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말이 깍쟁이처럼 들리나요?

... 조회수 : 2,459
작성일 : 2012-11-14 20:01:35
전 서울 토박이구요
대학 때 친한 친구가 경남 출신이에요
서울에서 대학 졸업하고 다시 고향 내려가서 일 하고 있구요
가끔 전화통화 하는데
예를 들어 친구가 뭐해? 라고 물어서 제가
"ㅇㅇ하는데?"라고 말 끝 올려서 대답하는 경우에는
십중팔구 친구가 왜 말을 그렇게 얄밉게 하냐고 해요 ㅋㅋ
처음엔 의식 못 했는데, 친구가 저보고 깍쟁이 같다, 얄밉게 말한다고 할 때는 거의
제가 말끝을 올려서 이야기 할 때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지역 사투리 쓰시는 분들...정말 서울말이 그렇게 들릴 때가 있나요?
전 그냥 평소대로 말하는건데 친구가 가끔 "또또~ 말투 여시 같다~" 그런 이야기 하면
대체 어떻게 들리길래 그런 말 하는건지 좀 궁금하더라구요
IP : 123.141.xxx.15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8:05 PM (119.71.xxx.179)

    음 그친구분 자신의 말투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ㅎㅎ

  • 2. 서울말이 좀
    '12.11.14 8:06 PM (119.18.xxx.141)

    명랑하긴 하죠
    그리고 시끄럽기도 하고요 ㅡ,,

  • 3. -----
    '12.11.14 8:11 PM (92.75.xxx.248)

    자기 말투는 어떻게 들리는 지 아나 ㅎㅎ
    경상도 말투 장난아닙디다. 화 엄청 난 줄 알았음. 왜 그렇게 무뚝뚝하고 사납게들 말한대요.

  • 4. 그래도 재미있고 귀엽던게
    '12.11.14 8:13 PM (203.142.xxx.88)

    가끔 그쪽분들이 서울 말씨 흉내낸다고 억양은 그대로하고 말끝만 올려가면서 흉내내는데 재미있었어요^^

  • 5. ...
    '12.11.14 8:16 PM (122.42.xxx.90)

    별로 안 친한 친구 같은데요.

  • 6. ...
    '12.11.14 8:18 PM (123.141.xxx.151)

    에고 글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는데 대학 때 가장 친한 친구였고
    친구가 워낙 터프하고 털털해서 저런 말 농담처럼 기분 안 나쁘게 해요 ^^

  • 7. .......
    '12.11.14 8:25 PM (211.110.xxx.180)

    엥 제가 서울출신이라 그런가 저는 부산 사투리가 진짜 애교있게 들리더라고요. -0-
    오빠야~ 하거나 그랬잖아~ 하는 말투..?
    나중에 부산 놀러가서 자갈치시장 갔다가 전투적인 부산 사투리도 듣긴 했지만...-_-;;;
    전 저런 말투가 너무 부러워서 혼자 강아지 앞에 앉혀놓고 따라해봤는데 아... 표준어로 해봐야 손발이 오그라들 뿐....ㅠㅠ

    근데 뭔가.. 대구쪽이랑 부산쪽은 듣는 느낌이 달라요.
    뭐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순 없는데.. 악센트가 다른가? 하여간 좀 그래요.
    부산이 좀 더 애교스러웠어요...-_-ㅋㅋ;;

  • 8. 지방 사람들이 깍쟁이 같다는 건
    '12.11.14 8:26 PM (119.18.xxx.141)

    야무지고 똑똑하다는 좋은 뜻이에요
    얌체라는 뜻에서 말하는 거 전혀 아니에요

  • 9. 생각쟁이
    '12.11.14 8:46 PM (175.195.xxx.145)

    ㅎㅎ 개그콘서트 서울메이트 .... 제목이 맞나.~~~~양상국씨 나오던것 생각나네요.....ㅎㅎ

  • 10. 스뎅
    '12.11.14 8:51 PM (124.216.xxx.225)

