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화나서 전화 안받을때..
아침에 남편이 아침상이 늦다고 차려놓은밥 먹지도않고 나가버렸어요.제딴에는 아침에 허리가 아파 못일어날정도였지만 파스붙이고 분주하게 움직여서 차려냈고, 9시30분이였어요.
먹으라고 달래고 달래다가 저도 막 화가나서 받아쳤어요.욕을 하는데 참을수없어서요.아침을 간단히 먹으면 되는데..카레같은걸 한다구요.제가 입맛이 없어 며칠전부터 예고했던 메뉴였는데.. 그렇게 심한 비난을 들을지 몰랐어요.현재 사택에서 사는데..내년에 이사가면 넌 국물도 없다고... 넌 하루가 멀다하고 맞아야한다고... 가만안둔다고.. ㅜㅜ왜 날 죽이려구?했더니.. 맞아죽을 각오하래요.그전에 내가 널 죽일거다 했더니.. 상을 엎을듯 난리치더니 나가버렸어요.물론 여기 살면서도 두차례 맞았어요.이혼이란 문제가 말처럼 쉽지않아 별거하고 합치기를 반복하다 지금껏 살고있어요.끔찍해요.사택이라 체면땜에 참고있을뿐 이사가면 매일 맞을 각오를 해야한다니.. 그러고는 점심이 다되도록 전화를 안받네요.초조하고 불안해요. 일단 아침시간에 카레를 올린건 제 잘못이니 사과문자 여러차례 보냈는데... 연락 두절이에요.독한말을 내뱉고 나가긴했지만.. 연락안되도 그냥 두어야할까요.?일이 손에 안잡혀요.
1. 헉
'12.11.18 1:03 PM (14.84.xxx.120)남편이란 사람
말을 저따위로 하나요??
너무 하네요
전화 안받는거를 어떻게 하나요?2. 큰언니야
'12.11.18 1:04 PM (58.6.xxx.249)헉...........
아껴줘야 되는 부인한테 매일 매 맞을 각오를 해야 된다고.....
원글님....
이건 가정폭력에 언어폭력이잖아요 ㅠ.ㅠ3. ...
'12.11.18 1:04 PM (110.14.xxx.164)헉 아무리 화가나도 부부간에 할말이 아닌대요
평소에도 폭력을 쓰나요
맞아죽을 각오하라니 ....4. ....
'12.11.18 1:06 PM (58.124.xxx.148)그런 남편이란넘을 왜 걱정하나요? 죽던 말던 걱정 마세요.
저정도면 물리적폭력아니라 언어적 폭력도 치명적인수준이네요.
그냥 폭력에는 답없슴입니다...님 폰을 끄고 연락닫고 잠수타세요.
전화 계속하니 걱정하라고 일부러 안받는 아주 잔머리까지 굴리네요 헐~5. ....
'12.11.18 1:08 PM (121.160.xxx.196)사채,
마약,
도박,
가정폭력은
만가지 이유가 있어도 이혼입니다.6. 헐.........
'12.11.18 1:08 PM (211.33.xxx.60)저런 말을 내뱉는 남편이라니...
원글님도 연락두절하세요.
마음같아선 남편에게서 멀어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글님의 안위가 걱정이 됩니다.7. ㅜㅜ
'12.11.18 1:11 PM (175.113.xxx.177)전화를 왜 하세요?
내버려 두세요.8. ..
'12.11.18 1:18 PM (60.216.xxx.151)바보같이 살지 마세요.........
9. ..
'12.11.18 1:26 PM (180.71.xxx.53)저기 아침에 카레했다고 저정도의 언어폭력을 일삼는 남편에게
사과하신거 자체가 이해안됩니다
왜 맞고 당하고 사세요...
이건 전화 안받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말을 하고 폭행을 두번이나 당했다는게 큰 문제인데..
안타깝네요 원글님..
무슨 생각으로 그런 남편을 참고 계신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10. 자기 인생
'12.11.18 1:29 PM (211.234.xxx.74)자기가 만든다더니
계속 그렇게 살거예요?
할 말이 없네요.
밥을 해주지는 못할망정
마눌 아픈데 막말이라니...
헐~11. 쓸개코
'12.11.18 1:38 PM (122.36.xxx.111)사과를 왜 하세요?
그럼 잘못했다고 시인하는게 되잖아요;;
그렇게 하심 남편이 계속 만만하게 보고 하대하겠죠!12. 기막혀
'12.11.18 1:40 PM (121.133.xxx.220)말도 안나옵니다.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지요. 세상에 어쩜 그리 못된 말을 할 수있는지…
글을 읽다보니 이미 폭력이 당연시화 된듯한데 님도 길들여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전화는 왜 하나요? 사과를 왜 님이 합니까?
앞날이 걱정됩니다.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아님 거대한 전쟁을 치뤄서라도 꺽든지 아님 이혼을 하시든지…
답답하고 속상하네요13. eee
'12.11.18 1:42 PM (59.24.xxx.63)진짜예요???
14. ....
'12.11.18 1:42 PM (110.70.xxx.120)원글님아...폭력전력도 있고 앞으로 또 때린다는 남편에게 원글님이 왜 사과하나요.아침밥 메뉴 맘에 안들고 먹기싫어 안먹으면 말지.전화ㅠ안받는게 뭐가 답답한가요.평생 맞고 살며 남편에게.절절기면서 노예보다 못한 삶을 살고싶으신건가요..원글님이 절절맬수록 남편은 그래도 되는줄알고 때리고도 당당하게 되는거죠..정말 부부싸움 글중 최닥 답답하네요.자존감 제로이신듯
15. ..
