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선집중, 대선주자 발표들 보며 제가 발견한 것들..

anne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2-09-25 11:42:42

눈팅이나 하는 제가 또 글을 쓰다니..

공중파 뉴스도 안보던 제가 YTN에 심지어 tv조선,엠비엔..까지 보고 있어요.

엠비엔 보다 보니 아, 여기 완전 조작 많이 하고 만들어주기 방송 하더라구요. tv조선이 그나마 나아요.
나꼼수도 3회분 정도 들었네요.. 욕만 빼면 괜찮은듯.. 알고보니 욕처리 해둔 나꼼수삐처링이 있더군요^^;

박근혜 사과발표의 시발이 되었다고 들은 손석희의 시선집중(9/10자)을 어제에야 들었어요.
아, 알겠더라구요, 박근혜가 정준길과 금태섭 사건의 전말을 다 알고 있었구나.

- 구태여 시간초과 해 가며 동문서답으로 정준길과 금태섭이 문자 주고 받는 친구 사이 아니냐는 운운을 할 때..
나꼼수에서 나왔듯 일종의 사전모의가 아니었나 싶더라구요. 대부분이 문자 주고 받은 것에 대해 크게 인식 못했을 거였거든요. 그걸 확인시키다니... 단체문자 보낸지 몇년 만에 얼토당토 않은 문자 띡하니 보낸, 안철수 새누리당 회의(?)에 올 수 있겠냐는 문자였다든데

- 그리고 박근혜가 손석희의 안철수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식의 침소봉대하는 정치는 구태라고 본다 .. 그런 말을 해요.

이것도 앞뒤 안맞죠. 상대가 어떻게 느껴지냐는 질문에 아직 서로의 시각이 충돌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자기쪽으로 유리하게(마치 자기일 아닌냥 했다가) 기정사실화하고 거기다 말도 안되게 "구태"라는 말까지 덧붙이죠.
정준길은 확실히 자기 사람이고 금태섭은 사실 아직 확실하게 안에게 속한 사람도 아니었잖아요.
정말 만에 하나라도 박근혜가 원하는 쪽 사실이라 될 가능성이 있다 하고 본인이 그렇게 믿는다고 하더라도,

사건의 대상이 안철수가 아닌데 안철수를 구태정치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정치공격이죠.
제 생각에 여기서 안철수가 의분 을 느꼈으리라고 생각이 되더라구요.


제가 5년 전에 안철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때 느낀 그 분은 여러 강의 강연 정말 많이 들어본 제게 너무나 놀라웠어요. 너무 겸손하고 너무 탁월한 문제해결 방식 생각 방식에.. 사람에 대한 신뢰를 주더군요.

서 있는 모습 만으로 너무 겸손해 보인 그 분이 대선출정식에서 흑색선전은 최악의 구태정치다! 할 때의 비장함이란.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잘못 건드렸다 싶었어요.

근데도 엠비엔 같은 데선 정치평론가가 안철수가 마치 새누리당쪽으로 갈 수도 있을 것마냥 말하더라구요. 그분은 바보가 아니면 일부러 그러시는 거겠죠.

어떤 글들엔 안이 엠비가 키운 사람이라는 말도 나와요. 또 누구는 안이 좀 잘 배운 박근혜라고 폄하해요.

근데, 저는 불안하지 않더라구요. 정말 여러 사람 봐 왔지만, 안철수 처럼 그런 신뢰의 느낌을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저는 자칭 중도에요. 좀 더 합리적이고 싶고 좀 더 선한 쪽을 택하고 싶어요.

우리 문이니 안이니 불안해 하지 말고 정말 민주당 쇄신을 순수하게 바라고 그런 쪽으로 요구하면 좋겠어요.

근혜언니, 만일 그동안 사대강 좀 반대하고 그렇게 정치적으로 동문서답하지 않았으면 고마운 마음으로 좀 지지했을지도 몰라요. (이 말 꼭 좀 해 주고 싶네요)

(글을 잘 안올려봐서.. 글이 중간에 팽 당하는 불상사가.. 미리 복사해 둘걸..)

 

IP : 1.242.xxx.7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30 혹시 코 성형하신분들중에 미간이 부어오르신분 계신가요? 3 급해서요.... 2012/10/29 4,073
    170429 남편외벌이면 돈에관해선 남편 눈치볼수밖에 없나요?? 16 .. 2012/10/29 5,011
    170428 박영선 "文-安 단일화 다음주부터 본격 논의".. 5 .. 2012/10/29 744
    170427 집에서 감 딴 것,, 가지러 오라고 할까요? 가져다 줄까요? 9 수험생 엄마.. 2012/10/29 1,073
    170426 장터에 글쓰기 하려면 자격이 있나요? ㅠㅠ 6 dd 2012/10/29 871
    170425 내일 아이랑 서울가려고 하는데, 어디 가면 좋을까요? 2 박물관이나 .. 2012/10/29 863
    170424 ebs 다큐프라임... 1 킹메이커 2012/10/29 958
    170423 밥아저씨 생일ㅠㅠ 돌아가신 줄도 몰랐네요 2 참쉽죠 2012/10/29 1,849
    170422 베스트에서 추천해주신 국민학교 추억의 떡뽁이 판매처?? 국떡 2012/10/29 766
    170421 자녀양육상담 먼저 받아야 이혼절차 진행된다 샬랄라 2012/10/29 1,088
    170420 이런 경우 소송밖에 없나요? 3 이혼 2012/10/29 1,057
    170419 스팀다리미 추천해주세요~ 1 사야될게너무.. 2012/10/29 1,462
    170418 독서 치료사 ... 2012/10/29 730
    170417 주부-호텔 조리학과 편입 조언주세요 3 .. 2012/10/29 1,481
    170416 외도는 일종의 정신병이나 종특인가요? 4 ㄴㅁ 2012/10/29 2,659
    170415 어머님의 특명을 받고 절임배추 알아보고 있어요..추천 절실해요... 15 절임배추 2012/10/29 2,325
    170414 서울유치원비 너무비싸요 ㅜㅜ 8 유치원비 2012/10/29 1,802
    170413 눈썹 펜슬 추천 드려요. 3 ㅇㅇ 2012/10/29 2,253
    170412 3사의 시트콤 추천해 주세요. 3 40대 2012/10/29 530
    170411 곰국을 끓이려는데, 사골 + 잡뼈가 나을까요? 꼬리 + 잡뼈가 .. 11 곰국 2012/10/29 3,672
    170410 아이들 침대 추천해 주세요~ 1 최영장군 2012/10/29 979
    170409 매실 담근지 백일 훨씬 지났는데 어떻게해야하나요?? 3 .. 2012/10/29 1,371
    170408 유치원에서 성추행사건후 아이 심리상담에대해 여쭤볼께요.. 1 어떻게..... 2012/10/29 1,131
    170407 재래시장 두부, 괜찮은가요? 10 두부매니아 2012/10/29 6,106
    170406 복층 써보신 분들께 여쭙니다. 6 .. 2012/10/29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