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해외에서 대구 간다고 썼던 사람인데요..
사실 제가 아니라 제 남편이 대구를 가는거였어요.
저는 며칠전에 한국 들어와서 서울에 있을 예정이구요.
남편은 결국 비행기 타고 들어와서 대구로 곧장 내려갈껀데요.
문제는 남편이 대구 일정이 끝마치고 주말에 KTX타고 서울와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일단 내가 서울역에 데리러 나갈께.. 해놨는데.
제 남편이 외국인이라.. 특히 서울역처럼 사람 많은곳에서.. 어리버리 길 잃을까 초큼 걱정되구요.. ㅡ.,ㅡ
사람 많은 곳 딱 싫어하는 전형적인 유럽촌놈인데다가..
저도.. 말만 한국사람이지.. 태어나서 KTX 타본적 한번도 없어요....
아마 저 해외 나오고 난 이후에 KTX가 개통했을꺼예요.. 그래서 서울역도 어떻게 생겼었는지 가물가물해요..
서울역에 어디 외국인도 쉽게 찾을수 있는 만남의 광장이라던지.. 아니면 그 안에 어디 만날수 있는 이정표가 있는곳이 있을까요?
아니면 서울역에서 사람 만나기로 하는건 무모한 짓인가요? 차라리 서울역에서 나와서 딴데로 오라고 할까요?
서울역 잘 아시는분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