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돈을 너무 헤프게 써요, 조언 좀 ㅠㅠ

.. 조회수 : 3,905
작성일 : 2012-09-02 13:15:34

 

 

실수령액 200 조금 넘고, 결혼 상대 없는 30대 초반 미혼이라면

한 달에 얼마쯤 저축하는 게 일반적일까요?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저도 긴축재정해서 돈 좀 모으고 싶네요.

 

자취생이긴 한데 거주비(관리비,공과금)에 20정도 들어가고

문제는 한달에 150정도를 다 써버린다는 거, 더 쓸 때도 있어요. ㅠㅠ

제가 안 써도 살 수 있는 돈

(사람들 만나서 쓰는 돈, 옷 사는 돈, 여행, 공연, 책 등등)을 많이 써요.

 

올해 만이라도 좀 정신 차리고 아끼고 싶어요.

IP : 175.114.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옷보다는
    '12.9.2 1:19 PM (121.178.xxx.109)

    다이어트
    몸좋으면
    비싼옷필요없음

  • 2. ...
    '12.9.2 1:20 PM (122.42.xxx.109)

    월급 타자마자 무조건 50% 적금으로 때려넣으세요.그리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시고 신용카드는 한도하한 요청하시구 체크카드 사용해보세요.

  • 3. 아바타
    '12.9.2 1:26 PM (116.120.xxx.158)

    우선 내일 바로 깊이 생각하지 마시고 은행으로 달려가서 100만원 적금을 드세요
    정말 생각없이 써버린 돈...너무 허무해요...저도 해봐서..
    모아서 여행도 가고 몫돈도 마련하세요

  • 4. 파사현정
    '12.9.2 2:04 PM (114.201.xxx.192)

    돈버는 방법은 일단 저축부터 하고 나서 나머지로 생활하면 됩니다.
    월급날 자동이체로 저축빠져나가게 해놓고 나머지로 한달 사는거죠.
    실수령액 200정도면 많이 받는건데 100만원정도는 저축해야죠.
    100만원안에 건강보험,복리저축,장마저축,펀드저축등 합쳐서 100만원 자동이체로 월급날 바로 빠져나가게하고 100만원으로 사는겁니다. 집에 보태줄거 아니면 100만원으로 혼자쓰는 생활은 충분하거든요.

  • 5. ..
    '12.9.2 2:18 PM (1.209.xxx.239)

    일단 무조건 적금으로 돈을 떼놓고 저축을 하면 돈을 모을수는 있으니 소비 패턴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지요.
    먼저 소비용 저축용 통장을 두어개 더 만드세요.

    1. 지금까지 해온 적금 - 월급날 바로 이체
    2. 생활비 - 현금으로 찾아서 일주일 단위로 목표 소비 금액을 정해두고 4개의 봉투에 담습니다.
    앞으로 지출은 무조건 현금으로, 인터넷 결제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문화 생활 지출이 많은 경우 소비로 인식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결제하게 되면
    공연이나 책값도 상당히 많아지게 되니까.
    3. 주기적인 지출은 한 통장에 묶어서 일정 금액을 이체시켜둡니다. 공과금, 통신비등등
    매월 일정액을 넣어두면 예를들어 전기요금을 절약한 달에는 조금씩 남을 거고,
    만원 이하 자투리 돈이 모임.
    (수입 통장에 이체 시켜두면 안됨..)

    4. 수입- (기존 저축+목표생활비+정기 생활비) = 남은 금액은 전부 입출금이 가능한 저축예금에 넣습니다.
    (기존 수입통장에 담아두면 안됨)

    이렇게 해서 생활비 지출이 줄면, 10만원 단위 소액 적금을 여러개 들고 1년뒤에 정기예금으로 묶습니다.

  • 6. ...
    '12.9.2 2:20 PM (27.35.xxx.125)

    딱히 결혼 생각 없으면 쓰고 싶은대로 쓰면서 살아도 문제는 없죠.

  • 7. 미혼일때
    '12.9.2 2:23 PM (121.130.xxx.228)

    사고싶은거 좀 사며 살아도 되요

    결혼하면 정말 그때가 그리워질꺼란..

  • 8. ...
    '12.9.2 2:38 PM (218.234.xxx.76)

    결혼을 하든 안하든 돈은 필요해요.
    딱히 결혼생각 없으니 내가 벌어서 내 집 마련해야 하고, 방 2칸짜리 빌라라도 사려면 못해도 1억 5천은 있어야 하잖아요. 가끔 연봉 1억이어도 남는 게 없다는 주부들 있는데, 그만큼 돈이 쉽게 나가요.
    솔직히 과일만 맘 놓고 사먹어도 한달에 20만원 이상 쓸 껍니다. 그걸 유기농 과일 사먹는다고 하면 더더욱..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돈 나가는 게 딱 그래요. 소소하게 몇천원, 1, 2만원 별거 아닌데 그거 모으면 의외로 많답니다. 특히 사람한테 밥사는거, 택시타는 거.. 이거는 그 순간에는 끽해봐야 몇천원인데, 2~3만원인데 생각해서 쉽게 지갑을 열지만 그거 솔찮아요..

