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구치소에서 망치부인이 보내온 편지네요.

얼른나오시길 조회수 : 4,784
작성일 : 2012-11-28 18:14:11

망치부인 남편이 홈피에 올려준 면회소식과

망치부인이 팬들에게 보내는 편지 입니다.

망치부인 싫어하는 분들은  그냥 패스해주세요.

 

.....................................................................

 

 

11월 28일 수요일, 인재근의원님과 함께 망치부인 특별면회를 다녀왔습니다.
망치부인은 콩사탕을 보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했고, 20분 내내 서로를 껴안고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습니다. 지금껏 살면서 둘이 가장 많은 눈물을 쏟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참으로 감동적이고 감격스러운 모녀지간 상봉이었습니다.
그렇게 의젓하던 콩사탕도, 그렇게 씩씩하던 망치부인도 2주만의 감격적인 상봉 앞에서는 폭포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경험이 워낙 많으셨던 인재근의원님의 깊은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망치부인이 보내 온 두 번째 편지입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도봉구 창동 사는 불량주부 망치부인이 특별히 서울구치소에서 보내드리는 구치소 수다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에 전자서신은 목요일까지 보내진 내용을 금요일 오후4시경 받으면 주말에는 받아 볼 수가 없습니다. 금, 토, 일 3일 동안 쓰여 진 편지가 오늘 월요일에 단체로 들어오는데 오늘은 100여장을 받았습니다. ㅎㅎㅎ
 
금요일 오후까지 단일화를 걱정하며 보내신 태산 같은 걱정들 그리고 금요일 저녁 8시 20분 이후의 편지들 ㅎㅎㅎ 긴박했던 금요일의 상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서신들이었습니다. 읽는 저까지 손에 땀을 쥐는...
어떤 시청자분께서 “이럴 때 망부님의 정치공학적 쓰리쿠션의 뼈다고라스 정리식의 미적분 정치해석을 들어야 현 상황을 더욱 더 잘보게 될텐데...”라는 표현을 보내오셔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주중에는 그나마 하루 전 편지를 받을 수 있지만 주말을 보내고 받은 한참 지난 편지에 제가 답장을 하면 다른 편지들보다 늦게 집에 도착하고 답장이 올라갈 즈음에는 상황 종료된 시점일테니 사안별 멘트는 생략하고... ㅋㅋㅋ
 
아마 이 편지가 도착할 즈음에는 문재인과 민주당 비판 공작질이 극에 달해 있을 듯하네요. 그러나 우리 네티즌들은 알밥들의 노고를 비웃으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겠지요. 그래야 지난 6년간 목이 터져라 고생한 보람이 있겠지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분재인후보 동생이 마약사범의 화려한 경력을 가졌다거나, 문재인후보의 제수씨가 저축은행 자문변호사였다면, 그리고 문재인후보 가문에 의문의 살인사건이 있었다면, 우리 방송뉴스들이 어땠을까?
아~ 정말 얼마나 다행인지... 내가 지지하는 후보는 문재인이라서~
 
문재인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들을 던지기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보검증 논쟁이 벌어지면 박여사에게 더 불리할 테니 말입니다. 저쪽에서는 물고 늘어질 것이 NLL 말고는 없을 듯 하고 노정연 사건을 전면에 내세운다면 우리의 대응은 “증거를 대라. 구체적인 증거-주장, 의혹 따위 말고를 대라.”라고 이미 연습도 해 뒀고...
 
도리어 우리가 던지고 확대시킬 이야기는 투표시간 연장투쟁!!!
 
공중전만큼 중요한 것은 투표에 직접 참여하는 활동입니다.
친구 알바 대타 서주기, 투표참여 인증샷, 친구 한사람 반드시 투표 참여시키기 등등 아이디어를 보아 주셔야 합니다. 망치부인이 없는 대신 애청자 여러분들 수 백, 수 천, 수 만분이 지혜를 모아 주셔야 합니다.^^
 
누군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왜, 문재인을 지지하느냐고?” 그 이유 3가지만 이유를 대라는 겁니다.
제 대답은...
 
1. 문재인후보는 대통령의 눈으로 대통령보다 더 자세하게 국정을 운영해 본 경험!
-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많이 알아야 했다.
-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소유했어야 했다.
- 그 동안 그가 너무 겸손해서 그렇게 많이 아는 줄 아무도 몰랐다.
- 그의 발언 영상들을 찾아보라. 정책토론회 등등에서...
 
2. 검증된 청렴성!!
- 단지 노무현의 사람이었다는 이유만으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당하고 뒷조사 당해야 했다. 단 하나라도 문제가 있었으면 모든 언론이 대서특필 했을거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보수언론이 문재인을 공격할 수 없었던 사실. 그것이 증거다!
 
3. 사람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인품!!!
- 그가 사회적 약자들을 보는 시선을 보라. 작은 사람의 눈높이에 습관적으로 을 맞추는 그 모습. 그가 꿈꾸는 나라는 강자들, 가진 자들만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 강자나 약자나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거라는 희망과 확신을 그의 눈 빛, 눈높이에서 본다.
 
그 밖에도 문재인과 함께 “대륙으로 가는 길”을 열자!
평화가 밥이다. “남북경제연합”이 우리의 미래다.
일자리마련, 비정규직 문제 해결, 중소기업지원 강화, 전국 균형발전, 반값등록금 실시 등 모든 문제에 대해 분명한 답을 가진 후보, 바로 문재인입니다.
 
이 편지를 받아 보실 즈음에는 투표일까지 20일 남았겠네요.
하루 한 명씩 문재인 지지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십시오^^
떠오르는 이름 20명을 적어 놓고, 하루 한 명씩 설득합시다. 구체적으로 ○△☓를 표시해서 투표일까지 체크합시다.
 
