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아침, 문재인후보 직접 뵈었어요!
그 옆모습을 얼핏 보니 문재인후보셨어요!!
명절 끝이고, 이른 아침 비행편이라 다들 눈 감거나 쉬시는 모드라 별 반응들이 없었는데(아님, 부산 사시는 분들은 많이 뵈서 그럴 수도 있고요), 저는 완전 신나서, 이륙 후 벨트 사인 꺼지고 승무원들께서 음료 서비스 시작하실때 1B 승객분 쉬시냐고 물었어요. 지금 싀신다는 답을 듣고는 만지작거리던 노트와 볼펜을 꼭 쥐고는 어쩌나 어쩌나 했어요.
바쁜 일정 중에 행여나 잠시 눈 붙이는 순간을 방해하고싶진 않았거든요. 한 십분정도 지났을까, 의자 사이로 고개를 살짝 움직이는 순간을 본 저는, 번개같이 달려가 화장실가는 척 하며 좌석을 흘낏 봤더니 깨 계시더라고요. 마치 그림자처럼, 낮은 포복으로 옆으로 간 저는 노트를 내밀고 쉬시는데 죄송하지만 사인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ㅇ마이갓, 너무나도 흔쾌히 제 이름을 몇번 확인하시고(비행기 소음이 있어 시끄러웠거든요), 사람이 먼저다! 2012,10,2 문재인 이라고 써 주셨습니다!
국민경선단이었다고, 끝까지 건강하게 완주하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네요.
오늘, 저 로또 살까봐요 ^^
1. ㅎㅎ
'12.10.2 6:07 PM (115.126.xxx.115)티비랑 똑같은가요?사진으론
넘 훤칠하셔서...2. ㄱㄱ
'12.10.2 6:07 PM (114.201.xxx.180)오 부럽습니다. !!!!!!!!!!!
3. 유키지
'12.10.2 6:07 PM (183.100.xxx.24)아이구 부러워라!!!
배가 다 아프네요ㅋ
님 로또 꼭 사세요
님 뿐만 아니라 문후보님도
아침부터 기운나셨을거 같아요4. 시키미
'12.10.2 6:08 PM (115.139.xxx.148)부럽다능~~~~^^
5. 나다
'12.10.2 6:09 PM (147.47.xxx.104)부러워요.
님글에 댓글 달고 싶어 로그인했네요.
저도 꼭 한번 뵀으면 해요.^^6. 로또
'12.10.2 6:10 PM (14.37.xxx.20)사셔야 할듯.. ㅋ
7. ^^
'12.10.2 6:11 PM (1.217.xxx.250)부러워요.
우연히 만나서 더 좋았을거 같아요8. 오드리백
'12.10.2 6:15 PM (203.234.xxx.11)응, 부러워라.
로또 사세요!9. ....
'12.10.2 6:21 PM (118.129.xxx.195)너무 부러워요..
정말 진심으로 부러워요..
먼발치에서라도 한번 뵌다면 정말 제맘이 환해질거같은데..
직접 가까이서 싸인을 받으셨다니..
아이고...10. 오모나
'12.10.2 6:32 PM (116.37.xxx.10)부러버라..
11. 꺅..
'12.10.2 6:34 PM (125.128.xxx.10)사세요 로또!!!
사진은 안찍으셨어요? 아웅..부러워요...12. 어머
'12.10.2 6:35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원글님 눈이 보배네요 ㅎㅎ
부러워용13. 궁금이
'12.10.2 6:42 PM (211.33.xxx.59)저두 봉하에서 뵈었네요
14. 한지
'12.10.2 6:53 PM (175.223.xxx.50)부러워요 ㅋ 대통령님 싸인을 받으셨군요 ㅋ
15. ㅎㅎㅎ
'12.10.2 6:54 PM (116.39.xxx.185)부럽네요~~ㅎㅎ
대선 전에 안후보도 문후보도 직접만나서 악수도 하고 싸인도 받았으면 좋겠네요16. ...
'12.10.2 6:56 PM (121.163.xxx.64)와우!!! 같은 비행기를 타시다니....
제가 다 가슴이 떨리네요~부러워요!!17. 저는
'12.10.2 7:11 PM (1.237.xxx.97)노통장례식때 중딩우리아들 머리쓰다듬어줬어요.
18. 유 윈
'12.10.2 7:16 PM (223.62.xxx.109)비행기에서 만나다니 ㅠㅠ부러워요!!!
19. 피트맘
'12.10.2 7:57 PM (58.121.xxx.166)저 전에 노무현 대통령 대통령 되기 훨씬 전 만난 적 있어요!
그때는 핸폰도 없던 때라 ...사진도 못 남겼어요!
그 분과 자그만치 이 삼분이나 이야기했었는 데...
그때 싸인이나 받아 둘껄 하고 한참 뒤에 후회했었습니다.
악수만 하고 ...왜 싸인 생각을 못 했을까요?20. 지연
'12.10.2 8:11 PM (121.88.xxx.154)우와 저도 뵙고싶어요
21. 식탁
'12.10.2 8:22 PM (110.70.xxx.68)낮은 포복..^^
22. ㅋㅋㅋ
'12.10.2 8:46 PM (81.178.xxx.20)원글님 분명 정장입고 있으셨을텐데 낮은 포복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부러워요! 원글님23. 부럽
'12.10.2 9:00 PM (211.202.xxx.118)스캔이라도 해서 좀 올려봐봐요.
님이 글을 재밌게 잘 쓰셔서 막 그려지네요 그림이 절로.24. 앤
'12.10.2 9:49 PM (61.43.xxx.75)문재인대통령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요ㅠㅠ
제발 그 날이 오길ㅠㅠ25. ....
'12.10.2 10:29 PM (116.32.xxx.87)전 제주경선날 밤 신제주 거리에서 문후보님과 같이 사진도 찍었죠 ㅎㅎ
그냥 지나갈려고 했는데 사진 찍고 가라고 해서 한 장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 ^26. 아웅
'12.10.2 10:51 PM (112.161.xxx.109)일부러 로긴!!!
우아~ 넘 부러워요~!!!!!!!!!27. 로또사세요!
'12.10.2 10:59 PM (188.22.xxx.179)수행원도 없이 혼자 다니시나보네요. 건강 챙기시길.
28. yorba
'12.10.3 8:39 AM (68.123.xxx.140)문후보님 멋져부러!!!! 원글님도 멋지신 분 같아요
29. 오오옷~!!!
'12.10.3 11:40 AM (39.119.xxx.100)원글님 글 읽는데...막 스릴넘치면서 소름이....
부러워요!!30. ㅎㅎ
'12.10.3 2:10 PM (218.186.xxx.254)원글님 동작이 그려져서 혼자 ㅋㅋ 웃었어요/
너무 귀여우시고, 그 순간 스릴도 막 느껴지고 그러네요.
특히 그림자처럼 낮은 포복으로 슬금슬금 다가가시는 모습에 빵 터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