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상담

ㅠㅠ 조회수 : 2,141
작성일 : 2012-11-10 03:31:47
만나는 사람이 너무나 연락이 뜸해
결국은 속엣말을 내지르고 말았네요
유부남코스프레 하는 당신 매력없다고
나랑 헤어지더라도 나중에 진짜 맘에 드는여자
만나면 유부남코스프레는 하지 말라고
저 많이 참았었거든요
그래서 참다가 독한말 했어요


그전에 이틀에 한번 사흘에 한번 전화하면
소식좀 전하고 살지~
뭐야~자기가 너무 연락안해서 내가 했지~
라는식의 연락에 관한 말들을 표현하기는 했었어요
그래도 뭐 별로 달라지는것도 없고
그랬죠

유부남은 절대 아니고 백프로
바람둥이도 아니에요
그냥 천성이 그런건지
아님 정말 뻔질나게 연락할 만큼 내가 안좋은건지....
너무 속상했어요

저 카톡 보내고 속상하고 가슴아파서 울었어요
몇시간후 전화오더라고요
목소리 왜그러냐고 울었냐고 묻더라고요
자존심
상해서 안 울었다고 하고 끊었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무슨 안좋은일 생겼냐고
카톡으로 묻는데 제가 하도 답답해서
유부남코스프레 하는 애인땜에 속상해서 그렇다고 보냈더니
그래 잘자 하곤 끝
그러곤 또 감감 무소식
아 정말 이 남자 왜이러는건가요?

이틀후에 연락이 왔는데
또 묻더라고요
그날 무슨 안 좋은일 있었냐고
ㅠㅠ
모릇척하는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나원 참
너 때문이다
너 땜에 속상해서 그런거다
날 정말 좋아는 하냐 했더니
좋아한대요
원래 연락그런거 잘 못한대요
다른여자 만나도
너보다 잘해주지는 못할거래요
자긴원래 이렇대요
싫어하면 만나지도 않는데요


확 헤어지자고 하고 싶은데
제가 이 남자 많이 좋아해요

이 남자는 정말제 맘을 모르는걸 까요?
정말 답답해요ㅠㅠㅠㅠ





IP : 223.62.xxx.1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dfadfd
    '12.11.10 3:36 AM (118.223.xxx.91)

    밀..당은 아닌 것 같고...정말 무심,눈치없음*100 + 감정표현 서툼*100 인 남자 인 것 같은데...좋아하는걸 어찌하겠냐마는..저런남자랑 살면 님만 힘들 것 같아요.ㅠㅠㅠ

  • 2. ..
    '12.11.10 3:39 AM (119.192.xxx.134)

    음 저도 첫댓글님처럼 무심하고 눈치없는 스타일 같은데..
    그런 사람이라고 인정하고 연락에 무심해지지 않으면 연애하기 힘드실 거 같네요..
    그래도 많이 좋아하심 노력하게라도 이끌어보세요~
    남자가 먼저 알아채주길 바라는 문자 보내지 말고 만나서 터놓고 진지하게 얘기해보시는 게 좋을 듯

  • 3. ....
    '12.11.10 3:46 AM (99.226.xxx.54)

    남자가 무심해도 그려려니 하는 여자들도 있지요.하지만 원글님은 그런 성향이 아니시니 지금 남자친구와는 안맞는다고 봐요.
    아마 점점 서로 피곤해질것 같아요.
    그남자도 나쁜 남자가 아니고, 원글님도 나쁜 여자가 아니에요.
    그저 둘이 짝이 아닌거지요..

  • 4. ㅠㅠ
    '12.11.10 3:52 AM (223.62.xxx.130)

    그럼 저런 남자는 어찌 요리(?)를 해야 하나요?
    제가 저 남자 많이 좋아하거든요ㅠㅠ
    저도 연애를 아주 잘하지는 못해요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이라도 해달라고 했더니
    저남자말은 좋아하는데 니가 못느낀다면
    좋아한다고 말하는게 무슨의미가 있냐면서
    나중에 얘기하재요ㅠㅠ

  • 5. ....
    '12.11.10 4:10 AM (99.226.xxx.54)

    바로 위에 댓글 달았는데..
    일단 많이 좋아하시는데 안맞는다고 해서 죄송해요ㅜㅜ
    저는 예전에 표현 안하는 남자친구한테 질려서 헤어졌었었어요.말 안해도 느끼지 않느냐는 상투적인 그 말..제가 그랬지요.내가 무슨 투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하나님도 아니고,도대체 그 속이 어찌 보이냐고..
    결국에는 서로 지쳐서 헤어졌어요.저는 속이 늘 터질것 같았거든요.많이 바라지도 않았건만..

    지금은 애정표현 잘하는 남편과 결혼한지 15년째에요.과묵하고, 듬직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반면에 저같은 여자도 있지요.