'12.11.18 1:56 PM (61.43.xxx.77) - 삭제된댓글남편 진짜..깡패가 따로 없네요..ㅜㅜ
16. 원글
'12.11.18 1:56 PM (223.62.xxx.240)남편과 저.. 중간에 아이들이 걸려있고 제가 몹시 의지와 체력이 약한 사람입니다.남편이 평소 이런 저에게 실망을 많이 느끼고 별거아닌일에 화를 분출하는데..저는 또 그런 남편의 감정을 가만 놔두지않고.. 계속 곁에서 화해를 요구합니다.남편은 혼자있고싶어서 연락도 끊어버리는데..전 절대 혼자 못있어요. 안달복달이란 표현이 맞을겁니다. 지금 제가 남편의 연락을 기다리는건 남편이 걱정되서가 아닙니다. 저도 모진말을 했으니..얼른 사과하고 제자리를 찾았으면 하는 이유에요. 연락이 닿으면... 어떻게든 이 공황상태가 끝날것같기에 연락하는 거에요. 남편생각은 따지고싶지않아요. 몹시 두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수면위로 다시 올리지만 않는다면 어쩌면 괜찮을거같다는 얉은 생각때문인거같아요. 정말 부끄러운줄 알지만 여기올리고 싶을만큼 제맘이 절망적이었구요. 여러분들의 어떤 말씀이든 듣고 제마음의 급한불을 얼른 끄고싶은 욕심인거같습니다.
17. ㅁㅁ
'12.11.18 1:58 PM (115.136.xxx.29)님이 절대 혼자못있는분인걸 아니 패버린다는둥 막말하죠 에구 참
18. 몹쓸 넘..
'12.11.18 2:13 PM (118.46.xxx.180)이런 막장..
원글님은 여성의전화.. 이런데 전화해서 좀 보호를 받을 길을 알아 놓으세요.
그리고이런 막장 남편넘한테는 적절하게 대응해야지
안그러면 완전 가정폭력피해자로 맞고 삽니다.19. 헐
'12.11.18 2:14 PM (1.236.xxx.244)님이 지금 하는 걸 남편이 해도 님이 받아줄까 말까 해야 하는 마당에, 그런 폭언을 듣고도 지금 님이 남편한테 전화하고 전화 안 받아 초조하고 사과하고 그러고 있는 거에요?
님 왜 그러세요? 애들 때문이면 더더욱이나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노예처럼 죽어 지내는 엄마로 보이지 마세요.20. 님
'12.11.18 2:17 PM (211.36.xxx.229)님 성ㄱ격 고치세요 별것도 아닌일ㄹᆞㄷ 화난 남폇 안달복딜 하지마세요 그냥 할일만하고 찬바람쌩 힌시구요 개도 주인이 만만히 굴면 무는겁니다
21. ...
'12.11.18 2:20 PM (119.194.xxx.66)맞고 사는걸 감내할만큼 게으르시다라는 말밖에는. 타고난 기질이 그러신데 그사람 노예가 되어 한평생 살아가실수밖에요..그런것 보고 자란 자녀들도 똑같은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아이를 낳지말든가 하셔서 그 대에서 불행을 끊어내셔야 되었는데..스스로 자립하기 힘들어서 택한 매맞는길에 아이는 핑계로 보여요. 아이가 진심으로 불쌍하네요. 집에만 들어가면 지옥이 펼쳐질텐데..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 것 같죠? 아니예요 정말 드문 사례예요 요즘 시대에..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가해자라는 생각도 좀 하세요
22. ..
'12.11.18 2:52 PM (112.152.xxx.44)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고, 자기팔자 자기가 만든다는게 딱이네요.
원글님이 그렇게 안달복달하고 카레해서 미안하다 사과하는 한 남편분 절대 안 바껴요.
사택나가서 맞아 죽나 지금 싸우다 죽나 똑같다 생각하시고 같이 싸우세요. 그리고 남편 무시하세요.
그런말 하는 남자 끔찍하네요.23. 남편이
'12.11.18 3:21 PM (125.178.xxx.152)님이 싫다 하면 그냥 그 끈 놓아 버리세요. 아이들 양육비 문제는 확실히 받을 수 있도록 단도리 하시구요. 나 싫다는 사람 나도 싫다 하지만 아이들 아버지로서 아이들 책임은 피해 가지 마라 하고 그 부분만 확실히 하고 미련 버리세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잘못했다 하는 것은 님이 비굴해져가는 것이고 그렇게 살면 나 낳아 주신 부모님께 불효하는 것이죠. 남편은 자기의 화를 전적으로 님 잘못으로 몰아 가는데 그건 온당치 않아요. 님 남편이 비겁한 사람이고 마음이 못된 사람이라는 겁니다. 제발 마음 다 잡고 남편에게 비굴하게 맞춰 살지 마세요.
24. ㅇㅇ
'12.11.18 4:19 PM (211.207.xxx.111)어찌 저런말을.... 맞아야 한다는 그런말을 쉽게 하나요..//안달복달하면 화해를 원하시는 성격도 고치시고 폭력적인 저런 말에는 강하게 강하게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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