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손주, 외손주 차별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될까요?

.... 조회수 : 20,760
작성일 : 2012-09-08 00:29:59

 

엄마,아빠가 조카아이(친손주)를 직접 키웠어요. 올케언니가 직장다녀서요.

그래서 그런가 무지 예뻐해요.

저도 첫조카가 이뻐서. 조카선물도 많이 줬어요.

그런데 문제는 조카랑 몇달차이안나는 외손주(제 아이)가 거의 찬밥입니다.

공교롭게도 저는 친정과 아주 가까이 살고있구요.

아직 어린아이를 혼자 키우다보니 불가피하게 친정도움을 많이 받고있어요. 임신했을때부터요.

갓난아기돌보면서 밥을 제대로 챙겨먹을수가 없고. 또 제 체력은 정말 심하게 약해서.

친정집에가서 엄마가 차려주는 밥으로 거의 삼시세끼 챙겨먹고있어요. 잘 먹어야 애기를 돌볼수가 있어서.

그런 도움은 정말 너무 고마운데요...

몸은 좀 나아질지 몰라도

마음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상처받고있네요.

 

엄마는 좀 덜 그러신데(차별에 있어서)

아빠가 좀 이기적인 성품이 있으시고. 저보다 오빠를 더 좋아해요. 아주 예전부터요.

그래서 그런가 손주들한테도 너무 티나게 차별하네요.

제 아이가 자고있을때 조카가 소리지르면, 마냥 흐뭇하구요.

조카가 자고있을때 제 아이가 소리지르면, 조카 깬다고 아이보고 조용히 하라고 나무라구요.

 

외출하셨다가 집에오면 조카이름 크게부르며 포옹하구요

제 아이는 포옹한번 안하고. 어. 누구누구 왔니? 이게 끝.

 

오빠에 비해 저를 차별대우하는것도 아주 힘든데..

이젠 죄없는 아이에게까지 저러니. 정말 마음이 힘들고 어쩔땐 막 분노가 치밀어요.

 

저번엔 그런 말도 했어요.

"철수(제아이)가 정말 외모가 예쁜데... 이왕이면 영수(조카)가 그렇게 예뻤으면 좋았겠다" 이러시는거에요.

애기때 외모가 뭐 그렇게 오래가는건 아니지만(어릴때 예쁘고 귀여웠던 사람도 커가면서 평범하게 변하는경우 많잔항요)

조카랑 제 아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제아이만 쳐다보고 "너무 예쁘다. 인형같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조카가 몇개월 앞선걸 감안해도 제 아이보다 지적으로 더 영특한 면도 있는것 같아서..

전 그냥 사람마다 잘난부분이 다른거라고 생각해왔어요.

제 아이의 장점이 있고, 조카의 장점이또 있고. 서로 다르니까... 크게 비교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는데.

아빠는 제 아이의 장점조차도 조카가 다 소유했으면하는 마음이더군요.

휴.

 

매일매일 홀로하는 육아가 힘들어서 친정집에 가면..

마음이 정말 너무 힘들어요.

 

분노가 치밀어서 아빠와 인연을 끊고 싶을 정도로요.

 

엄마는 아빠보단 조금 덜하구

적어도 제 눈치는 봅니다.

하지만 직접 키운 정. 무시못한다는거 알기때문에

어느정도 조카에게 사랑이 기우는거... 괜찮아요.

하지만 제 아이의 장점하나조차도 조카가 못가진걸 서운해할 정도라면....그건 너무 심한것 같아서요.

그건 마치 조카(친손주)는 완전 내 자식 , 내손주.  외손주는 남이라는 태도 아닌가요.

 

휴.

 

인연끊을까요

 

힘들어도..친정과 인연끊고 혼자서 육아할까요......

정말 울고싶은 밤이네요....ㅜㅜ

 

 

IP : 116.126.xxx.31
1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9.8 12:33 AM (112.158.xxx.69)

    토닥토닥
    힘내세요
    그럴수록 엄마가 중심잡으셔야죠
    애들도 다 듣습니다

  • 2.  
    '12.9.8 12:35 AM (218.238.xxx.118)

    부모님 못 고칩니다.
    원글님도 어떤 마인드가 있을 때 그거 누가 말한다고 '오, 미안' 이러고 바로 고칠 수 없어요.
    님이 무던하게 넘어가시거나 하는 수밖에는요.
    게다가 지금 님이 필요에 의해 도움을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한다면 눈 감으시는 수밖에 없어요.
    아이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누구랑 오래 같이 살아 정들어서 더 익숙하신가보다 이야기해주구요.

  • 3. .....
    '12.9.8 12:36 AM (116.126.xxx.31)

    일단 제 시부모님은 외손주가 없으시구요(딸이 없으심)..
    기본적으로 아주 무뚝뚝하고. 아이들을 그닥 좋아하질 않으세요...
    저희시어머니는 제가 임신했을때에도. 혹시 본인에게 육아도와달라고 할까봐, 갑자기 학원다니시고 그러신분이세요......
    갓난아기라 너무 예뻤을때에도..한달에 한번정도만 보러오셨네요...

  • 4. ....
    '12.9.8 12:37 AM (116.126.xxx.31)

    제가 무작정 찾아가서 밥달라고 한게 아니구요
    친정엄마가 저한테 아침마다 모닝콜해요
    와서 밥먹으라구요.
    계속 그렇게 굶으면서 애키우면 병난다구요..
    너무 고맙죠..저 그렇게 생각해주시는 엄마라도 있어서요.

    근데 아빠가 너무 절 힘들게 하네요.

  • 5. 에구
    '12.9.8 12:39 AM (112.158.xxx.69)

    저도 시댁조카랑 우리애가 동갑인데요
    그러셔요
    거긴 외손주를 이뻐하시죠
    어쩌겠어요 마음을
    근데 교육은 그리하면 안되는거잖아요
    님도 차별받은 기억으로 지금 슬프신것처럼
    기운내고
    마음을 굳게 잡수세요
    그래 조카도 이쁘지만 내눈엔 니가 최고다
    누가뭐래도 ... 글고 부모님 얼척없는거는 그려려니 해요 그냥.
    자주 안보면 좀낫지 싶네요

  • 6. ....
    '12.9.8 12:40 AM (116.126.xxx.31)

    엄마도 혼자 애기보는게 힘드니까 저라도 오면 수다도떨고, 아이들끼리도 잘 놀고 하니까
    제가 하루라도 안오면, 전화기에 불이 나네요.

    애기짐들 이것저것 챙겨서 막상 가면, 너무 심한 차별대우....휴....

    예전에 오빠랑 저 차별할땐..그냥 서운하고 말았는데.
    제 아이까지 저런 대접을 받으니...거의 살인충동처럼 분노가 치밀고. 아빠랑 인연을 끊고싶은 마음마저 들정도네요.

  • 7. ㅠㅠ
    '12.9.8 12:42 AM (119.206.xxx.10)

    저도 구래요..
    저희
    친정은 동생네 아기들 봐주시구요
    울 아들은 동생네 딸이랑 딱 6개월차이나는데
    완전 오빠취급하고..
    우리 아들이 한번 실수하면 소리지르시고...
    그래서 전 친정 별로 안가요.
    제가 차별받는건 그려려니 감수하겠는데
    내 아들한테 그러니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사랑하는 아이에게 그런환경은 피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8. .....
    '12.9.8 12:44 AM (116.126.xxx.31)

    친정집에 가면..
    아빠가 조카사진은 하루에도 거의 100장씩은 찍나봐요.
    그런데 외손주 사진은 정말 거의 찍질 않아요. 어쩌다 마지못해 한장?
    이건 잘못하는게 아닌걸까요?
    아직 어린아이인데도. 친정집 가면 아이가 외할아버지눈치를 봐요. 자기에겐 너무 쌀쌀맞으니까요.

  • 9. 심하네요
    '12.9.8 12:48 AM (78.225.xxx.51)

    거의 삼시세끼를 친정해서 해결한다면서요. 그것도 친정 엄마가 꼭 먼저 전화 주시고...그런데 무슨 차별을 한다는 거에요? 매일 오라고 하고 밥 해결해 주는데 또 귀엽다고 아기까지 어화둥둥 내 사랑아 하면서 떠받들기까지 기대하시는 건가요....애가 외할아버지한테 구박받는 거 같고 눈치 보는 거 같으면 저같으면 안 가요. 가면 그냥 님 몸 하나 편한 거지 애는 눈치 봐, 할아버진 안 반겨, 밥하느라 할머닌 힘든데 왜 가요? 체력 약하다고 핑계가 크네요. 그나마 시어머니는 애 봐 주지도 않는데 친정 어머니는 매일 밥 세 끼 해 주고도 욕 먹으니 불쌍하네요.

  • 10. 유나
    '12.9.8 12:49 AM (119.69.xxx.22)

    그렇게 느끼신다면 어머니한테 냉정하게 나한테만도 아니고 내 자식한테 까지 눈치보게 하는거 참을 수 없다. 고 하시고 소소하게 매일 찾아가고 그런건 하지 말아버리세요.

  • 11.  
    '12.9.8 12:49 AM (218.238.xxx.118)

    원글님, 그래서 어쩌고 싶으신데요? 아버지 머리속을 개조해드려요?
    방법이 없어요. 마음이 그리 가겠다는데요.

    82쿡에서 글들 보시면 똑같은 자식인데도 큰애는 안 예쁘고 미워 죽겠고
    작은 아이는 너무 예쁘다는 글도 있었어요.
    자기 뱃속으로 낳은 자식도 그런데
    자기 성 그대로 이어받은 친손주하고, 사위 눈치 봐야하는 외손주하고 다를 수밖에요.
    특히 예전 할아버지들은 그거 못 버려요.

    그러니까 윗님들이 가지 말라고 하시는 거잖아요. 한 끼만 먹고 금방 오거나 아예 가지 말거나.
    님 몸 좀 편하자고 아이에게 상처를 삼시 세끼 주는 거라는 이야기에요.

  • 12. 솔직하게
    '12.9.8 12:50 AM (211.63.xxx.199)

    친정엄마에게는 솔직하게 말하세요.
    친정아빠가 손주 차별하시는게 맘 아파서 가고 싶지 않다구요.
    애도 좀 더 크면 알아요.
    원글님 안간다고 친정아버지 크게 서운하시지도 않을테구요.
    오빠네가 친정부모님과 같이 사시나요? 아니라면 조카 없을때 가세요.
    저희는 반대로 시어머니가 외손녀딸을 너무 이뻐하세요. 정말 티나게
    어릴땐 정말 공주님 모시듯 하고 주변에 자랑하기 바뻤는데, 조카가 자라 사춘기오고 말썽도 피우고 하니 이제서야 친손자들에게 관심을 좀 더 주시네요.

  • 13. ...
    '12.9.8 12:50 AM (116.126.xxx.31)

    윗님 저 친정엄마 욕한적 없는데요?
    또 밥을 저때문에 매일매일 따로 하는것도 아니구요.
    엄마,아빠가 항상 식사를 잘 챙겨드시니까. 저보고 집에와서 그냥 집에 있는 그대로 와서 먹으라는 것 뿐이에요. 그것만해도 좀 나으니까요.
    제가 직장그만둔지 얼마안되었고.
    요리해본적도 많이 없어서 밥도 잘 못하고, 반찬도 잘 못한다는거 알고 계시거든요.

  • 14. 하루
    '12.9.8 12:52 AM (222.111.xxx.90)

    살인충동이라는 표현하실 정도면 심각하네요. 친정에 가지 마셔야 할 거 같아요. 힘드시면 차라리 도우미 쓰세요. 아기정서에도 좋지않고 원글님 마음이 지옥인데...

  • 15. ....
    '12.9.8 12:54 AM (116.126.xxx.31)

    도우미를 매일 쓸 정도의 형편이라면 이런 고민조차 안하겠죠....
    일주일에 한번 오는 가사도우미도.. 지금 끊을까 고민중이네요. (목돈들어가는 일이 생겨서요)

    댓글읽어보니
    친정에 자주 안가는 방법밖엔 없겠네요..
    착한딸 컴플렉스못버려서
    엄마가 하도 오라고 애원을 하시고....또 친정가면 엄마는 잘해주시니깐...괜찮은데
    아빠가 항상 제게 마음에 못박는 소리만 하시네요.

  • 16. 심하네요....
    '12.9.8 12:57 AM (78.225.xxx.51)

    친정엄마 욕한 건 아니지만 친정엄마도 차별한다고 써 놨잖아요. 친손주 외손주 차별한다면서요. 아빠보단 덜하지만이라고 단서 달아 놨지만 어쨌든 친정 엄마도 오라고는 전화하면서 정작 가면 애한테 데면데면하니까 섭섭하다면서요. 친정아빠한텐 살인충동까지 일어나고 인연을 끊고 싶을 정도라고 댓글에 쓰셨구요. 아버지한테 그런 느낌까지 들어 가면서 꼭 굳이 자기 애 구박받는데 삼시 세끼를 친정 가서 해결하셔야겠어요? 직장 그만 둔지 얼마 안 돼 요리해 본 적 없는 많은 초보엄마들이 시행착오 겪어 가면서 자기 애 밥도 만들고 자기 밥도 하고 그러지 하루 한 끼도 아니고 삼시세끼를 친정에 가서 해결하진 않잖아요. 손주라고 무조건 이쁘진 않죠. 님 어머니도 자기 딸이 체력 약한데 애 보느라 고생하는 게 안타까워서 밥 먹으러 오라는 거지 손주는 덜 이쁜 거잖아요. 그런 할머니들 많아요. 자기 딸 늙는 게 아까워서 손주한테 데면데면하신 분들...손주라면 외손주건 친손주건 무조건 이뻐하는 할머니들도 많지만 안 그런 할머니들도 있고 님의 어머니가 그런 분들 중의 한 분일 뿐이에요. 삼시세끼 친정 가서 해결하고 도움 많이 받는 것으로도 감사한데 친손주만큼 안 이뻐하니 살인충동 운운에 인연을 끊고 싶을 정도...이런 생각하실 거면 그냥 아무리 힘들어도 친정 걸음 덜하는 게 낫겠어요.

  • 17. ...
    '12.9.8 12:57 AM (116.126.xxx.31)

    남편은 친정에서 싸온 걸로 저녁해결해요.
    아침은 원래 아주 어릴때부터 안먹고 다녀서. 지금도 안 먹구요.

  • 18. ...
    '12.9.8 12:57 AM (116.126.xxx.31)

    그나마 저녁도 먹고오는날이 더 많구요.

