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엄마
'12.11.23 9:05 AM
(110.14.xxx.142)
형편에 안맞는 가격이면 잘라야줘...ㅠㅜ 무리해서까지 사주는건 좋지않을듯요,,
2. 음...
'12.11.23 9:07 AM
(1.225.xxx.197)
많이 비싼가요? 저는중삼짜리 키우는데 일학년때 저한테는 고가의 노스패딩을 사줬는데 여기게시판에서 이제 아이들이 노스 안입는다고 해서 아침에 물어보니 많이들 입고 아직 괜찮은데 필요없다네요.. 삼년을 꼬박 잘입는걸 보니 사주고시면 다짐받는게 아닌거 몇번사주는거 보다 만족도가 높을지도 몰라요... 요새옷 많이 비싸죠^^;;;;
3. 일일이 동조하심 끝이없어요~
'12.11.23 9:07 AM
(211.234.xxx.82)
말 그대로 방한복으로..
한번살때 본인이 원하는거 사주고 최소한
두해는 입게해요~
유행 따라주다보면 학비는 껌값이라는
소리도있더만요~
4. 음...
'12.11.23 9:08 AM
(1.225.xxx.197)
이제 보니 또 라고 쓰셨네요...헐...우짠대요?도움이 안되네요
5. ...
'12.11.23 9:12 AM
(180.64.xxx.97)
안사줘도 별 말 없는 아이라면 여기에 고민 글 올리시겠습니까?
아마 네파를 사달라고 하나봅니다.
아이와 협상을 하세요.
한단계 낮은 등급으로 협상하세요.
노스패딩 사달라고 해서 아이더 패딩으로 합의한 후 바지 하나를 더 사주는 걸로
저도 아이 1학년때 합의 봤었죠.
그래도 노스패딩보다는 저렴했거든요.
그런식으로 한번 협상을 해보세요.
6. ...
'12.11.23 9:21 AM
(115.142.xxx.219)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은 한번도 그런 것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사주면 사주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이번에 백화점 세일때 버커루 오리털 점퍼 사줬는데 너무 이뻐요.
제 눈엔 스포츠브랜드 점퍼가 안 이쁘던데...
7. ...
'12.11.23 9:21 AM
(1.177.xxx.233)
-
삭제된댓글
어머님께서 자식과의 관계의 서먹함을 걱정하여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다보면 그건 늪과 같답니다.
아이들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사춘기라고 다 들 그렇게 하는 건 아니거든요.
어떤 아이는 그런거 입는 거 촌스럽다고 싫다고도 하고
또 어떤 놈은 괜히 그걸 입고 학교밖을 다닐때를 생각해보면 일진스러워보여서(?) 싫다고도 하더군요.
물론 또 그게 자기들 트렌드에 딱딱 맞춰 잘 입는 걸로 보고 사달라는 아이도 있고요.
중요한 것은 부모자식간이라고 해도 결국은 인간관계인데요
어머니께서 아드님과의 기싸움에서 이미 지고 있다는 겁니다.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길 원하신다면 안되는 건 안되는 것임을 분명히 하셔야 한답니다.
(전혀 아들의 요구를 안들어주신 건 아니네요. 바람막이는 사주셨으니 아드님은 자기 말 안들어주니
어쩌니 따위의 말을 할수는 없지요.)
자신의 분수에 맞지 않는 유행을 쫓는다는건데 그것도 일종의 사치와 허영이지요.
어릴때부터 부모님께서 잘 교육시켜주셔야 커서 아이들도 덜 힘든거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바른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생각하시고
힘드시겠지만 거절하시고 바로 지도하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8. ...
'12.11.23 9:32 AM
(1.177.xxx.233)
-
삭제된댓글
다른 덧글보다 걱정 되어서 또 적어봅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에서 좋지 않은 것 중 하나가 일종의 생색입니다. 이거 굉장한 스트레스거든요.
