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많았는데 피해자(?)들이 쉬쉬했던 탓에 착시인 건지...
제 주변에서만 봐도 비정상적으로 연령차 나는 관계가 너무 많아요.
뒤 얘기들과 좀 다르다면...
다행인지 제 주변엔 다들 미혼녀들이긴 합니다.
물론 사람엔 국경도 없고, 남의 일에 오지랖이다 소리 들을 지는 모르지만...
이십대 남자와 사십대 여자의 만남은 한 번쯤은 갸우뚱하게 되지 않나요?
물론 절대적이진 않지만, 이십대 남자는 경제적으로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독립해 산다면 사십대 여자는 전셋집 한 칸이라도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죠.
제 주변에도 이십대 연하남 차 사 주고, 옷 사 주고, 집에서 같이 기거하고 하는데(물론 생활비는 다 여자 부담
)...
둘은 죽어도 연인 아니라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남자가 기생하는 건데, 여자도 제 정신 아니지만, 남자도 참 반죽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싶더군요.
저같으면 스스로 민망해 주변인들 안 마주치고 싶은데, 여자 쪽 지인 만나는 자리에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하곤 해요.
근처 사시는 남자 어머니 눈에 띨까봐 전전긍긍이나 하고...
자기 차인데도 남자 눈치 보면서 써도 되는지 허락씩이나 받아야 쓸 수 있고...결국 본인은 버스 타고 다니고...
주변에서는 말로 내어 놓지만 않았지 다 호구인증이라 생각하는 눈치인데, 본인들만 그 생활이 쿨하다고 생각하는 듯 보여요.
물론 지 인생 지가 사는 거지만, 이십년 넘게 가깝게 지낸 사이인데 옆에서 보기 답답해 이젠 그만 보고 싶네요.
뻑하면 다퉈서 괴롭다고 연락 좀 안 했으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