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 받을 때 "머"라고 받는 사람.

머머머머머머 조회수 : 3,208
작성일 : 2012-09-23 11:16:13

 

 

네, 그 사람이 저희 오빠입니다. 정말 짜증나 죽겠어요. 제 전화 받을 때 그냥 "여보세요"라고만 받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전화를 왜 그렇게 받냐고 하니 가족이면 세상에서 젤로 가까운 사이인데 좀 편하게 대하면 안되냐 그래요.

직업은 초딩 교사인데, 회사에서나 부모님한테나 정말 예의바르고 남의 부탁도 잘 들어준 모범어른인데...

오랜만에 전화했는데 "머"라고 받으면, 그냥 그 자리에서 딱 끊어버리고 싶습니다. 이거 그냥 제가 싫은 거겠죠? 전화 안 할까봐요. 근데 왜 맨날 저한테만 아쉬운 일이 생기는 건지 ㅠ ...... 

IP : 183.96.xxx.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9.23 11:20 AM (211.246.xxx.198)

    저희 남매는 서로 전화받을 때 "아. 왜" 이러고 받아요 ㅡㅡ;; 아주 퉁명스럽게
    부탁할 거 있는 사람은(주로 전활 거는 쪽이겠죠) "있잖아 ^^" 하면서 말 이어가구요 ㅎㅎ 원래 남매, 자매끼리는 다 이러는 줄 알았는데...
    아니면 한쪽이 너무 일방적으로만 부탁하는 일로 전화하면 말이 곱게 안 나올수도 있는데 저희는 쌍방이 자주 그래서 서로 전화받을 땐 "아. 왜. 또 뭐야" 이래요.

  • 2. ---
    '12.9.23 11:21 AM (175.125.xxx.63)

    아쉬운 사람이 을이죠.ㅎ

    또 부탁 전화인줄 오빠도 뻔히 아는 거.

  • 3. ㅋㅋㅋ
    '12.9.23 11:23 AM (121.147.xxx.224)

    저희 오빠도 그래요. 뭐? 아니면 왜? 둘 중의 하나에요.
    한번은 제가 빽 소리지르며 왜, 나는 오빠한테 전화하면 안돼? 그랬더니
    그 다음부터는 어, 왜? 아니면 어, 뭐? 그러네요. ㅋㅋㅋ

    얼마전에 남매간의 대화..라던가..카톡 캡춰한거 인기있었잖아요.
    그거 보면서 저희 오빠랑 저 생각나서 엄청 웃었네요.

  • 4. ...
    '12.9.23 11:29 AM (122.36.xxx.75)

    머긴 뭐! 이렇게 받아쳐주세요

  • 5.
    '12.9.23 11:55 AM (175.117.xxx.31)

    한사람 어,왜? 하고 제가 전화받는 사람 있어요 반갑지 않은 사람이라 그래요
    일년정도만 오빠한테 전화할때마다 듣기좋은소리만 해보세요 달라질걸요

  • 6. 우리언닌
    '12.9.23 2:55 PM (125.187.xxx.194)

    어...이렇게 받아요..
    오랜만에 전화해도..반가운기색도 없이...어..

    한날은 그런게 짜증나서..오랜만에 전화하면 반가운척이라도 하라고 했네요
    어..**야..이런 얼마나 좋아..
    지금도 여전히 어...이렇게 받아요...직장에선 어찌받는지가 궁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92 돼지갈비 양념 비법 풀어요~~ 이대로만 하면 칭찬받음^^ 987 맏며느리 2012/09/28 203,272
158191 mbc 안녕 오케스트라 보신분 있으세요? 2 .. 2012/09/28 1,383
158190 27인치led티비의 적정시청거리는 어느정도일까요? 1 적정거리 2012/09/28 3,076
158189 알바가 있는 거 맞나요? 15 진짜 2012/09/28 1,713
158188 급질ㅡ오미자.담았는데 다음날부터.매일 저어줘야하나요? 4 싱글이 2012/09/28 1,117
158187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모님을 상담센터에 모시고 갈 방법.. 11 .. 2012/09/28 2,211
158186 동행보시나요? 6 에휴 2012/09/28 1,898
158185 은근 기분 좋기도 하네요^^ 1 ghgh 2012/09/28 1,084
158184 분당 수내에 펌 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1 흠흠 2012/09/28 1,179
158183 남편과 사별하신 분들께 자문 구합니다 28 이별 2012/09/28 9,287
158182 시금치 속에 하얀가루들은 뭔가요? 정말 궁금해요! 맥주파티 2012/09/28 5,008
158181 이제훈 코가 뭐... ㅂㅂㄱㄱ 2012/09/28 4,893
158180 낮에 판도라tv 19금을 봤어요. 어떻게 해야할지요? 2 초6인데 2012/09/27 14,195
158179 먹는 밤에 대해.. 1 자유.. 2012/09/27 1,006
158178 축의금 3만원 9 .. 2012/09/27 7,408
158177 새집에 바퀴가...ㅜㅡ완전멘붕 퇴치법좀요 4 뜨아 2012/09/27 2,012
158176 수영복 얼마만에 바꾸세요? 7 궁금 2012/09/27 1,908
158175 65살 아줌니를 사랑한다~ 8 가을하늘 2012/09/27 2,777
158174 싸이 어제 서원대학교 축제 공연 (서원대첩 떼창) 15 왕밤빵 2012/09/27 4,306
158173 [관람후기] 테이큰2 - 스포없음 2 별3 2012/09/27 1,444
158172 웅진 외 다른 대기업 2곳도 이상징후 13 남자 2012/09/27 4,553
158171 돌잔치 해서 한몫 챙길려고 하면 안하는게.. 2 ㅇㅇㅇㅇ 2012/09/27 1,570
158170 해외 화장품 정품 여부 5 ... 2012/09/27 1,361
158169 갑자기 호흡 가빠지면서 머리띵하고 5 이건무슨증상.. 2012/09/27 1,659
158168 티비 집에 기사가 와서 설치해주면 돈 더주나요? 10 ... 2012/09/27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