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하고 몸무게가 25킬로 쪘어요...이러기를 4년 되었네요..
지금은 80키로 정되되어요..둘째낳을당시 막달 몸무게 그대로예요..
그동안 참 미련하게도 식탐과 게으름과 의지부족으로 이렇게 육아하며 살아왔어요..
다행이도 성격은 워낙 활달하고 낙천적이라 친구들많고 재밌게 살았네요...
항상 맘은 다이어트해야한다, 날씬해지고싶다...
예전처럼 에고이스트 옷 입고 섹시해지고 싶다...
근데 몇일전 외식하고 좀 걷는데, 갑자기 이유없이 숨이 헐떡 헐떡하고 두근거리는거예요..
요즘 단감과 귤을 박스째 엄청 먹어댔더니 3키로가 더 찌더군요
감기약 지으러 병원간김에 혈압재어보니 165 나왔네요..좀있다 다시 재고 또 재고해도 ...
감기약을 처방안해주네요...물많이 마시라고만...이틀있다 다시 오라고...
이틀있다 다시 가도 160정도..혈압약을 당장 먹어야한다네요..
윽! 드디어 올게왔구나! 비만은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등등 성인병들 모두 남일인줄 알았는데..
고혈압약은 한번 먹기시작하면 평생 먹어야한다는데...무서웠어요...내나이 40 이네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이라도 약안먹고 운동하고 식이요법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