사람들끼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힘든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다가도 끊임없이 생색을 대하면 고마운 마음이 싹 달아나지 않습니까..
그러고 윗님이 말씀하신예는 좀 다릅니다.
얻어온 코트를 입다보니 아무래도 자격지심이 발동했을것이고 그러니 새코트가 더 많이 부러웠던 것이고
아드님께 남의 옷을 얻어다 입히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그 일을 계기로 코트에 욕심을 낸다는 좋지 못한 결과가 만들어졌으니
무조건 사주는 게 맞는 것은 절대 아니지요.
적당한 수준의 자극과 그에 따른 긍정적 반응이 맞는 것이지
수준에 맞지 않는 자극과 그에 이은 어머님의 부정적 반응은 관계를 더 악화시킬 것이 분명합니다.
위의 다른 댓글님처럼 차라리 자신이 없으시면 한단계 낮춰서 협상을 시도해보신다던지
그렇게 하심이 나을 겁니다.
9. ...
'12.11.23 9:36 AM
(1.243.xxx.94)
형편이 안 되면 못 사주죠.
아들에게 그거 하나 사 주면 얼마나 다른 걸 많이 줄여야 하는지
투명하게 집안의 수입 지출 내역을 공개하는 건 어떻습니까?
(국민 상대로 예산 납득시키는 대통령도 아니고 참...)
애들이 현명하거나 철이 들긴 어렵지만
집안 형편도 어렵다는데 지 입고 싶은 거 내놓으라고 떼쓰고 원망하는 수준까지 가면 안 되잖아요.
안 사주면 아들과 관계가 서먹해질까봐 걱정하시는데
애들 생각보다 그렇게 철이 없진 않던데요.
자기의 마음을 존중해 주고 알아준다는 것만으로도 대개는 선심쓰든 부모 말 들어 줍디다.
에혀, 내가 상전을 모시고 사는 건지 진짜 더러워서, 부모 노릇 힘들다, 싶을 때도 많아요.
10. 댓글 중..
'12.11.23 9:41 AM
(210.103.xxx.39)
1.177님 댓글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11. 문제는
'12.11.23 9:45 AM
(218.157.xxx.39)
제가 생각하는 원글님 생각은
형편은 되지만(무리라도) 사주기 싫은(걱정되는) 그런 상황인거 같아요.
저도 항상 그런 상황에 빠지곤 하는데
차라리 형편이 안돼 못사준다면 당당하게 못사준다 하겠는데
이게 사줘야 맞는건가 안사줘야 맞는건가 이런 갈등에 빠진다는거죠.
저도 이런 상황에 자주 빠져서 답이 없네요.
12. ..
'12.11.23 9:49 AM
(175.113.xxx.160)
부모의 원칙을 되풀이해서 이야기 해줄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원글님 같은 아이는 뭐 사줄때 꼭 약속을 서면으로 받아서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함부로(?) 고가의 요구를 안할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이옷을 사주면 향후 몇년동안 비슷한 방한용옷은 없다 .. 잃어버려도 마찬가지...
13. 저도
'12.11.23 9:55 AM
(121.172.xxx.57)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아~주 형편에 안맞는 고가가 아니라면...
두어달 외식비,간식비 줄이면 해결할 수 있는 정도라면 사주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대신 이것저것을 줄여야한다를 미리 얘기하시고 아이가 모아둔 용돈이 있으면 몇분의몇 정도 부담하라고 하고 본인도 희생해야할 것은 희생해야한다는 것을 미리 고지를 시키시는 게 좋을 듯싶어요.
그런데...
아이가 키성장 마무리단계인가요?
