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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마트 캐셔하다 아는사람 많이만나면

ㄴㅁ 조회수 : 15,260
작성일 : 2012-11-06 17:53:14
저 알바하고싶어도 아는사람만날까 이마트나 홈플러스 에서 일하는게 두려워요
아직 배가 불렀나봐요
경험담있으신분들계신가요?
자존심이 밥먹여주는게아닌데
IP : 118.41.xxx.3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6 5:56 PM (110.14.xxx.253)

    버스타고 딴동네 가서 하심이..;

  • 2.
    '12.11.6 5:57 PM (175.223.xxx.23)

    그런 마음이시면 일 못하세요 ^^
    그리고 마트 캐셔 자리도 치열합니다

    전 열심히 일하는 분들 멋지던데요
    님 맘 속에 직업에 대한 귀천이 있으신 듯
    그것도 아무나 못한답니다

  • 3. //
    '12.11.6 5:58 PM (119.71.xxx.19)

    도둑질 서방질도 아닌데 뭐가 어때요?
    저는 정말 제가 하는 것도 남이 하는걸 보는 것도 아무렇지도 않은데...^^;;;;;
    발달린 짐승이 어딜 못가요?
    괜히 딴데까지 가서 하다가 딴데서 더 뻘쭘하게 만나지 마시고
    할거면 그냥 당당하게 하세요^^;;

  • 4. 동네아닌인접다른지역에서
    '12.11.6 5:58 PM (115.143.xxx.93)

    만약에 한다면 그렇게 할것 같으네요..저희동네는 15분 정도 나가면 3개 시의 접점지역이라 ㅎㅎㅎ

    사실 20대때는 놀이동산에서 알바하면서 놀러오라고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나이 드니깐 또 그게 그게 아닌거 같아요..
    글고보면 아는사람 별로 없는것도 좋은건가 ㅋㅋㅋㅋㅋ

    가급적 아는 사람 없을 가능성이 높은 동네에서 하되
    우연하게 마주치면 그냥 반갑게 인사할것 같으네요 ^^
    뭐 나쁜일하다 걸린것도 아니잖어요

  • 5. 간단히
    '12.11.6 5:59 PM (1.246.xxx.9)

    그러게 그런게 왜 창피하죠? 그렇게 생각하심 일못해요 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의식이 낮은거죠 열심히 하세요 당당히!!!

  • 6. ..
    '12.11.6 5:59 PM (1.225.xxx.88)

    학교 학부형, 같이 퀼트 바느질 공부하던 엄마등등 저 아는 엄마들도 이마트 캐셔 많이 해요.
    그 분들 여기 신도시에서 30평 이상 사는 엄마들이에요.
    마트 캐셔가 어때서요? 우리는 하는 엄마들 보고 야! 너 건강하고 능력있구나 하고 부러워해요.

  • 7. 그렇죠?
    '12.11.6 6:01 PM (211.224.xxx.193)

    남들 눈이 내인생 책임져줄것 아닌데 소심하게시리. 그런거 무시하고 강하게 살아야 되는데..울 동네 홈플에도 언니 초딩동창이 근무하더라고요. 계산하다 딱 마주쳤어요. 언니가 먼저 아는체 했나 그분이 먼저 아는체했나 기억은 안나는데 자주 만나서 애기하고 그래요. 저도 어쩌다 만나면 인사하고 하지만 웬간하면 안부딪힐려고 자율계산대서 합니다. 그냥 그 분은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어요.

  • 8. ///
    '12.11.6 6:01 PM (175.193.xxx.7)

    이해할 수 도 있습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오래하신분이라면 그곳에서 전직장 동료만나면 좀 그럴수도 있잖아요

  • 9. ...
    '12.11.6 6:02 PM (114.178.xxx.200)

    아...원글님 마음 저도 알것 같아요.

