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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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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의 광해 언론시사회 평이 굉장하네요.

와우 조회수 : 6,913
작성일 : 2012-09-04 10:12:56

언론 시사회 후 쏟아지는 기사와 리뷰,트위터의 반응이 장난 아니네요.

기뻐요.ㅠㅠㅠㅠㅠㅠㅠㅠ

 

 

 

평론가 이동진 블로그

http://blog.naver.com/lifeisntcool/

완성도가 높은 영화네요.

데이브와 카게무샤의 몇 몇 핵심 모티브들과

왕의 남자 분위기를 합쳐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무척 재미있는 작품이군요.

반듯하면서도 힘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와 능숙한 화술,

그리고 좋은 연기가 결합된 대중영화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대중영화로서 각본이 훌륭한 이 작품은

부분부분 갸웃거려질 수도 있는 설정들에서 조차

관객의 마음을 단단히 쥐고 가도록 감독이 초반부터 형성한 분위기의 힘과

출연진의 뛰어난 연기력 덕분에 부드럽고도 안정감있게 펼쳐집니다.

자연스럽게 웃고 울 줄 아는 인간미와 약자의 고통에 대한 연민이

바람직한 지도자의 바탕임을 그려내는 데서 드러나는

이 영화의 이상주의적이고도 상식적인 메시지는

살짝 뻔한 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객석에 강렬하게 전달됩니다.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를 떠올리게 하는 대목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병헌-류승룡-한효주씨 등 출연진들의 연기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이병헌씨는 다시금 그가 얼마나 섬세한 배우인지를 증명합니다.

코미디에도 능한 그는 어떻게 하면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연기자인 걸로 보입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배우의 첫 번째 덕목은 ‘연기’다. 모든 것을 차치하고 배우 이병헌이 ‘연기’로 관객들에게 실망감을 안긴 적이 있었나. 그런 이병헌이 작정하고 덤벼들었다.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등 잔뼈 굵은 배우들이 합세해 사실과 허구의 오묘한 경계를 마구 넘나든다. 이들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15일의 행적을 추적해보는 것, 그리 나쁘지 않은 경험이다.(한국일보)

유명한 영화 블로거

http://blog.naver.com/i2krs/

트위터 반응들 모아왔어요.

RT @Mr_Spider_Mouse: <혈의 누> 이후 만난 사극 장르의 마스터피스 <광해:왕이 된 남자>. 촘촘한 각본과 빼어난 연출도 좋지만, 이병헌의 연기가 놀라운 경지다. 진짜 임금과 가짜 임금을 넘나들며 잃어버린 왕의 꿈을 토해내는 이병헌에게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졌다.
‏@extmovie

광해:왕이된 남자... 기대했던대로 영화 정말 좋다. 배우들 연기 정말 정말 좋다. 그리고 의외로 진짜 웃긴 영화다. 누가 봐도 재미있을 영화다. 천만 관객 먹어라~!

<광해, 왕이 된 남자> 최근 본 한국영화 시대극 가운데 가장 완성도가 뛰어나군요. 정극의 호흡에 코이디와 감성코드가 적절히 뒤섞였습니다. 500만은 거뜬히 넘을듯

광해, 왕이 된 남자 ㅡ이런 시나리오가 영화계에 나타났다는걸알게 된 바로 그 순간부터 기다려온 영화.이병헌과 류승룡의 명불허전 연기,김인권의 묵직함과 한효주의 우아함,정통사극만이 그릴수 있는 고풍스러움이빈틈없는 조화를 이루었다.

변영주‏@redcallas

이 바닥에서 우아함의 미덕을 잃지않고 재밌기는 힘든 일이다. <광해>가 해낸 일이다.

기타노‏@cinexpress51분

[광해] 정도의 완성도면 그냥 천만 먹어도 배 안 아플 것 같군요. [도둑들]이 역대 흥행 1위 먹는 것보다는 [광해]가 먹으면 차라리 기쁠 것 같군요. 이병헌은 배우로서 이번에 정점을 찍을 것 같습니다

주호민‏@noizemasta1시

광해 시사회 봤습니다. 올해 본 한국영화중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Yeon soo Kim‏@cutihoney

광해 /가짜를 통해 진짜가 해야할일을 말하는 통렬한 풍자극.실상 둘이나,마침내 하나가 되버리는 왕의 내외(정치와 권력의 두려움에 사로잡히기 전-후 광해 모두를 보고있는듯함)에 이병헌의 '명품'연기는 1인2역 이상!웃음과 격동의 긴장감 변주도 묵직.굳~

그냥 진지한 사극일 줄만 알았던 광해는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시작하더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으로 마무리한다.. 추석 극장가에 딱 어울리게 잘 만든 재미있는 영화. 새로운 기록, 흥행 스코어가 기대된다.

RT @d_alicante: 참고로 이병헌의 싼티 연기를 보고나니 연기력에 새삼 감탄. 고품격 싼티 아니 싼티의 고품격인가...

