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입니다.
월초에 생리를 시작했고
평소에도 5일이면 끝나는데
5일이 지나도 깔끔하지 못한 혈이 계혹 뜨문뜨문 보이길래
조기폐경인가..혼자 생각은 하고 있었어요.
평소에 폐경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었는데
벌써 17일째 이러니 마음이 좀 심란해지네요.
팬티도 깔끔하지 못하고
가장 걱정스러운 부분은
남편에게 말을 해야하나...말아야 하나...
남편에게 몇달전쯤
"아우..이제 좀 끝났음 좋겠다..애도 다 낳아서 이만큼 키웠고 솔직히 귀찮고 번거롭다"
이랬더니..
"무슨소리야..여자는 그거 없으면 끝이야..끝!!"
이랬거든요.
남편에게 말을 할까요..말까요..
날씨도 갑자기 추워져서 스산한데..
마음속에는 더 휑~~바람이 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