  • 19. 진짜로..
    '12.9.8 1:00 AM (222.101.xxx.217)

    이해 안갑니다 저 갇음 속 천불나서라도 안갑니다 저질체력이라도 내가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말지 머하려 님이 당하신 그런 차별을 님 아이에게 까지 당하게 하십니까?
    어느 분 말대로 걸어갈 힘만으로도 내가 해먹고 말겠네요.
    그리고 엄마 한데 자꾸 전화가 온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말쓰드리세요 아빠 때문에 가기 싫다고.
    엄만 아무리 그래봐야 아빠 편이시겠지만 ..그리고 외손자 친손자를 떠나서 님의 아이는 엄마가
    옆에 있고 조카들은 엄마가 없잖아요 그러니 노인네 생각에 조카를 더 잘 봐줘야한는 강박관렴도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그 애들이 어디 아푸거나 다치기라도 함 괜히 딸 애봐주느라 며느리 애
    제대로 안봐줬단 소리 들을까봐 더 조카를 싸고 도는것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젠 아이도 친정에 가면 할아버지 눈치를 본다매요?
    헐~아기가 몆살인지 모르지만 벌써부터 할아버지 눈치를 보다니 그런 모습을 보고도 자꾸가는
    님도 엄마보이 갇습니다.
    그러니 아버님도 더 그러실수 있어요 니까짓게 그래봤자 어디 갈때나 있니?맨날 여기 와서
    맨둥맨둥 놀다 밥이나 먹고 감 되지..
    님 아무리 부모님이라도 내 자식 차별하시는걸 느끼셨담 그떄부터 안갔어야 됩니닫.

  • 20. ,,,
    '12.9.8 1:00 AM (119.71.xxx.179)

    그냥 가지마세요. 상처받았다는걸 알려야죠. 부모가 완벽한 존재는 아니니 편애할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상처받았고, 내가 피하겠다 이런뉘앙스로 말씀하세요

  • 21. 정말
    '12.9.8 1:02 AM (211.63.xxx.199)

    아~ 쫌 핑계 그만 대시고 친정에 그만가세요.
    간단한걸 뭘 이유가 그리 많나요?
    밥은 전기밥솥이 하고 김치 온라인 주문해서 계란후라이하나 그리고 조미김 이렇게 놓고 드세요
    친정에서 밥 먹으면서 애 키우는 사람 거의 없어요.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지 뭘 어떻게 바꿔요?
    원글님 조차 친정에서 밥 먹는거 안 바꾸려 하시면서 친정아버지가 바뀌시겠어요?
    밥이되든 죽이되든 혼자 알아서 챙겨 먹어야지라고 원글님이 바꾸는게 빨라요
    애 눈치보는데 그 밥이 넘어갑니까?

  • 22. 어휴.
    '12.9.8 1:03 AM (175.198.xxx.123)

    친정 아버지에게 살인충동처럼 분노를 느끼신다니...

    다른 분들 말씀처럼 가.지.마세요.
    매번 가서 그런 분노를 담아오는 님이 좀 이해가 안 가네요.

  • 23. 움.
    '12.9.8 1:03 AM (118.217.xxx.227)

    그냥 다른 도시에 산다 생각하고 남편, 나, 아이 셋이 잘 살자 마음먹고 살아보세요.
    밥은 전기압력솥에 계량컵만 써도 잘 되구요.
    반찬은 반조리 식품이나 소스 적당히 넣고 하면 먹을만 하게 만들어져요.

  • 24. ....
    '12.9.8 1:04 AM (116.126.xxx.31)

    엄마는 제 아이에게 데면데면하진 않아요. 오히려 제 아이 엄청 잘 돌봐주시고. 조카랑 크게 차이나게 하지 않아요. 제가 볼땐 98% 공평하게 대하세요. 나머지 2%는 직접 키운 정이니깐 저도 충분히 이해가구요.
    그치만. 위222님이 적어주신 점 그대로에요. 아무리 제가 아빠에 대해 불평해도. 아빠편이라는거요.
    거기서...전 또 소외감이 느껴지는거구요.
    저같은 자식 하나 사라져도. 이 가족은(오빠네와 부모님)평탄하겠구나. 하는 그런 절망적인 느낌이 드는 거요..이해하시려나요..

  • 25. 유나
    '12.9.8 1:08 AM (119.69.xxx.22)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요..
    근데 또 너무 근처에 있고 쉬운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딸이니까 그러는거예요.
    그냥.. 일단 물리적 거리를 벌리세요.
    그리고 님도 잘한거 없어요.
    위에 댓글님 말처럼 님은 엄마가 아이를 돌보지만 조카는 엄마가 돌 볼 수 없으니 더 애틋해지는거예요.
    (차별이 없단 얘기가 아니예요~)
    역으로 원글님 아이는 어쨋든 원글님이 끼고 보는데 조부모 사랑을 a,b 아이 둘 다 똑같이 받으면 조카는 얼마나 외롭겠어요.
    일단, 밥 먹으러도 가지마시고요.
    아이에게 엄마만의 100% 애정을 주세요.
    마음 정리도 잘 하시기 바랄게요.

  • 26. 그리고
    '12.9.8 1:09 AM (78.225.xxx.51)

    그리고 밥 얻어 먹으면서 핑계 대길 님때문에 매일 밥하는 거 아니라 워낙 부모님이 잘 챙겨 먹으니 삼시세끼 먹을 때 숟가락 하나만 더 놓는다는 식으로 쓰셨는데 그게 얻어 먹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는 전형적인 발상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숟가락 하나만 더 놓나요...애가 먹고 님이 먹고 님이 남는 거 남편 저녁거리까지 싸 간다면서요. 그럼 실질적으로 친정은 3명분의 식비가 더 드는 건데 그거 님이 다 정확하게 계산해서 드리고 있어요? 보니까 지금 도우미 1주일에 하루 쓰는 것도 줄일 거라고 쓰신 거 보니 식비 많이 안 드리고 있을 거 같아요. 아무리 친정이고 딸이지만 매일 가서 밥 먹고 남는 건 남편 밥이라고 싸 오기까지 하면서 이렇게 당당할 수 있나요? 만약 지금 친정에서 밥 얻어 먹는 대신 식비 드리고 있음 그걸로 차라리 집에 밥해 주는 도우미를 부르는 게 낫겠네요.

    친정 아버지가 어릴 때부터 자라면서 아들 딸 차별하신 건 잘못한 거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선 결혼했는데도 독립하지 못하고 친정에서 도움을 다른 평균 가정들보다 지나치게 많이 받으면서도 감사함보다는 원망이 크고 애가 구박받게 만든 본인 탓은 없고 친정 부모님 탓만 하고 있으니...아직 덜 크신 듯. 님 이제 엄마에요. 님이 체력 약해서 님 엄마 밥 아직까지 얻어 먹고 있듯이 님도 지금부터 나중까지 님의 아이를 책임지셔야 된다구요. 그러니 좀 스스로 서세요.

  • 27. ....
    '12.9.8 1:13 AM (116.126.xxx.31)

    밥먹으러가는게 핑계인가요?
    어차피 엄마나 나나 혼자하면 힘든 육아.
    집도 가까운데 같이 아이들 돌보면 훨씨 덜 힘들고,
    아이들도 둘이 있으면서 잘 놀고 재미있어하길래 자주보자는 취지에서 그렇게 자연스럽게 제가 매일 가게 된 거구요.
    명분은 엄마가 저보고 몸상한다고 밥먹으러 오라는거에서 시작된거였고. 저도 그러다보니 익숙해진거구요.
    부모님한테 돈은 쓸만큼 써요.
    오히려 오빠보다 제가 더 쓰네요. 오빠는 취미생활에 미쳐서 가족들에겐 인색한편이고.


    당연히 식사는.. 노력하면 제가 해먹을수 있어요.
    아이 좀 더 크면. 더 수월해질거 알구요.

    하지만. 친정에서 받는 대우가 일시적인게 아닌거라는게 문제지요.
    제가 친정밥을 먹어서 차별대우하는거라면(말도안되지만) 당장 엄마밥따위 안 먹고 말지요.
    그런거랑 전혀 상관없는 거니깐. 제가 힘들어 글을 올린거지요.
    제가 친정에서 밥을 먹든 아빠한테 밥상을 차려바치든 제 아이에 대한 대우는 달라지지 않을거라는거죠.


    부모님이 손수 직접키운 조카가 더 이쁜거 당연히 이해가고. 그 정도는 상관없어요.
    하지만 그 정도가 아니고.
    누가봐도 너무 심하게 하는게 문제인거고(친척들이 명절때 모이면 차별받는 제 아이가 불쌍해서 제아이만안아줄정도네요)
    그로인해 친정과 인연끊을만큼 독한 생각이 드는게 슬픈거에요..

  • 28. ㅅㅅ
    '12.9.8 1:16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중..

    착한딸 컴플렉스못버려서
    엄마가 하도 오라고 애원을 하시고....또 친정가면 엄마는 잘해주시니깐...괜찮은데
    아빠가 항상 제게 마음에 못박는 소리만 하시네요.

    헐.. 누가 착한 딸이라는 거죠?
    엄마가 애원해서 밥 먹어주러 가시는거 아니잖아요.
    본인이 힘들어서 도움 받으러 가시면서.. 이건 아니죠.
    차별을 떠나서 그런 마인드로 부모님을 대하면서 내 새끼가 사랑 덜?(이것도 매우 주관적) 받는걸로 살인 충동이라뇨..
    아이를 위해, 부모님을 위해, 원글님을 위해 하지 마세요.
    여러 사람 힘들게 하면서도 본인 위해 가는거면서 핑계에 불만은.. ㅡ_ㅡ;;

  • 29. ....
    '12.9.8 1:18 AM (116.126.xxx.31)

    글을 올리다보니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또 돈얘기로 샐줄 알았는데요.
    제가 친정집 매일매일 가는것도 아니구요.
    제가 가서 내 밥좀 해달라고 한적도 없구요.
    엄마가 와서 밥좀 먹으라고 사정사정해서 가게된게 시초에요.
    임신중 입덧할때부터였던것 같네요. 입덧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요.
    그러고 한동안 안가다가.
    애기낳고 한 두달을 밥을 제대로 못먹었어요. 밥만 입에 넣으면 구역질이 나는 증상이 있어서요.
    그랬더니 좀 앓아누웠었거든요.
    그때 또 엄마가 사정사정하더군요. 제발 집에와서 밥좀 먹으라구요.
    밥먹는돈?
    따로 공급받는곳이 있어서 쌀. 반찬거리식재료 다 제가 대요.
    아마도 제가 먹는 양보다는 훨씬 많이 주는걸꺼에요.
    남편은 거의 먹고오는 날이 많지만. 가끔 맛있는 요리했을때엔 1인분 정도 싸오는거구요.

  • 30. 결국엔
    '12.9.8 1:20 AM (211.63.xxx.199)

    원글님 편하자고 애 상처받게 두는거잖아요?
    나 같음 딱 명절생신 때만 친정에 가겠어요.
    차별받는것마져 아이에게 대물림 해준 엄마가 된거 아세요?

  • 31. ....
    '12.9.8 1:20 AM (116.126.xxx.31)

    글을 올린게 잘못된 것 같네요.
    전혀 상관없는 주제로 가네요.

    밥때문에 그런거라면, 그런 단순한 이유라면 정말 기쁠듯..

  • 32. 아니 아니
    '12.9.8 1:21 AM (182.172.xxx.137)

    님이 괜찮고 말고 할 게 아니지 않아요?
    아무리 부모래도 내 맘대로 내 맘에 들게 행동해 달라고 할 수가 없죠.
    당신들한테는 친손주가 당신들 손주고 외손주는 어쨋든 성도 다른 남의 집 대를 아이니
    자신들과는 그닥 관련이 없다 싶죠. 님도 성인이고 하니 님 집에서는 님 마음대로 하듯이
    님 부모님도 그렇게 하겠죠. 맘에 안들면 안 가면 됩니다. 어쩔 수 없어요.
    그 분들한텐 친손자가 자신들 대를 잇는 자손이지 님 아이야 성이 다른 아이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맘에 안들면 안 가야죠. 가면서 내 맘에 들게까지 하기를 바란다는 건 웃긴 일 같아요.

  • 33. **
    '12.9.8 1:21 AM (111.118.xxx.41) - 삭제된댓글

    원하는 댓글을 말씀하세요ㅡㅡ;;;
    같이 친정아버지 갈궈드릴까요?

  • 34. ....
    '12.9.8 1:22 AM (58.124.xxx.112)

    아무리 체력이 약해도 본인 애를 낳았을 때는 본인 혼자서도 키울 자신이 있어야 하는 거구요... 그리고 밥먹는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 그러시다면 엄마랑 본인 입장을 한번 바꿔보세요. 친정엄마보고 원글님 집으로 조카 데려와서 같이 보자고 하세요. 원글님이 밥하시고 저녁에 아버지 드실 거 싸주시고요. 한 번 해 보세요. 그거 되게 감사할 일이에요. 님 말처럼 그냥 겸사겸사 하는 일 아니에요. 일단 청소부터 두배로 늘고요... 에휴. 일단 한 번 해보세요. 그게 최고에요.

  • 35. ....
    '12.9.8 1:23 AM (116.126.xxx.31)

    그냥 전 엄마,아빠의 사랑을 받고싶을 뿐이에요.
    그래서 매일매일 찾아가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20대때 공부하고 직장다니느라 제대로 못배웠던 살림도 좀 배우고...아빠랑도 오손도손 잘 지내고. 조카랑도 잘 지내고. 그런걸 바라는건데..
    예전부터 있어왔던 저에 대한 차별이 아이에게까지 대물림되는게 속상하고.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바꿀순 없을지.
    인연을 끊는 방법외엔 없는건지.
    해서 올렸어요

  • 36. 움.
    '12.9.8 1:24 AM (118.217.xxx.227)

    친정아버지의 차별, 돈. 이런거 다 떠나서요.
    애가 차별받는다면서요.

    그럼 친정에 가지말고 집에서 살림하고, 애랑 놀아주세요.

  • 37. ....
    '12.9.8 1:27 AM (116.126.xxx.31)

    오빠네는 부모님 모시기 싫어해서, 전 나중에 제가 더 잘 돌봐드리고 싶고 그런데...
    저만의 짝사랑인걸...또 한번 깨달았구요....
    진짜 저만 사라지면 될 것 같아요. 아빠보면요..

  • 38. 가끔씩.
    '12.9.8 1:29 AM (175.198.xxx.123)

    결혼한 딸.
    가끔 봐야 예쁘지, 매일 애 데리고 와서 하루종일 있다 가면 힘들고 지칠 거 같아요.
    좀 떨어지세요.
    글로 읽어도 친정엄마분 많이 힘드실 거 같아요.

