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런글엔
'12.11.20 12:10 AM
(218.50.xxx.250)
댓글이 없네요 허허허허
2. 존심
'12.11.20 12:15 AM
(175.210.xxx.133)
의사 곧 수입하는 시대가 도래 하겠지요.
의사가 병을 고치는 것이 사명이 아니고 그냥 돈벌이 잘되는 직업이니 그럴 수 밖에 없지요.
포괄수가제가 문제가 아니라 의사라는 사명감이 없는 것이지요.
정작 수술을 해야 하는 외과에는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 포괄수가제 때문에 수술한 의사가 없는 것은 아니지요...
3. 존심
'12.11.20 12:18 AM
(175.210.xxx.133)
http://blog.naver.com/foreverlllll?Redirect=Log&logNo=120133746867
이런 의사들도 있다...
4. 외과에
'12.11.20 12:19 AM
(218.50.xxx.250)
외과에 왜 지원을 안하는지는 생각해보신거죠?
의대가는 아이들 모두가 엄청난 사명감 갖고 가는건가요? 인간은 대부분 자기 잘먹고 잘살려고 진로를 정하죠. 다같이 의대가서 다같이 고생하며 공부했는데 나만 외과가면 개고생하고 말도 안되는 수가만 기다리고있죠. 똑같이 힘들게 수술해서 다른나라의 몇분의 일만큼 벌게된다면 그 과를 누가 갈까요? 비보험과 가면 훨씬 돈 많이 버는데?
모두들 자식들 사명감만으로 의대 보내시나봅니다
5. 아...
'12.11.20 12:19 AM
(99.226.xxx.5)
좀 구체적인 내용으로 써주시면 도움이 될듯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그러니까 만일 자궁적출 수술을 한다 했을때, 초음파 찍고, MRI, ,CT 찍고 하는 것들을 포괄수가제가 되면 제한된 수가 내에서 지급한다는, 그런 내용인가요? 만일 그렇다면, 과잉진료, 과잉검사 되었던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것은 아닌가요?(제가 볼때는 과잉검사는 좀 심각한 수준인듯.)
물론 모든 제도에 장단점이 있듯이요. 단점은 의료민영화가 물밀듯 요구되는 수순을 밟게 되긴 하겠네요.
하지만 이 부분, 즉 의료민영화를 미국 스타일로 하지 못하도록 제재 하는 방법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의료복지 부분을 캐나다나 영국 등의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원글님, 많이 아시는 분 같은데, 좀 더 쉽게 설명 부탁해요~
6.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19 AM
(210.183.xxx.199)
존심님 그렇게 생각하나요?
의사 수입? 휴.. 그게 쉬우면 이렇게 있을까요?
우리보다 의료선진국의사는 우리나라 의사보다 비싸서 못데려올거고
우리나라보다 못한 의료후진국 의사데려와서 의사소통안되고 소통안되서 진료 제대로 안이루어지면요.
돈버이 잘되는 직업이면 안돼나요?
전세계 어디를 가도 의사는 돈 잘벌어요.
오히려 우리나라가 못버는편에 속해요.
심지어 아주 후진국이 동남아에가도 의사는 그나라에서도 아주 고소득이에요.
사명감에만 의존하기에는 인간이라는 존재가 그렇죠?
종교인들만 선택하는 직업이 의사도 아니구요.
돈이안되면서 힘든일은 사람들이 많이 할까요?
그나마 지금 외과에서 버티고 있는 의사분들은 정말 대단한거죠.
7.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22 AM
(210.183.xxx.199)
외과에 의사들이 지원을 잘 하지 않는 이유는 정확히 알고계신지? 궁금하네요.
의사들이 외과지원을 꺼리게 된거는 최종적으로는 돈문제이긴한데
외과를 지원하고 수술기술을 익혀도 수술하는 병원에 취직되는 수는 소수입니다.
나머지 외과전문의를 따도 결국 수술하는 대형병원 취직안되면 개업밖에 길이 없는데 (아님 진료닥터)
개업해도 결국 하는게 항문외과죠. - -;;
그것도 포화상태고 결국 앞길이 막막한 과를 누가 선택학 될까요?
8. ...
