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시누가 남편한테 핸드폰도 안팔아 준다고 뭐라 하더군요..

안풀리는기분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2-09-29 22:23:18

얼마전 남편이 시누한테 핸드폰때문에 뭐 물어보다가

시누가 남편한테 핸드폰도 안팔아 준다고 뭐라 하더군요..

사실 20년 가까이 시누네가 업종을 바꾼게 10개 정도는 됩니다.

그때그때마다 나름 팔아주곤 햇는데..

요번에는 애들은 벌써 스마트폰으로 쓰고 있고(위약금이 너무 많아서,,,)

남편 또한 바꾼지 얼마 안되고 제꺼는 솔직히 아직 폴더폰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괜찮고 해서...

4식구 통신비, 유선방송 스카이라이프 위성료. 쿡티비 2대값 여하튼 통신비로

나가는 돈이 만만치 않아 저 또한 스마트 폰으로 선뜻 못 바꾸고 있습니다.

또한 별로 스마트폰이 꼭 필요치도 않고 말입니다.

남편한테 시누가 종업원들 보기 챙피했다고 뭐라뭐라 한것 같은데..

저또한 변명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다가 말싸움 날것 같아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시댁가서 음식하면서 시어머님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아마 시누가 오해 한것 같으니 어머님께서 가운데서 말 잘해달라 하시니

어머님은 알았다고 하시면서 명절날 기분나쁜 소리 듣기 싫다고 그만하라고

저한테 뭐라뭐라 하십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아가씨가 뭐때문에 그러냐고 하니 종업원들 앞에서

가격 운운 하면서 뭐라 했다는데...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은 안나고 무슨 말때문에

기분이 나쁜건지...

그들은 제 말때문에 또 제가 핸드폰을 사가지 않아 기분나빠 하는것 같은데..

정말이지 아무말 못하고 못된 여자가 된것 같아 정말이지 기분 드럽습니다..

말은 어머님한테 고모한테 말 잘해달라 했지만...

사실 앞으로는 상종도 하기 싫습니다.

 

사실 여기에 그때 글을 올렸지만 시누가 핸드폰 가게를 열면서 저한테는

개업한다는 소리 한마디 없었습니다. 개업하기 몇주전 저랑 같이 식사를

했는데도 말입니다...

물론 남편이 대표로 받았다고 하면 그만이지만 말입니다..

어머님은 시누가 오늘 하루종일 시댁식구들 음식 하느라 너무 고생한다고

안쓰러워 하시는데 제 맘은 정말이지 화가납니다..

여직 개업하는 업종마다 잘 팔아 주었는데 말입니다..

 

정말이지 장사가 안되니깐 저러나 싶고...

어머님은 그 와중에 명절인데 남매밖에 없는데 명절날 다 같이 한번

모여서 놀지도 못한다고 콩가루 집안이라 자꾸 은연중에 제가 내일

친정가는걸 싫어 하시는것 같은데...

전 들은척도 안했습니다.

막말로 시어머님도 제가 시누에 대한 억울함을 얘기하는데도

들은척도 안하시는데 제가 굳이 귀 기울이기 싫었습니다..

 

여하튼 이제부터 시누 얼굴 마주하기 싫습니다.

그나마 일년에 한번 시부모 생신을 같이 하는 바람에 같이

만나서 식사만 하면 되니...이제부터 정말이지 아는척 하기 정말이지

싫습니다.

본인이야 부잣집으로 시집가서 외제차 타고 명품으로 휘두르고 다니고...

자기 하고 싶은일 다 하면서 다니는데...물론 물질적으로도 풍요롭고...

저는 잘해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시누라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저희 시누는

선을 긋더라구요..그래서 저도 더 이상 다가가지 않았지만...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저 또한 다가가기 싫으네요...

 

맘대로 오해하고 맘대로 생각하고 맘대로 따지고 맘대로 해석해서

시어머님한테 말하고...

그런식으로 나오면 저또한 제 맘대로 살고 싶습니다.

정말이지 이제부터 아는척 하기 싫습니다..

