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35.. 신랑 38
결혼한지 1년 .. 그중 4개월은 신랑이 해외나가있었고..
배란일에 애를 가지려고 노력했는데 안되서, 처음으로 불임크리닉에 갔어요. . 아직 신랑은 비뇨기과 검사 결과를, 저는
나팔관검사를 받기로 해서, 추석끝나면 둘이 함께 결과를 들을예정이에요.
의사얘기로는, 3개월전쯤 자궁에 혹이 발견되었는데 (종합검진하다가 알았어요) 그거 다시 한번 보고 ..
인공수정이든 시험관이든 바로 들어가야할꺼같다고하더라구요..
자궁상태에 따라 인공수정이 안될수 있다고도 하구요..
집에와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니.. 네이버에 불임관련글들 검색..
병원선택이 중요하다고 하고, 선생님의 숙련된 기술이 중요하다고 해서요..
저희집앞은 강서미즈메디병원이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좀 어리시더라구요. 저랑 면담했던 분은 저보다도 어리고..
미즈메디에서 유명하신 분들이 공덕동에 라헬산부인과라고 불임전문병원을 오픈하셨다고 하구요..
여기는 회사랑 가깝습니다. 회사는 광화문..
추석이후에, 결과를 듣고 병원에서 하자는 대로 할껀데요..
배란일 잡아주는거든, 인공수정이든, 시험관이든 ..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가 있는 병원이 나을까요?
아니면, 인공수정까지는 큰 기술이 요하지 않는다하니 집앞 미즈메디서 하다가..시험관할때 옮겨야할까요??
신랑은 맘 급하게 잡지말라는데..
내년이면 36살 되는 저는 마음이 급하네요..
비용도 만만찮구요.. 국가에서 지원되는 사항에 저희는 해당이 안되서 지원도 못받아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간다.
그곳서, 배란일 잡는것부터 ~ 시험관까지 다 한다 . or 인공수정까지는 크게 기술이 필요로 하지 않는다.
2. 만약, 시험관을 하게된다면 ..
한번 하는데 드는 비용은? 또한, 준비해야할 것들은?? (3개월 전에 .. 체력? 건강한 식습관?)
얼마만에 성공하셨나요??
3. 직장을 다니는터라..
반차, 월차 ..써야하는날이 많을꺼 같은데, 뭐라 얘기하시고 반차쓰셨나요?
솔직히 말씀하셨나요? 아님.. 다른 핑계를?/
계속 길어지면 솔직히 얘기해야할지도 모르고, 저는 어제처럼 급작스레 산부인과에 꼭 !! 와야된다해서서
어쩔수없이 산부인과에 가야한다고 말하고 당일날 반차썼습니다. ㅜㅜ
4. 병원은 남편분과 같이 다니셨나요?
저희 신랑은 다 자~ 상한데, 제게 스트레스를 주지않으려는지.. 이부분에서느 좀 시큰둥합니다.
애는 무지 좋아하는데 말이죠.. 시댁에서는 말씀은 안물어보시지만, 자꾸만 몸에좋다는 한약을 해주시니..ㅜㅜ
많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하늘에서 주시는 선물이라고는 하는데..
신랑과 사이가 너무좋고, 신랑인품됨됨이도 좋구.. 다 좋아서 신랑닮은 아가 낳고싶은데
잘안되네요.
친정엄마가 올 초에 돌아가셔서 말할곳도 없고..저는 위로 오빠만 3명이라 어디말할곳도 없고 어제 신랑붙잡고
엉엉울었어요.. 속상해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