구요.
    아이둘 잠원동에서 키웠는데 만족해요. 엄마들도 소박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785 아기 키우기 넘 힘들어요. 13 아일랜드 2012/12/05 3,123
186784 사교육 없이도 공부 잘하는 아이들 이야기 해주세요. 27 꼭 ~~ 2012/12/05 5,816
186783 4시간째 국도에 있어요 13 kelley.. 2012/12/05 3,412
186782 이사운이 있다는 것? 2 이사운 2012/12/05 2,756
186781 전세금 좀 봐주세요 7 부탁드려요 2012/12/05 1,483
186780 박이 토론서 대구경북 지지율 마이 까먹었네요! 10 참맛 2012/12/05 2,602
186779 이런날 피자 시키면 나쁜사람이겠죠? 24 Tt 2012/12/05 4,532
186778 우리나라엔 벌키한 실 없을까요?? 8 뜨개실 찾아.. 2012/12/05 807
186777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왕자모 2012/12/05 1,405
186776 아래..시가 사람들때문에 이혼하고 싶다는 3 ... 2012/12/05 1,576
186775 불안증을 극복하고 싶어요 좋은 책 9 .. 2012/12/05 2,409
186774 <조선>은 왜 ‘다카키 마사오’를 말하지 못하는가? 2 아마미마인 2012/12/05 1,044
186773 진짜 짜증이 납니다 4 시누이 2012/12/05 1,579
186772 내년 5학년 방학동안 역사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16 역사 2012/12/05 2,093
186771 곰팡이 난 고구마 질문요~ 고구마 2012/12/05 2,317
186770 내가 아는 천기누설 9 그날 웃자 2012/12/05 3,672
186769 영등포 지하상가 무서운 여직원 3 지하상가 무.. 2012/12/05 3,187
186768 다카키 마사오 쓴 사람입니다. 12 솔직한찌질이.. 2012/12/05 1,426
186767 비타민 d 섭취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쉬울까요? 7 결핍 2012/12/05 1,609
186766 차길진이 박그네가 대통령된다고 예언했다네여.. 19 에효 2012/12/05 6,057
186765 이정희는 할말 한 것일뿐 11 ss 2012/12/05 1,188
186764 마트 주차장에 차 놓구 왔는데.. 괜찮은건가요? 3 춥다 2012/12/05 1,827
186763 안철수님 부디 님의 길을 가세요~ 8 눈꽃 2012/12/05 1,512
186762 같은 동에 발달장애우를 가진 친구가 있는데요 3 발달장애 2012/12/05 1,689
186761 박근혜씨는 토론회서 아버지를 친일파라 부르는데.... 3 진실은? 2012/12/05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