'12.11.20 12:23 AM
(140.247.xxx.51)
DRG 도입하자고 하는 건, 건보공단에서 하는 게 아니라 보건복지부에요.
DRG로 가는 것은 저도 반대이지만, 보건복지부 입장에서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의사수입하는 시대 안 와요...의대정원만 조절하면 되는데요.
너무 극단적으로 글 쓰셔서 호도하시지 마세요.
건보공단에 돈 많이 들어간다고 하시는데요.
우리나라 전체 의료비 비중에서 관리비에 해당하는 건보공단 심평원 등의 운영비는 정말 다른 나라에 비하면 적게 들어가는 거에요. OECD health data 보시고 말씀하세요
9. ...
'12.11.20 12:25 AM
(140.247.xxx.51)
원글님, DRG를 도입해서 외과의사들 부족한 것은 아니에요.
특정 전문과목 의사들이 없는 다른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10. ***
'12.11.20 12:25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의사 수입하면 다른 나라 의사들이 막 좋다고 들어올 것 같죠?
동남아 의사 수입하네 뭐네 말하는 것 동남아 의사가 들으면
아주 기분나빠 할 겁니다.
11. 존심
'12.11.20 12:25 AM
(175.210.xxx.133)
아마 인도에서 올 가능성이 매우 높지요...
인도의사들도 매우 실력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할 수 없지요.
그리고 돈되는 쪽으로만 몰리면 과잉공급이되고 그러면 다시 힘들지만 보람이 있는 외과로도 오겠지요.
12. ***
'12.11.20 12:29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존심님
인도 의사들이 인도에서 대우가 좋지 않은 편입니까?
제가 인도 의사라면 말도 잘 통하는 영국가서 의사 하겠습니다만...
13. 존심
'12.11.20 12:30 AM
(175.210.xxx.133)
그리고 가카께서 매우 노하실 것입니다.
귀족들이 더 먹고 더 잘겠다고 데모한다고...
14.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31 AM
(210.183.xxx.199)
윗분 말씀대로 과잉진료 과잉검사는 빠지겠죠.
다만 의료의 질저하와 하면좋았던 검사는 빠지겠죠.
빈대하나 잡을려고 집태울순 없잖아요.
과잉진료, 과잉검사 과거보다 현저히 많이 줄었어요. 지금도 심평원에서 삭감의 칼날을 들이대는지라
과거에 비하면 아주 많이 줄었죠.
환자한테는 왠만하면 이런저런 검사해보는게 나쁠건 없거든요.
유럽식 의료복지로 갈려면 의사직종만 사회주의체제로 가야하는데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기직종만 사회주의체제로 가면 수긍할까요?
결국 그걸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는 의사들을 전부 공무원화 시켜서 정부가 관리해야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정부가 관리하게되면 지금보다 돈 더많이 들어요.
공무원화하면 지금처럼 수련의 쥐어짜서 인건비 아끼던짓도 못하고
일반인입장에서는 의료의 질이 정말 떨어집니다.
우리나라 의료수준은 최첨단이거든요.
근데 의료가 정부에서 주도하게되면 검사기기등부터 각종도구들도 새로운 좋은걸로 바뀌는거 쉽지않아요.
의사들 욕하시지만
그나마 지금까지 의사들이 자기들 욕심 적당히 부리고 정부가 쥐어짜는대로 쥐어짜줘서
우리나라 의료상황이 좋은겁니다.
지금 현실보다 훨~~~~씬 좋은 이상향은 존재해요. 시뮬레이션으로
하지만 현실에 적용하면 이리저리 꼬이기 쉽상입니다.
로스쿨제도, 의전원제도도 시도와 뜻은 굉장히 좋은거였는데 현실에서는 안하느니만 못하게 변해버린것과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누리면 의료의 혜택이 서서히 무너져내리고
많은돈을 치루고 민영화된 병원으로 가는 부자님들은 지금과 같은 최첨단에 호텔식 접대를 받으면서
진료받으실수 있겠죠.
15. 존심
'12.11.20 12:32 AM
(175.210.xxx.133)
사실 외과의사들은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연봉협상으로 영국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인도의사들도 모두 영국으로 갈 수는 없겠지요...