  • 10. ..
    '12.11.6 6:03 PM (175.197.xxx.100)

    이해 할수 있어요
    루저 같긴하죠
    하지만 나만 떳떳하면 된다고봐요

  • 11. 어때요...
    '12.11.6 6:05 PM (14.56.xxx.83)

    만나면 환하게 웃으면서 저 여기서 일해요..하면 되지요.
    거기서 일 하는 거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던 그건 그들 마음이고요.
    저는 참 열심히 일 하는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거 같아요.

  • 12. 답답
    '12.11.6 6:06 PM (1.246.xxx.9)

    마트에서 일한다고 루저라니....별~참~

  • 13. mis
    '12.11.6 6:07 PM (121.167.xxx.82)

    정 신경쓰이시면 몇 동네로 가서 하세요.
    다른 구 정도. 출퇴근 시간 많이 안걸리는.

  • 14. 나참
    '12.11.6 6:07 PM (59.7.xxx.246)

    도둑질도 아니고 뭐가 어때요.

  • 15. dd
    '12.11.6 6:09 PM (118.32.xxx.169)

    이건 본인의 마인드에 따라서 달라요.
    신경쓰이면 다른곳가서 하면되고.
    아니면 그냥 하면되고.

  • 16. ...
    '12.11.6 6:16 PM (211.179.xxx.26)

    전에 살던 동네에서 마트가 새로 오픈했는데
    친하진 않지만 안면 있는 엄마가 캐셔 했어요.
    오랫동안 하더니 플로어에서 무전기 들고
    왔다 갔다 하는 일로 옮겨 갈 때까지 봤는데
    지금도 하는 거 같아요.
    좋아 보이던데요.

  • 17. ..
    '12.11.6 6:20 PM (175.197.xxx.100)

    글쎄요..허전해서 라기 보다는
    큰평수 사시는분들 대출금때문에 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말은 심심해서 일하는게 좋다..그렇게 말하긴 하죠
    저희 이모 가게(식당)에도 근처 50펴 아파트 사시는분이 오셔서 일하시는데
    처음엔 심심해서..이렇게 말하셨는데 알고보니 하우스푸어

  • 18. 경험담
    '12.11.6 6:24 PM (14.32.xxx.84)

    인데요 차라리 그럴땐 집근처가 덜 창피? 해요
    먼데까지 가지 마시고 당당하게 집근처에서 하세요
    일하는것도 피곤한데 먼데까지 다니면 마음이 더 심란해요
    혹여 먼곳에서 아는사람 만나면 더 뻘쭘하기도 하구요..
    본인만 당당하면 돼요 여가생활? 나 심심해서 알바한다 이런 생각으로 하세요

  • 19. ...
    '12.11.6 6:28 PM (211.234.xxx.12)

    소수를 보고 일반화하면 어떻게해요? 평수넓은데 대출없이 사는 사람이 할수도 있죠. 그럼 일안하는 주부는 모두 대출없고 여유있어서 안하는건가요? ㅎ

  • 20. ..
    '12.11.6 6:35 PM (175.197.xxx.100)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343002&page=1&searchType=sear...

  • 21. ...
    '12.11.6 6:54 PM (59.86.xxx.82)

    대학때 과외하던 집이 인테리어사업한다는 부잣집이었어요.
    돈을 물처럼 쓴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걸 보여주던 집...
    몇 년 뒤 마트에서 시식하다가 시식해주는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쳤는데 그 집 엄마였어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자리를 피해주려니까 그 엄마가 제 손목을 잡고는 황짝 웃으면서 반갑다고... 우리 사업이 잘 안되서 빚갚고 애들 키우려고 일한다고... 아는청해도 나 괜찮다고... 말하더군요. 그 모습이 참 좋았어요. 그 뒤로도 잘 사시길 기원하구되고...

  • 22. ....
    '12.11.6 7:14 PM (125.134.xxx.54)

    윗분 댓글..감동이네요..

