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12.11.1 11:24 PM
(223.33.xxx.39)
전요~이 사건이 왜 새삼스럽게 화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특히 학생의 행동에 많이들 놀라시는데
저런 사례는 그동안 많이 있지 않았나요?
초등학생이라 그런건가요?
2. ........
'12.11.1 11:26 PM
(222.112.xxx.131)
부모가 양아치라서 그렇죠.. 부모가 저렇게 안가르치면 저렇게 안되요...
3. 그런데
'12.11.1 11:30 PM
(59.29.xxx.218)
선생님 대처도 아쉽고 여자아이도 진작에 치료를 받아야 할 아이였던걸로 보여요
그런데 제가 가장 놀란건 옆에 아이들의 반응이에요
저런 상황이라면 굉장히 당황하고 무서워할거 같은데 친구랑 히히덕거리고 있네요
너무 참담하고 슬프네요
우리 아이들이 왜 저럴까요?
답답합니다
4. 중간
'12.11.1 11:35 PM
(1.247.xxx.78)
초등의 경우. 교사라는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지난 수십년간 전횡을 일삼았고, 그런 횡포는 기억하는 30대,사십대 들이. 초등교사라면 인간으로 안보기 때문입니다.. 자업자득이고, 자정을 하지 못하고 강제로. 체벌금지당하면서, 애들 통제에 어려움을 겪게되고, 체벌없이 아이들 다스리는 방밥을 못찾고, 그 결과. 방치하게 되거나, 자기 감정에 휩쓸려. 파극을 일으키는 거죠..
진작에 교수학습법, 교실에서의 교사로서의 리더쉽등에 관심가지고. 생활지도하는 노하우를 쌓아 왔다면, 체벌을 못한다는 이유로 얘들엗게 무시당하는 일은 없었겠죠
5. ...
'12.11.1 11:37 PM
(223.62.xxx.96)
에효 윗댓글보니 한숨만..
6. 중간
'12.11.1 11:37 PM
(1.247.xxx.78)
지금 초등학생 부모들은. 폭력과 체벌을 부당하게 휘두르는 초등교사들을 보며 자라난 세대입니다... 그리고 부당함을 참지못하는 세대이고,, 그래서 초등교사에게 색안경을 쓰고 보게되고 자기가 경험한을을 자기 자녀가 당하게 될까봐 민감해지는 것입니다
7. 중간님, 말씀에 공감
'12.11.1 11:44 PM
(124.50.xxx.133)
방금 남편과도 같은 얘기했네요.
저희때 장난같이 폭력을 일삼았던 교사들이 많았어요.
남편얘기 들어보니 남학교는 너무 심했더라구요 ㅠ
8. 흐음
'12.11.1 11:47 PM
(175.196.xxx.232)
과거에는 확실히 말도 안 되는 폭력을 일삼는 교사가 있던 것도 사실, 그리고 현재에는 그에 버금가는 막장 아이들+학부모가 존재한다는 것도 사실이에요. 과거에 당한 기억 때문에 부당함을 못참기 보다는 자기 자식 어떻게라도 될까 봐 벌벌 떠는 안하무인 학부모들 많아요. 체벌은 반대지만 가정교육부터 개판인데 이거 뭐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막막하네요.
9. ...
'12.11.2 12:14 AM
(122.34.xxx.91)
저도 중간님 말씀에 절대 공감해요~ 몽둥이로 친구 머리를 치고 다른 친구의 팔을 부러뜨리던 걸 눈앞에서 목격한 저도 교사에 대한 반감은 높은편이에요...예전엔 참 이런 교사들 많았죠...
그러나 요즘 학부모들도 상상 이상인거 같애요..여러모로 대책이 시급하네요
10. 근데
'12.11.2 12:29 AM
(116.39.xxx.175)
전 왜 나머지 아이들이 더 걱정이 될까요? 전 정말 그 동영상보면서도 너무 끔찍하고 무섭던데
그 교실에서 직접 겪었던 아이들은 얼마나 공포스러웠을지...
그 여학생이 그렇게 맞는게 옳고 그름을 떠나서 어른이 문을 닫고 그렇게 이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을때 다른 아이들맘이 어땠을지 정말 안쓰럽습니다.
11. ..위의 근데님..
'12.11.2 12:31 AM
(220.73.xxx.16)
애들은 그 와중에도 낄낄 웃고 있고,
그 옆에 벌서던 애들은 교사 주의 분산시키려고 지들끼리 몸 움직이고 그러던데요. 동영상 안보셨어요?
12. 근데
'12.11.2 12:33 AM
(116.39.xxx.175)
봤는데 뒷쪽아이들만 보인거 아닌가요? 전체가 다 보인건 아닌거 같았어요.
13. 사실은 이런거죠
'12.11.2 12:39 AM
(112.153.xxx.36)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fid=513&article...
싸움 벌인 교사-초등학생, 누구 잘못?
[아시아투데이] 2012년 11월 01일(목) 오후 07:55
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경남 합천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와 초등학생이 서로 폭행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기간제 교사 A씨(58)는 5학년 B양(12)을 교실 뒤에 세워두고 뺨을 수차례 때렸다.