  • 39. 나무
    '12.9.8 1:29 AM (118.217.xxx.12)

    너무 극단적이세요. 인연을 끊다니요? 가정을 이룬 딸자식 걱정되어서 삼시 세끼 해 먹이시는 어머님이 어디 그리 흔한 줄 아세요? 그것도 당신도 어린 손자 건사하면서 다른 손자와 딸까지 먹이는데.. 엄마 밥 따위 이런 표현을 어머님이 들으시면 매우 서운하실거예요.
    아이들이 차별되는 상황이 그리 가슴아프시면 그런 환경에 덜 노출되게 하시면 되는 거예요. 이젠 원글님도 어엿한 어른이시니 더이상 부모님 사랑에 애면글면하지 마시고, 아이를 위해 최선을 생각하세요. 엄마가 보고싶고 그립다면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 방문하시는 걸로 줄이시고, 그 나머지 시간은 원글님과 아기를 위해 충분히 쓰세요. 그렇게 서로 안전한 거리를 두면 두 가족, 아니 세 가족 모두 평안하고 행복할겁니다.
    부모님을 그렇게 사랑하신다면서 어떻게 인연을 끊는다는 무서운 말씀을 그리 많이 하세요?

  • 40. 에휴
    '12.9.8 1:29 AM (121.178.xxx.41) - 삭제된댓글

    정말 어른들도 왜 그러시는지,, 저도 저위에 된장국한솥 끓여서 집에서 밥해드시라고 썼지만...
    저도 지금은 어른다된 딸들 키울때 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였어요.
    원글님 아버님처럼 심하진않더라도 그런것 겪은 사람들 많을거에요.
    제 오빠는 무려 7대 독자이기까지 했어요.그러니 오빠애와 여러딸중 하나인 저의 자식과는
    차별이 말도 못했죠.

    님이 어떻게 못해요 이상황.
    님 아이를 위해서라도 지금은 그냥 안가시는게 답이에요. 나중에 좋아지면 가실수도 있고요.

  • 41. ...
    '12.9.8 1:30 AM (1.244.xxx.166)

    인연끊는 게 아니고 육아 독립이죠.
    저라면 그런대접 제아이에게 받게하고 싶지않을것같아요.

    차별까진 아니라도 어른들 조금씩 그런면 있어요.
    거기다 키우기까지 하셨다니...
    지금 부모님 머리 바꿀수 없어요.
    자주 안가시고 결혼해서 잘사시면 그걸로 부모님에겐 자랑스런 딸 되시는거에요.
    그분들은 원글님에게 그걸 바라세요. 시집가서 잘사는거.

  • 42. ...
    '12.9.8 1:31 AM (116.126.xxx.31)

    위의 110님? 남편하고 잘 안되간다는건 또 무슨 얘긴가요?
    말이 심하시네요.
    남편과는 아무 문제 없구요.주말에 셋이서 잘 놀러다녀요.
    주중에는 남편이 많이 바쁜 편이라 제가 회사를 그만둔걱요(저도 같은 직종이라서요)
    집안일도 서툴고 육아도 서툴고 하니. 엄마는 절 도와주려다 이렇게 된것 같다고 어쩔줄 몰라하시구요.
    육아도 요리도. 맘만 먹으면 저 혼자 왜 못하겠어요.
    체력이 안되면 좀 손이 덜가는 걸 해서 먹으면 되는거구요.
    그냥 전 친정이 걸어서가는거리이고 엄마도 매일 애보는게 힘들다고 타령을 하니까 같이 잘 지내고싶었던것 뿐이네요.

  • 43. 에휴 ~~
    '12.9.8 1:33 AM (211.63.xxx.199)

    원글님 정말 어린시절 차별 받고 사랑 못받으신. 상처가 큰 가봐야.
    지금에서야 그런 사랑 기대해봐야 원글님만. 상처 받아요. 아니 이제 아이와 같이 셋트로 상처받는 길을 가시네요
    차별받고 자란거 원글님으로 끝내려면 친정에 자주 가지 말아야죠. 좀 안타깝네요.

  • 44. ㅡ.ㅡ;;;
    '12.9.8 1:33 AM (78.225.xxx.51)

    뭐에요 왜 댓글 달 때마다 말이 달라져요.

    처음엔 친정 엄마도 아빠보다 덜하지만 차별한다고 원글에 써 놓고 자기가 밥도 잘 못하고 반찬도 잘 못해서 엄마가 밥 먹으러 오라고 한 거라고 댓글에 써 놓고 이제 와선 친정엄만 98프로 공평하다, 나도 식사 당연히 차려 먹을 줄 아는데 엄마가 친손주 혼자 육아하면 힘드니까 가 주는 거다, 이렇게 써요? 이 많은 사람들이 다 부모님 도움 지나치게 받으면서 그렇게 차별대우 받을 거면 좀 덜 가라고 하는데 굳이 계속 변명하면서 무슨 댓글 원하시는 거에요. 님 친정 부모님을 못된 사람들이라고 욕해 주기 바라세요? 객관적으로 봐서 부모가 잘못하는 경우면 거의 대부분 부모 욕하고 원글 위로하는 글 달려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금 이 상황은 원글님 편 무조건 들고 친정 부모님 욕하기엔 님이 지나치게 친정 도움을 받고 있잖아요.

    식비를 충분히 드리고 양육비도 충분히 드려도 삼시세끼 친정 와서 밥 먹으면 원래 당연히 눈치 보이는 거에요. 오빠네보다 돈 충분히 더 쓰고 있다고 그게 당연한 게 아니라요. 그러니까 만약 그 정도 돈 지금 쓰고 있다면 차라리 걸음을 덜하고 집에 밥하는 아줌마를 부르든지 님이 좀 더 열심히 하라니까요...외할아버지가 이뻐해 주면 당연히 좋지만 외할아버지한테 이쁨받는 게 중요해요, 정서적으로 안정된 엄마한테 이쁨받는 게 중요해요 애한테? 어차피 님의 가족은 이제 님이랑 남편이랑 애에요. 이 셋이서 행복하게 사랑 넘치게 잘 살면 됐지 왜 돈 쓰고 '밥 먹어 주러 가면서' 님의 귀한 애 구박데기로 만들고 님은 밤에 눈물 빼고 아버지에게 살인 충동까지 느끼냐구요;;; 솔루션이 친정에 덜 가고 남들만큼만 잘 하되 외조부 외조모가 못 주는 사랑보다 더 많이 님이 애한테 주는 걸로 나가야지 왜 극단적으로 친정이랑 인연을 끊어요?

  • 45. ....
    '12.9.8 1:34 AM (116.126.xxx.31)

    네..맞아요..제 아이를 위해서라면 안가는게 답이에요.

  • 46. **
    '12.9.8 1:35 AM (111.118.xxx.41) - 삭제된댓글

    제발 육아도 요리도 맘 좀 먹고 혼자서 해보세요
    원글님이 독립적으로 잘 지내는 게 해답이예요
    지금 원글님한테 가장 중요한 사람이 누구예요?
    아이 아닌가요?
    우선순위에 집중하세요 제발요

  • 47. ....
    '12.9.8 1:35 AM (116.126.xxx.31)

    안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하면서도...차마 실행에 옮기질 못했는데....(아직 미련이 남아서겠죠)
    몇몇 좋은 댓글보니.. 확신이 드는것 같아요..

  • 48. ....
    '12.9.8 1:37 AM (116.126.xxx.31)

    친정에 가는게
    아이육아가 힘들어서 간다는게 10이라면
    부모님께 사랑받고 싶어서가 90이라고 표현할수 있겠네요.
    전 엄마가 제가 임신하면서 회사그만둔후 절 극진히 챙겨주시고 해서...너무 좋았어요. 항상 오빠보다 차별받는거....엄마는안타까워하시면서도 아빠에 눌려 어떻게 못하시다가
    나이들면서 점점 엄마발언이 세지면서 저한테 자주 오라고 그러시는거거든요.

  • 49. **
    '12.9.8 1:38 AM (111.118.xxx.4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독립적으로 잘 지내는 거랑 부모님과 인연을 끊는 건 다른 얘기입니다
    지금 댓글님들이 혼자서도 잘 하라고 하는 게 부모랑 연끊는다고 생각하는거예요?
    좀 갑갑하네요ㅡㅡ;;;;

  • 50. .........
    '12.9.8 1:42 AM (216.40.xxx.106)

    몸만 컸다고 성인이 아니에요. 결혼을 했으면 육아도 살림도 해야죠. 어린 애 둔 엄마가 밥 잘챙겨먹고 강철체력인 경우 거의 없어요. 결혼했으면서.. 애낳은것 하나빼면 아직도 어린이같은 삶을 사시네요. 친정아버지 원망하지 말고 님 생활을 스스로 하는게 순서같네요. 요즘 젊은 애엄마들은..요리 식사 제손으로 안해먹는거 당당하게 말하네요. 댓글이 다들 한목소리에요. 님 살림육아 독립하세요. 친정엄마가 잘못하고 있으세요. 결혼해서 살림났으면 거둬먹이는것도 끝입니다.

  • 51. ...
    '12.9.8 1:42 AM (116.126.xxx.31)

    엄마는 뭐라 설명하기엔 애매해서 그렇게 표현한거죠.
    엄마는 항상 제 편이고 상처받는 저를 안타까워하시지만.. 아빠는 어찌되었든 엄마의 남편이니깐...욕을 마구 할 수는 없는 그런 입장인것 같아요.
    또 조카는 키운정이 있기땜에. 조카를 조금 더 예뻐하는건 맞구요(그건크게 서운하지않아요. 아빠를 살짝 편들때 오히려 더 서운한거고)
    하지만 아빠는 조카를 아예 대놓고 편애하고, 저보란듯이 제아이에게 함부로 대하구요. 친척들이 뒤에서 욕할 정도네요... 친척들이 불쌍하다고 제 아이만 안아주고 이뻐하는거 보고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운적도 있구요...
    여튼...제 할 도리만 하고....저는 발길을 끊어야겠네요...
    혼자서 육아하고 밥해먹는게 두렵진 않아요..
    남들은 결혼후에도 친정가족들과 친하고...자매도 있고...너무 든든하고 좋아보이던데..
    전 그냥 어차피 친정가족과 멀어져야하는게....내 삶의 일부분이 없어져나가는듯이..마음이 안좋네요..

  • 52. 에이그
    '12.9.8 1:44 AM (175.212.xxx.133)

    자라면서 상처가 아직 해결 안되고 어떻게 임신하고 아이 낳고 하면서 못 받던 사랑 받으며 해결하는 계기 찾고 싶으셨던 거 같은데(무의식 속에서라도요) 결국 두번 상처받고 계시네요. 다행히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고 많이 아껴주시는 거 같으니 한번 아버지한테 섭섭했던 거 털어놓으시고 만날 기회를 확 줄여버리세요. 문화센터도 다니고 다른 엄마들도 사귀고..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부모님한테 정서적으로 의존할 여지도 많이 줄지 않을까요. 원글님한테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아이 생각해서 아버지 외바라기는 이제 그만하셔야죠.. 기운내시고 멋진 엄마 되실 거예요.

  • 53. .........
    '12.9.8 1:45 AM (216.40.xxx.106)

    그리고 어린시절에 못받은 사랑은 어른되면 더더욱이 못 받습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부모님께 사랑 갈구하지 마시고 애랑 하루종일 지내며 사랑 주고 받으세요. 남편이 님의 사랑 일순위 그담이 아이 맨나중에가 부모입니다 결혼한 성인의 애정분포는 그게 맞아요.

  • 54. ....
    '12.9.8 1:47 AM (116.126.xxx.31)

    글쎄요. 제가 자꾸 인연을 끊는다고 표현을 하는것은.
    독립을 넘어서서
    그만큼 2대에 걸쳐 편애를 하고 내 아이에게 상처준 아빠를 웃으며 계속 보고싶지 않기 때문이에요.

    독립이란건... 서로 관계에 별문제없는데.. 자식이 나이가들고 철이 들어서 하는게 독립이구요.
    전 감정적 독립과 동시에 인연을 끊고싶을만큼 아빠한테 쌓인게 많은거구요.
    경제적으로는 한참전에 독립을 했지만. 감정적으로는 독립을 못했던거여서.
    솔직히 밥이나 육아는 두번째이유구ㅛ..
    오빠가 엄마,아빠와 지내는것처럼.. 나도 그러고싶어서 자주 찾아간거였는데.

  • 55. 그러니까요
    '12.9.8 1:47 AM (121.178.xxx.41) - 삭제된댓글

    님 아버님이 그러시는걸 누구도 말릴수없잖아요. 누가 뭐래도 친손주가 귀하고 사랑스러운걸 어쩌겠어요.
    오늘밤 글 정말 잘 올리셨어요.
    댓글들 모두 너무나 원글님께 필요한 말씀들로 보이네요. 서운해하지말고 다 새겨들으시면 좋겠어요.

  • 56. 움.
    '12.9.8 1:50 AM (118.217.xxx.227)

    EBS 달라졌어요.
    이 프로그램 추천합니다. 꼭 찾아보세요.

  • 57. ....
    '12.9.8 1:50 AM (116.126.xxx.31)

    아빠의 편애하는 유전자가 내게도 있을까봐...둘째낳는건 생각안하고있어요....
    진심어린 댓글주신분들께는정말 감사드려요.
    결심이 서네요.
    어떻게든 관심받고 사랑받고싶어서 친정근처에서 얼쩡댔던 내 자신이...너무 불쌍하고 바보같고....
    엄마가 잘해준다고, 아빠도 같이 나한테 그럴꺼라고 착각했던 것도 한심하구요

  • 58. gkgk
    '12.9.8 1:51 AM (112.151.xxx.134)

    원글님... 아버지에게 사랑받을 방법은 없어요.
    원글님이 미련을 버려야지 마음이 편안해지실거에요.
    가능하면 아이를 외가집에 데려가지 마시구요.
    아이의 자존감에 굉장히 안 좋아요.
    저희 외조부모님이 차별이 심하셨는데.......
    중년이 된 지금도 기억이 선명하거든요.

  • 59. 진짜 댓글들 이상하네!
    '12.9.8 1:53 AM (223.62.xxx.100)

    대부분 올케와 딸아들차별하는 할머니들인가?
    그냥 원글님 서운하다는데 그냥 받아주심 안되는가요?
    댓글들이 참 시퍼렇게 날 서있는~
    서운하신건 말씀을 드리세요. 금전적으로 오빠보다 더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그냥 말한마디 예쁘게하거나 금전도 기본으로 드리세요.그런성향의 아버지는 재산으로도 차별합니다. 나중에

  • 60. ....
    '12.9.8 1:55 AM (116.126.xxx.31)

    네...오빠는 금전적으로도 저보다 친정에 훨씬 못하는데도...사랑넘치게받으며 잘 살고 있어요.
    저는 금전적으로라도 제가 더 드리면 사랑받을까 해서..
    회사다닐때 보너스 받으면 엄마,아빠 챙겨드리곤했었는데....그것도 다 부질없는 짓이었네요..

