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람쥐
'12.10.11 11:54 AM
(115.143.xxx.31)
네 참으셔요..다람쥐들은 생명이 걸린 양식이래요.우린 먹을거 많잖아요.묵가루도 다 팔아요.ㅠㅠ
2. ㅎㅎ
'12.10.11 11:57 AM
(121.139.xxx.178)
예
이번 한번 맛나게 먹는걸로 참아야겠네요
3. .....
'12.10.11 12:34 PM
(211.246.xxx.101)
집에서도 도토리묵을 만들수 있어요?
신기하네요 그거 일이 많은데
집에있는분쇄기로 잘갈아지나요
전 엄두도 못내겟던데요
4. .....
'12.10.11 12:37 PM
(211.246.xxx.101)
집에 있는 휴롬 으로도 만들수 있어요?
어떻게 만들수 있는지....
5. 피식
'12.10.11 12:39 PM
(59.7.xxx.246)
한대접으로는 택도 없는데요. 거기다 물에 뜬 거 버리고 나서도. 꽤 많이 주워 오셨네요.
그리고 통채로 갈면 안 돼요. 껍질 다 벗기셨어야죠. 그게 얼마나 손가고 힘든 일인데.
저 국민학교 때 울엄마가 그거 고생 한번 하더니 그냥 도토리묵은 사먹자, 하셨어요.
무슨 자랑이라고. 주워오지 마세요.
6. 한 대접
'12.10.11 12:41 PM
(219.251.xxx.62)
정도면 귀여운 수준이죠.
요즘 산에 가서 보면
검은 봉다리 가득,
심지어는 배낭 가득
그것도 부부가 같이
한 가득 도토리를 주워오는
사람들 한둘 아니에요.
가족 끼리 아예 합심해서
산을 훓고 있는 사람들은 또 뭔가요.
아파트 여기저기에
그렇게들 주워온 도토리 말리는 집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그러니 멧돼지들 먹을게 없어서
인가로 난립하기도 하고 그러는 게지요.
주워도 조금씩만
정말 한번 해 먹을 양만
해오는 정도면 괜찮으련만.
7. 피식
'12.10.11 12:46 PM
(59.7.xxx.246)
한대접 주워서는 도토리묵 만들 양이 안 된다니까요. 저 분 눈에는 한대접으로 보였겠지만 더 많이 가져 오셨겠죠. 도토리 껍질 벗기고 말려서 갈아서 밑에 가라앉는 녹말로 묵 만드는건데 한대접으로 만들면 뭐 얼마나 나올라나. 거기다가 위로 뜬건 버리셨다니. 그냥 동네 가서 사 드세요.
8. 하기 나름
'12.10.11 12:49 PM
(121.139.xxx.178)
저도 처음 만들어본거라 방법이라 알려드리기 뭐하네요
하지만 아는 사람중에 잘 아는 고수가 있어서
도토리를 말리려다보면 벌레때문에 버려지는게 있으니
그냥 불에 담그었다가 불려서 나오는 떫떠름한물 버리고
껍질째 갈으라고 말해줘서 고대로 했네요
물론 한번에 곱게 갈아지지 않아서
처음 갈아진것을 고운 망에 넣어서 주물럭 거렸구요
여기서 나온 건더기를 다시 물을 넣어서 조그마한 분쇄기에 돌렸어요
또 나온 물과 함께 가라앉힌 거지요
걸질수 있는 밑에 빡빡한 녹말은 머그잔 한잔도 안될거예요
하지만 위에 맑은 물 버리고나니 중간에 버리기 아까운 물을 남겨두었다가
나온 녹말과 섰어서 저어서 풀쑤듯이 만들었다는 겁니다,
아까 많이 주웠다가 보신듯 말씀하신분
물에 뜨는것 건져내고
집에있는 분쇄기로 할수있는 양이 얼마나 될것 같으세요
쩝 아예 몹쓸사람 된 느낌 입니다,
저어릴때 시골살때
그 동네 사람들은
마대 자루에 넣어서 흐르는 상수도 꼭지밑에 도토리자루
