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남편과 아이 둘을 키우며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몇 년간 벼르고 별렀던 기모있는 등산 바지를 아울렛에서 제게는 거금인 돈을 주고 사고, 캐시미어 가디건도
하나 샀어요.
그랬더니 예전에는 매일 추워서 덜덜 떨고 살았는데 이렇게 입고 나가니 하나도 안 춥네요.
자본주의란 이런 건가봐요.
돈이 좋은거, 그래서 돈을 많이 벌고 싶은거, 돈이 없으면 불편한거.
저야 어떻게 살아도 괜찮지만 아이들의 미래는 어떨까?를 생각하니 갑자기 갈 길이 힘겹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