IP : 99.240.xxx.9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2.9.4 10:14 AM (128.134.xxx.2)

    글쎄,, 이병헌 씨 좋아하진 않지만,

    이 영화는 지나가다가 버스 광고만 보고서도 '헉, 보고싶다' 이랬어요. ㅎㅎ

  • 2. ㅎㅎ
    '12.9.4 10:16 AM (14.52.xxx.192)

    광고 보면서
    정말 안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병헌도 싫고...

  • 3. 저도
    '12.9.4 10:16 AM (1.217.xxx.250)

    티져 영상보고 헉!
    이병헌 싫어하지만, 한번 볼까해요

  • 4. 이병헌이..
    '12.9.4 10:18 AM (14.37.xxx.223)

    얼굴만 봐도 토쏠려요..
    사진만 봐도..울렁거림..

  • 5. ^^
    '12.9.4 10:19 AM (121.88.xxx.217)

    이병헌씨 영화는 꼭 봐야죠. ㅎㅎㅎ

  • 6.
    '12.9.4 10:20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홍보가 시작됐나보군요.

  • 7. 와우
    '12.9.4 10:26 AM (99.240.xxx.98)

    충무로에서 시나리오 돌 때부터 유명하긴 했다던데
    내심 기대하면서도 걱정했었거든요.
    ㅠㅠㅠㅠㅠ

    네,홍보가 시작됐어요.어제 언론 시사회 있었거든요.^^
    일반인 시사회도 대대적으로 한다던데 입소문 장난 아닐 듯.

  • 8.
    '12.9.4 10:28 AM (58.151.xxx.157)

    근데 이런거 가지고 영화 완성도가 높다느니 대단하다느니 할수는 없죠.
    실제로 뚜껑이 열려서 평론가들 평점도 나오고 다른 대중들 반응도 봐야지 트위터 몇줄가지고..

  • 9. ..
    '12.9.4 10:28 AM (220.93.xxx.123)

    이병헌 정말 싫어하는데... 이동진이 저렇게 평했다면.

    꼭 보긴 봐야할 영화네요. 저 정도면 극찬에 가까운데..

  • 10.
    '12.9.4 10:39 AM (223.62.xxx.92)

    이병헌씨 사생활얘기는 참 지저분한 얘기 많아서 별로지만 영화보고 실망한 적 거의 없어서 꼭 보러 갈 겁니다.

  • 11. 시절인연
    '12.9.4 10:39 AM (211.54.xxx.196)

    광해군은 재평가 받아야 할 군주로 생각하기에...
    이병헌씨 나오는 드라마.영화는 공동경비구역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이번 영화는 보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깁니다...

  • 12. 와우
    '12.9.4 10:40 AM (99.240.xxx.98)

    툼님,제가 이동진 블로그에 직접 가서
    하나 하나 타이핑까지 해왔는데 트위터 몇 줄 가지고...라니요.ㅠ.ㅠ

    이동진 평 보고 저 솔직히 감격했답니다.
    심지어 듀나님도 잘 만든 영화라고 트윗했더라구요.^^

  • 13. 이동진에 대한 신뢰
    '12.9.4 10:44 AM (180.226.xxx.251)

    초기 기자시절부터 팬인데요..
    비교적 공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로 평하기에 그를 신뢰합니다..
    사실 원스같은 영화도 그의 평이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성공햇다고 저는생각해요..
    이병헌은 노력하는 연기자라 배우로선 만족이구요..

  • 14. 저도..
    '12.9.4 10:56 AM (121.88.xxx.23)

    넘넘 기대하던 영화라.....어제 언론 시사회라서 여기저기 둘러보니...평이 넘 좋더라구요..
    전 배우로서 이병헌을 넘 좋아하기에....루머 뭐 이런건 글쎄요...내가 본 것도 아니고..더더욱 그 뭐 본인도 별로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남사생활에 왈가왈부 하는게 영~~ㅠㅠ
    그냥 배우로만 볼래요......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하고 배우는 연기를 잘 해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것도 안하는 연예인들 많잖아요.....이미지로만 돈 벌고......그런 사람들 보단 연기로 쉼없이 평가 받고 도전하는 이병헌 같은 배우가 더 배우답다고 생각합니다..
    전 내일 시사회 보러 가는데.....벌써부터 넘넘 기대됩니다....스크린에서 보는 이병헌 연기^^..

  • 15. 와우
    '12.9.4 11:00 AM (99.240.xxx.98)

    어머...윗님,시사회 가세요? 부럽~ 부럽~
    내일 보시고 꼭 후기 남겨주세요.
    진짜 설레발 치고 싶지 않지만 초대박 스멜이 납니다.ㅠㅠ

    지금 불펜가서 남자들 반응도 보고 왔는데
    광해 관련글만 읽어도 벌써 들썩이네요.
    많이들 보러 가셨으면 좋겠어요.

  • 16. 엘비라
    '12.9.4 11:00 AM (211.246.xxx.11)

    저도 이동진씨를 신뢰해서 보고싶긴한데
    이병헌은 싫네요...

