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 아빠.

육아 조회수 : 2,299
작성일 : 2012-09-07 10:04:52
어제 초1학년 딸아이가 아빠랑 같이 숙제를 하면서 딴짓에 소리까지 질러 대더니 결국 아빠한테 매를 맞았어요.매를 무서워 하는 어린 딸이긴 하지만 그 순간 혼란 스럽더군요.말리면 아빠한테 잘못해도 이젠 나만 보겠지 애아빠한테는 당신이 이런식이니깐 당신이 이젠 다 해~뭐 이런 소릴 들을까봐.내비뒀어요.그런데...밤에 아이가 오줌을 쌌더군요.아침에 애한텐 아무 소리 안하고 출근길에 애가 충격이 크고 스트레스 받아서 오줌 싼거다 말로 해도 해도 안들어서 결국 그랬다는건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어렵게 잘하고 잇다가 이게 뭐냐~저녁에 애한테 칭찬도 하고 어제일 사과도 하고 그러라곤 했지만....사실 막막합니다.
IP : 210.216.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9.7 10:06 AM (210.216.xxx.148)

    다 쓰고 읽어 보니 저 또한 무식했네요

  • 2. 제발..
    '12.9.7 10:09 AM (14.46.xxx.220) - 삭제된댓글

    세상에... 얼마나 충격받았음.. 자다가 오줌을 싸요...전 제일 후회되는게 어려서 더 칭찬 않는 건데..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공부보다는 칭찬과 같이 놀아주기..

  • 3. ㅜ.ㅜ
    '12.9.7 10:12 AM (210.216.xxx.148)

    하루 10분 내이이를 생각하다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칭찬하기 놀아주기 ...

  • 4. 에구..
    '12.9.7 10:15 AM (115.126.xxx.16)

    자책하고 계신 어머니께 뭐라고 해야하나.. 상처를 더 크게 하는걸까 싶어
    덧글을 썼다 지웠다 했는데요.

    아이가 많이 불안하고 무섭고 또 오줌까지 싸서 부끄럽고 그랫을꺼예요.
    아이가 엄마만 좀 바라보면 어떤가요.. 그냥 안아주시지...
    일단 저녁에 아이 마음 도닥여서 풀어주세요.

    아무리 잘못했다고 해도 매를 들고 엄마는 모른척하고
    아이가 궁지에 몰린 쥐 같네요..

  • 5. ㅜ.ㅜ
    '12.9.7 10:28 AM (210.216.xxx.148)

    네~아침에 오줌 싼거 보고 눈물이 나더군요.

    마음이 내려 앉아 지금도 힘듭니다.

  • 6. 에구..
    '12.9.7 10:34 AM (115.126.xxx.16)

    서천석님 책..남편분께도 읽으라고 하세요..
    엄마보다 아빠에게 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의 잘못된 대처가 아이에겐 평생 가기도 하잖아요.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시고 남편분도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하면
    더 좋은 결과가 될 수 있으니까요.

    원글님 너무 자책만 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아이 마음 도닥여주신 다음엔 오늘 칭찬 백개 해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77 정년앞둔 상사, 회식자리서 女인턴 술먹이더니… 샬랄라 2012/09/07 1,773
149376 요즘 갑자기 성폭행이 이슈되고 하는게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대요 18 문득 2012/09/07 2,561
149375 천식심한데 병원추천부탁드립니다 심한천식 2012/09/07 1,046
149374 매트리스 좀 골라주세요.. 4 허리 아파~.. 2012/09/07 1,377
149373 9월 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07 832
149372 40대님들 집에 계시는분 계세요. 5 ..... 2012/09/07 2,867
149371 사진이 중요한 기사 2 샬랄라 2012/09/07 1,599
149370 요즘 성폭행 더 많이 일어나길 고사지내는 사람도 있네요; 2 ... 2012/09/07 985
149369 각시탈 ...마지막 종방에서 발견한 것! 10 각시털 2012/09/07 2,458
149368 [단독]홍준표 "안철수 여자문제 파렴치... 출마 못한.. 17 홍반장 2012/09/07 3,425
149367 (서울집회) 7일 오늘 오후 6시 -9시 서울역 광장 2 그립다 2012/09/07 802
149366 물리적 거세 법안 과연 통과될까요? 8 ... 2012/09/07 890
149365 (무플절망)잇몸염증시 신경치료 vs 임플란트 어떤걸 해야할까요?.. 4 해바라기 2012/09/07 2,901
149364 파운데이션에 이어 팩트도 추천해주세요 6 이번엔 2012/09/07 1,815
149363 올해 장마때 교대역 근처도 침수되었나요? 힘을내자 2012/09/07 949
149362 틀니세척 세척기 or세정제 어떤 게 좋을까요? 2 틀니 2012/09/07 2,354
149361 정준길, 2002년 BW 수사검사…‘안철수 저격수’로 발탁설 파.. 2 샬랄라 2012/09/07 1,200
149360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맛있나요? 8 . 2012/09/07 3,328
149359 무식한 아빠. 6 육아 2012/09/07 2,299
149358 SCHREIBER 크림치즈 아세요?? 4 크림치즈 2012/09/07 1,763
149357 끼리치즈 vs 벨큐브 치즈 2 치즈 2012/09/07 1,616
149356 영문법) 의미상의 주어 질문입니다. 6 죄송해요 ^.. 2012/09/07 1,108
149355 상대방한테 자꾸 못생겼다 못생겼다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거에요;.. 20 == 2012/09/07 8,050
149354 수능당일 컨디션 조절 .. 위장장애 ㅠㅠ 5 뎁.. 2012/09/07 1,596
149353 새누리강적은 문재인이 아닌 안철수인가봐요 7 주부 2012/09/07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