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ᆞᆞ
'12.10.17 12:46 PM
(211.178.xxx.53)
그건 양반이에요. 제가 새댁때 옆집아이를 예뻐라 했는데
나중엔 신발신고 저의집 베게랑 요를 밟고 다니고 그집 엄마도 그냥두더라는... 이건 아니다싶어 얘기를 하니 그때서야 깨닿는 눈치더군요
2. 원글
'12.10.17 12:46 PM
(112.144.xxx.202)
어린이집에서도 현관입구에서 신발 갈아신기는데,
바닥과 신발장 사이에 나무 발판이 있는데
보통은 아이들이 나무 발판에 엉덩이를 대고
발을 바닥에 내려놓고 신발을 벗어 신발장에 넣고 들어가는데,
아이들이 엉덩이를 대고 앉는 나무 발판까지 신발신고 올라가서
신고 벗기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더더구나 비 오는날 장화신고 발판 올라가서 신발벗고해도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엄마..
발판에 엉덩이 대고 앉아서 손짚고 하는 아이들은
생각을 대체 안하는건지..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ㅠㅠ
3. 신발을 신고
'12.10.17 12:47 PM
(112.144.xxx.202)
베게랑 요를 밟도록 놔두는 엄마는 대체
어떤 엄마일까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4. ..
'12.10.17 12:51 PM
(112.216.xxx.146)
격하게 공감하는바예요. 칭구애기들 놀러왔다 갈때. 거실에서부터 신발 신겨서 걸어나가는..;;
공공장소 식당에서도 마니보구요. 좀 개념들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5. 저도..
'12.10.17 12:53 PM
(218.234.xxx.92)
제가 많이 무던한 성격이긴 한데 꼬마 아이들이 지하철 좌석에 신발 신은 채 올라가는 거.. (식당에서도 그러긴 하는데..) 그 엄마들은 남의 자식 신발도 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무던이들이라 자기 아이들 올라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건지.. - 그런데 솔직히 아이 신발이 더 깨끗할리가 없음..
6. ...
'12.10.17 1:01 PM
(123.141.xxx.151)
지하철 의자에 신발 신고 올라가있는 아이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아이 부모들 이상해요
대학 시절 까칠할 땐 한 번 제가 주의 준 적도 있어요
사람 앉는 의자이고 짧은 하의 입으면 맨살로 앉게 되는 공간인데
아무리 아이라고 해도 신발 신고 올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웃으면서 얘기한 적 있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그냥 무시하게 되네요
속으로는 참 보기 싫은데 겉으로 주의는 안 주게 돼요. 괜히 싸움내기도 싫고
7. 원글
'12.10.17 1:06 PM
(112.144.xxx.202)
조회수 높아져서 많은 엄마들이 좀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네요..ㅠㅠ
8. ..
'12.10.17 1:15 PM
(180.68.xxx.209)
정말 밖에 나가보면 음식점.대중교통,벤치 등등 거의 모든 아이들이 신발 신고
올라가서 활보 하더군요.일일이 뭐라 할 수 도 없는거고 해봤자 들어먹을 사람들도
아닐 듯..게다가 이미 그전에 그렇게 밟고 다닌 자리들일거니..그런 사람들까지
다 어쩌지 못하는 현실이다보니 그냥 전 외출 하고 돌아오면 아예 현관에서 신발
벗을때 양말까지 같이 벗고 들어와요.옷방 바로 가서 옷도 실내복으로 싹 갈아입구요.
9. 원글
'12.10.17 1:18 PM
(112.144.xxx.202)
저도 그래요..
외출하고 온 옷은 싹 다 벗겨서 목욕시키죠.
그래도 엄마들이 조금이라도 아이들한테 공공장소에서는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해주면 조금씩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ㅠ
10. ..
'12.10.17 1:24 PM
(123.141.xxx.151)
제 친구도 애 둘 엄마지만 애 데리고 나와서 저렇게 신발 신고 의자 위 돌아다니게 하는 거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대체 어떤 부모들이 그러는건지 평소 인성이 정말 궁금해요
11. 그건덜함
'12.10.17 1:25 PM
(125.186.xxx.25)
지하철의자,
백화점 앉아서 쉬는의자...
그런데도 신발신고 올라가는거 빤히 보고도
제지조차 안하는 엄마들이 너무나 많았다는거
진짜 놀랬어요
12. ..
'12.10.17 1:32 PM
(175.253.xxx.228)
이런글 읽으면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그런경우 있으면 저는 그 사람보는 앞에서 의자를 손
으로던 휴지로던지 닦고 앉습니다..
말로 하면 싸움날수도 있으니 보는 앞에서 그러는거
요..
13. 매들린
'12.10.17 1:33 PM
(121.183.xxx.103)
격하게 공감해요,,,
14. 마트 요!!
'12.10.17 1:33 PM
(39.117.xxx.216)
제일 불쾌한게 초등학생정도 되는애들 카트 태우고 돌아다니는거요..
운동화들도 때로 꼬질꼬질 시커먼 애들이 유난히 그러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요.
대체로 식재료 구입들도 많으실텐데 원글님 말씀대로 바로 냉장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참 몰상식한 사람들 많아요.