    결론은 볼래요~``

  • 17. *****
    '12.9.4 11:04 AM (211.207.xxx.187)

    아 이병헌 잘되는거 정말 싫은데...

  • 18.
    '12.9.4 11:04 AM (121.130.xxx.228)

    제가 최근 1년동안 극장을 찾지 않았는데 이거 지금 보고 당장 봐야겠다 결심했네요

    광해 언제 개봉하나요? 보고싶네요

  • 19. 싫다
    '12.9.4 11:07 AM (211.204.xxx.228)

    구역질 나는 인간이 너무 싫어서...
    안 볼 겁니다.

  • 20. 와우
    '12.9.4 11:11 AM (99.240.xxx.98)

    헐님,개봉일은 19일로 알고 있어요.
    여긴 외국인데 여기서도 21일에 개봉해요.^^

    요즘은님,저는 가진 게 컴밖에 없어서 이렇게 홍보하네요.
    없는 글 지어낸 것도 아니고,영화 시사회 후 뜨거운 반응에 반가워서 퍼온 글인데
    못마땅 하신가봐요.

  • 21. ,,,,
    '12.9.4 11:11 AM (211.208.xxx.110)

    이병헌 잘되는거 왜 싫어요?
    사적으로 아는 사이인가? 아님 그냥 찌질한 여자 키보드워리어?

  • 22. 느낌상으로
    '12.9.4 11:16 AM (118.131.xxx.218)

    우회적으로 mb나 덩누리 까는 내용도 있나보군요..
    하긴.. 아무리 의도하지 않았다고해도
    올바른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함에 있어서
    안찔릴래야 안찔릴수없죠...

  • 23. 글쌔...
    '12.9.4 11:20 AM (14.37.xxx.223)

    이동진이라는 사람의 평이 그렇게 중요한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보고 싶으면 보는거지.. 영화보러갈때.. 이동진한테 물어보고 간적은 없네요..
    영화 제목도 보기 싫고.. 그얼굴도 정말 혐오스러워요..

  • 24. 와우
    '12.9.4 11:25 AM (99.240.xxx.98)

    광해 천만 넘으면 저한테 돈 좀 들어왔음 좋겠네요.ㅎㅎ
    홍보 소리 들어도 좋으니 홍보만 잘 되면 좋겠어요.
    오늘은 기분 좋아서 딴지도 패스할랍니다.

  • 25. 아니..
    '12.9.4 11:32 AM (121.88.xxx.23)

    다들 꼬인 분들 많네요~~ㅠㅠ 이병헌 땜에 피해 보셨나???...넘 빙의 된 듯 ㅡ.ㅡ
    와우님!!!....그냥 무시하세요~~ 영화평들 자게에도 많이 올리는데.....무슨 홍보???
    아무리 그래도 작품 좋고..배우들 연기 잘 하면 보게 되어 있죠..
    전 광해 대박 나리라고 봐요.....제 주위에도 기다리는 분들 많구요^^..

  • 26. 광해..
    '12.9.4 11:40 AM (121.88.xxx.23)

    대사 중에...사대 주의에 젖어 있는 신하들에게 백성을 위하는 왕이 되겠다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그 부분에서 생각나는 우리의 대통령이 계시다는 그런 트윗글을 봤네요 ㅠㅠㅠ
    이 영화는 정치하는 사람들..대선 예비 후보들도 꼭 봐야한다는 글도 봤어요..
    어쨋든 낼 제가 시사회에서 제 눈으로 보고 또 얘기 나누죠^^..

  • 27. 그렇게
    '12.9.4 11:52 AM (1.217.xxx.250)

    따지면 여기 누구 앨범, 공연 기타등등
    글 쓰면 안되겠네요

  • 28. ㅎㅎ
    '12.9.4 12:45 PM (203.226.xxx.115)

    홍보냄새 ㅋ

  • 29. 밀가루
    '12.9.4 12:56 PM (61.38.xxx.115)

    개봉날 기다리고 있어요. 전 이병헌 연기자로서 너무 좋아요.
    관심 없다가 아이리스에서 완전 뿅... 눈빛 하나로도 연기를 하는게 저런 거구나 느꼈음.

  • 30. ..
    '12.9.4 1:32 PM (116.39.xxx.99)

    딴 건 몰라도 배우로서의 이병헌은 인정할 만하죠.

  • 31.
    '12.9.4 1:59 PM (175.115.xxx.25)

    이병헌은 연기 잘한다는건 인정하지만 광해군은 제가 애정하는 군주였던지라... 이병헌은 광해를 연기하기엔 좀 이미지가 다른것 같아..저의 광해를 간직하고자 안보려구요.... 100% 팩트는 아닐테지만 아직은 ㅎㅎㅎ

  • 32. 기대
    '12.9.4 2:15 PM (112.163.xxx.182)

    개봉일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병헌 영화 돈주고 봐서 돈아깝다 생각한적 한번도 없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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