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82cook님들의 의견부탁드립니다.
11월 결혼을 앞둔 35살 예비신부입니다. 신랑이랑은 동갑이구요..
급작스럽게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엄마가 많이 아프셔서요..
그래서,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서 여쭤봅니다.
저희가 알아본 곳은 지은지 만 4년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저나 신랑이나 40분~50분 내외지역이구요 (지하철포함)
24평에 전세가가 2억 5천 정도합니다.
남자친구가 모은돈 1억 3천, 전세대출은 1억 2천정도 받을생각하고 있구요. (은행에서 1억 5천까지 가능하다고 확인했습니다. 어제 월요일에) 제가 모은돈은 5천으로 혼수 할 생각이구요.
봐서.. 최대한 줄여서 2천만원은 집 전세얻는데 보태면, 1억정도 은행해서 대출받으면 됩니다.
현재, 둘의 연봉은 합하면 세전 1억 조금 못됩니다.
남자친구와 둘이 노력해서 값고, 2년후에는 돈 더 보태고 대출받아서 24평사야지!라고 둘이 생각은 했는데..
1억이라는 돈을 생각하면..과연 값을 수 있을까? 막막합니다. 돈을 마음대로 쓰겠다는 것이 아닌, 사람일은 앞일을
모르는거라서요.. 애도 낳고, 대출이자 및 원금도 값아나가야 하니까요. 또 일정부분 저축도 해야하구..
이런 일들로, 사람들과 얘기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몇몇분들께서.. 차라리 그돈이면 6천정도 더 대출받아서 교통조금불편해도 24평 내집을 마련하는게 낫지않겠냐 !!라는
말씀을 해주셔서요. 아파트를 구입하고, 집수리 돈 조금보태서 하고 들어가면 그래도 내집인데 마음 편치않겟느냐?
2년후에 지금들어가는 아파트 전세올려달라고하면, 그때는 또 갈때없다. 2년후에 또 대출받을것이냐?
전세사는건 생각보다 치사하다.. 등등..
저희 엄마도, 신혼이니까 작은평수부터 늘려가라구.. 그렇게 대출받아서 무리하지 말고 이러시구요..
고민됩니다.
1. 전세대출 1억 2천에, 제앞으로 6천 .. 그럼 1억 8천을 대출받아서 24평 집을 구입하는 것
2. 현재 가진돈 1억 3천에 제 돈 보태서 대출없이 전세들어가는 것 (17평)
3. 현제 저희가 계획한 아파트 들어가는 것 : 대단지라 어린이집 0세반부터 있고요
가장 퍼펙트한 정답은 1번같기는 한데..
6천정도 대출을 받아야한다는 것과, 저희가 1~2년내로 해외나갔다 5년후쯤 들어오게될것같아서 (그때,저는 퇴사해야겠죠.. 남자친구가 주재원으로 나가게되요) 자꾸만 망설이게됩니다.
결혼해서 사셨던 분들 조언부탁드릴께요.. 또, 어떻게 아파트구입하게되었는지..
저희 지역은 서울이구요.. 둘다 양쪽집안이 시골인지라, 농사지으세요.전혀 도움받을입장은 못됩니다.
워낙 전세가 없다보니.. 저희가 본 대단지 아파트는 이번주에 저희가 계약안하면 다른분이 하게되있어서요..
전세가 아에없더라구요.
깨끗한 집, 좋은집 .. 모든 신혼들이 그렇겠지만 돈이 없고, 대출받아서 값아나가는것도 걱정이고..
2년후에는 또 어찌할지..참 고민이되서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