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채소를 싫어하던 입맛이 커서도 변할 줄을 모르더니
이 식성 때문에 결혼한 다음 채소를 너무나 멀리한 나머지
몸 상태가 좀 안좋아지더라구요ㅠ 남편까지 덩달아ㅠ
이대로 가다가는 죽겠다 싶어 채소 비스름한 것들을 막 사다가 먹어보다가
결혼 전 호기심에 사놨던 양배추 찜기..를 사용했더니
양배추 찜이 너무나 맛있는거예요!
전 식감이 살아있는 걸 좋아해서 뭐든 흐물흐물해지는 걸 안먹는데
이 찜기로 쪘더니 약간 부드러워지면서도 살캉살캉 식감도 살아있고
전자렌지 사용하는 거라 정신없는 초보(결혼 3년차- 아직도 요리는 초보ㅠㅠ)주부한테
가스불 하나 더 늘리는 부담도 줄여 주고요.
뭐 전화로 엄마 알려드렸더니
그런거 무조건 별로-_-라며, 찌는 게 쫭이라 하셔서
누구라도 관심있으실까 해서 막 전파 글 씁니다요 ㅋㅋ
광고라 오해받을까 두려워 ㅎ
전자렌지로 찌는 찜기...예요.
일제라 방사능 민감하신 분들은 저어하시겠지만,
전 방사능 문제 불거지기 전에 사기도 했거니와 아직도 일본 카레 사다먹을 정도로 무신경해서 ㅎ
할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인생에서 또 하나 추가가 됐네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