내년에도 입힐 수 있는 게 아니라면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14. 유휴
'12.11.23 10:01 AM
(14.43.xxx.1)
달아주신 댓글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저희 아이가 중2인데요~ 작년에 네파 바람막이점퍼를 사주었어요~ 내피는 애벌레(?)스타일의 패딩이 있는걸로요~
중2되어선 친구들이 또 다른 옷을 입겠죠~ 남자아이인데 어찌나 멋을 부리는지~~
첨엔 노페 몇번??을 말하길래 말도 안된다~~ 내년에 더 좋은걸 사라고 했는데
이번엔 코오롱에서 나오는 50만원 가까이 하는 패딩을 사달라고 합니다.
아이의 이러한 요구 정말 무모해보여요~~
어제 완전 열심히 공부하길래 자기 딴에는 아마 시험잘쳐서 요구해 보자는 마음인것 같습니다.
아들이 너무너무 실망스럽구요~~
유행에 뒤쫓아 가는것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제가 굳건히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 같아서요~~ ㅠㅠ
15. 하
'12.11.23 10:14 AM
(175.223.xxx.95)
50만원은 너무 과하네요ㅜㅜ 저같으면 안사줄것같아요 갖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하며 살순없잖아요? 아니면 반반 부담으로 용돈에서 얼마씩 빼시던지...
16. ..
'12.11.23 10:22 AM
(175.113.xxx.160)
첨엔 노페 몇번??을 말하길래 말도 안된다~~ 내년에 더 좋은걸 사라고 했는데
원글님이 이 말씀을 굳건히 지키세요.
자연스레 체중조절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졸려서.....ㅜㅜㅜ
뭐든지 목표를 이루려면 감내해야 할 것들이 있더라구요.
17. ᆢ
'12.11.23 10:29 AM
(1.245.xxx.200)
-
삭제된댓글
질좋은 패딩은 오래입을수 있으니 저같으면 사줄것 같아요
저 결혼전에 25만원주고 노스600 사서 10년쯤입고 버렸어요
버릴때도 멀쩡했구요 지금도 같은디자인 나와요 제아이는 사주는대로 입지만 전 아이가 원하면 사줄거같아요
18. ...
'12.11.23 10:38 AM
(121.153.xxx.229)
아무리 좋은것도 3년입으면 후줄근해지고 특히 중학생이면 계속 자라는중이니까 오래 못입을것 같은데
55만원.. 비싸긴하네요.
19. .............
'12.11.23 10:38 AM
(68.98.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은 한번도 그런 것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
댓글이 참.
20. .......
'12.11.23 11:01 AM
(58.237.xxx.199)
돈 벌기전에 좋은 사는 버릇들면 돈 못 모아요.
잘 아시죠?
어릴적 경제습관이 평생 가죠.
21. ...
'12.11.23 11:27 AM
(223.62.xxx.243)
저는 중고딩은 웬만하면 사주자는 입장입니다.
지난겨울에 고가의 것을 샀다면 크기나 기능에 문제가 생긴건 아니고 싫증이 난거네요. 유행하는게 좋아보이는거구요. 분명 비합리적이고 철없는 행동입니다.
근데 많은 애들은 그거 해보는 나이기도해요. 가계가 정말 어렵지않다면 부모가 너그러웠다는 거, 아이도 압니다.
어쩌겠어요, 내 자식이 이 나이에 그런성향인걸. 걔 방식의 사춘기증상인거죠.
엄마가 알지만 참아주는거 아이도 압니다. 그럼 자기도 생활이나 성품에서 하고싶지만 참는거 분명 있을 겁니다.
22. ..
'12.11.23 11:34 AM
(121.157.xxx.2)
저도 중고등 남자아이들 있는데 가계에 큰 무리가 아니라면 사주자는데 한표 보탭니다.
사실 어른들도 하나 가지고 입지 않잖아요?
아이들도 두세개정도로 돌려 입어요.
바람막이랑은 다르겠죠.. 이번에 사고자 하는것은^^
대신 이번에 구입하면 고등까지 입어야 한다고 아이와 약속하시고 기분좋게 사주세요.
저희 아이들도 처음 살때는 정말 저 가격의 파카를 사줘야하나 싶었는데 몇년 잘 입고
다니는것보니 잘했다 싶습니다.
