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 여친이 돈 떼먹고 헤어졌어요ㅠ

.. 조회수 : 6,515
작성일 : 2012-09-14 17:27:42
제 남동생은 좀 순합니다
좋게 말하면 순하구 착한데
약아빠지질 못했어요~
싫은 소리도 잘 못하구요‥
동생이 대학때부터 사귄 여친이 있었어요
기끔 집에도 놀러오구요
저희 아빠 회갑여행에도 따라오구요..
사실 저희집은
저도 그렇고 부모님도 마음이 되게 좋은 편이에요~
아빠 희갑인데도
저희집 놀러올때도
늘 빈손으로 와도
가족들이 전부 예쁘다예쁘다하고
저희 엄마도 저도 옷이며 화장품이며
선물도 많이줬어요~
근데
사귄지 8년정도 됐었던 그 애랑
동생이 만나지 않는거같더라구요~
헤어졌나보다했죠ㅠ
그런데
동생이 어느날 제게 천만원만 빌려달라는거에요
왜그러냐했더니
결혼하면 갚을생각으로
그 여자애 빚을 갚아줬답니다~
그것때문에 오랜기간 맘고생을 많이했더라구요
하긴 졸업하고도
늘 알바나 잠깐씩하고 집에서 놀고 하는애가
친구랑 해외여행다니고 하더라구요~
에구~
동생번돈은 저희 엄마가 관리하셨어요~
그래서 휴일에 노가대도 몇번가고했나봐요ㅠ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그 여자애 진짜 나쁜게
자기 엄마 발 넓다고 매일 좋은 조건
선보라한다고 제 동생한테 얘기하고ㅠ
제 동생은 맘고생은 있는대로하고 ㅠ
이런 경우 돈 받을 방법 없겠죠?
폰도 다 바꾼거 같 더라구요
IP : 112.148.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14 5:30 PM (211.253.xxx.235)

    천만원으로 나머지 인생 구제받았다고 생각하세요.
    인생경험 제대로 했으니 앞으로 여자보는 눈도 나아지겠죠.
    그런 여자랑 결혼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집안이 거덜납니다.

  • 2. ..
    '12.9.14 5:31 PM (59.19.xxx.121)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받아내세요,,돈보다도 동생 맘을 이용한것이 아주 악질이에요

    동생보고 무조건 돈거래는 하면 안된다고 하시고요,,,결혼 안한것만해도 천만다행이네요

  • 3. 토통이
    '12.9.14 5:34 PM (183.107.xxx.53)

    돈을 어떻게 주었는지 물어보세요. 이체했던 기록이 있으면 지급명령신청 때리면 됩니다.
    그리고 언제 주었는지가 관건이겠네요.. 소멸시효때문에요
    8년이나 사귀었으면 주소정도는 알지 않나요??

  • 4. ...
    '12.9.14 5:38 PM (122.42.xxx.109)

    이체했던 기록들 있으면 다 모아다가 내용증명 이라도 보내세요. 효력이 있건 없건 저런 뇬은 그냥 곱게 물러나면 안됩니다. 그 돈 떼어먹고 남동생 호구다 욕하며 희희낙락하고 있을 텐데 그 꼴 못보죠. 그리고 그 부모한테 연락해서 사정 다 이야기 하고 돈 갚으라 이야기 꼭 하세요. 근데 님도 순해빠져서 이런 일 못할테고 떼인 돈 받아들입니다에 차라리 의뢰하세요.

  • 5. 원글작성자
    '12.9.14 5:42 PM (112.148.xxx.13)

    지급 명령신청이요? 시효가 몇년인가요? 계좌로 줬을꺼에요~ 주소는 부모님댁에 살꺼에요ㅠ 지방이라 알아보면 알수도 있을껀데ㅠ 결혼안한것만해도 천만다행이긴해요ㅠ

  • 6. 원글작성자
    '12.9.14 5:48 PM (112.148.xxx.13)

    하긴 대힉때도 자기 엄마 수술비 날치기 당했대서 제가 100만원 정도 해줬네요ㅠ 것도 다뻥이었을껀데ㅠ

  • 7. ............
    '12.9.14 5:49 PM (211.179.xxx.90)

    더럽긴 하지만 돈 받는 과정에서 오만정 다 떨어져서 확실히 미련 끊는것도 괜찮아보이네요

  • 8. 된장녀
    '12.9.14 5:51 PM (61.253.xxx.25)

    냄새가 나긴 하네요. 그 여자가.. 그렇게 되기까지 님동생이 너무 여자말만 들어주고
    끌려다녔겠지요. 여우한테 홀려서 결혼했다가 자칫 파국으로 끝날거 재수 좋아서 구제해 줬다 쳐도 그돈은 끝까지 받아내세요. 그래야 동생이 상처가 안남아요.
    혹시 그 여자애가 동생이랑 혼전관계까지 갔으면 위자료조로 돈달라고 할지도 몰라요.
    시나리오 몇개 써서 잘 대처하세요.
    그리고 여자한테 착하고 잘해준다고 결혼관계가 잘되는거 아니에요.
    저런여자는 나중에 애낳고도 도망갈 확률도 높아요.사기꾼 기질에
    된장녀 기질이 있으니 식구들이 아무리 잘해줘도 성에 안찰거에요.