괴어놓고 이틀정도 물이 빠지게 한후
통째로 갈아서 만들어서
그걸 가을볕에 말려서 묵말랭이 만들어서 겨우내 먹기도 했어요
그땐 건조시켜 가루로 보관하는 기술이 부족했던 탓도 있을거예요
껍질 벗기면 좋겠지만 그대로 만들기도 합니다,
9. 하기 나름
'12.10.11 12:54 PM
(121.139.xxx.178)
해보니까 후롬있음 좋겠다 했던 이유가
휴롬에 갈아서 나온 액체와
곱게 갈린 찌꺼기를
물에넣어서 식혜만들듯 물에 조물락 거려서
식혜와 반대로 윗물은 버리고 아랫물에 아까나온 진액하고 섞어서 만들면 간단할듯 해서요
껍질은 양파망같은데 넣어서 베란다에 며칠 말리면 갈라진대요
그걸 망채로 발로 살살 밟으면 껍질이분리된다고
양이 많지 않으면 금방 된다고
하시네요
그러면 해보니까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질것 같아요
불린 쌀 물기빼고 가는 느낌젇도?
껍질째 하려니 힘들긴 했어요
10. ..
'12.10.11 12:57 PM
(211.253.xxx.235)
대접크기가 심히 궁금해지는......
한대접 주워서 물위에 뜬 걸 버리고도 몇모가 나왔다?
도토리묵 장사하시면 대박 나겠네요.
원가절감 제대로 하실텐데.
11. ..
'12.10.11 1:02 PM
(220.85.xxx.38)
아무리 처음이고 또 이번이 마지막이래도
부끄러운지 모르고 이런 글을 올리시는지...
진짜 다람쥐한테 미안하긴 한가요?
12. 이쁜호랭이
'12.10.11 1:08 PM
(14.53.xxx.212)
그냥 초록마을이나 좀 믿을만한곳에서 도토리가루 사다 묵쒀서 드셔요~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인데 꼬옥 그렇게 산에서 다른 동물들 먹이 빼앗아다 해먹을 필요있나요.
13. ...
'12.10.11 1:17 PM
(211.246.xxx.118)
대접이 양푼 수준인듯.
감자 갈아서 녹말물 갈아 앉혀보세요.
뻑뻑한 녹말이 머그잔으로 한잔 분량
나오려면 감자를 얼마나 많이 갈아야하는지.
14. 심하게말하면
'12.10.11 1:20 PM
(175.223.xxx.44)
ㄷ ㄷ ㅈ 커밍아웃입니다. 본인소유의 산에서 채취하신것이 아니라면말입니다. 설마 그 도토리의 주인이 없으리라고 생각하셨거나 남들이 다 하는 짓이니 나도 해도 되겠지 라고 생각하신 것은 아니겠지요?
15. 에휴..
'12.10.11 2:10 PM
(112.223.xxx.172)
원글이 애교수준이라는 댓글 보고 한숨 나오네요.
16. ..
'12.10.11 2:12 PM
(211.253.xxx.235)
너도나도 애교수준.....
17. ..
'12.10.11 7:54 PM
(222.121.xxx.183)
그 애교가 모여모여서 양이 많아지는겁니다..
한 톨이 모여서 한 대접 한 대접이 모여서 한 푸대 이런거지요...
한 톨도 가지고 오지 말아야해요..
18. 글 삭제요망
'12.10.12 12:14 AM
(121.144.xxx.111)
님 글을 읽고 또 많은 사람이 도토리캐러 가겠네요...
님...하루 정도 굶어보셨어요? 손발이 덜덜 떨리지 않나요
엄청 괴롭지요!....야생동물들은 그런 굶주림이 일상입니다...부끄러운지 아세요..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