최선을 다해서 망치부인게 좋은 선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12월 19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것이 망치부인이 애청자 여러분께 받고 싶은 단 하나의 선물입니다.
문재인후보가 대통령이 되신다면 이곳에서 8개월을 다 살고 나간데도 아쉬움이 전혀 없습니다.
 
지금은...
지난 5년 간의 고통을 함께 겪은 우리는...
망치부인의 석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문재인후보의 당선이 더 우선이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애청자 여러분 한분 한분이 수 백, 수 천, 수 만의 망치부인의 분신이 되셔서 반드시 정권교체, 대선승리의 선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애청자 여러분을 굳게 믿습니다.^^
문재인 파이팅!!!
 
2012년 11월 25일 월요일 오후8시 서울구치소 241번 망치부인 올림 

 

http://live.afreeca.com:8079/app/index.cgi?szBjId=gtv7&nStationNo=769025&nBbs...


 

IP : 122.40.xxx.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치부인이 구치소에
    '12.11.28 6:17 PM (222.120.xxx.58)

    구치소에 있다니 맘아프네요
    방송하는거 몇번 봤는데

  • 2. 마음이 아프지만
    '12.11.28 6:30 PM (118.33.xxx.250)

    다같이 12월19일에 환히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드시요! 파이팅!

  • 3. 왕꿀
    '12.11.28 6:33 PM (183.97.xxx.36)

    얼마전 휴대폰으로 망치부인 지난 영상보려는데 이상한 노래로 동영상에 덫쉬워 놔서
    들을 수가 없었어요 ㅜㅜ
    기득권을 지키려고 죄도 없는 사람 가둬놓고 별 지롤을 ...

  • 4. 왕꿀님
    '12.11.28 6:34 PM (122.40.xxx.41)

    스마트폰 쓰시면 어플에 망치부인 쳐 보세요.
    어느 분이 올려주셔서 잘 듣고 있네요

  • 5. 왕꿀
    '12.11.28 6:47 PM (183.97.xxx.36)

    오~감사해요^^

  • 6. 듣기 시작한지
    '12.11.28 7:04 PM (125.180.xxx.204)

    얼마 안돼서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져서
    항상 마음이 아프더군요.
    다소 과격한 부분이 있지만
    명쾌한 말씀에 공감이 되기도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이분 계시면 활발하게 활동하실 분인데..

  • 7. ^^
    '12.11.28 7:07 PM (211.117.xxx.61)

    종종 소식 올려 주세요 좋은날 오곘죠~~

  • 8. ..
    '12.11.28 7:24 PM (211.234.xxx.9) - 삭제된댓글

    망치부인님 말씀이 좀 거칠긴해도..
    방송 넘 시원시원하고 정리도 잘해주시고..좋던데..
    망부님 영향력이 대단한가보네요. 이분도 감옥에 보내고..
    지금정권 너무 치졸해요...

  • 9. llk
    '12.11.28 10:53 PM (1.241.xxx.135) - 삭제된댓글

    망치부인 방송은 들은 적 없지만 어떤 일을 당하고 있는지 알것 같네요 제발 정상적인 시대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358 뒷목잡을 준비하시고 박정희 프레이저보고서 보세요!!! 6 카푸치노 2012/11/30 1,812
184357 수학인강 추천바랍니다 2 중학교 2012/11/30 1,204
184356 한국에서의 삶? 1 와인 2012/11/30 476
184355 영어 표현 하나만 봐주세요. 1 sol 2012/11/30 368
184354 40대초반 요즘 어떤 신발 신으세요? 9 신발고민 2012/11/30 2,778
184353 제 명의집이 두개나 됐네요.. 11 .. 2012/11/30 3,194
184352 캐시미어100프로 니트 가지고계신분 자랑좀해주세요 4 니트 2012/11/30 1,809
184351 11월 3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30 440
184350 시래기 말리고 있는데요,,,, 5 2012/11/30 1,348
184349 저보다 어린 남자가 자꾸 자기 전 애인이나 집안의 깊은 얘기를 .. 14 미술인 2012/11/30 5,843
184348 외서 가격검색은 어떻게 하나요? 3 ;;;;;;.. 2012/11/30 376
184347 자고 일어 나면 허리가 아파요~ 2 뜨개 2012/11/30 1,296
184346 카카오톡에서 사람 찾을 수 있나요..? pain 2012/11/30 541
184345 콩과 팥을 참 좋아합니다 2 늙은 자취생.. 2012/11/30 1,220
184344 11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4 세우실 2012/11/30 806
184343 알바 색출 및 알바 행위 금지 법안 6 봉주르 2012/11/30 827
184342 독일과 미국 두 곳 살아 보신 분?? 15 ---- 2012/11/30 3,021
184341 민주당이 중산층을 붕괴시켰단다..원 참 13 ㅇㅇ 2012/11/30 3,154
184340 그래도 우린 이런일에 흥분해야한다. 2 ........ 2012/11/30 715
184339 아이 유치원보내는게 정말 추첨제예요? 10 미혼 2012/11/30 1,563
184338 친정아빠 1 요피비 2012/11/30 907
184337 검정깨 보관 패트병에 넣으면 될까요? 9 궁금 2012/11/30 1,704
184336 오디오 입문용 추천 부탁드려요... 5 ove 2012/11/30 1,094
184335 그러고보면 박지만씨가 박정희 맘처럼 컸다면 완전체일듯 싶네요 3 루나틱 2012/11/30 1,314
184334 저와 비슷하신분들 계실까요? 9 지름신 2012/11/30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