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yes24.com/Article/View/20513
에서 발췌한 거구요.
버스커버스커는 사실 실마리 하나 준 경우? 그 친구들은 실력이라는 느낌보다는 감각적으로 프레쉬 했잖아요. 그것이 사람들이 얼마나 다른 걸 원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줬다고 봐요. 범준이 목소리도 그렇고, 다들 천편일률적으로 가는 방향에서 다른 애가 나와 가지고.
제가 버스커버스커를 초반에 슈스케에서 못 집어낸 것도 사실은 심사위원 관둔 큰 이유 중에 하나예요.
대중의 요구를 못 집어낸 거죠.
어느 정도 대중의 흐름을 아는 사람이 심사위원을 봐야 되잖아요.
그게 컸어요.
올 가요계는 버스커버스커인 것 같아요.
아이돌의 상장회사들의 광폭적인 지지가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거잖아요.
저도 그걸 예견 못했거든요. “얘들은 보컬이 약해”라면서 저 역시도 타성에 젖어 버렸던 거죠.
근데 나중에 돌이켜 보면 항상 폭풍은 그렇게 시작하는 것 같아요. 결국엔 잘 만들면 통하더라고요.
그런데 잘 만드는 게 어떤 장르냐는 게 문제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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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버스커버스커 아줌마 팬인데요~~
요즘 슈스케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윤종신이 왜 이번 슈스케 심사위원에서 안 나오나 싶은 궁금함이 있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윤종신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며 인정하는 모습이 참 좋고 멋지네요.
벌써부터 버스커의 다음 앨범이 기다려 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