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것도 자식들 비교일까요?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2-09-06 09:09:47

왜 친정에는 마음이 불편한게 있을까? 생각했는데

저희 엄마는

동생이 뭘 해줬고, 뭐가 섭섭하고. 그런애길 자주하세요.

올케에 대한 얘기도 가끔 하시고요.

제가 딸이여서 그런거겠지.. 했는데

 

동생이랑 통화하면서

누나가 뭘해줬고. 뭘 해줬고 그런애길 하셨다는 걸 봐서는

동생한테도 좀 하시는 것 같아요.

 

엄마가 돈이 많으시고요.

가끔 돈을 주세요.

제가 가계부를 꼼꼼히 쓰니깐

대충 보니 1년에 300~500만원 정도?

 

저도 많이 받으니 친정에 이것 저것.. 올해는 행사가 많아서

그 이상 썼지만요 (동생 결혼 등....)

 

시어머니와는 그런 금전적인 거래가 없어요.

그냥 명절.생신, 그리고 매달 용돈정도..

 

알고 봤더니 형님이 구정때는 100만원, 추석에는 50만원씩 드렸었나봐요.

그런 얘길 어쩌다 형님 통해서 알게 된거고요.

어머님은 그동안 일절 말이 없으셨어요.

 

 

밥값을 자꾸 저희보고 내게끔 유도 하시고

형님네도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섭섭하다.. 했는데

알고 봤더니 100만원씩 드렸더라고요.. 적을떄는 50만원.

 

왜 저희 엄마는 자꾸 자식들한테 서로 뭘 해준걸 다 공개 하실까요?

그리고 그게 불편해요....

동생보다 적게할수도 없고... 그리고 동생한테 뭐 갖고 섭섭하다는 소리 들으면

그것도 좀 그렇고요.. 엄마의 기대치를 맞추어야 한다는 느낌??

 

원래 부모님들은 그러시나요?

동생이 결혼하기 전에는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 결혼하니 그러시는 것 같아요.

IP : 221.146.xxx.6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6 9:21 AM (49.50.xxx.237)

    그걸 표현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좋은것만 말해주면 되는데
    알고싶지 않은거까지 말해주는게 문제지요.

    반면 너무 말안해주는 분도 계셨서 좀 서운할때도 있긴해요.
    적당히 표현해줄줄아는 지혜가 나이들수록 생겼음 좋겠네요.

  • 2.
    '12.9.6 9:25 AM (211.60.xxx.97)

    어머님은 금전적으로 엄마처럼 해주시는건 없지만 오히려 마음은 편하게 해주시는것 같아요

    드리는거 항상 고맙다

    그렇게만 하시거든요
    선물해드린 양산 고맙다 하시고는
    친구들한데 둘째 며느리사 사줬다고 자랑했다

    거기 까지세요. ,

  • 3.
    '12.9.6 9:26 AM (211.60.xxx.97)

    형님한테 둘째가 양산 사줬다
    그런 말씀은 없으신거죠.

    진짜 불편할때가 있어요
    특히 친정에는 생일때는 기본 50만원 이상씩 선물해 드리거든요...

  • 4.
    '12.9.6 9:27 AM (211.60.xxx.97)

    친정에서 받는것 부터 줄여야 겠어요
    엄마는 괜히 머리에서 다 계산하고 있을것 같은 기분이에요...

  • 5. 시어머니가...
    '12.9.6 9:43 AM (114.200.xxx.10)

    참 현명하신분이세네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어리석은거예요..

    자식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각자 살게되면...형제들이 잘 지내는 집들이 있는가하면, 형제들끼리 사이가 멀어지는 집들도 있잖아요....근데 그게 부모의 역할도 크거든요.
    시어머니는 굉장히 말조심하시는 분이시네요.
    큰며느리가 100만원 줬다고 바로 원글님한테 말하면 기분 안좋을겁니다. 그런거 다 아시고 현명하게 처신하시는 분이시구요. 분명히 안좋은말도 절대 안하실 분이십니다. 말옮기는 일도 절대 없으실 분이시구요.
    근데 원글님 친정엄마는 형제들끼리 분란 일으키는 분이시네요.
    누가 돈줬네,안줬네,이말저말 옮기시는 분이시구요.
    당연히 형제들끼리도 나중엔 사이도 멀어지고, 친정엄마한테도 맘이 멀어지게되죠... 신뢰도 안가고요.
    저도 결혼해보니까 부모의 역활,,,특히 엄마의 자리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 6. 예..
    '12.9.6 10:20 AM (218.152.xxx.206)

    저도 중심을 잘 잡고 싶어요.

    저희 엄마도 장점이 더 많은 분이시니깐요.
    그냥 엄마가 그러던 말던 한귀로 듣고 흘려야 겠지요.

    그리고 엄마가 주말에 올때 아이들 백화점 데리고 가서 옷 사주신다고 했는데
    그냥 가을 옷 많으니 같이 얘기나 많이 하자고 했어요.

    친정에서 받는걸 최대한 줄여야 겟어요.
    제가 친정에 더 쓰는게 나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382 비데 사용하면 좋은가요? 1 rooney.. 2012/09/19 1,279
154381 한국 자동 참전? 위험한 시기에 해상군사훈련 .. 2012/09/19 678
154380 쉬운 반찬 좀 알려주세요 21 피곤 2012/09/19 3,863
154379 매일 피곤한 남편 홍삼 먹이면 괜찮을까요? 9 헌댁 2012/09/19 3,032
154378 상담요망>언니가 임신중인데 형부랑 싸웠어요... 7 qwfy 2012/09/19 2,125
154377 남자아이들 키플링 중학생가도 많이 사용하나요? 2 키플링 2012/09/19 1,163
154376 삼각 김밥 속은 뭐가 맛있을까요? 14 추천해주세요.. 2012/09/19 2,454
154375 지난 일요일 깜놀! 2 도전골든벨 2012/09/19 1,229
154374 택배기사님 오실때 짖는 강아지 안짖게 하는 팁있어요^^ 5 강아지 2012/09/19 3,123
154373 급체한것 같은데 어째야하나요? 9 급체 2012/09/19 1,556
154372 박진영도 미국 가면 뜰것같은데요? 16 2012/09/19 3,753
154371 9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9/19 1,120
154370 386이 부럽다구요? 2 허....참.. 2012/09/19 1,042
154369 싸이. 강남 스타일 대규모 플래쉬 몹 한 번 했으면 좋겠어요 7 한 번 해요.. 2012/09/19 1,659
154368 이런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또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할.. 8 마음 2012/09/19 2,657
154367 방충망을 교체하려 합니다. 조언 좀.. 민지맘 2012/09/19 1,239
154366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있는 이분.. 3 .. 2012/09/19 1,926
154365 kindle 앱 써보셨어요? 1 좋은건 나눠.. 2012/09/19 1,281
154364 문재인 후보, 이러다가 쓰러집니다. 26 살살하시지 2012/09/19 11,071
154363 [못보신분]이쯤에서 다시보는 송영선의 귀싸대기 3 송장군 나가.. 2012/09/19 2,859
154362 오늘 스타킹 신어야할까요? 1 hjsimg.. 2012/09/19 862
154361 요즘 저녁 약속에 버버리는 이른가요? 2 ★별사탕★ 2012/09/19 1,026
154360 정말 폭력 알콜중독 이런게 유전적으로 대물림이 되나요? 6 애엄마 2012/09/19 2,628
154359 호박목걸이 효과있나요? 5 궁금 2012/09/19 2,722
154358 골다공증 임플란트 괜찮나요? 2 치아 2012/09/19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