16. 존심
'12.11.20 12:34 AM
(175.210.xxx.133)
그리고 수술하는 스텝으로 참여한다면 환자들과 소통은 그다지 필요없으므로 환자들이 크게 불편할 것 같지도 않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 사람이 의사라고 해서 환자가 더 좋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지요...
17.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35 AM
(210.183.xxx.199)
점세개님
특정 전문과목 의사들이 없는 다른 정책으로 해결된다고 하셨는데
어떤정책이 있을까요??
18. ***
'12.11.20 12:36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영국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다면
한국의사들이 그 일 합니다.
인도의사 수입할 것도 없이...
19. 존심
'12.11.20 12:38 AM
(175.210.xxx.133)
별세개님
과연 그럴까요...
저는 약간 부정적입니다...
20.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38 AM
(210.183.xxx.199)
존심님 장난치지마세요.
다른나라로 가면 외과의사가 의사들중에서도 연봉 톱입니다.
성형외과보다 흉부외과등 진짜 의사중에 의사들 연봉이 세서 우리나라 의사보다 비싸서 못데려와요.
인도인에 능력좋은 외과의가 연봉 더주는 외국으로 가지 한국 올까요?
한국인보다 더 높은 연봉을 줘야만하는 인도인을 왜 한국병원서 데리고 올까요?
21. ***
'12.11.20 12:39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존심님. 의사들과 환자와의 소통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동료 의사들끼리의 소통, 간호사 와의 소통, 다른 의료기사와의 소통도 매우 중요합니다.
22.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40 AM
(210.183.xxx.199)
그리고 영국의사 연봉평균이 한국보다 높은걸로 아는데요.
23. 제생각에
'12.11.20 12:41 AM
(218.50.xxx.250)
존심님은 남자고딩같습니다.
24. ***
'12.11.20 12:41 A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러게요. 제 말이 바로 그 말이에요.
아마 존심님은 우리나라 의사들 연봉이
못살겠다고 자기 나라 탈출한다는 영국의사들 보다는 당연히 가뿐히 높을 줄 아시나 봅니다.
25.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42 AM
(210.183.xxx.199)
존심님은 세상이 하향평준화되어서
스스로의 능력으로 잘살게 되는 사람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진듯해요.
26. 존심
'12.11.20 12:42 AM
(175.210.xxx.133)
존심님 장난치지마세요.
다른나라로 가면 외과의사가 의사들중에서도 연봉 톱입니다.
성형외과보다 흉부외과등 진짜 의사중에 의사들 연봉이 세서 우리나라 의사보다 비싸서 못데려와요.
인도인에 능력좋은 외과의가 연봉 더주는 외국으로 가지 한국 올까요?
한국인보다 더 높은 연봉을 줘야만하는 인도인을 왜 한국병원서 데리고 올까요?
이것이 펙트라면 우리나라 의사들도 연봉을 많이 주는 다른나라로 많이 진출하겠지요.
수술을 위한 손재주라면 세계에서 톱인데...
이렇게 나쁜 대우를 받고 우리나라에서 있을 필요가 있나요...
27. 존심
'12.11.20 12:46 AM
(175.210.xxx.133)
웃기는 사람들이군요...
말로만 인술이니 의술이니 떠들면서
환자들을 그저 돈으로만 생각하는 수준들이면서
하향평준화니 잘살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인신공격이라니...
28. 다 좋아요.
'12.11.20 12:47 AM
(125.141.xxx.221)
이글은 포괄수과제를 시행 하는 이유가 단지 국고가 없어서... 라는 말만 써놨는데
포괄수과제를 시행하는 제일 큰 표면적 이유는 과잉 진료 제재장치 아닌가요?
물론 말씀하신 위험성 저도 충분히 공감하고 위기감 느낍니다.
하지만 의사들의 과잉진료에 대한 실태를 논외로 놓고 포괄수과제 시행에 대한 찬반을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의사들의 과잉진료가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당연히 필요한 조치 일수 있고
적용대상 질병군 수술 중에서도 예외가 적용될 상황이 입증되면 예외 조항을 넣는다 든지 포괄수과제를 현실 반영하여 개선한다면 괜찮은 거 아닌가요?