  • 61. 사랑
    '12.9.8 1:59 AM (203.226.xxx.104)

    지금이라도 사랑받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그런데 아버지는 변하지 않으세요. 오랜세월 그렇게 사셨고 그런 사고방식이 굳으셨기 때문에

    변하지 않는데 계속 모하러 상처받고 아파하세요.

    되도록 아버님과 있는 시간을 줄이는게 좋을것 같아요.

    글쓴님이 못받은 아버지 사랑. 님 아이한테 원없이 주세요 . 아이가 나중에그런 상실감 안가지게요.

  • 62. 진짜 댓글들 이상하네!
    '12.9.8 2:01 AM (223.62.xxx.100)

    상처받아요 !님은자라면서 또 자식까지 도합세번 차별받죠.
    그냥 그렇다는걸 빨리 인정해버리시고 님이 좀더 잘나갈 방향을 모색하세요. 나중에 경제적인 부분에서 나나 내자식대까지 쳐지게 살면 또상처받아요. 그런 차별하는 친정부모
    맘의 절반은 비우세요. 님이 느끼시는 허탈함 속상함 님의 아이 더 잘키우셔서 채우시길 바래요.학교단체생활하면
    할머니들이 오냐오냐 과보호로 키운아이들 행동느리고 단체적응힘을경우 많아요 .정신적으로 독립하세요 .

  • 63. .....
    '12.9.8 2:02 AM (116.126.xxx.31)

    윗님 감사합니다..
    내년에 전세계약 끝나면 친정에서 멀리 이사를 갈까 생각도 새로 드네요..
    엄마한테는 그래도 정이 있는데...엄마가 자꾸 집에 오라고 전화하면 또 약해지곤 해서..

  • 64. 올케는 아이맡기고
    '12.9.8 2:11 AM (223.62.xxx.100)

    조금이라도 더 버는반면 님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님살림살이와 아이돌보기 직접하셔야 하는거죠.
    어찌보면 아들중심으로는 그게맞지만 딸 입장으로보면 남의딸 잘되게 하는거죠. 아들손주라도 엄마쪽을 더 닮은
    경우도 많은데 그 집착 미래에는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토닥토닥 힘 내셔요!
    착한딸에 갇혀지내지 마시고 지혜롭게 오빠보다 훨씬
    나은 위치에 서도록 하셔요. 상처치유하는 방법이고
    아버지도 함부러 못해요.

  • 65. ...
    '12.9.8 2:16 AM (112.155.xxx.72)

    위에서들 말씀하시는대로 친정에 가지 마시든지
    아버지의 그런 태도를 받아들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66. ....
    '12.9.8 2:16 AM (116.126.xxx.31)

    부모를 제대로 모시지않고 오히려 부모에게 기대서 저를 싫어한다면 오빠는요?
    오빠는 심지어 생활비 모자랄때 엄마,아빠한테 받아갑니다. 나중에 갚는다면서요. 물론 제대로 갚은적이 없어요.
    애보는거 너무 힘들고 싫다고
    주말에도 엄마한테 맡기는 일 허다하고.
    아이맡기는 비용? 당연히 무료구요. 가끔 명절때 드리는 용돈이 다에요.
    엄마가 육아너무힘들다고 일주일만이라도 쉬고싶어서 해외여행준비하는데
    엄마 쉬러가는 여행에 자기 애 좀 데리고 가면 안되냐는 말까지 했던 사람이에요. 일주일동안 애를 어떻게 보냐구요.(본인들 휴가에 맞춰서 엄마도 휴가쓴건데. 자기들이 왜 휴가에 애를 봐야하냐고...)
    하지만 이런 행동들 오빠니까 다 용납되구요.
    그냥 쟤 왜 저러니? 이러고 그 다음날이면 다시 하하호호.
    만약 제가 그랬다면, 아마 죽일년 되었을텐데요 ㅋ

  • 67. ㅇㅇ
    '12.9.8 2:16 AM (211.36.xxx.195)

    부모한테 사랑받고 싶은거야 자식으로써 당연하지만...
    엄마는 잘해주신다고했고 아빠한테 학대받은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남편있고 아기키우느라 젤 정신없고 아기한테 집중만하게될 시기에 왜 그렇게 부모한테 사랑을 받을려고
    매일 찾아가세요?
    솔직히 덜 힘드신거같네요
    그맘땐 넘 힘들어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데...
    집에서 혼자 밥차려먹고 아기 돌보세요
    부모사랑이고뭐고 만사가 귀찮아질거에요
    배부른 투정같이 들리네요

  • 68. ...
    '12.9.8 2:22 AM (116.126.xxx.31)

    223님..감사합니다...
    출신학교도 오빠랑 비슷... 직장도 오빠랑 비슷했어요....(둘다 사자 전문직은 아니구요)
    하지만 현재는...임신,육아때문에 일단 그만둔 상태이니.. 제가 더 못한 위치가 된 거겠죠....
    오빠보다 더 잘나게 되면...절 예뻐하는건 그만두고라도.. 함부로는 못하시겠죠...?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 69. ㅇㅇ
    '12.9.8 2:23 AM (211.36.xxx.195)

    연세있으신분들은 아들이 최고에요
    제 시어머니도 남편이 시누들보다 더 이쁘다고 늘상 얘기하시는걸요
    아니 본인들이 제자식 이쁘다는데 법을 어긴것도 아니고
    어쩌겠어요?
    원글님은 가정없어요?
    남편이랑 아이가 있잖아요?
    본인 가족이 생겼는데 왜 자꾸 그쪽에서 사랑을 받을려고하고
    상처받고 하나요?
    남편이랑 아이만 사랑해도 행복하지않으세요?
    딴곳에 신경쓰니 진짜 소중한걸 모르시는거같아요

  • 70. ....
    '12.9.8 2:26 AM (116.126.xxx.31)

    위의 211님은... 본인이 심하게 차별당해도 부모가 법을 어긴것도 아니니. 아무문제아니라고 생각하시겠네요.
    저는 편애가 불법은 아니지만...자식에게 평생 벗어날수 없는 고통을 주는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평생 당했보니까요.
    제 잘못이라면..미련하게도...부모사랑에 계속 미련을 못 버렸다는 점이구요...
    이제 미련을 버릴때가 된것 같구요..

  • 71. ㅇㅇ
    '12.9.8 2:36 AM (211.36.xxx.195)

    제가 차별을 안당해봤지만 지금 상황에서 어쩌겠냐는거죠
    제가 안당해봤고 저도 아이가 하나라 그맘을 모르지만 주변을
    보면 대부분이 막내가 더 이쁘네..아들이 더 이쁘네..
    이러니 당연히 더 이쁜자식이있을수있다 생각해요
    하다못해 개만 여러마리 키워도 더 이쁜애 그다음..이렇게
    서열이 정해지는데 자식이라 다를까요
    더군다나 옛날분들 아들사랑은 대단하잖아요
    댓글들이 원글님보고 답답하다는게 바꿀수도없는걸
    아이까지 차별당하는걸 보면서도 삼시세끼 친정서 죽치느냐 이거잖아요
    오빠가 부모님께 돈을 드리건 이건 원글님이 상관하실게 아니에요
    독립을해서 원글님 가족과 사랑하세요!
    내남편 내아이가 있는데 왜 부모님께 사랑해달라고하세요?
    이제 원글님가족은 남편과 아이에요

  • 72. 그리고
    '12.9.8 2:40 AM (223.62.xxx.100)

    유독 남매인 경우 누나나 여동생들이 더 크게 님처럼 상실감 느끼는 부분이예요. 자매들만 있는 집은 공감하기 힘들 수도 있구요. 친정엄마가 님을 자주 부르시는건님을 챙겨주고싶어서도 그러하지만 올케와 살면서 이런저런 불평들 아이키우면서 힘든것들 감정의 쓰레기들 버릴곳 마땅치 않아 찾는 경우도 있어요. 진즉 올케좋으라고 아들키워주면서 님에게는 불평을 떨어놓는거죠.그거 들어줄 필요 없어요. 혹여 아이들 좀더 크면 분가한다고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아요.
    생각의 중심 잘 잡으시고 물건으로 사랑구걸 절대효과 없어요.연예인들 그냥 좋아서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것처럼요.
    앞으론 어느 누구한테도 물질로 관심끌기 하지마세요.
    차라리 님 스스로 님을 더 챙기고 살피는게 훨씬 가치있어요, 우울해하시지 마시고 그시간에 님개발에 투자하시길
    아버지는 그냥 보내시길 그렇게 사셔야 하는 분
    눈치보는거 없이 씩씩하게 재미나게 사셔야 그나마 님
    쳐다볼까말까죠.

  • 73. ....
    '12.9.8 2:41 AM (116.126.xxx.31)

    윗님 맞아요.
    엄마가 저한테 올케 언니 욕 많이 해요.
    그래놓고 막상 직접 보면.. 별 말 못하시구요. 오히려 올케언니나 오빠앞에선 더 조카 예뻐해주시고. (저랑 있을땐 그 정도는 아닌데;;)
    또.. 올케언니가 편할만한 행동은 혼자 다 찾아서 하시는편이에요. 올케언니가 밥 먹으면 애 업고 놀아주고.
    올케언니가 주말에 좀 쉬고싶다하면 그럼 애기 우리집에 맡겨라~ 하시구요..
    저는 아파서 병원가려고 아이 맡길때에도..우린 조카도 봐야하는데..하면서 눈치주던데요..
    하지만...제 몸 챙기는건 잘 챙겨주시구요.....
    휴...쓰다보니 더 서글퍼지네요...

    제가 한발짝 물러나있으면...엄마,아빠랑 오빠부부랑 트러블생겨서
    저희부부한테 연락오구요.
    제가 잘 찾아가 뵙고, 연락자주하면...오히려 그들(부모님+오빠부부)끼리 더 똘똘 잘 뭉치고 트러블도 적어지더라구요.
    하지만 가까이지낼수록 저는 상대적으로 상처를 많이 받게되구요.

    쓰다보니...제가 멀어지는게 답이네요..

  • 74. 크게
    '12.9.8 2:43 AM (119.196.xxx.153)

    아주 크게 편찮으시거나 아님 지병이 있거나 상처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신체적 장애가 있지 않으시다면 친정 발길 끊는게 애한테도 원글님한테도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듯합니다
    울엄마가 불러서...라는 이유 말고 저질체력이어서(혹 제가 위에 나열한 이유중 한가지가 있는지...)말고 그렇게까지 차별 당하면서 삼시세끼 거기서 해결해야 할 불가피한 이유가 있는지요?

  • 75. ,,,
    '12.9.8 2:44 AM (119.71.xxx.179)

    글만봐도 분노가 치미네요. 배부른 투정같다 여길지도 모르는 이곳 사람들 신경쓰지마시고, 발길 끊으세요.
    안가도 차별하는건 여전할거거든요. 직접적으로 당하는거라도 피하세요. 정신건강에 해로우니까

  • 76. .....
    '12.9.8 2:53 AM (116.126.xxx.31)

    위의 211님. 댓글을 이제서야 봤는데. 님 말씀은 대부분 이해하겠는데요.
    여자는 결혼하면 친정부모는 가족이 아닌가요?
    제가 삼시세끼 친정에서 "죽치고"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임신때부터 갑자기 엄마가 저를 자주 부르시고. 찾고 하니깐...너무 황송하고 기쁜 마음에.....이제부터라도 친정부모님과 더 잘 지낼수 있을까해서..그렇게 된 거구요.
    밥먹는거 때문에 부모님이 절 피곤해하시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오히려 아빠도 엄마가 혼자 하루종일 애보느라 힘드니깐 둘이 같이 애기돌보고 하면 서로 덜힘들고 좋겠구만. 하셨던거죠.
    엄마가 애기돌볼땐 제가 집안일하고
    제가 애기돌볼땐 엄마가 잠깐 쉬고..
    엄마랑 둘이 같이 애기들 돌볼때도 있고. 뭐 그랬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오빠부부와 같이 지내면 지낼수록 제가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이제 그만두려구요..
    댓글보니..더 확신이 서는것 같구요.

  • 77. ,,,
    '12.9.8 2:55 AM (119.71.xxx.179)

    자꾸 드나드는 이유가 뭐겠어요. 우리 부모는 날 차별하지않는구나 확인받고싶은거죠. 부모의 차별을 인정한다는게.. 상당히 자존심 상하는 일 아니겠어요? 차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겠지만요.

  • 78. 주변에 딸과 오래
    '12.9.8 2:59 AM (223.62.xxx.100)

    사신분은 또 아들네는 데면데면하더군요.
    기른정 무시못해요, 그 아버지 아마도 환경이 남녀차별하는
    환경에서 영향이 클겁니다. 둘째라도 태어나면 그올케
    또 시모께 맡기겠네요.노인들 아이키우면 한순간 훅가요 .
    그러고 분가 그러다 돈욕심에 다시 어쩔수없는 합가 병들면 병원 요양원 그러다 돌아가시는 수순 그냥 친정엄마는
    불쌍하다여기세요.가끔씩 통화하고 어쩌다 만나시구요
    얼굴 자주보는 사람에게 정도 더 가요.
    아이가 상처받는다고 데려가지는 마시구요.

  • 79. ㅇㅇ
    '12.9.8 3:01 AM (211.36.xxx.195)

    원글님 성격이 좀 극단적이신거같아요
    솔직히 아기낳고 맞벌이 하지 않는 이상 친정에 아기랑 같이가서 삼시세끼 다 먹는 경우가 흔한가요?
    뭐 엄마나 원글님이 서로 챙겨주고 도움이 되서 행복하다면
    문제가 안되지만 원글님이 너무 괴롭다고 글올리신거잖아요
    결혼했다고 친정이 남이란 얘기가 아니에요
    매일봐야 가족인가요?
    극단적으로 생각하고 오빠랑 비교하며 상처받으면서까지
    가족이라고 매일보시는거에요?
    그건 집착이죠
    이런말이 상처가 더 되겠지만 결론은 원글님도 아시다시피
    친정방문을 줄이고 남편과 아이에게 더 신경쓰시는거에요
    아무리 부모래도 매일 그렇게 본다면 더 소홀해지고 감정이
    안좋아질수있어요

  • 80. ......
    '12.9.8 3:05 AM (78.225.xxx.51)

    그냥 친정엄마가 불쌍하네요. 님 말에 따르면 아들네는 돈도 제대로 안 주면서 며느리가 일한다고 애 하루 종일 갖다 맡겨, 전업인 딸은 체력 약해서 삼시 세끼 친정에서 해결하면서 하나도 안 고마워...부모의 A/S는 언제까지인가요? 님은 성장 과정에서 쌓인 분노가 조절이 안 돼서 친정 아버지한테 필요 이상으로 싫은 감정을 느끼고 그게 자기 자식한테까지 영향을 가고 있는데 언제까지 차별받은 자기 자신을 동정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 있으실 거에요? 외손주를 덜 이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자랄 때 차별받은 자기 자신을 투영하고 님은 지금 너무 필요 이상으로 분노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부모님이 애걸복걸을 해도 일주일에 한 번도 잦은데 매일 가는 건 진짜 죽치는 거에요. 만약 님이 남들처럼 명절이나 한 달에 한 두 번 가는 정도인데 그 때마다 티나게 외손주 차별한다 하면 다들 님 역성 들었을 거에요. 하지만 지금처럼 매일 가 있으면서 엄마가 먼저 오라고 했다, 밥 먹는 김에 나도 먹는 거라 안 힘들 거다, 밥 먹는 거땜에 피곤한 게 아니라 오히려 내가 육아를 같이 해 줘서 덜 힘들다 이런 핑계 계속 대시는 상황이니까 뜨악한 거죠. 체력 약해서 밥도 혼자 제대로 못해 드시는데 가서 어떻게 친정 가서 번갈아 애기 둘 보고 집안일도 하세요? 오빠네는 잘 못하는데 오빠라고 무조건 사랑하고 나는 왜 그만큼 사랑을 주지 않아, 라고 불평할 일이 아니에요. 오빠네나 님네나 똑같이 친정 부모한테 잘 하고 있는 게 없는데...어쨌든 모진 댓글들 보고 그만 아버지에 대한 짝사랑 거두고 님 남편이랑 아이 위주로 사세요.