  • 23. ..
    '12.11.6 7:15 PM (180.69.xxx.94)

    들어가기 얼마나 힘든데 이런말들을 하는지. .
    마트두 협력으로 들어갓는지 직영인지에 .따라,급여나 복리후생이 틀려집니다 캐셔는 보통 다 완전 정규직은 아니라두 직영소속이라 년차다 쉬고 시간두 짧구 짧은시간애 비해 급여두 센편입니다
    일단 들어가시구 그런 걱정을 하시지요

  • 24. 처음만
    '12.11.6 8:22 PM (110.15.xxx.157) - 삭제된댓글

    우리 딸 친구 엄마가 애들 다 키워놓고 심심하다며 일거리 알아보다가 동네 하나로마트에 취직했어요.
    처음에는 아는 사람 만날까봐 창피하다며 도매상인 상대로 하는 쪽에서 일했는데 일도 힘들고 해서
    이제는 매장으로 나왔어요. 훨씬 편하고 가끔 아는 엄마 만나면 수다떠는 재미도 있다며 즐거워하더군요.
    처음만 그래요. 저도 일하는 엄마들 보면 애들 다 키워서 나왔구나... 그렇게만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워낙
    일하시는 엄마들이 많으니까요.

  • 25. 글쎄요~
    '12.11.7 2:39 AM (116.34.xxx.76)

    저 울동네서 젤 큰평수 살고요.그래봤자 60평..
    대출 만원도 없습니다. 사실 전엔 수억대도 있었지만 다 갚아서 없다는 뜻이구요.
    그렇다고 뭐 수억대의 예금이 있는건 아니예요.그냥 애들 다 대학가고 맨날 빈집에 앉아 공부하거나 컴이랑 놀거나 영화보러다니고 뭐 그러다보니 돈벌고 싶습니다.

    마트 캐셔..쉽게 봤지만 나이제한에 걸려 뽑힐 확률 절대 없더군요.
    대졸에 교사자격증있지만 이나이에 학원 가기도 그렇고 기간제하기도 그렇고 마땅히 할게 없어요.

    뽑아만 준다면 커피전문점서도 일해보고 싶고 쇼핑센터 판매직도 해보고 싶어요.
    제 평생 로망인데 해볼 기회가 없었어요. 평생 아이들 과외하고 강의하고 그러다 늙었네요.

    위의 어느분 댓글 읽다보니 제가 식당서 일하거나 시터일이라도 하면 남들눈엔 하우스푸어로 보이겠군요.
    하우스푸어는 맞는듯 하네요. 아파트 몇채 있지만 돈도 전혀 안되고 재산세며 종부세만 왕창 내느라 허리가 휘고 있으니까요.

    요즘들어 노후걱정도 되고 평균 수명 생각하면 뭐라도해서 한달에 백만원이라도 벌어야겠단 생각이 계속 드네요. 대학입학이후부터 지금까지 일하지않고 수입이 없이 지낸게 몇년 안되는데..공부한답시고 백수 생활하다보니 많이 불안해집니다.

    솔직히 남들의 시선이 좀 신경이야 쓰이겠지만..그래도 나가서 벌수 있을만큼 건강하다는것도 행복 아닐까요?^^

    횡설수설 했지만..
    결론은 저도 돈벌고 싶다는거구요.
    돈벌러 나온 사람들을 자신의 잣대로 평가(?)하는 것도 좀 웃긴 일인것 같아요. 그중에 알짜 부자도 많을 것이고 정말 마음이 허해서 보람도 느끼고 반찬값이라도 벌겸 나오는 분들도 계실거고 얼마나 다양한 사연들이 있겠습니까? 전 마트나 백화점서 일하는 주부님들 무지 부럽고 활기차보여서 좋습니다!

  • 26. 미국
    '12.11.7 7:12 AM (24.103.xxx.168)

    미국 와서 정말 난생 처음 힘든일 해 봤습니다.남편이 1년을 놀았어요.다니던 직장 관두고...
    1년을 놀고 있으니 어떻해요......뭐라도 해야지.....집 모게지 매달 내야지...아이 둘 키워야지....
    제가 살고 있는 코리아 타운에서 젤 큰 한인 마트에서 캐셔하는데......세상이 좁다는거 그때 알았어요.
    제가 40대 중반인데.....고등학교때 동창도 만나고....직장 다니던때 후배도 만나고 대학 후배도 만나고...
    미국에 주재원으로 온 후배가족...또 아예 이민온 친구등등....