29.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51 AM
(210.183.xxx.199)
뭘 모르는가본데
이미 서울족 메이저급 병원쪽에는 미국의사 면허증도 같이 타는거 유행된지 꽤 되었네요.
다만 언어때문에 문제되서 쉽게 미국으로 못넘어가고 거기 주류사회문제도 있어서 그렇고
미국은 영국쪽 의사들은 진출 많이해요.
영국은 의사 수 모자라서 인도나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의사들 진출하고 (얘네는 의사소통 지장 별로 없음)
의료민영화가 되면 결국은 전체적인 의료비는 상승할겁니다.
일반병원가면 형편없어서 힘드니 결국 급하거나 여유되면 민영화 병원으로 가겠죠.
30.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56 AM
(210.183.xxx.199)
다좋아요님 현실은 그리 호락하지 않습니다.
심평원에서 삭감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건 아셔야합니다.
웃긴이야긴데
지금도 심평원에서 제한하는것중에
대장내시경시 용종 제거시술시 갯수가 많으면 돈이 많이 나가니깐
병원쪽에 몇개이상은 삭감시켜서 시술비안준다는 식으로 해서
대장용종 갯수많아도 자르는 수가 제한되어있습니다. (일반인은 알기어려운 이야기지만요)
정부에서는 포장은 근사하게 하죠
과잉진료제재장치..
근데 그건 일부에 불과해요.
포괄수가제 시행하면 과잉진료가 문제가 아니고
제가 늙어서 인공관절수술할때 최첨단 좋은 인공관절이 개발이 되었음에도 그걸로 수술할려면
민영화병원을 가야지 그냥 대학병원가면 못합니다. 포괄수가제안에서 선택할수 있는 저렴이로
안과쪽 수술을 할때도 마찬가지 인공보형물에 관련되어서 저렴이로 아니면 민영화병원
어떤 일이든 최상과 최악은 존재하는데
최악을 잡아내기위해 최상은 경험하게되지못하는 상황이 오게되는건
뭔가 이상한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31. 존심
'12.11.20 12:56 AM
(175.210.xxx.133)
원글님 좋은 대우를 해주는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이유가 언어때문이라니 심히
안타깝습니다....
32.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57 AM
(210.183.xxx.199)
백혈병 환우분들은 심평원의 제도가 얼마나 사람을 기만하는지 아실겁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조항으로 약쓰지 못하게 되어있어요.
죽기전에 약좀 쓰다가 죽어라 밖에 안될때도 있고...
33. 이글은 정치빼고
'12.11.20 12:58 AM
(210.183.xxx.199)
존심님 오해하시는데 저 의사아니거든요?
아이고.. 미안하네요.
저 의사인줄 아시고 여지껏 비아냥 거리셨어요? ^ ^:;;;
죄송한데 전 그냥 집에서 솥뚜껑 운전하는 전업입니다.
34. 지지자
'12.11.20 1:00 AM
(210.183.xxx.199)
그리고 단순히 언어뿐만이 아니고
인종차별도 존재합니다.
주류사회진입에 대한 문제죠.
거기는 외과의는 주류중에 주류라..
35. 존심
'12.11.20 1:04 AM
(175.210.xxx.133)
존심님 오해하시는데 저 의사아니거든요?
아이고.. 미안하네요.
저 의사인줄 아시고 여지껏 비아냥 거리셨어요? ^ ^:;;;
죄송한데 전 그냥 집에서 솥뚜껑 운전하는 전업입니다.
전 의사라고 표현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전업주부님...
36. 차차부인
'12.11.20 1:05 AM
(121.150.xxx.161)
환자한테는 왠만하면 이런저런 검사해보는게 나쁠건 없거든요.2222222222222222
공무원화하면 지금처럼 수련의 쥐어짜서 인건비 아끼던짓도 못하고 222222222222222222
의사들 욕하시지만
그나마 지금까지 의사들이 자기들 욕심 적당히 부리고 정부가 쥐어짜는대로 쥐어짜줘서
우리나라 의료상황이 좋은겁니다.222222222222222222222
보건복지부 나빠요....
37. 다 좋아요.
'12.11.20 1:19 AM
(125.141.xxx.221)
저도 솥뚜껑 운전하는 아줌마인데
제가 겪은 경험을 얘기하자면
제가 자궁관련 수술을 받았어요.