  • 81. ...
    '12.9.8 3:10 AM (1.241.xxx.3)

    남편과 사이좋단 말씀 하시면서
    주말엔 셋이서 놀러도 자주 간다셨는데...
    평일에 매일 가서 본인, 아이 거기다 남편 먹거리까지 죄 해결하시면서
    주말 가족 나들이에 친정 부모님도 자주 모시고 나가시나요?

    오빠네가 나중에 안모실 생각이라 본인이 잘해드릴 생각이었다...라고 하셨는데
    굳이 먼 시점 생각 마시고 지금 잘해드리세요.

    저도 어린 아이들 둘을 키우는데
    정말 밥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요.
    한끼라도 아이들 끼니 알아서 해결되면 정말 만세라도 부르고 싶을 지경이거든요.
    근데 님은 삼시 세끼 다 해결하시는 거잖아요.

    보통 손주가 오면 기쁘지만
    갈 때 더 기쁘다는 말도 있지요.

    어머님도 걱정되어 오라고는 하시지만,
    님이 끼니도 잘 챙기고 알아서 만사 잘 해결하셨으면
    친정어머니도 그렇게 걱정하진 않으셨을 거예요.

    친정어머니랑 통화하실 땐 늘 앓는 소리만 하시죠?
    누구 때문에 힘들다거나 누구 때문에 아직 밥도 못먹었다거나..

    님도 이젠 아이를 둔 어른이시니
    부모님께 걱정 좀 덜 끼쳐드리세요.

    그리고 아이 어릴 땐 누구나 밥 제대로 못먹어요.
    우는 애 업고 서서 국에 만 밥 후루룩 먹고
    화장실 볼일 볼 때도 문 열어놓고 우는 소리 들어가며 싸고
    밤에는 수시로 깨고...
    다들 그렇게 산답니다.

    특히나 갈 때마다 내 자식이 차별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다시면서요.

    님이 스스로 알아서 가정을 건사하시면
    내 자식 차별받는 꼴도 안볼 수 있고
    어머니에게 걱정도 안끼쳐드릴 수 있을 거예요.

  • 82. 대형병원에서 보니
    '12.9.8 3:13 AM (223.62.xxx.100)

    다 딸들이 노부부 모셔와서 이건이렇게 저렇게설명도 하고 기다려주고 하던데 그녀들은 아직도 독립을 못한건가?현재 님 환경에 맞게 맘약해지지 마시고 옳다하는 쪽으로 가세요. 떨어져 사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나무그늘에 오래 있는 나무는 가려서 잘 자랄수 없어요.

  • 83. 아...
    '12.9.8 3:18 AM (125.138.xxx.46)

    글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원글님 마음 속에는 성장기 편애에 대한 갈증과 상처가 있는데 그것이 현재진행형이라 더 힘든 상황같네요.
    그런데 특히 남자어르신 중에는 외손주는 성씨가 다른 남의집 식구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죠.
    딸을 출가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처럼요.
    유전적으로 생각해보면, 외손자나 친손자나 피의 나눔은 똑 같은데 말이죠.
    오래된 의식은 어쩔수가 없어요.
    아버지 미워하지 마시고, 그 분의 밀랍처럼 굳은 사고방식이니까 이해하세요.
    제 생각에도 친정에는 가끔씩만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우선 주1회로만 줄여보세요.
    82쿡을 통해서 요리에 재미 붙여보시구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있나요.
    직접 요리해서 자식 키우고, 남편 좋아하는 음식도 만들고 하는 것이 사는 재미고 엄마로서 성장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이 지방에 계시다고 생각하고 장 봐서 해보세요.
    궁금한것 있으면 이곳에다 물어보면서요.
    몸은 고되도 즐겁게 하다 보면 훨씬 좋을거예요.
    아이를 위해서 구연동화 같은 거 배워서 동화책 읽어줘도 좋구요.
    (일주일에 두번 정도 잠깐씩이니까 시간제 어린이집 같은 곳에 맡겨도 될 것 같구요.)
    지금의 소중한 시간... 갈등의 시간 대신 가족의 행복과 원글님의 알찬 시간을 위해 투자하세요.
    전 그 시간이 아깝네요.
    아이에게 속상한 모습 보이지 말고 환한 엄마 모습 보이시면서 화이팅 하시길!
    제가 세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 84. 나무
    '12.9.8 3:20 AM (1.230.xxx.52)

    원글님 토닥토닥...
    사랑못받고 자랐다면 지금와서 내게 베풀어주는 관심이 너무 감사하고 달콤하죠.. 하지만 내면의 상처가 그대로 있기때문에 금새 무너져요..든든한 신뢰위에 쌓여진게 아니니 모래위의 성처럼 작은 일에도 무너지고 상처를 받죠...계속 반복될꺼에요.. 그리고 연락을 덜하거나 발길을 덜하는것도 말처럼 쉽지않아요... 그랬다가는 현재 원글님의 심리상태로는 분노에 잠식당하거나 우울증이 생기거나 둘다 육아에 악영향만 끼칠뿐이에요...
    보통은 솔직하게 터트려서 원글님아버님이 각성하고 사과하는게 제일좋겠지만 그건 어려울테고...
    이런건 내가 강하고 건강해져야 그리고 무엇보다 나를 잘알아야 부모보다 강해질수있어요...
    저라면 일단 어떤일을 계기로 부모님께 섭섭한걸 이야기는 하겠고요...지금처럼 매일매일 보는건 원글님의 가정이나 개인으로봐서도 좋지않네요.. 가끔씩 점심식사정도만 함께하시고 나머진 내손으로 만들고 이유식도 만들어먹이구요..동네에 아는엄마를 만들어서 따로 집중할수있는 시간을 가지고요.. 원글님 친정엄마는 그렇다면 아마 음식 배달확률 99%에요...상처 받지말고 나를 단단히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그리고 친정집 비용을 줄이고 그돈으로 상담을 받아보는게 훨씬 좋을것같네요

  • 85. 한가지
    '12.9.8 3:24 AM (223.62.xxx.100)

    아이들 정상적으로 태어났어도 성장장애 생길수 있어요.
    님의 정신이 먼저 중심을 빨리 잡으셔야해요
    육아에 즐건마음으로 집중하시구요.

  • 86. 갑갑
    '12.9.8 4:45 AM (188.22.xxx.37)

    오빠랑 비교하지말고 스스로 독립하세요.
    삼시세끼 친정엄마가 채려주는 밥먹고 남편밥까지 싸가지고 오면서 편애 징징징
    어휴 답없어요. 엄마한테 젖달라는거도 아니고.
    님의 이기심을 부모 애정결핍때문이라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네요.
    좀 나이들었으면 어른이 되세요.

  • 87. mm
    '12.9.8 4:54 AM (122.34.xxx.199)

    님 많이 힘드시죠? 저 원글님같은 경우는 아니었지만 첫째 육아, 둘째 임신하면서 육아, 첫째둘째 홀로 키우며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친정이 가까운데 한 번 들여다보시지 않더라고요.
    그런데요. EBS부모. 보니 그런말이 나오더라고요.
    엄마(부모)라고 다 이상적인? 희생적인 부모(엄마)인게 아니다. 내 엄마(부모)가 내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더라도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 그게 내 부모의 모습인거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다.
    이거 듣고 얼마나 치유가 많이 되었는지 몰라요. 님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네요.

    애 키우는게 정말 힘든일이죠. 애보는것보다 일하는게 나을정도니까요. 그렇다보니 맘도 많이 약해지셨을거에요. 그런데 세상엔 직장다니며 살림하며 애도 키우는 분들도 많으시잖아요. 넉넉해서 사람부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없어서, 아까워서, 내 몸으로 때우며 살아가는거죠...
    그러니 육아 독립하세요. 그리고 왜 안오냐연락오면 아버지엄마 조카로 고생하는데 나까지 보태고 싶디 않고 아버지 편애 견디기 힘들다 말씀드리세요. 당장은 어떨지 몰라도 시간오래 지남 딸의 맘 아실수도 있어요.
    그리고 오빠내외는 누가 봐도 잘못한 거에요. 아마 딸로서 사랑받고픈 마음과 손주로 이어진 차별, 욱아의 고됨 등이 복잡하게 엮여서 자주 가신것 같은데 오빠내외는 잘못한거 맞고 부모님도 그렇게 해주신게 옳지 않은거 맞아요.
    그러니 다 내려놓고 내가정에 임하세요. 결혼함 남자든여자든 내부모 내형제는 내려놓고 내가족에 집중하는게 맞아요. 님께서말씀하신
    "남들은 결혼후에도 친정가족들과 친하고...자매도 있고...너무 든든하고 좋아보이던데.."
    이건 일부 그러거나 그 집의 모양새인거에요. 모두 그런게 아녜요. 님이 속상하신 그만큼의 베품도 안하시는 부모를 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냥 다른거에요. 내가어찌할수 없는 부분이지요.

    힘내세요.

  • 88.
    '12.9.8 5:56 AM (218.186.xxx.11)

    아무리 저질체력 이라도 삼시세끼 친정에서 먹는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2222222222222222
    본인도 맘고생하고 애도 상처준다면서 왜 가요?
    남자들이 시댁에서 독립 못했듯이 님도 친정에서 독립 못하셨네요;;

  • 89. 에구...
    '12.9.8 5:56 AM (180.67.xxx.11)

    이제 다 커서 자식도 있고 남편도 있는 분이 왜 그렇게 부모 사랑에 목을 매세요.
    이제 그만하세요. 부모님은 변하지 않아요. 원글님 본인을 위해서 원글님이 초연해지는 수밖에 없어요.
    본문이랑 댓글 다 읽어 보니 이댁도 친정에 너무 붙어 사는 게 문제 같네요. 저질 체력 어쩌고 하셨지만
    병원에 입원할 정도 아니면 어지간한 건 혼자서 해결하세요. 엄마가 왜 안 오냐고 사정한다.. 엄마 핑계
    대지 마시고.
    원글님은 친정 부식비며 뭐며 내가 다 댔다, 그냥 얻어만 먹는 거 아니다 라고 하셨지만 친정 부모님도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실제로 딸에게서 돈이 나와도 친정부모님은 내가 얘 매번 걷어먹이고 다 했지,
    내 덕 많이 봤지 하십니다. 아들과 비교해서 딸이 내게 더 잘한다? 절대 착각이지요~
    아무튼 친정에 신경을 끊으세요. 누가 편찮으시거나 큰일이 있지 않은 이상 그집은 그집이고 내집은
    내집이다라는 마인드로...
    엄마가 왜 안오냐고 전화하셔도 내집이 편하다 하시고. 아버지가 우리아이 차별하는 것도 보시 싫어 안
    가고싶다 하시고.
    원글님은 착한딸 콤플렉스가 아니라 제가 보기엔 아직 어린아이에서 벗어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내가
    이거저거 예쁜짓하면 엄마아빠가 나 좀 예뻐하겠지, 나 칭찬해주겠지 기대하는.. 그러면서 기대되로
    안 되면 매일 상처 받고..
    힘드시겠지만 홀로서기밖에 답이 없어요. 친정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로 이사가는 게 젤 좋고, 그게
    안 되면 친정에 지금처럼 매일 가다시피하는 것 삼가하고 본인 집에 집중하는 게 그 다음 방법이고,
    이 또한 안 된다면 친정부모님이 외손주 친손주 차별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거다 이해하시는 수밖에.

  • 90. 도루아미타불
    '12.9.8 6:07 AM (203.152.xxx.228)

    참 철딱서니 없으시다

  • 91.
    '12.9.8 6:42 AM (116.36.xxx.237)

    원글님이 어릴 때부터 받았던 차별이 대물림되는 것 같아 많이 속상하시겠어요...ㅌ ㄷ ㅌ ㄷ
    저도 시어머니가 손주 외모를 가지고 친탁이네 외탁이네 하면서 같이 있어도 아끼는 손주만 먹을 것 주고

    옆에서 먹이고 끔찍할 정도로 손주차별했어요..차라리 날 구박하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때부터요..
    저하고 남편하고 날 잡아서 의견을 드렸어요...뒤에서 얼마든지 아껴도 좋으니까 우리 아이 커가는데

    우리 아이 밥 먹을때 아이 앞에 갈비찜 같은 반찬 슬쩍 치워서 당신 아끼는 손주 앞에 있는데도 또 옮기고 이러는 행동 하지 말아달라고요. 우리 아이 듣는데서 당신 아끼는 손주만 주야장천으로 칭찬하지 말아달라고요..

    우리 부부 마음 속으로 피눈물 난다고 그랬어요...시어머니도 당신 시어머니(우리에겐 시할머니)에게 그렇게 차별당해서 다시는 시댁가고 싶지 않았다고 그러시고 왜 그대로 답습하시냐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 대놓고 하는 행동 줄이더라고요...

    원글님도 친정아버지에게 말못하는 아기라도 마음 속에 상처주는 행동 다 인지하고 있다는 것 알려드리고
    대놓고 그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리세요

  • 92. 그냥
    '12.9.8 6:59 AM (112.149.xxx.111)

    애 종일반 어린이집으로 보내요.
    우유부단한 엄마랑 외가에 가서 외할아버지 눈치 보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비꼬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방안을 생각해 본거예요.
    원글의 댓글을 봐서는 친정에서 못 벗어날 거 같아서리.

