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드라마에 꼭 이런 공식 나온다는 글 있었잖아요?
저는 정말이지 이 신데렐라 스토리가 지겨워요
물론, 이거만큼 많은 여성시청자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구성이 없다는 건 저도 인정하지만
요즘엔 정말 많아도 너무 많잖아요?
그래서인지 어지간한 드라마는 시작도 전부터 흥미가 잘 안생기게 되더라고요
저 진짜 드라마 보는 거 좋아하는데도요 ㅎㅎ
여기서 약간 변형된 게
남편 무능력과 바람으로 인해 이혼한 후 대박나는 사업과 멋진 총각까지 덤으로 얹혀주는 게 있죠
얼마 전서부터는 어려운 경제상황때문이지
척박한 현실을 뚫기 어려우니
비현실적인 판타지 드라마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는데
바람도 차지는 가을인데
드러내놓고 죽네사네 너 없으면 안되네 막 이런 사랑 말고
가슴 저미는 러브스토리 하나 보고싶어지네요 ㅎㅎ
그나마 요즘 즐겨보는 골든타임에 보일듯말듯 하는 최인혁샘과 은아샘 때문에
메마른 가슴에 바람이 살랑대기는 합니다만
좀 건조한 성격이라 그런지
막 대놓고 하는 사랑보다는 이런 은근한 사랑이 더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