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입맛이 많이 바뀌나봐요..
저는 위가 좀 안좋아진 케이스고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에요..
음식 하는것도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먹고 있고요 결혼한지는 1년 안되었지만.
미혼때도 음식을 많이 했어요
그전에는 좀 달콤 짭짤하게 했는데
결혼하면서 싱겁고 심심하게 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 이게 참 맛있네요..
다들 멸치다시마 육수 진하게 내시잖아요?
저도 찌개 종류는 내는데요 (가끔 안낼때도 많네요)
국종류는 안내는게 더 깔끔하고 심심해서 맛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제 음식이 입에 안맞을수도 있겠지만(무슨 맛으로 먹느냐 이말 나올지도.ㅎ)
저랑 남편은 좋더라구요..
콩나물국도 콩나물 맛만 나게.ㅎ
호박국도 그렇고요..
전에는 멸치다시마.. 기타 채소 육수를 꼭 내야 맛있는것처럼 느껴졌는데
먹는것을 집중 하다보니..
육수 따로 안낸것이 더 심심하고 원재료의 맛이 나서 더 맛난듯해요
암튼 음식을 해가면서
이것저것 좀 많이 배우는 느낌이에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