  • 93. ..
    '12.9.8 7:07 AM (66.183.xxx.117)

    저 같으면 선언하고 안갑니다. 왜 내 아이를 차별하느냐. 그런 태도 바꾸지 않으면 안가고 만다 그러고 가지마세요.

  • 94. ..
    '12.9.8 7:59 AM (49.50.xxx.237)

    저같아도 안갈거같아요.
    가서 스트레스받는데 차라리 가지마세요.
    왜 안오냐 물으면 말씀하세요.
    차별하는거 보기싫어 안간다고.

  • 95. ....
    '12.9.8 8:01 AM (121.161.xxx.14)

    동정받기도 힘든 타입인데다가 넘의 말도 드럽게
    안듣는데 배알도 없고 게으르고 핑계 많은 분이군요.

    차별이 싫으면 번거롭더라도 밥해잡수세요.
    그리고 얼굴을 안보는 것말고는 없어요.

    안보는 것 말고는 없음.
    온식구 밥을 결혼해서까지 당당하게 친정에서 먹는 것도 이상해보이네요.

    어린이집 종일반도 나쁘지 않으니 맡기세요.
    차별받는 것은 싫으면서 밥얻어먹는건 끊지 못하다니.

    밥세끼에 말하자면 자존심을 팔고선 합리화쩌는 듯...

  • 96. 가지마세요
    '12.9.8 8:25 AM (113.87.xxx.203)

    친정에료.그리고 여기 가끔보면 저질채력이 무슨 자랑(?)처럼 다른 사람도움받는걸 당당히 말하는 젊은분들 많은데 솔직히 진짜일까 싶어요
    갑상선문제처럼 진단이 떨어진 병 아닌이상 솔직히 다 핑계란 생각이네요 그렇게 체력약한 사람이 어떻게 임신하고 애넣나요?본인 아가씨때 놀러는 잘다녔겠죠 친구들과.
    그리고 키운덩은 어쩔수 없어요 어른이든 아니든

  • 97. 독립하세요 그게 답이죠
    '12.9.8 8:29 AM (119.70.xxx.86)

    내가 받았던 차별 + 내 아이에 대한차별까지
    아이에게 원글님을 투사해서 더 섭섭해 하시는거 같은데 답은 독립이죠.

    많은 분들이 답답해 하시는게 속상해 하시면서도 독립의지가 별로 없다 느껴지시기 때문일거 같아요.

    님 글을 읽으면 아직도 부모님한테서 떨어져 나오지 못하고 애정을 갈구하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어린애 같음을 느끼기 때문일거예요.

    아버지는 절대 ㅇ안바껴요.
    자꾸 서운함을 쌓지 마시고 독립하세요.

    꼭 엄마땜에 가고싶음 아버지 없을때가고 아버지 오기전에 오셔야죠.
    왜 아버지랑 자꾸 부딪치면서 그러세요.
    그래서 댓글 다신분들이 답답해 하시는거죠.

    저만 원글님이 어린애같다 느끼는건가요?

  • 98. ..
    '12.9.8 8:30 AM (58.126.xxx.76)

    애 엄마가 되셨으면 좀 어른스러워 지세요.
    무슨 애기도 아니고..............
    친정어머니는 무슨 죄랍니까?
    젊은 원글님도 애 보기 힘든데 할머니가 친손주 키워줘야 해. 딸은 애 데리고 와서 3시 세끼 밥 먹고 징징거려..........에휴.....ㅠㅠ
    할머니가 안됐네요.
    삼시세끼 친정에서 먹고도 그냥 하는 밥에 숟가락 하나 더 얹었을 뿐이다라고 생각하는 마인드 고치셔야 합니다. 입장 바꿔 원글님 집에서 밥 하는데 부모님들 오셔서 삼시세끼 숟가락만 더 얹어 드신다고 하면 그게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으세요?
    그 연세 부모님들 친손주, 외손주 차별하는거 일상 다반사인데 인연을 끊네 마네. 에휴.......오바십니다.

  • 99. ,,,
    '12.9.8 8:43 AM (119.71.xxx.179)

    돈드는것도 아닌데, 어른이 차별하는 모습 자제하기가 그렇게 어렵나?

  • 100. 왜! 원글님이 자꾸
    '12.9.8 8:44 AM (219.249.xxx.144)

    우기고 있는걸까하고 보다보니 답이 원글님 댓글에 있었네요
    원글님은 성장기때 사춘기때 부모님께 받지 못했던 사람 관심을 받고 싶으셨던것죠
    그런데 원글님 우리가 나이가 먹듯이 부모님도 연세를 드시고 좋게 바뀌면 좋지만 대부분은 나쁜 부분들이 더 고착화되고 억지나 강짜도 셈해지세요
    이제는 유년시절의 나의 상처를 봐달라라고 하기에는 그분들을 우리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감싸줘야 할 단계인거죠
    아마 원글님 아버지가 편애를 심하게 하셨다면 당연히 오빠 자식이 더 이쁠거예요
    거기다 직접 키우기까지 하셨으니 오죽하시겠어요
    그냥 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시고 원글님 아기는 원글님이 이뻐하고 사랑해주세요
    원글님도 더 이상 상처받지 마시구요 힘내세요

  • 101. ᆞᆞᆞ
    '12.9.8 9:07 AM (203.226.xxx.149)

    참 답답하네요 언제까지 친정에서 밥 먹으며 눈치보고 살겁니까? 저 같으면 그런 취급 당하면서 게다가 내 새끼까지 눈치보게 안 만듭니다 무슨 엄마가 그래요? 모자른 솜씨나마 장봐서 아이반찬도 만들어주고 놀아주고 그래야 되는거 아닌가요? 엄마가 제 역할도 제대로 못하면서 아 그러니 님 부모도 님을 무시하는거에요아직도 징징징 애가 불쌍하네요 부모한테 거리를 두세요 바보같은 엄마 되지 말구요 지금의 님 모습은 어린아이 같아요

  • 102. ...
    '12.9.8 9:27 AM (61.252.xxx.244)

    댓글 읽다가 너무 많아서 미처 다 못 읽고 댓글 답니다.
    저와 같은 솔루션을 제시하신 분이 있을지도모르겠네요.
    엄마와의 공동육아가 엄마밥 얻어먹기보다 우선 순위인거죠?
    그러면 엄마보고 조카데리고 님 집으로 오시라 하세요.
    님집에서 다 해결하시면 되네요.
    아빠는 끼니때만 오시라 하세요.
    엄마가 아빠편이라니 이게 가능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번 엄마께 제시해보세요.

  • 103. 원글님
    '12.9.8 9:42 AM (115.140.xxx.168)

    너무 나약해요.

    저라면 이사갑니다.

    아이 혼자 왜 못 키워요. 다들 혼자 밥해먹고 아이 키우고(어떤 사람은 둘 셋도) 삽니다.

    일주일에 한번 가사도우미도 오신다면서요.

    친정아버지 진짜 나쁜데, 바꿀 수 없어요. 어른들은..

    그러면 그냥 덜보고 사는게 방법이잖아요.

    가명 철수 영수 쓰신걸로 보아 남아들인것 같은데,

    남자아기들 세살, 네살, 다섯살 되면 엄청 싸웁니다.

    사이좋다가도 장난감 같은걸로 계속 싸워요.

    그러면 친정아버지가 친손자 편만 드실텐데, 어떻게, 괜찮으시겠어요?

    사실 차별 문제가 아니더라도 동갑 사촌이랑 가까이 사는거 좋을 거 하나도 없답니다.

    심지어 차별문제까지 있다면 멀리 떨어져 사는게 상책이에요..

  • 104. 우히히히
    '12.9.8 9:48 AM (121.161.xxx.226)

    만약 제 일이라면 전 친정 안갑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제 아이들끼리도 차별하세요.
    제가 아이가 셋인데 큰아이와 둘째가 조금 터울져요.
    그래서 큰 아이가 오랫동안 사랑받았었는데 첫정이 무서운건지
    둘째, 셋째, 그리고 동생의 아이들까지도 제 큰아이와 무지 차별대우 당해요.
    한번은 우리 막내가 외할머니네 가기 싫어. 할머니가 나만 혼내. 그러기까지 했어요.
    제가 하도 얘기해서 전보다는 나아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쫌...
    이뻐하는마음 나눠주기는 힘든가봐요. ;;;

  • 105. 안타까움
    '12.9.8 9:53 AM (220.124.xxx.131)

    과거는 잠시 덮어두고 내 상처도 잠시 잊어버리고 우선 님의 ,아이만 생각해보세요..
    님이 이렇게 자기연민에만 빠져있는 동안 님의 아이도 분명 제대로 사랑받지못하고 자랄거예요..

  • 106. 에휴
    '12.9.8 10:01 AM (39.120.xxx.68)

    날선 댓글들에 제가 다 떨리네요
    전 원글님 이해가는데..여기가 익명이라 조금 직설화법이 많아요^^;
    전 대체로 민주주의적인 부모님 밑에 자라서 원글님같은 차별을 받아보지 못했지만 저는 반대로 아버지가 좀 융통성없고 다소 개인주의에 이기적인 성향에 경제개념이 부족하셔서 늘 엄마에게 구박받는 편이세요. 나이들고 은퇴하시니 구박은 더 하늘을 찌르고 ㅜ
    엄마도 속은 여리고 겁도 많은데 좀 답답한 아빠 만나서 평생 한으로
    남으신건지 다혈질적으로 변하신 케이스구요.
    전 늘 지지고 볶고 엄마가 매일 아빠 흉보고 그런 분위기에서 자라서
    저또한 겉으론 멀쩡해보이는 집이지만 안으로는 일그러진 그런
    상황에서 자라났네요
    그런데 확실히 자라온 과정이 평생을 좌우하고 있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전 항상 엄마의 푸념이 듣기 싫어서 친정에 가있다가도 에휴
    빨리 편한 내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거든요^^
    전 신랑과 아주많이 화목한 편은 못되지만 그래도 독립한 내집이
    젤로 편하고 좋더라구요. 친정가면 물론 반찬이며 국이며 내 입에는
    착착 감기고 엄마가 음식하는거라 상차림만 돕는 정도라 편하긴해요. 근데 저희 엄마는 작은 갈등 하나에 전전긍긍하는 타입이라
    같이 오래 있으면 피곤해여^^엄마고 내 자식 끔찍이 이뻐해주셔서
    좋긴한데 여러날 같이 얼굴 보고 살라면 못할것 같아요 ㅎ
    아빠는 특유의 세심함으로 울 아기 잘 놀아주시고 하는데
    넘 카리스마가 없고 아이한테만 조종?^^; 당하시는 편이라
    울 아기가 버릇 나뻐질까봐 다소 경계하고 있답니다

    이렇개 집집마다 환경이며 부모성향이 다 틀리기때문에
    님을 넘 섣불리 판단하시는 댓글들에 저도 좀 맘이그랬어요
    남의 자라온 일생을 단지 글로 몇자 적힌 것만으로 쉽게 판단하고
    결정직는 건 좀 가혹하다고 생각됐어요
    댓글이 왜이리 많을까 호기심에 읽어보다가 제 마음이 아파서
    저도 이렇게 길게 남기게 되었네요

    드리고픈 말은
    댓글 하나하나 너무 반응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대부분은 님 상황이 안타까운 심정에 시간내서 적으신거구요
    님 아버님 성향이 강하시고 대쪽같고 가부장적이시고 어머님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시고 참는 스타일이셨던것 같아요
    그게 안타깝고 그런 환경에서 남매로 외롭게 자라오신 님이
    나무 안쓰러워요
    전 언니들이 있어서 같이 아빠흉도 보고 엄마흉도 보고 풀며 사는데
    님은 풀 대상이 없어보여서 안쓰럽습니다
    전 살림도 잘 못하고 요리애도 취미없어서 대충해먹는 편인데
    그래도 내집에서 먹는게 젤로 편하더라구요^^
    친정과 거리를 두시는 게 정답이긴 하구요
    거리를 두고 지내시다보면 뭔가 객관적으로 바라볼 여유도
    생기실 거예요.
    좋은 영화 책도 보시고 기분전환도 좀 하시고
    신랑이랑 애기랑 맛난거 외식이며 외출하시고
    마치 원가족과는 상관없이 잘 지낸다는 생각하고 지내보세요
    내가 자라온 가족보다 지금 새로 일군 내 가족이 더 좋고
    맘편하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수록
    원가족에 대한 상처 미련 조금씩 줄어드실거예요
    그리고 이젠 원망보단 안쓰럽고 가엽다는 생각마저 드실지도 몰라요
    결국 부모님은 나이가 드시고 점점 힘이 없어지실겁니다
    남편과 내아이 그 관계속에서 행복을 찾아보세요

  • 107. .....
    '12.9.8 10:01 AM (113.216.xxx.19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우리더러 어쩌라고요.
    아공! 힘들었어용?!!! 우쭈쭈?!!! 님아빠는 악마네염!!!! 가서 아버지랑싸워서 사랑을 쟁취하세염~~~~!!!!!! 이러면 좋겠단 말인가요???

  • 108. 저도
    '12.9.8 10:07 AM (125.131.xxx.116)

    차별 무지하게 받고 자란 딸로서 원글님 마음과 상황 충분히 이해합니다. 원글님 부모님 같은 분들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원글님 주도권을 가지세요.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을수 있을까를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이 먼저 부모님을 마음속에서 밀어내버리세요. 원글님이 먼저 친정부모님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규정하시고 부모님이 그랬던 것처럼 부모님을 내 식구에 비해 차별하세요. 그렇게나 해야 당신들이 잘못하신걸 알까말까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오빠내외한테 섭섭하긴 것이 있다고 말해도 절대 받아주지 마세요. 앞으로 오빠내외에게 섭섭한게 더 많아지면 많아지지 적어지지 않습니다. 전화도 하지 마시고 가지도 마시고 스토리 있는 얘기는 하지도 마세요. 저도 사십년간 차별당하면서 깨달은 겁니다. 부모님을 먼저 원글님 마음에서 밀어내버리세요

  • 109.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12.9.8 10:15 AM (124.49.xxx.117)

    제 주변에 계신 남자분인데요 . 원글님과 비슷하게 부모한테 차별받고 자랐다는 이유로 지금 60살이 넘었는데도 불행하게 살고 계세요 . 어떻게든 아버지 사랑을 받으려고 부모 곁만 맴돌다가 자기 가정도 불행하게 만들었고 부모님 다 돌아가신 지금도 모든 원인을 거기다 두고 자신과 가족을 힘들게 합니다 . 먼저 본인의 마음을 치유하시는게 순서일 것 같네요 . 차별 분명히 나쁘지만 한 자녀만 키운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엉요 . 실제보다 더 크게 느끼는 경우도 있구요 . 용서하고 앞으로 나아가시는 길이 님과 님 가족이 행복해 지는 길입니다 . 이제 성인이고 엄마니까 더 이상 지난 일에 매달려서 자기 연민에 빠지는 일은 그만 두시고 스스로 인생의 주인이 되시는 길을 찾으세요 .