    한국에서도 안만났던 친구들 마트 캐셔 하면서 만났어요.

    처음엔 사실 챙피하기도 헀던게 사실이지만.......일이 챙피 한게 아니라....
    내 처지가 상황이 서글퍼서 울고 싶었는데..........죽기 살기로 견뎌 보자.....

    이렇게 힘든 일도 해 봐야지.......내 인생이 더 야물어질거라고 계속 체면 걸면서 1년반을 일헀어요.

    나름 숫자에 대한 컴플렉스도 극복하고 약간 우울증도 있었는데......많이 극복했어요.

    이상하게 숫자만 물어 보면 긴장하거나......막연하게 계산을 잘못해서 망신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헀는데...
    먹고 사는게 장난이 아니잖아요....특히 미국에서 깡다구......아니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일헀어요.

    야채 이름 영어로 다 외우고 왠만한 물건은 단축넘버를 외워서도 해보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남편이 조그만 간판 비지니스를 하니까.....
    저도 같이 뛰어 들어서 원래 했던 디자인도 하고 가게의 전반적인 경리 업무 제가 다 합니다.

    그때 경험이 없었다면 비지니스할때 버벅 거렸을텐데..........그때 손님들 상대를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나 보니 의미없는 시간은 없나봐요.

    뭐든 환경에 적응하다 보면...다 할수 있어요.

  • 27. 33
    '12.11.7 9:45 AM (1.231.xxx.137)

    먼져 당당해야 상대방도 그리 생각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직업에 귀천이 있나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힘들고 당당히 일하시는건데.
    건투를 빕니다.

  • 28. ..
    '12.11.7 10:48 AM (210.206.xxx.238)

    부끄러울것도 많네~ 요즘같은 세상에 직업에 귀천이 어디있음? 나쁜짓하며 버는것도아니고... 건전하게 돈버는데 당당하게 사십시오~ 하찮게 보지말고

  • 29. 우리 동네
    '12.11.7 11:16 AM (121.148.xxx.165)

    이마트에서 캐셔하시는 분들보면 다들 화사하게 화장하시고 머리단장하시고 부지런히 일하시는 분들이예요. 볼때마다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 30. 사실
    '12.11.7 12:23 PM (203.142.xxx.88)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 거예요.
    오히려 다른 82님들처럼 생각하거나 아니면 아예 생각자체를 안할테니까요.
    (저도 오히려 에너지 충만해 보여서 좋아보여요. 아는 캐셔분들 만나면 매번 사지는 않더라도 인사는 꼬박꼬박 나누고요)

    원글님이 걱정하시는 것은 동네 지인들 중에 뒷말하는 사람들 때문 아닐까요?
    이상한 소리하고 마트 다닌다고 지인인데도 하대하고..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원글님이 마트캐셔를 하던 뭘 하던간에 뒷말하고 언제든지 원글님을 깎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도 더 당당해지시라면 참 어려운 주문이겠지만요.
    그래도 당당해지시라고 응원해드립니다.

  • 31. ..
    '12.11.7 12:32 PM (39.113.xxx.153)

    혹시 본인이 마트 캐셔를 우습게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마트 캐셔분들있으면기분이 별로 안 좋을꺼 같네요
    나쁜 직업이 아닌데 왜 그런 맘을 가지세요
    돈 없는데 손가락 빠는거하고 열심히 어떤일이든 하는거 하고 선택하세요

    새벽에 나가보면 어찌나 다들 그리 부지런 하신지...
    그시간에 늘 자고 있는 제가 부끄러워요

  • 32. ..
    '12.11.7 12:40 PM (112.170.xxx.176)

    마트 캐셔하면 얼마 정도 받나요?