아이고 정말~~~

IP : 121.169.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9 11:25 PM (58.141.xxx.172)

    이런건 시누말도 들어봐야할것같아요
    원글님이 시누가게에서 종업원들앞에서 뭐라고 하셨던 모양인데 원글님은 기억못하지만 원래 상처주는 사람들은 본인들은 상처주는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폴더폰이면 이 기회에 좀 바꿔주지 그러셨어요
    저는 스마트폰으로 7월에 바꿨는데 요금이 3만 7천원나와요 결론은 시누랑 평소에도 사이 안좋으셨던 모양이네요

  • 2. ㅇㅇ
    '12.9.30 12:42 AM (211.237.xxx.204)

    처남이 핸드폰가게 개업했는데 님 남편이 폴더폰 쓰면서 안바꿔줬다면
    섭섭하지 않겠어요?
    요금제는 큰 차이 안납니다. 잘 바꾸면요..

  • 3. 요금차이
    '12.9.30 3:25 PM (61.98.xxx.189)

    스마트폰으로 바꾸면서,시누이가,얼마나 혜택을 줄지는 몰라도,폴더폰 쓰다면,,,,그냥 쓰세요,,,,요금차이,납니다,,그리고 약정 묶이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250 구찌엔비향수 4 향수 2012/10/07 1,365
161249 조선족 베이비시터 경험 있으신분 2 ... 2012/10/07 1,424
161248 강남구 민간어린이집 보육비지원 안받는 T.O.가 따로 있나요? 8 궁금이 2012/10/07 1,035
161247 나이 먹으면 몸 피부도 칙칙해 지나요? 7 ... 2012/10/07 2,542
161246 헛갈려요 1 아리송 2012/10/07 602
161245 아르바이트 하실분 구하고 싶은데, 쉽지가 않아요.. ㅠ.ㅠ. 어.. 5 고민고민 2012/10/07 3,548
161244 용도에 맞는 그릇 몇개씩 구입하고싶어요 1 ?? 2012/10/07 742
161243 30초반 직장인이 옷 살만한 사이트 좀...ㅠ 2 Qpwo 2012/10/07 1,734
161242 나전칠기 자개농에 흰색페인트 리폼 해보신 분 혹시 안 계신가요?.. 1 ... 2012/10/07 1,778
161241 아따맘마 볼수 있는 곳 아시나요? 5 ^^ 2012/10/07 1,152
161240 캐쥬얼하게 두루두루 입기 좋을까요? 2 불꽃놀이 2012/10/07 1,307
161239 김장훈 스탭의 증언이 있네요.. 47 펌글 2012/10/07 29,242
161238 오늘 나가수 정말 다 좋아요 전.. 4 .. 2012/10/07 2,398
161237 오늘 시내에서 연예인 봤는데요. 5 queen2.. 2012/10/07 3,823
161236 MBC 기부금 늘려…정수장학회 박정희 미화사업 1 샬랄라 2012/10/07 747
161235 고양이 처음 키우기 시작하는데.. 21 고양이 2012/10/07 2,897
161234 명품회사들도 사람 마음가지고 노는거죠 ㄷㄷㄷ 2012/10/07 1,004
161233 사회생활 많이 해보신 82분들께 여쭙니다. 이런남자 괜찮나요? 3 고민고민 2012/10/07 1,217
161232 염색 하려는데 어떤 색으로 염색 해야 이쁠까요? 2 555 2012/10/07 1,436
161231 한달된 유정란 삶아먹어도 될까요? 4 게으른 2012/10/07 1,283
161230 요 아래 시계 사고 싶다던.. 까르띠에 시계 어떤게 예쁜가요? 6 시계 2012/10/07 2,899
161229 정사충 혹은 일베충이란 ? 19 용어해설 2012/10/07 5,360
161228 굴비를 구우면 늘 내장쪽이 안익어요ㅜㅜ 13 주부초단 2012/10/07 6,232
161227 북중간 교역규모 5년새 284% 증가" ㅈㅈ 2012/10/07 548
161226 나가수 보세요 2 커피믹스 2012/10/07 1,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