    제 생각에는 님이 이 남자가 정말 좋고, 놓치기 싫으시면 그냥 지금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해 주세요.계속 닥달하면 상대방도 질리거든요.
    현재의 모습을 받아드리고 님도 쿨한 여자친구가 되시던가, 아니면 끝내시던가..
    한가지 조언 드리자면 사람의 성향이란 바뀌기 힘들어요.

  • 6. ..
    '12.11.10 4:25 AM (119.192.xxx.134)

    많이 좋아하시는군요ㅠㅠ
    너무 닥달하지 말고 조근조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세요 전화로 말고 만나서요
    방법은 둘 중 하나 아닐까요
    님도 무심해져서 연락 뜸해지면(절대 조급해하지 않고 절대 먼저 연락않을 경우)
    남자가 님 놓칠까봐 연락할거구요 그러면 계속 당겼다 놨다하면서 조절해가야죠
    아니면 그런 사람임을 윗님 말씀처럼 인정하고 나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성향이 그렇다
    그러니 이해하고 님이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연락하고 하시다보면
    진심이 통할경우 남자도 느끼는 바가 있어서 님처럼 따라하게 될 거예요..
    근데 그런 사람임을 인정 못하겠고 나한테 맞게 바꾸려면 안하시는 게 나을 거예요 사람 안 변하잖아요..

  • 7. ...
    '12.11.10 5:03 AM (72.34.xxx.250)

    친했던 선배언니가 비슷한 성격의 남자분과 결혼했어요...
    바뀌지 않던데요... 결혼해서도 오히려 회사 여직원분이 선배언니 선물 골라주고,
    그것도 언니가 이날 이 중요한 날이다를 미리 얘기했을때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생활하기 힘들겠더라구요..
    한쪽에서만 해바라기 해야하는...

    암튼 연애는 몰라도 결혼은 가정적인 남자가 나중에 좋아요... 미래의 아이들한테도요...
    결혼하면 대부분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는 건 정말 소수예요....
    참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66 풀하우스2 보시는 분 계세요? 12 시청자 2012/11/14 2,239
178165 거실에 까는 전기장판같은 매트 추천이요 4 추워요 2012/11/14 3,856
178164 아름다운 가게에 옥매트를 기증하려고 하는데 와서 가져가나요? 2 아름다운 가.. 2012/11/14 1,101
178163 어린아이들 내복 얼마나 자주 갈아입히나요?? 25 베리베리핑쿠.. 2012/11/14 3,545
178162 일반폰 쓰고 있는 분 계시나요? 13 40대초반 2012/11/14 2,024
178161 서울 말이 깍쟁이처럼 들리나요? 14 ... 2012/11/14 2,839
178160 식기세척기 지멘스? 엘지? 3 ... 2012/11/14 1,465
178159 한살림이라는 곳 말이에요 10 오호 2012/11/14 3,775
178158 먹으면 컨디션 좋아지는 음식 어떤거 있으세요?? 15 닭볶음탕 2012/11/14 3,343
178157 삐용이(고양이)를 고발합니다. 10 삐용엄마 2012/11/14 1,810
178156 어차피 문재인으로 되는 단일화 왜 질질끄는지... 14 모자른철수 2012/11/14 2,185
178155 돌싱남의 생각이 어떤거였을까요? 26 이럴수가.... 2012/11/14 7,305
178154 소개팅 연락 2 소개팅 2012/11/14 2,930
178153 닭발엑기스 추천 좀 해주세요.. 5 솔바람 2012/11/14 2,661
178152 매일 40~50 km 주행하는 분들 한달 유류비 1 ........ 2012/11/14 1,768
178151 애플파이 너무너무 맛있게 만드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3 dd 2012/11/14 4,429
178150 ‘무늬만 경제민주화’도 ‘경제민주화’? 아마미마인 2012/11/14 792
178149 설쳐대던 보수쪽 알바들이 지금이라고 활동안할리가 없죠.. 2 흠....... 2012/11/14 677
178148 이태규 비난한 백원우, 정무특보에서 제명 9 .. 2012/11/14 1,747
178147 해외구매대행... 6 지온마미 2012/11/14 1,517
178146 협상중단을 안철수후보는 몰랐다구요? 6 대선후보가 .. 2012/11/14 1,482
178145 7살 아이, 제인 구달 강연에 갈까 말까 고민 중이예요.. 5 갈까 말까... 2012/11/14 1,295
178144 강아지 옷 어디서들 사세요? 7 강아지 2012/11/14 1,299
178143 문캠프-이기는 사람이 다 먹는 것....ㅉㅉ 31 문캠프 2012/11/14 2,173
178142 제가 생각하는 여자의인생 1 ㄴㄴ 2012/11/14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