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없는 소린가요? 그글을 읽다보니.. 요즘 장롱면허 써보려고 운전연수 열시간 받은 제상황
이 겹쳐서요... 운전 넘 스트레스 받아서 미루다 미루다 이제 시작했어요.
남편 회사차 나오는 바람에 집차 놀고 있고 이제 아들이 학원이라도 다니기 시작하면
점점 운전을 해야하는 상황... 친정엄마 편찮으실때 병원 모시고 가기도 수월하고 이런저런
이유로요.. 지금 당장은 절실한 이유는 없구요.
여튼. 간신히 연수 끝내고 아침에 아들래미 등교 매일 시키기 시작했어요..일주일정도
꼴랑 5분거리. 거의 비어있는 주택가 큰 골목길이라.. 스트레스없이 쓩 갔다옵니다..
주말엔 남편 따라 고속화도로 타고 경기일대 돌고 왔구요. 근데 또 귀차니즘 슬슬 발동.
오늘은 아들 걸어가라 보내고 드러누웠는데 주말에 남편이 또 연수시켜 주려나?
(남편 좀 바빠서 특별히 시간내준것임)
걍 어디라도 나혼자 다녀와야 하나... 운전은 매일 조금씩이 몸에 익히는데 나으려나
주택가 골목 3-5분거리라도.. 아님 쉬다가 주말에 한번씩 길게 다녀오는게 나으려나
막 이런 생각이... 운전 배우기 시작한 님들은 어느편이 나을까요....
제가 겁도 많고 저질 체력이라 하루에 두세시간씩 혼자 운전은 어렵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