  • 9. 일단
    '12.9.14 5:56 PM (121.130.xxx.228)

    민사로 고소부터 하시고~

    악덕 채무업자들 돈 받아내는 그림 다 아시죠?

    알만하게 함 행동해줘야 겁을 확 줘봐야 그 여자 정신 좀 차리겠네요~

  • 10. olivgrun
    '12.9.14 5:59 PM (83.52.xxx.253)

    여자한테 데었다치고 없는걸로 하면 동생분은 또 똑같은 여자 만납니다.
    그 여자분한테 제대로 직접 돈 다 받아내면서 (물론 절차를 통해서요) 그 여자에 대해 있는것 없는것 실체를 다 알고 나서야 제대로 공부가 되는 겁니다.

  • 11. ..
    '12.9.14 6:10 PM (1.241.xxx.43)

    돈떼먹고 안준다고요?
    그거 버릇고쳐줘야지..헐 그걸 그냥 놔둬요??
    저같으면 망신주고 돈 받아냅니다..
    제가 볼때 그리 돈떼먹고 입닦는거 제정신 박힌 여자 아닙니다..

  • 12. ㅇㅇ
    '12.9.14 6:17 PM (124.52.xxx.147)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받아내야죠.

  • 13. 그많은돈
    '12.9.14 6:25 PM (125.187.xxx.194)

    어쩌노..저같음..어차피 헤어진거..그집 부모라도 쫒아가 끝까지 받아내겠어요
    천만원 벌기가 얼마나 힘든데..

  • 14. ..
    '12.9.14 6:41 PM (110.14.xxx.164)

    8년이나 사귄 사이면 꽃뱀도 아니고.. 뭔지
    소송이라도 해야 할거 같긴한데 본인 돈 없으면 어디서 받아내나요
    죄없는 부모 닥달할수도없고

  • 15.
    '12.9.14 6:45 PM (124.49.xxx.3)

    8년이나 사귀었으면 꽃뱀은 아니죠;;;
    돈 떼어먹은건 괘씸한거고.

    1-20이라면 에이 더럽다 가져라. 하겠지만 천만원이라면 소송으로
    사실 말 안했지만 더 떼어먹은것들 많을거예요

  • 16. ,,
    '12.9.15 3:29 PM (175.125.xxx.63)

    끝까지 받아내야죠. 사기꾼이잖아요. 고소하세요.
    처음부터 꽃뱀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꽃뱀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498 4살 어린이의 훈훈한 911 이야기 1 산수 2012/10/19 751
166497 <대전> 제 5회 나를 부르네 찬송의 밤 2012/10/19 390
166496 어디제품이 KFC 텐더사면 주는 허니머스터드와 맛이 같은가요? 2 허니머스터드.. 2012/10/19 695
166495 요즘 컴퓨터 자격증.. 어떤 게 필수인가요? ㅇㅎ 2012/10/19 530
166494 인천에 살기 좋은 동네 추천해주세요~ 6 이사 2012/10/19 3,437
166493 안철수, '3대 정치개혁' 과제 내놓자 文측 "동의&q.. 1 세우실 2012/10/19 924
166492 배추가 왜이리 안 절여지나요?ㅜㅜ 2 피곤해 2012/10/19 1,199
166491 [단독]이자스민, 죽은 남편과 올해 8월 31일 혼인신고 13 참맛 2012/10/19 3,687
166490 풍족한 아이...버릇들이는법? 4 걱정 2012/10/19 1,369
166489 광주의 기부 천사는 분홍 마스크를 썼다 기부 2012/10/19 683
166488 노숙자 한명당 천만원씩을 썼다니... 7 노숙자 2012/10/19 2,115
166487 묵은지, 시골된장 좋아하시는분들께 소심하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9 .... 2012/10/19 2,317
166486 팬콧이라는 브랜드 옷 많이들 입나요? 6 사춘기 2012/10/19 1,310
166485 어제 보험들었는데 더 좋은걸 발견했습니다. 4 보험 2012/10/19 1,420
166484 [원전]탄원서에 서명! 우리는 오염 된 지역에서 어린이를 제거해.. 참맛 2012/10/19 597
166483 커피매니아 이지만.. 이커피는 뭔가요? 13 커피 매니아.. 2012/10/19 2,735
166482 남편 바람피운 거 잡겠다고 자식한테 도와달라 하지 말았으면..... 16 .... 2012/10/19 3,800
166481 모유수유중인데 갑자기 젖말려야해요.. 어떤방법이 좋나요 8 2개월 2012/10/19 2,605
166480 피부안좋은데 무슨컨실러 바르면 좋아보인다는 글 4 글찾아요 2012/10/19 1,572
166479 프라다 보스턴백 같은 저렴 브랜드 2 ??? 2012/10/19 1,569
166478 수면 바지 사려는데... 5 피클 2012/10/19 1,120
166477 강아지가 노란액을 토하는데 걱정이네요 35 처음으로 2012/10/19 41,275
166476 안캠프에서 이태규영입에 변듣보 좋아하는걸 보니.. 27 .. 2012/10/19 1,279
166475 귀 피어싱한 김한솔 “남한 못 가 슬퍼” 9 북한 2012/10/19 2,461
166474 피임 이야기가 나와서 질문좀 드려볼께요. 7 ..... 2012/10/19 1,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