  • 110. 생일케익
    '12.9.8 10:20 AM (221.143.xxx.111)

    전 그냥 원글님 이해해드리고 싶어요

    어릴때부터 오빠랑 차별 받아오고 했던거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마음 밑바닥에
    쌓아두고 세월이흘러 결혼도 하고 애기도 놓고 헀는데....시간이 지나도 달라진게 없고

    고스란히 이번엔 내 피붙이랑 같이 차별하니 더 허망한 맘이 드신듯하네요
    여기 답답하다 왜 자꾸가냐 애도 눈치보는데 밥이 넘어가냐고 .남편은머하냐는둥 하는 뎃글들 신경 쓰지말고요

    친정 가시는거 조금씩 줄이시고요 (반찬만 받아서 집에서 끼니 해결하세요)한번에 줄이심 몸도
    약한데 병나요 (저도 애놓고 갑산성 생겨서 밥 한끼해먹고 나면 맨날 누어서 보냇어요 ㅠㅠ)

    전 몸안좋을땐 3~4찬 놓구 밥먹었어요 엄마한테3~4가지 밥찬 얻어다 놓고 간단한 반찬은
    82에도 많자나요 그거 보고 하나씩 해보세요 잼나요(엄마한테 김치 얻기도 부담스러우면 사먹음 되요 전 요즘 김나운 홍진경김치 사먹어요 ㅋㅋ)

    경험자로서 좋은 방법은요
    됄수있으면 상처주는곳이나 주는사람은 안가고 안만나야되요
    그러다 보면 자기생활에 익숙해지기도하구요 주변에 또래 맘들이랑도 시간 보내시고요
    어린이집 보낼 나이면 보내시고 운동 하고 자기 간 많이 만드세요 ^^

  • 111.
    '12.9.8 10:23 AM (125.183.xxx.42)

    원글님의 아픔이 느껴져 안아드리고 싶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많은 시간 느꼈던 편애를
    아아엄마가 된 성인이라 해도 극복하기 힘들겁니다.
    남도 아닌 가족에게 받는 상처는 더 많이 아프죠.
    멀리 한다해도 생신 명절만 챙겨도 4번은 될터인데
    한번 씩 느끼는 서운함은 여전할테죠.
    어렵겠지만 차분하게 부모님께 한 번 쯤은 마음 속 이야기를
    해야 조금이나마 응어리가 풀어질 듯 싶네요.
    괜히 더 껄끄러운 관계가 될까 망설인다면
    현재 상태에서 어떤 변화도 없을거에요.
    어쩌면 아버지도 아무 말없는 님을 보고
    님도 그 차별을 아무 아픔없이 당연하다 생각한다고
    여길지도 모르고요.
    덧붙여 내 가족은 최우선순위가 남편과 아이임을 잊지마세요.
    말이 쉽지 반대로 시부모님이 편애한다해도 똑같은 해법이 나올 지
    궁금하네요.
    아무쪼록 원글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치유되는
    방향이 되기를 빕니다.

  • 112. 행복한새댁
    '12.9.8 10:36 AM (59.19.xxx.27)

    왜 이렇게 원글에게 야박하신가요..? 임신한 딸 걱정하는 친정엄마 근처 살면 저러지 않나요?

    제 생각에는 자게에 털어놓으시듯이 어머니한테 좀 털어놓으세요.. 사는게 근본원인 제거가 되면 얼마나 좋아요? 그런데 그게 안되니깐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적당한 크기로 폭파 시키고 마는거죠..

    근데 원글님도 생각을 바꿔보세요.. 사랑이라는게 한정적인데 원글님 아이한테 사랑이 오는만큼 조카에 대한 애정은 줄어들지 않을까요? 맞벌이라서 아무래도 원글님이 지금 쏟는 사랑보다 적은 사랑을 받고 컷을 조카에게 부모님의 사랑은 통크게 양보하시면 어떨까요? 내가 우리 부모 몫까지 더 사랑해 줄게!! 이러면서요.

    실은 저도 곧 이런 상황에 봉착할 위기에 놓인 임산부인데요.. 저는 이런 생각 들때마다, 조카사랑 뺏어 뭐해~ 엄마가 더 해줄게! 걱정마! 이렇게 생각해요.. 어쩔수 없죠뭐..^^ 적당히 생각하시고 넘기시면 좋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 113. 좀 이상
    '12.9.8 10:38 AM (115.136.xxx.27)

    객관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원글님 아버지 안 변하세요..

    앞으로 상처받는 말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좀 바꿀 수는 있겠지만요
    친손자를 더 사랑하는 맘은 바뀌지 않을거 같아요.. 즉, 님은 여전히 상처 받는다는 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 원글님이 바뀌셔야해요.
    아버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극단적이고 유치한 예이지만요. 원글님도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 중...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걸로 보이네요.
    그거 생각해보세요..
    그게 무슨 유치한 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요.. 어차피 아버지 어머니도 인간이예요.
    자식들이 나를 더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존재일 수 있어요.

    즉, 차별 운운하시는 원글님도 아버지를 어머니와 차별하고 계신거예요...
    무슨 소리냐. 나는 아버지처럼 저런 말은 안한다. 이건 차원이 틀리다 하실 수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변하지 않아요.. 원글님도 어머니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아버지보다는
    어머니한테 잘해드리거나 더 살가운 마음을 보내고 있다는 거죠..
    마치 아버지가 친손자를 외손자보다 이뻐하는 것 같이요.

    정도의 차이지 근본적이 것이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예요.
    이렇게 하나하나 극복하셔야 해요.


    그리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으셨는데. 아직 어린아이같은 느낌이 들어요.
    밥하고 반찬 잘 못한다. 어차피 차려놓은거 먹는 것이다라고 변명하시는데요. .말 그대로 변명같아요.
    그런 사고 방식이면,, 원글님 오빠가 맨날 원글님네 식사때 가서 밥 먹어도 하나도 불편하지 않으시겠어요?
    그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자꾸 어머니가 불러서 그렇다고 하시는데요. 그것도 핑계로 보입니다.
    찾아뵙는 걸 효도라고 생각하시고 본인이 그래도 희생한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그건 아닌거 같아요.

    아니, 효도냐 아니냐를 떠나서.. 이제 한 가정을 꾸리셨으면 중심을 찾으세요..
    본인이 중심을 잡아야 남들도 무시 안해요.

    남편과 아이 사이에서 사랑을 찾고 행복해지세요.
    아이를 통해 아버지한테 못 받는 사랑을 받으려고 하시지 마시구요..

    또 아이를 그렇게 사랑하신다면..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는 외할아버지 곁에 두지도 마세요.
    한마디로 길가에 애 내놓구서 위험하다 위험하다 하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어쩌다도 아니고 매일매일 친정가시는데. 그렇다면 어쩌면 매일매일 아이한테 상처를 주는게 되잖아요.
    그거 생각해보시고, 본인 불편한거 감수하고 앞으로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 114. 근데
    '12.9.8 10:39 AM (211.58.xxx.221)

    원글님 마음이 사춘기 소녀라면 이해가 가는데
    이제 좀 독립하라는 얘기는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원글님이 댓글다셨네요...
    엄마가 오빠애 육아가 너무 힘들다고 쉬고 싶다고 하신다고,.,,
    근데 님은 거기에 더 보태는 거예요...

    착한딸이라고 했는데.. 전혀 아니구요...

    어렸을때 상처가 커서 약간 피해의식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까지 오지 않았나 싶어요...

    글구 아버지의 사랑이 간절하시면
    남편에 대한 사랑도 좀 간절하게 해주세요...
    삼시세끼 밥얻어먹으면서,, 남편 밥한끼도 안해주시는 모양인데...
    그런것도 신경좀 쓰세요...

    글구 엄마 육아 힘드니까..
    님 아이는 어린이집 맡기시는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 115. 에효
    '12.9.8 10:46 AM (218.236.xxx.206)

    먼저 친정부모님한테 심적으로나 생활적으로나 독립하세요.. 세끼를 친정집에서 해결하고 거기서 생활하는 신간이 많으니 자신도 의존적이 되고 그렇게 의지하는 부모님이 차별을 하니 더 상처 받고 괴로운 거에요. 독립하세요! 자꾸 상처 받으면서 왜 내 생활과 시간을 상처 주는 곳에 머무나요???

  • 116. 가만 읽어보니
    '12.9.8 10:54 AM (119.70.xxx.194)

    엄마의 사랑을 두고 아빠랑 딸이랑 경쟁하는 거 같은 느낌.............

    님은 엄마의 사랑이 절대적이네요. 뭔가 성장기때 결핍이 있으셨나봐요. 이런게 마마걸이에요. 그냥 독립적으로 사세요.

  • 117. 점다섯개
    '12.9.8 11:00 AM (223.62.xxx.100)

    @우쭈쭈 가 뭐어! 댓글을 달지를 말지 수준하곤!지금부터 예상 시나리오 한동안 님이 뜸하니 반찬 날라오실겁니다. 받어드시고 오셨을때나 서로 잘 지내세요.가장 보호되고 잘챙겨야할건 님아이의 정서임 !주말이면 밖으로 나가세요.아이가 즐거워할만 한걸 배우게 한다던가둘째계획있으심
    몸만들어 그쪽으로 치중하시고 군데 님몸 상황에는
    아이하나가 좋을것 같음. 님일을 빨리 찾는쪽이 나아보여요, 앞으론 노인들 미안하고 눈치보는것 없이 대놓고 차별하는 행동을 많이할거예요 별것도 아닌 음식물로 며늘더 챙긴다던가 님엄마도 그러실겁니다.나이들어 대화안되는건
    더할테고 하고싶은데로 본능적으로 충실해져가요.
    당분간 님몸 만드시는데 충실하시고 받아먹을건 다받으세요.나중에 갚으면 되니까 아이에게 말하지 않아도 아이는 엄마의 현재 뭘생각하고 있는지 우울한지 텔레파시라는것이 혹실히 있어서 아이도 그대로 따라가요.
    아이정서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죠, 표정도 어두워질어두워질 어두워질

  • 118. 점다섯개
    '12.9.8 11:01 AM (223.62.xxx.100)

    죄송 어두워질수 있어요 님 아이먼저 챙기세요.
    행복한 님이 먼저 되시구요.

  • 119. Smiley
    '12.9.8 11:40 AM (124.50.xxx.35)

    위 댓글들을 다 읽지는 않았구요, 원글닐 글들만 좀 읽었습니다.

    저는 2녀중 장녀라서 남녀차별이라는 이유는 별로 제게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만
    원글님이 본인이 자라실때 오빠와의 차별때문에 상처가 많이 크셨었는데
    그게 자식대로까지 티나게 연이어지니 많이 힘드신거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원글님이 여전히 계속 친정을, 같은 애정도를 손주들에게 주실 걸 예상하고 가신다는데에 문제가 있다고 보여요.

    손주는 자식이 아닙니다. 봐주고 싶어하시고 굳이 데리고 오라고 하시면 감사한 거지만
    그게 꼭 데려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그 손주는 손주이기 이전에 내자식 아닙니까..
    그럼 내가 해결해야죠. 부모님이 봐줄 손주가 있으시든 아니든 그건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님께 죄송해해야죠, 내자식 내가 봐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부모님 도움을 받게 되는건..

    나도 이나이에 낳고 키우는데 이렇게 힘드는데,
    그렇게 힘든 거 이미 다 하신분께 손주까지 또 봐달라고 하는 건 전 좀 이기적인거라고 봐요..
    여기저기서 하시는 말씀 있죠, 올때 반갑고 갈때 더 반갑다.
    진짜 일거 같아요, 저는 경험하지 않은거지만..

    아빠가 변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가 건강하고 튼튼해지길 바라는 마음과 정신으로 나를 바꿔보세요.
    건강하세 드시고 튼튼해져서 내자식 내가 보는데 지장없게.
    음식도 자꾸 하시고, 되려 엄마 힘드실텐데 가끔 반찬 좀 해서 가져다 드리고..
    아이가 어릴땐 잘은 안되시겠지만 자꾸 하다보면 늘잖아요, 뭐든..
    가정경제에 해가 될만큼 하시면 안되겠지만,
    콩나물, 두부 뭐 이런거 살때 우리 먹을 거 2배 사서 한다음 반 가져다 드리면 좋잖아요,
    엄마도 반찬 1-2가지 덜 하시면 그만큼 힘들게 부엌에 덜 계셔도 되고..
    (대개 갱년기 지나서는 관절도 안좋으시고 하실텐데, 음식해서 더운 부엌에 덜 서 계셔도 되는 것만으로도 좀 도움이 되지 않으실까요..?)

    저는 되려 너무 독립적이라서 엄마랑 싸웠어요.
    엄마는 내가 아직도 딸이기만 한걸로 보이시냐고.
    나는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서 내 역할은,
    누군가의 아내,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딸 이렇게 3가지 역할을 하는 걸로 바뀌었다고.
    그러니 그렇게 바뀐 역할에 대해서 이해를 해 달라고..
    엄마가 엄청나게 섭섭해 하셨죠.. 나쁜 기집애라고..
    그래도 부모자식간에는 또 금방 풀려요, 물론 저보다 딸을 더 사랑하시는 엄마때문에 엄마가 이해를 많이 해주셔서 서로간에 풀리는 거겠지만요..

    너무 기대지 마세요..
    이미 나이 많이 드셨고 몸도 약해지셨고 그렇게 사시는 거 볼 날 얼마 많이 안남았을지 몰라요..
    가실때까지 좀 편안하시게
    지금 그 친손주 보시는 것만으로도 힘드실텐데 그냥 내자식 내가 키운다.. 생각하세요..

    상처입으신 거 알겠어서 토닥토닥~해드립니다만
    거기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좀 더 깊게 참견을 드렸습니다만..
    힘내시고.. 더이상 내스스로에게 상채기 날 일을 덜 만드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어봤습니다..

  • 120.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12.9.8 12:07 PM (125.208.xxx.144)

    여기에서 댓글 다는 거 처음이네요...
    왜 이렇게 원글님 맘에 생채기를 내세요...
    제발 글님 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
    여기에 글 올리신 건, 결론보다는 위로를 받고 싶은 심정이 더 컸을 에요...
    이렇게 상처를 주신다면 글 올리기 전보다 또다른 상처를 받는거 잖아요...

    물론, 원글님 친정에서 모든 끼니해결하는거 맞아요...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잖아요...