23. 223.62 님
'12.11.23 1:29 PM
(218.157.xxx.39)
의견 저한테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24. 이해 안가네요
'12.11.23 1:44 PM
(222.233.xxx.46)
저도 고2, 중2 아들둘 있지만, 그런 거 사달란적 한번도 없어요.
유행이라면 다 도는 서초구에 사는데도요.
작년에 사주셨는데, 또 사달란다는 것도 아이의 허영인데, 그걸 매번 들어주실건가요??
댓글들 이해 안가네요.
5년동안 안 사주기로 담판 짓고 사주면, 정말 아이가 5년동안 안 사달랠까요??
그렇게 매번 요구 들어주며 키운 제 남동생( 사달라는 거 사줘야 공부 열심히 한다고 저희 어머니 사주셨죠), 의사인데도 씀씀이가 커서 돈 하나도 못 모으고 살아 부모의 근심거리가 되었습니다.
레지던트 할때도 여자친구에게 돈 쓰느라 부모 몰래 마이너스 대출도 1500만원 받았더군요.
지금 40대 중반인데, 경제적 문제로 부모와도 불화를 일으키고 있어요.
25. 그렇게
'12.11.23 2:41 PM
(121.134.xxx.90)
중딩이 50만원짜리 점퍼...
그까짓거 사주라는 댓글들이 많은거 잘 이해안갑니다
코앞에 있는 학교다니면서 뭐 그렇게 기능성 점퍼가 필요할까요...
어릴때부터 고가의 브랜드맛에 취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어요
그게 사춘기 성향이라고 무조건 입맛에 다 맞춰줘야 하나요?
애가 브레이크없이 달릴땐 부모라도 옆에서 제동을 걸어줘야죠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나이에 맞는 경제규모라는게 있는겁니다
애가 고가의 브랜드를 입겠다는건 '비싼거' 라는걸 내세우고 싶은거지 다른거 없어요
그런 허세 허영을 굳이 부모가 부추길 필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6. ..
'12.11.23 4:33 PM
(219.251.xxx.196)
저희 아이도 지금 중3인데 윗님 말씀 동감합니다.
집이 여유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기능성으로 나온 고가 브랜드의 제품을 학교든 학원 오고갈때만 입을껀데
몇달 입히자고 50만원 짜리 점퍼를 사준다는게 이해가 되질않아요. 남들이 다 입히니까 우리아이 기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면 정말 생각에서 그쳤으면 좋겠어요..
저희 큰아이가 중3 남자아이라 저도 같은 고민을 한적이 있는데 지금은 안사주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들어요. 5만원짜리 폴햄 패딩으로 3년 버티고 2학년때 아디다스에서 패딩 세일할때 20만원 않되는거 사줬더니 지금 아주 잘입고 다니고 본인도 쓸데없이 뭐하러 비싼거 입냐고 싫다고 하구요. 작은아이는 여자아이고 이번에 중학교 입학하는데 오빠가 그런 메이커 않입으니까 역시 사달라 소리안해요. 엄마아빠 등꼴 빼는거라며.... 주변에서 정말 돈 좀 있으신 분들도 아이들한테 그런 고가 브랜드 오히려 안입히고 백화점 세일할때 십만원대의 점퍼 사서 입히시던데 제생각이 잘못된건지 아이가 원해도 부모가 절제시킬 필요는 있다고 여겨집니다. 조금 저렴한거 사주시고 차라리 아이들 홍삼이든 한약이든 먹이시는건 어떠실지...
27. 허걱..
'12.11.28 6:28 PM
(121.138.xxx.31)
저라도 좋은거로 사줄맘은 있지만 50만원 짜리는 아니네요. 그거 잠바 잊어버리거나 찢어지기라도 하면 어떤가요. 어른이 입기에도 패딩이 너무 고가네요. 30만원 정도도 충분히 엄청 비싼 패딩일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