수술 받기전에 이백 가까이 여러가지 검사를 받았고요.
뭐 환자는 모르죠. 뭐가 필요한 검사인지...
수술을 했고 병원비 내고 우연한 기회에 심평원에서 내 진료비가 적정한지 심사를 신청했어요.
꽤 많은 돈이 부당 청구 됐다고 돌려 받으라고 하더군요.
추가 진료가 남아 있었기에 진료 받으러 갔다가
블랙리스트에 올라서 약을 추가로 처방해줄 수 없다고 했어요.
이해를 못해서 의사랑 면담해서 상황은 설명 들었고
의사 입장도 이해했어요.
병원 입장에서는 님이 말씀하신 심평원의 제도가 얼마나 사람을 기만하는지에 대한 내용이였어요.
그래서 진료비 돌려받지 않았고 사과하고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하고
계속 처방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다른 병원에 가게 되었어요.
그병원에서 의사와 면담하면서 제가 얼마나 과잉진료와 검사를 받았는지 알게 되었죠.
전 솔직히 의사와 건보공단 둘다 불신해요.
둘 중 어느쪽을 막아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을 그들이 만든거죠.
어차피 몰라서 환자는 병원에 돈 더 뜯기며 진료 받는거나 질 낮은 일반병원에서 안받고
민영화병원가서 돈 더 주고 진료 받는거나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거든요.(물론 이건 돈이 있다는 전제)
의사를 믿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수용하고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지 못하는 한
찬반을 논해봤자 소용이 없다고 생각해요.
38. 그럼
'12.11.20 1:23 AM
(180.68.xxx.209)
자궁적출같은 수술 해야 될 사람도 포괄수가제 시행 하기 전 에 수술 서둘러야 하는건가요?
서둘러야 한다면 대충 어느 시기 이전까지 해야 되는지...대학병원 다니고 있는데...개인병원도
마찬가지일까요?유착방지제나 실 등도 저급한 재료로 쓴다니 보통일이 아니겠던데...분당쪽에
한 병원은 현재도 포괄수가제적용 된다고 홈피에 써져있더라구요.그래서 그런지 같은 수술임에도
병원비가 종합병원 대비 반도 안되더군요.
39. 차차부인
'12.11.20 1:27 AM
(121.150.xxx.161)
"의사를 믿을 수 있고 일반적으로 수용하고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제도"
이런 게 얼른 생겼으면 좋겠네요..
글로 쓰는 것 만큼 다 쉬웠으면 좋겠어요..
답답한 밤입니다
40. 일단 정치빼고
'12.11.20 1:41 AM
(211.193.xxx.121)
동생이 대형병원 행정실 근무해요.
그래서 대충은 알고 있는데.
의사들중에서도 똘끼충만도 있고 좋은사람도 있데요.
과잉진료 당연히 있구요. 아닌경우도 있는데
동생말이 과잉진료도 의사가 원해서 한다기보다 병원에서 원한다고
병원입장에서는 각종검사를 해야 수입이 되기때문에 의사한테 강요하는경향이 있다고
동생네 병원에선 실적미달로 의사들 계약기간 상관없다고 병원장 맘대로 3개월만에도 자르고 6개월만에도 자르고
재계약한지 1달만에도 자르고
의사는 과잉진료하나 안하나 받는 월급은 똑같다고. 간혹 인텐시브받는의사 있지만
인텐시브 많이 받아야 50-100만원이라고
41. 일단 정치빼고
'12.11.20 1:42 AM
(211.193.xxx.121)
뭐 동생말로는 답은 없다고.
어떻게 보면 지금 현체제를 유지하는게 차선일수도 있다고 - -;;;
42. 원글님옳소!
'12.11.20 1:48 AM
(112.153.xxx.190)
존심,정말고딩아님? ㅎ미국의사연봉1위가외과의사다. 언어만되고,의사교류가능하면,우리나라에남아있을한국외과의사누가있을까. 보건복지부 정말 정신차려야함..공부로,머리로,노력으로..돈잘벌고성공할수있는직업을 왜까지?..부모잘만나서 아무일안하고 임대료만몇천씩받는사람들 세금이나더받아라
43. 존심
'12.11.20 2:29 AM
(175.210.xxx.133)
원글님 옳소!님 정신 차리세요...