같은 반 학생이 이 장면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가 삭제했으나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퍼졌고 교사를 성토하는 글이 잇따랐다.
하지만 당초 교사의 일방적인 학생 폭행으로 알려진 이 사건의 실상은 조금 달랐다.
학교 자체 조사 결과 교사 A씨는 당일 1교시 수업에서 B양을 포함해 태도가 불량한 4명에게 발목을 잡고 서있으라는 벌을 주었다. 이에 학생들은 계속 웃으며 장난을 쳤다. A씨는 학생 한 명을 손으로 밀었고 옆에 서있던 B양이 함께 넘어져 사물함에 머리를 부딪혔다.
화가 난 B양은 A씨에게 ‘XX야, 니가 뭔데 때리냐’는 등 욕이 섞인 폭언을 하며 교사 A씨의 다리를 걷어차고 온 몸을 때리며 대들었다.
B양의 친척 한 명은 사건 당일 사과를 하려고 B양 집으로 찾아간 A씨에게 ‘때린 만큼 맞아라’며 뺨을 수 차례 때렸다.
A씨도 친척에게 뺨을 맞은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해당 학교는 진상조사를 한 뒤 A씨의 행동이 교사로서 부적절했다며 파면했다.
B양에게는 적절한 상담과 교육을 받도록 했다.
또한 평소 교사에게 버릇 없는 행동을 한 같은 학급의 학생들에게도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학교 측은 밝혔다.
해당 학급의 학생들은 평소 A씨의 지시를 무시하거나 그의 개인 소지품을 부수는 등 무시하는 듯한 행동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어떤 사정에서든 심하게 체벌한 것은 분명히 내 잘못”이라면서도 “학생이 욕을 하며 교사를 때리는 상황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을 주체할 수 없어 그렇게 때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생을 과하게 때린 건 분명히 교사가 잘못한 부분”이라면서도 “교사가 학생에게 비하 발언 등 폭언을 듣고 폭행까지 당하는 이런 상황이 참 씁쓸하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폭행 동영상이 인터넷 등에 퍼지자 경찰이 내사에 나섰으나 A씨와 B양 양측 모두 더 이상 사건이 확대되는 것을 원하지 않고 형사처벌도 바라지 않는다고 해 더 이상 조사하지 않고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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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기자) obkim5153@naver.com
14. 근데님
'12.11.2 12:40 AM
(220.73.xxx.16)
나머지 애들은 안찍혔으니 모르겠고요, 거기 찍힌 애들은 그 맞은아이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좀 이상하더군요.
이 동영상을 찍은 자체가 첨에 선생님이 때리는 걸 찍으려고 그랬던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 아이가 선생님한테 대들고 발로 차고 선빵 날리는 걸 보고 아 재밌는 일 터졌군 하고 찍기시작한거 같은 느낌이 들던데요.. 선생님한테 대들고 그러는거 신나서 찍으려고 한 것 같아요.
전 아이들 충격도 충격이지만, 그 선생님도 참 수치스럽고 충격이 컸겠다 싶어요.
15. ,,,
'12.11.2 9:13 AM
(61.101.xxx.62)
중간님 말씀이 이해가 가는 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 학부모가 학교들어간지 얼마안된 1-2학년 저학년 부모면 부모 본인들의 과거 경험에서 나온 선생님에 대한 거부 반응으로 이해나 가죠.
5학년이면 벌써 학교보낸지 5년짼데 부모 세대와는 선생님들 태도가 다르다는거 알고도 남습니다.
오히려 저희애 초딩 고학년 때 들은 말로는 정말 우리 세대때에는 한반에서 한명 있을까 말까했던 막가파 학생들이 반 마다 너무 많다는 거에 기겁을 하게 되죠.
이건 수업시간에 교사를 무시하고 떠들어대면, 다른 공부하고자 하는 애들은 어떻하라는 겁니까? 수업들으려고 하는 다른 애들 권리는 없는 겁니까? 공부하기 싫으면 차라리 자던가 하지 왜 깐죽거리면서 떠드나요.
어떤 반은 선생님이 맨날 수업분위기 망치는 애들 혼내느라 수업시간이 다 간다네요.
공부하기 싫으면 학교를 보내지 말고 홈스쿨링을 하지 왜 학교는 어거지로 보내서 다른 애들 방해를 하나요.
이거 얼마전까지 중고딩 부모들이 한탄하던 레파토린데 이젠 초딩으로 내려온거 같더군요.
저희애 6학년때 본 선생님 앞에서 쌍욕을 서슴지 안고 주먹질하며 싸우던 남자애들이며, 자기 신경질 난다고 다른 애 맞으면 죽을만한 위험한 물건을 집어던졌던 애며, 반 아이 한명을 잡아서 왕따시키면서 완전 인격살인하던 여자애들 생각만 해도 진저리가 나네요. 아무리 선호직업이니 뭐니하지만 부모입장에서 이런말 들으면 정말 선생님도 못 해먹을 직업이다 싶습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