  • 33. ///
    '12.11.7 12:57 PM (124.51.xxx.30)

    지인시누이가 대구에 어느마트에서 일하다 첫사랑만나 바람피다 집나갔다고 하더군요..
    그 바쁜와중에도 첫사랑과의 조우가 바람으로 연결된다는게 좀 놀랍더군요..

  • 34. 그게
    '12.11.7 1:58 PM (116.37.xxx.135)

    마트 알바하는 청년 보고 애한테 공부 안하면 저렇게 된다고 하는 엄마들과 같은 생각이신건지...

    혹여 낮게 보고 뒷말 하는 지인이 있더라도 조금만 더 자신을 가지시라고 하고 싶네요
    먼저 웃으면서 나 여기서 일해~ 하시는 게 더 보기 좋을 거예요

  • 35. 베티베리오
    '12.11.7 1:59 PM (163.152.xxx.52)

    미국님 정말 멋지십니다. 힘든일이 있어서 마음이 와르르 하려던 참이었는데 님 글 읽고 힘얻고 갑니다.

    저는 1기 신도시 사는데, 정말 수많은 마트들이 있지만 단 한번도 캐셔 분들을 루저하고 생각했던적 없구요

    오히려 당당하고 씩씩하게 일하는 모습니 좋아보이던데요.

  • 36. ㅇㅇ
    '12.11.7 2:43 PM (211.237.xxx.204)

    저는 부럽든데요.
    저 아는 유치원엄마 (지금은 그 아이들이 고등학생임)
    동네마트에서 캐셔를 하시던데 전 오히려 처음엔 못알아봤어요..
    어디서 많이 뵌분이다 했는데 그분이 먼저 @@어머님이시죠? 오랫만이에요
    저 **엄마에요 기억안나세요? 하시는거에요..
    저 그분 붙잡고 어떻게 여기 취직하셨냐고 (부러워서)한참 여쭤봤네요..
    캐셔도요.. 40대 중반 넘어서고 경력 없으면 취업 안됩니다.

  • 37. ..
    '12.11.7 3:06 PM (125.152.xxx.70)

    댓글에....루저?

    루저란 뜻이 뭔 뜻이나 알고 쓰는지.....

    웃기는 인간들이 참 많긴 많아요.

    나만 열심히 살면 되는 겁니다.

    남들 원글님 마트 캐셔 한다고 뭐라고 흉보는 사람 없어요.

  • 38. 어이
    '12.11.7 3:23 PM (114.206.xxx.175)

    캐셔분들 절반이상이 대졸이상이예요
    여기 현실감각떨어지는분들 많네요
    3대초반인 제친구 미대나와서
    지금 홈플에서일해요
    그리고 들어가기쉽지않습니다
    언제고 맘만 먹으면할수있는일이라고
    착각들 하시는것같아서요

  • 39. ...
    '12.11.7 3:32 PM (118.216.xxx.135)

    홈플에서 일하는 이웃 엄마 만났는데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애들 얼추 컸으니 일할수 있구나 좋아뵈던데...

    저도 파트타임으로 일하지만...돈도 돈이지만 제 자신 무기력해지지 않아 좋던데요?
    할수 있음 하세요. 일하는게 뭐 부끄러운 일이라고...

  • 40. 바람처럼
    '12.11.7 4:52 PM (49.1.xxx.241)

    대형 마트 캐셔가 어때서요? 저는 20대 후반대에 회사 그만 두고 학원다니던 시절 파트타임으로 편의점 알바 (시급 정말 얼마 안될때) 연락끓겼던 여고 동창 둘이나 만났어요. 그때는 제 자신이 살짝 초라하게 느껴진 적도 있었지만, 그것도 잠깐이던 걸요. 나이들고 일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은거죠. 그 자리도 못들어가는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대요.

  • 41. 요조숙녀
    '12.11.7 5:25 PM (211.222.xxx.175)

    일할수 있다는건 건강하고 축복받을일입니다.

    나이들면 그렇게 얼마나 부러운데요.

    할수 있을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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