    울산 온지 이주째인데...시장 가면 긴장돼요...;;;잘 웃지도 않으시고...어감이 뚝뚝...ㅎㅎㅎ

  • 11. Spielt
    '12.11.14 9:01 PM (220.119.xxx.40)

    부산여자인데요..경기도민 서울주민 지인분들 다 엄청 애교있고 교양있어보이고 서울말 좋아해요^^

    단!!! 완전 서울 토박이 남자분들은 적응안됨 ㅠㅠ

  • 12.
    '12.11.14 9:39 PM (211.63.xxx.199)

    ㅇㅇ 하는데? 이게 왜 얄밉게 들리나요?
    이해 안가네요.
    ㅇㅇ 하는데 왜? 무슨일 있어? 그런 뉘앙스예요.

  • 13. ...
    '12.11.14 10:21 PM (183.99.xxx.146)

    표준어가 좋아요.
    경상도. 시끄럽고. 사납고. 오빠야~는 오글거리고요.
    전라도는. 좀 드세고? 무섭고요.
    물론 정이 가기도 하고 좋게 들리기도 하지만요.
    표준어가 가장 듣기 좋아요.

  • 14. ..
    '12.11.15 1:49 AM (116.39.xxx.114)

    좀 그렇다하더라구요.헌데 말끝마다 여시여시 그럼 아무리 친한 친구라해도 좀 싫을듯해요
    그리고 저도 오빠야~~이거 넘 싫어요...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3 SK2 화장품 추천바랍니다... 쟈스민 2012/11/14 1,086
177082 내가 살인범이다 봤어요. 3 영화 2012/11/14 1,484
177081 질염 유산균제 어떤게 있을까요.. 3 질염 2012/11/14 3,446
177080 40대 어그부츠나 캐쥬얼에 어울리는 부츠 사고 싶어요. 2 어그부츠 2012/11/14 2,310
177079 경찰공무원의 가정불화가 알려지면 얼마나 곤란해지나요? 6 조언요청 2012/11/14 2,216
177078 봄빅스엠무어 여기어떤가요? 4 퍼코트 2012/11/14 1,201
177077 민주당은 자숙하고 반성해야. 28 항상처음처럼.. 2012/11/14 1,364
177076 도움요청 2 순이엄마 2012/11/14 650
177075 풀하우스2 보시는 분 계세요? 12 시청자 2012/11/14 1,970
177074 거실에 까는 전기장판같은 매트 추천이요 4 추워요 2012/11/14 3,590
177073 아름다운 가게에 옥매트를 기증하려고 하는데 와서 가져가나요? 2 아름다운 가.. 2012/11/14 838
177072 어린아이들 내복 얼마나 자주 갈아입히나요?? 25 베리베리핑쿠.. 2012/11/14 3,126
177071 일반폰 쓰고 있는 분 계시나요? 13 40대초반 2012/11/14 1,745
177070 서울 말이 깍쟁이처럼 들리나요? 14 ... 2012/11/14 2,459
177069 식기세척기 지멘스? 엘지? 3 ... 2012/11/14 1,192
177068 한살림이라는 곳 말이에요 10 오호 2012/11/14 3,498
177067 먹으면 컨디션 좋아지는 음식 어떤거 있으세요?? 15 닭볶음탕 2012/11/14 3,055
177066 삐용이(고양이)를 고발합니다. 10 삐용엄마 2012/11/14 1,527
177065 어차피 문재인으로 되는 단일화 왜 질질끄는지... 14 모자른철수 2012/11/14 1,882
177064 돌싱남의 생각이 어떤거였을까요? 26 이럴수가.... 2012/11/14 6,993
177063 소개팅 연락 2 소개팅 2012/11/14 2,657
177062 닭발엑기스 추천 좀 해주세요.. 5 솔바람 2012/11/14 2,386
177061 매일 40~50 km 주행하는 분들 한달 유류비 1 ........ 2012/11/14 1,476
177060 애플파이 너무너무 맛있게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3 dd 2012/11/14 4,161
177059 ‘무늬만 경제민주화’도 ‘경제민주화’? 아마미마인 2012/11/14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