최고연봉이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2억정도인데...
우리나라에서 누릴 수 있는 좋은 조건도 얼마든지 있는데
미국으로 다 간다고?
44. 일단 정치빼고
'12.11.20 2:47 AM
(211.193.xxx.121)
휴 답이 없다 답이..
외과의사 왠만한 메이저급은 5억정도는 됨
잘나가는 외과의는 10억도 넘음
미국의사도 2억정도 되는 연봉있음
하지만 일의 강도가 수준이 다름
하루에 수십명, 백명이상 보는게 아니고 하루 몇명정도만 봐도 연봉나옴.
45. 답없네
'12.11.20 11:28 AM
(210.104.xxx.57)
이리 좋은 글을 써줘도 세상 모르고
지 꼴리는대로 생각하는 것들..
아 답없다.
일단 과잉 진료가 왜 생겼는지부터..
포괄수가제가 되면 당연히 과잉진료없어지겠죠.
행위별 수가제인 지금에는 원자 보전율이 74%밖에 되지 않으니까.
이것저것 검사 많이 하겠죠.
그리고 소송도 많아지고 하니 의사들은 귀찮은거지요.
그런 소송거리 없애기 위해서 의사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조금만 이상해도 검사를 다 하겠죠.
거기서 꽝이 나와도 행위별 수가제니 돈은 다 나오니까.
환자들 입장에서는 필요 없는 검사라 생각 당연히 들수 있지만
마구잡이로 하는건 아니라는거..
근데 포괄수가제 되면???
검사해도 돈 안주는데.. 뭐하러 검사함??
정말 최소한의 검사만 하겠지..
그러다가 정말 중요한걸 놓치는 경우도 많을거고
여기에서 의료의질 저하라는게 나오는듯...
뭐가 좋은지는 읽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하시길.. 일장일단이 있네요.
그럼 의사들이 피부 미용으로 빠지는건 왜일까????
일반 내과 외과로 보험 진료를 하면 원가 보전이 74%밖에 되지 않는데..
그걸 뭐하러 함???
비보험시술 검사로 원가 손해보는거 메꾸는데...
비보험 시술같은게 많은 과로 가지 않겠음???
내과외과 이런거 해서는 돈 안됨.
그러니 피부미용으로 다 빠지는것이고..
뭐 정책적으로 하면 외과의사 부족하지 않을거라는소리??
개소리라 그래요.
모르면 그냥 입닫고 있으셔요.
아 답답하네.
46. 라미
'12.11.20 11:32 AM
(211.246.xxx.253)
건보 과장급 비율이 40퍼센트에 육박하고 한해 그들 자체 집행비가 엄청납니다...보건복지부 , 건보 직원들 포괄수가제 좋고 의협 욕하는 선동 인터넷 댓글달기, 아고라, 판 에 글올리기 하느라 바쁘죠.. 무리해서 밀어붙이는게 다 이유가 있어요. 결국은 민영화로 가기위한 작업들.. 의사들도 그런걸 우려해서 반대하는 거구요.
47. magician403
'12.11.27 10:47 AM
(203.248.xxx.14)
다른건 모르겠어요. 저는 걍 월급쟁이 직장서 월급받음 매번 오르는 보험료..따박따박 때가는데
건보는 돈이없다고, 진료는 저가 약과 시술, 검사 최소만하라고 정해준다. 요즘 커피도 카제인나트륨든것도 뭐라 광고하는세상... 울애들 학교앞서 사먹는 불량식품 성분도 따진다. 하물며, 애치즈도 유기농먹인다...
근데 약은 무조건 싼거 쓰고, 새로 개발된 진료는 하지말란다... 돈든다고... 그럼 내돈 때가지말고 내가 알아서 진료하게 하던지...
왜이딴식으로 헛돈쓰는지
http://www.rapportian.com/n_news/news/view.html?no=2949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1255449067&c...
http://news.kbs.co.kr/society/2012/05/26/2480230.html
진짜 못믿겠다... 우리 정부
아니 세금내는 국민을 호구로 보는 건지... 지들 배는 채우면서 왜 우리 몸은 싸구려만 쓰라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