    저 또한 오랜 직장생활 끝에 육아로 집에 있는 경우인데,,,
    처음 7년쯤 지났네요... 할 줄 음식도 없고, 끼니 놓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같은 지역이지만, 친정이 그닥 가까운 것도 아니고,,,
    그래도, 주말엔 많이 의지하는 편이었지요... 애아빠도 많이 이해해주는 편이었고,
    엄마도 안스러워 자꾸 오라하셨고,,,
    지금은 저 스스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일이 있을 때면, 아이를 부탁하는데,, 정말 감사하죠...



    원글님의 부모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시간이 지나면 원글님도 잘 해내실꺼고,,,
    마음도 많이 안정되실 꺼에요...

    위에 님께 도움되는 댓글이 더러 있더군요...
    잘 읽어보시고,,, 힘내시길 바래요...!!

  • 121. 힘내세요
    '12.9.8 12:28 PM (223.62.xxx.212)

    댓글나쁜사람많네요 친정에다들발길끊고사는것처럼애기하시네요..
    원글님 아픈마음은 밥이문제가아니라 애정결핍의대물림문제같네요 그냥원글님조금더힘내서 세식구행복하게살궁리만하심좋을것같아요

  • 122. 힘내세요
    '12.9.8 12:30 PM (68.196.xxx.222)

    이런일 있으면 당연히 마음속이 지옥 불 속이지요...
    가뜩이나 육아로 힘들고 지쳐있을텐데요...
    기대고 싶은 사람들에게 서운한 맘이 들면 몇배는 더 힘들어요...

    아이가 더 자라고 학교가느라 바빠지면
    더이상 부모님이 어떻게 하시는 지는 별로 맘쓰지 않게 되실거에요

    그리구, 원래 첫정이 깊은거래요.
    오빠도 그렇구 조카도 그렇구 첫정이라 그러실거에요
    게다가 절!대! 변하지 않으셔요.

    저는 아들이 둘이있는데요
    저희 시아버님은 큰손자에게만 꼼짝 못하시거든요.
    큰아이는 이거 하고 놀.아,야 되니, 작은아이는 방에 조용히 들어가 있거라. 뭐 이정도입니다...
    둘다 내아들이니 망정이지, 하나가 조카였으면 내 속도 좀 썩었겠다... 늘 생각해요.

    다른집도 그러하니 너무 서운해 하지 마시구요...

    맘이 불편할때는 가지말고 집에서 뭐라도 사다 드시면서 쉬세요
    아파서 친정에 못간다구 하시구요,.
    다만 하루라도 맘편히 쉬고나면 맘이 조금 너그러워 지거든요
    일단은 애기 엄마 맘이 편해야 해요....

  • 123. 원글님
    '12.9.8 1:12 PM (14.50.xxx.67)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차별하는 외할아버지는 훗날 외손주한테 차별받습니다.
    오빠한테 가는 사랑 내가 못받았는데 내 아들도 그런다 라고 혼자 상처 끌어안고 끙끙앓지마시고
    아 우리 아부지는 원래 그런 분이다...아들밖에 모른다...그걸 인정하세요.

    그리고 아부지에게는 아들과 친손주가 가득 들어있으니
    그만큼 원글님도 아부지에 대한 부담감없이...휙 털어버리고
    원글님 가슴에 남편과 아이, 원글님의 가정으로 가득채우고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좀 크면 외할아버진 그런 사람이구나하고 받아들이겠지만
    어린나이엔 외할아버지의 차별이 원글님 아이에겐 상처가 될수 있으니
    가급적 외할아버지랑 마주치지 않도록 거리를 두시구요...친정과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친정대소사에서 발도 빼시고, 늘 몸도 마음도 가볍게 오가세요.

    혹시라도 친정아버지가 왜 멀어지느냐고 뭐라하시면
    아버지는 오빠랑 친손주가 있는데 왜 날 신경쓰느냐..어차피 늙고 병들면 오빠랑 손주가 책임지지 않겠냐고
    우리는 우리대로 살아가겠다고 딱 선을 그으시구요.
    (이런 말은 오빠내외 있을때 똑 부러지게 말하는게 가장 좋구요.)

    친정엄마에 대한 애틋함도 이해하지만...지금 친정에 자주 오가는거는 원글님이나 아이한테 독인데
    어쩔수 없어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머뭇하지마시고
    과감하게 진짜, 독립을 하세요.

  • 124. ..........
    '12.9.8 3:18 PM (218.235.xxx.106)

    누구탓할것없이요.
    내자식 내가정 건사할 능력없으면 차별받는거죠.
    그냥 힘내셔서 집안일 하시고, 밥해드시고, 자식 챙기세요, 혼자.....
    결혼하면 대부분들 혼자 아기건사하고 집안일하는거지
    그 나이에 친정가서 밥 얻어먹고? 애 차별받게하고.......
    누구탓입니까.... 결국 내 탓이죠.
    그리고 혼자 해버릇하면 집안일이나 아이돌보는 일도 차차 수월해지는거구요,
    지금처럼 사시면 더 나이드셔도 집안일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 친정의지하고
    차별받기밖에 더하겠습니까.....
    결혼하셨음 남자나 여자나 독립적인 생활을 하시고
    자기 인생에 주도권을 가지고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몸은 고달플지모르겠지만요.

  • 125. 우리 친정도
    '12.9.8 4:09 PM (114.200.xxx.241)

    저희 친정아버지께서도 친손자 유독 예뻐하셨어요. 친정어머니는 외손자를 은근 좋아하시고요. 그래서 우린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시부모님은 외손자를 예뻐하시네요. 또 그런가 보다 하죠 뭐.

  • 126. ㅇㅇ
    '12.9.8 4:45 PM (218.52.xxx.71)

    님의 그런 심정, 아버지께 터놓고 말씀드린 적 있나요? 물론, 말씀드린다고 아버지가 확 바뀌진 않을테지만, 적어도 님이 분노의 대상이자 당사자에게 감정 표현을 정확하게 한다는 게 의미 있는 과정 같거든요.
    어릴 때의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고스란히 남는 이유는 그때는 어리기 때문에 부모 권력에 대등하게 자기 의사표현을 못해서 그게 그대로 억압됐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지금은 아니잖아요. 물론 그 관계 양상이 뿌리깊게 내재돼 있겠지만, 한번 끝을 보세요. 악다구니를 치든 어쩌든 아버지의 반응에 상관없이 님 말을 다 하는 겁니다. 대신 말 꺼내기 전에 아버지에게 자리를 뜨는 건 절대 말아줍시사 그것만 지켜달라 하고요.
    그렇게 하고서 발길 줄일 거면 줄이는 거고요. 지금 이대로 줄이면 님 상처가 때마다 화닥거려서 님 자주 울고 아플 거에요.
    어쨌든 애를 위해서도 발길을 줄이는 건 맞는 해법 같고요.

  • 127. 친정아버지 입장에선
    '12.9.8 6:44 PM (188.22.xxx.174)

    자식 결혼시켜 독립시켰는데 아내가 손자들 키우고 뒤치닥 거리하면서 몸 상하는거 기분 나쁘죠.
    친손자야 며느리가 직장다니니 어쩔수 없지만 딸은 전업이면서 아침부터와서 삼시세끼 다 먹고 손 하나 까딱안하고 사위 저녁까지 싸가면 미울거 같아요.
    모자란것도 아니고 도우미까지 오느데 게을러터져서 시집가도 친정에 빈대붙는 딸한테 좋은 감정 생길까요?
    사위 아침도 안챙겨주고 저라면 딸이 얄미워서 외손주도 뒷전일거예요.
    결국 님 행동으로 님 자식에 피해가 가는거예요.
    어른이 되세요. 남들은 직장다니면서도 남편 자식 다 건사합니다. 저질체력이요? 게으름이예요.

  • 128. 아름드리어깨
    '12.9.8 8:54 PM (121.136.xxx.128)

    원래 친정부모님들은 외손자는 남의 새끼 취급해요.
    원글님 친정아버지는 눈치없게 그걸 드러내는 성격이실뿐이구요.

    친정부모는 대를 잇는다는 문제로 친손자를 더 이뻐하는것도 있지만 외손자는 자기자식(딸) 힘들게 하는 존재로 우선 생각하세요.

    저희 엄마도 저희 애들 무척 이뻐하시지만 어린이집 종일반에 두라고 하세요. 저 전업인데도 너 힘드니 6시에 데리고 오라구요. 그게 친정부모님들의 기본적인 마인드에요. 외손자=남의 자식=딸 힘들게 하는 존재

  • 129.
    '12.9.8 9:35 PM (121.144.xxx.111)

    댓글들 참 재수없네요
    보통사람이라면 공감할수 있는 얘기인데
    인간사가 딱 자로 재듯 해결할수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
    친정에서 보살핌 못받아 한이서린 사람들같네요
    여기다 괜히 화풀이....ㅇ
    원글님 신경쓰지 마세요.. .아기만 생각하세요

  • 130. 원글님
    '12.9.8 9:58 PM (14.32.xxx.72)

    사실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이 그리우신 거군요....
    근데요, 남녀관계나 부모자식관계에 있어 너무 달라붙으면 다라붙는 쪽이 좀 손해본답니다.
    엄마가 아무리 애걸복걸해도 바쁘다고 좀 튕기세요. 기다렸단 듯 달려가면 쉽게보고 낮춰봅니다.... 미워한다는 건 아니고요.
    이제부턴 친정부모님의 사랑을 그리워하거나 애기의친구를 조카로 하려하지말고 밖으로 나돌아다니며 문화센터 같은데 가서 애기친구 만들어 주고 그 참에 걔네 엄마랑 어울려 놀고 맛난밥 사먹고 기분좋게 신나게 놀다 들어오세요

  • 131. 조약돌
    '12.9.8 10:17 PM (1.245.xxx.4)

    사람마다 살아가면서 감당하기 어렵고 힘든 업을 지고 갑니다. 누군가에게는 학업성적. 어떤 이는 가난. 건강. 배우자. 이웃. 직장동료. 세부적으론 한도 끝도 없겠죠. 친정 아버지의 그런 태도가 일순간에 변할리는 만무하고. 님의 인생에서 감내할 작은 업이라 여기세요.

  • 132. 이젠
    '12.9.8 11:00 PM (222.110.xxx.48)

    얼마전 저희 시댁에 저희 애들 사진만 없다고 올린 사람이예요.

    저희는 시댁에선 시누네 애들 이뻐하고 친정에선 오빠네 애들 이뻐해요.
    저희 아이가 양가 첫 손주인데 이쁨을 못 받았어요.
    심지어 양쪽 어머님들 다른 손주들 봐주셨는데 첫 손주인 저희 큰 애 안 봐주셔서 직장 발동동 거리며 다녔어요.

    그냥 저희 남편과 그리고 저
    그리 사랑하는 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들도 별 정이 없어요.
    친정에선 그래도 가면 잘해주세요.
    시댁에서도 어머님이 노력하시는 모습은 보이는데 아이들이 와 닿지를 않은지 잘 안가려고 해요.

    저도 같은 나이의 손주인데 누군 그립고 이뻐하고
    누군 오면 반갑고 가면 더 반갑고 이러니
    서운 하지만 이젠 괜찮아요.
    제 자식인걸요.

    나중에 늙으면 손주들한테 공평하게 사랑해주고 싶어요.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애들도 할머니, 할아버지 기억 별로 없을테니까

  • 133. 아주머니
    '12.9.8 11:54 PM (59.0.xxx.164)

    부모님은 한없이 젊고 건강하시답니까? 부모님이 나이들고 병들면
    그수발 하실건가요?
    체력이 약하다구요. 애갖어서부터 친정서 세끼 밥먹고 했다구요.
    제발 가서 도와드리고 따뜻한 밥한끼 안해드리고 나이든 부모님이 해주신거
    먹고만 오고 애까지 돌보는거 맡길거면 가지마셔요.
    원글님 엄마도 친손주 돌보랴 외손주 돌보랴 온몸이 성한곳이 한곳도 없을겁니다.

  • 134. 흥~
    '12.9.9 12:04 AM (116.126.xxx.130)

    원글님 아빠 참 나쁘다.

    토닥토닥~

    이젠 원글님이 그런 아빠보다
    더 이성적 논리적으로 더 우위에서
    아빠의 모순되고 무지한 심리와 심성을 냉정히
    드려다보시고 객관화 시켜보세요
    그러면 아빠로 인한 정서적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무지몽매한 불쌍하신분이시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99 한국의 교육현실, 잘 모르겠어요 27 당황중 2012/10/21 4,028
167098 코스트코에 무릎담요 어때요 1 추워 2012/10/21 2,149
167097 어제 모델하우스 구경갔었는데요 25 오호 2012/10/21 10,984
167096 기본보다 팔길이가 긴 목티 3 긴팔여 2012/10/21 992
167095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9 고민중 2012/10/21 2,364
167094 이런 이별 3 루비 2012/10/21 1,805
167093 다 아는 안당기는 법 5 저도 2012/10/21 2,921
167092 피부어떡해야하죠? 7 ㅣㅣ 2012/10/21 2,236
167091 통영여행을 계획중이에요. 4 통영여행 2012/10/21 2,658
167090 우리 각자 정착한 화장품 써볼까요? ㅎㅎㅎ 363 Cantab.. 2012/10/21 35,296
167089 15일 독일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인데요 1 금잔디 펌 2012/10/21 1,702
167088 아이의 성적표 성적보단성실.. 2012/10/21 1,243
167087 요즘 평균결혼연령이.. 남자32~33살, 여자29~30살이잖아요.. 11 ㅇㅇ 2012/10/21 4,766
167086 고민/불만없는 사람은 없나요? 이해안가는 푸념 듣는 것도 힘들어.. 1 고민 2012/10/21 852
167085 냉장고 코드가 꼽혀있는 플러그에서 소리가 나요 3 .. 2012/10/21 2,377
167084 독일사는 친구에게 소포보내고 싶어요 5 친구야 2012/10/21 1,063
167083 임권택 감독 아드님 인물 괜찮네요 6 ㅎㅎㅎ 2012/10/21 3,050
167082 불고기할 때 소고기 3 불고기 2012/10/21 1,390
167081 아들에게 시어버터 발라줘도 되나요? 4 악건성 2012/10/21 1,454
167080 최고의 수분보습크림이에요. 76 사랑하는법 2012/10/21 22,786
167079 제가 요리해놓고 애기 재우는 사이 남편이 다처먹었어요 68 배고파 2012/10/21 16,555
167078 4살짜리가 한밤중에 두시간씩 책을 읽어요 13 졸린엄마 2012/10/21 3,091
167077 노래 원래 못부르다가 실력이 좋아진 사람있으세요? 1 노래 2012/10/21 992
167076 '광해' 넘 뻔한 스토리...아닌가요? 27 네가 좋다... 2012/10/21 4,414
167075 kbs심야토론 ..넘 재밌어요 3 ... 2012/10/21 1,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