마트 직원한테 얘기해도 별로 신경 안쓰는것 같구요...
15. 맞아요
'12.10.17 1:38 PM
(112.144.xxx.202)
카트에서 냉장고로 직행하는 식재료들 그거 다 어째요..
저 정말 너무 찝찝해요..ㅠ
16. 원글님
'12.10.17 1:39 PM
(222.110.xxx.248)
느끼는게 저랑 비슷하네요.. 특히 어린이집 현관...
이웃집 엄마는 우리집 현관 앞 방바닥에서 신발 신겨서 현관까지 걸어(몇 발자국이겠습니까만은...)
내 보내기도....ㅜㅜ
그런데 제 딸(31개월)은 요즘 혼자 신발 신기에 재미 들려서 운동화를 혼자 신어요.
너무너무 대견한 일인데
신발을 바닥째로 들고 신으니....
저 혼자만 애타네요...ㅎㅎㅎ
17. ㅋㅋㅋ
'12.10.17 1:52 PM
(112.144.xxx.202)
윗님..^^
찝집하게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겠습니다만,(저랑 굉장히 비슷하세요^^)
어린이집 현관은, 아이들이 거기 앉아서 손도 짚고 해서
그 손으로 들어가서 바로 간식도 먹고 하니까..
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태생이 예민녀라
눈 질끔감고 못본척 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되네요..ㅠㅠ
지난번에는 너무 심하다 싶어, 어린이집 선생님께 살짝 말씀드렸더니
안그래도 그것때문에 어린이집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다고..하시더니
그 다음날 문앞에 조그맣게 써서 붙여놓으셨더라구요..ㅋ
(성의는 감사한데, 좀 크게 붙여주시지..하면서 왔어요..)
남편이
이왕이면 바닥에 크게 써서 올라가지 못하도록 붙이면
더 효과적이었을텐데 하더라구요..^^
18. ..
'12.10.17 2:37 PM
(221.149.xxx.225)
자기새끼면 남들도 예쁘게 봐줄거란 착각이죠.
정말 신발 신겨서 의자나 공공장소 아무렇지 않게 올리시는 분들 보면...ㅠㅠ
특히 신발 신기고 화장실 세면대에 올려서 손 씻기는 엄마들....정말 멘붕.
19. 저도 의문
'12.10.17 4:18 PM
(1.240.xxx.196)
방금 전에 버스에서 내렸는데 두 좌석이 붙어있는 벌스였거든요.
뒷쪽 자리에 앉아있던 아기 엄마가 아기를 안고 제 옆자리에 올려놓더니 여기 서 있어~~
무의식적으로 아기 발에 눈이 갔는데 깨끗하지 않은 운동화를 신고 있어서 헐~
잘 걷지 못하는 아기라서 흙 묻힐일 없는 신발이라면 몰라두 밖에서 신는 신발 신은채로 공공장소 의자 위에 맘대로 올라가게 하는 부모 정말 이해 안됩니다.
20. 윗글 이어서
'12.10.17 4:22 PM
(1.240.xxx.196)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 오는데 저희 동 엘리베이터 입구에 의자가 놓여있거든요.
어린이집인지 유치원 갔다온 아이를 엄마가 데리고 들어오는데 어이가 신발 신은채로 의자위로 올라가는거에요.
그걸 보고 엄마 왈 벽 더러우니까 만지지마~~
진짜 속으로 네 딸 신발이 더 더럽거든??했네요.
21. 그러게요
'12.10.17 4:53 PM
(112.144.xxx.202)
윗글님..너무 공감가네요..
버스안에서 그런 일들은 정말 비일비재한데
요즘 버스를 잘 안타서 생각 못하고 있었네요..
맞아요..벽보다 딸래미 신발이 더 더러운거
진정 모른답니까..ㅠㅠ
22. 공감
'12.10.17 5:33 PM
(219.250.xxx.206)
전, 제 조카라도 신발신기고 제가 앉아있는 의자에 올려놓으면 싫더라구요
그리고, 신발신은 아이 엄마나 아빠가 앞으로 안고 가면서 지나가는 사람 아이 신발로 문지르게 하는것도
완전 싫어요
걸어다니지 못하는 갓난아이 신발이라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어요
그런데 뛰어서 지구 한바퀴 돌만한 아이들 신발은 정말 더럽잖아요
그 신발로 제 상의를 찌익 문지르고 가면 ㅠ.ㅠ
23. ..
'12.10.17 7:04 PM
(218.234.xxx.92)
가만 보면 그런 부모는 계속 방치하니까 한 아이한테 당하는 열사람 백사람이 나오는 거 같아요. 그러니 우리나라 아이들은 예의없다는 소리 계속 나오고..
저도 지하철에서 신발신고 자리에 올라간 꼬마가 옆자리에 있었는데, 지하철이 지상으로 나오니까 그거 구경한다고 뒤돌아 앉았는데(무릎만 꿇은 상태) 그 상태에서 다리를 제쪽으로 쭉 미니까 제 흰 치마에 신발 흙자국이 그대로 쭈욱.. ... 제가 황당해 하면서 그 자국 터니까 그 엄마라는 사람은 '신발 조심해;라고 아주 심드렁하게 건성으로 딱 한 마디 하고 말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