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에요.
명절..
한번 시댁 갔음 한번은 친정도 먼저 가고 그랬음 좋겠어요.
왜 어른들은 그걸 불경스런 소리라고 생각을 할까요..
명절에 모이면 그집 자손도 아닌 남의집 자손들인 며느리들 죽도록 일하고
본인 조상들 모시는건데 그집 자손들인 남자들은 웃고 떠들고 먹고 자고 싸고 --;;;
진짜 이해안되요.
시어른들 있는데서 한번 그런 얘기 했는데
무시 하시더군요.
저 간뒤에 욕하셨겠죠.
결혼 후 7년간은 명절,제사 혼자 음식 다했는데
그후로 작은시부모님들도 같이 시부모님댁에 가시게 되서 좀 수월해지고..
이제 동서도 생겨서 더욱 수월해지고 재미져 지나 했더니..
동서는 결혼후 2년동안 명절에 한번도 안내려가네요..
워낙 막내사랑 충만하신 시부모님이 이해하시고 아무소리 안하시는데 제가 나서서 부르르 하는것도 웃기고...
참 .. 부럽네요.
하도 안가니 아가씨가 동서에게 이번명절 가냐,안가냐 물어봤다는데..
동서왈! 아가씨 누구한테 전달받아서 이런거 물어보는거예요? 하더라는,,,
아 명절 푸념이었는데 얘기가 동서 욕으로 흘렀어요.
뭐 주요 내용은 그냥 푸념이네요 ^^
모두모두 명절 무사히 즐겁게 넘기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