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 별로 믿지는 않는데요,저의 친정에선 좀 믿는편이예여.
신랑이 방금 상가집 간다고해서 나갔는데요, 언니랑 통화하다
얘기가 나와서 말이예요.
안믿으면 상관없는거 맞는데 그래도 혹시나 해서 한번 여쭤봐요.
예전 아버님 살아계실때보니 시댁쪽엔 이런거 믿는것 같았거든요.
제사앞두고 상가집을 안가시더라구요.
근데 저의 세대는 이렇게 하는게 맞나해서요.
저의 시댁엔 제사를 지내는데요,아버님 돌아가신후로
저의 큰형님댁이 기독교라서 제사를 갖고가셔서 추도예배를 드리구요,
여긴 지방이고 형님댁은 서울인데 넘 멀어서 참석안하구요,매년
명절날 산소에 음식해서 가서 절하고 간단하게나마 예를 갖추고 오거든요.
신랑은 제사를 좀 중시하는지라 형님이 기독교식으로 하는거 좀 못마땅하게 생각해서
결국 산소에 기제사때도 그렇고 음식좀 해서 매년 갖다 오거든요.
이번추석역시 음식해서 산소에 갈건데요,언니랑 통화하다 이말듣고나니 괜스리 찜찜하기도 하구해서요.
신랑한테 얘기를 잠깐 꺼내니까 노발대발입니다.친한동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당연히 가야한다구요.
혹시 이부분 좀 아시는분 계시면 댓글 부탁드려요.그냥 저도 별거 아니다 생각하고 말까 싶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