    조언을 드리자면 우선 무조건 저금 먼저, 남는 걸로 생활.. 이게 익숙해져야 해요. 저금 먼저 하고 남는 금액을 1주 단위로 잘라 쓰세요. 82에 나온 방법처럼 공과금 봉투, 식비 봉투, 주거광열비(생활용품) 봉투 이렇게 각각 나눠서 넣고 그 안에서 쓰는 거죠. 공과금 외의 봉투는 주 단위로 또 세분해서 돈 쓰고요. (1주차 3만원, 2주차 3만원 이런식으로요. 그래야 아끼게 되어 있어요..이러다보면 또 소소하게 몇만원이 남는답니다..

    그리고 미혼의 즐거움=취미 생활은 이것저것 하지 말고 딱 하나만 하세요. 한 우물만 파서 전문가 된다 생각하세요. 한번에 여러개 하지 말고 1년 동안은 이것 하나만 한다라고 해서 그것만 파세요. 만일 문화생활 좋아한다고 하면 올해는 뮤지컬만 본다(연극, 영화는 안본다)라고 원칙을 잡는 게 좋아요.

    뮤지컬도 보고 영어도 배우고 스키도 타고 수영도 하고.. 이러면 취미생활에 30만원도 모자라요..
    한번에 하나씩만 해서 학원을 다니든 관람을 하든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그에 관해 정보를 모으는 걸로 충당..

  • 9. 저같은 경우는요.
    '12.9.2 2:44 PM (203.226.xxx.93)

    첨에 사고픈거 다 사니까ㅋ정말 남는게 없는거 같길래
    눈감고 3개월 거지생활 했어요. 밥값 차비랑 세제생활비 빼고 하나도 안쓰면 최소 생활비 평균 나오거든요.
    어떤분들은 뭐 한달 소득의 육십 프로는 바로저축하라시는데 자취하면 이상하게 돈 많이 나갈일이 생겨서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래서 저는 저위에 최소 생활비 금액은 불가피한 지출잡아서 무조건 1순위로 제하고 그다음 것부터 지출의 순위를 정하고 그 시기를 미루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옷은 한달에 한번 얼마이내. 여행은 적금을 들어 그 만기 전까지는 참는 쪽으로 했구요. 신발의 경우도 계절이 바뀌지 않으면 안사는 쪽으로 바꿨구요. 사람들 만나고 책사고 하는거 좋긴한데 그것보다 지출 줄이는게 간단한 학원다니거나 자격증 공부하는 것 등으로 바꿨습니다.
    그런식으로 지출먼저 조금씩 줄여보겠다 마음 먹으면 돈이 조금씩 남기 시작하는거 보여요. 그걸로 1년 초과하는 계획 세우시면서 더 큰 저축하시면되구요.
    처음엔답답한데 원글님 지금 지출하시는거 반만 줄여도 인생즐기는데 지장 없겠더라구요ㅎㅎ
    제 방법이 정석은 아니지만 저도 미친 상태로 살았을 땐 백화점 가서 한달 카드값만 이백 지르고 온 여자였다보니 급하게 소비 줄이시는거 어려울 것 같아 나름의 경험담 올리고 갑니다. 몇 달만 괴로우시면 몇년은 뿌듯하더라구요.

  • 10. ...
    '12.9.2 2:48 PM (183.98.xxx.10)

    미혼일 때 하고싶은 거 해야한다는 거야 남자고 여자고 다 마찬가지아닌가요? 남자가 그러고 노느라 모은 돈 하나도 없다면 무능하다고 헤어지라하던데 여자는 그 상황이 용서가 되는건 아니죠.
    자기 앞가림할 정도의 돈은 당연히 모아놔야하는 겁니다. 방법은 윗분들이 일러주신대로 하세요.

  • 11. ...
    '12.9.2 3:05 PM (220.77.xxx.34)

    무조건 적금부터 들고 남은 돈으로 살아야죠..지금처럼 계속 쓰는 생활 계속하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합니다.

  • 12. 닉네임
    '12.9.2 3:51 PM (175.253.xxx.158)

    원글님이 위기의식이 별로 없으신 가봐요...
    요즘 경기 어렵죠?
    내가 지금 직장을 관두게 된다면?
    바로 답 나옵니다.
    예전에 제가 돈을 버는 족족 다 쓰느라 돈이 없으니
    울 어무니는 저에게 '넌, 돈버는 그지다'라고 말씀하셨었죠...
    좌우지당간 돈이 최곱니다.
    남는 건 돈밖에 없습디다.

  • 13. ...
    '12.9.2 4:17 PM (125.31.xxx.92)

    미혼이시면 70%는 저축하시고 생활해보세요
    쓰면 한이 없답니다

  • 14. 와~감사
    '12.9.2 7:57 PM (183.102.xxx.178)

    경험과 연륜이 팍팍 느껴지는 조언들이 많네요^^
    월급받으면 무조건 저축이 우선, 남은 돈으로 생활하라~
    기억하겠습니다^^

  • 15. 지브란
    '12.9.2 9:18 PM (61.99.xxx.119) - 삭제된댓글

    미혼이시니 최소50퍼센트는저축하셔야합니다 무심코소비하는커피나 외식줄이시구요 선물도줄이셔야합니다미혼인분들은 조카나뭐 다른사람한테 스스럼없이베풀기도 하거든요 처음부터저축습관이 안들었다면 뭉텅이로 백만원짜리적금들지마시고 쪽개서 50만원1년30만원짜리2년20만원3년짜리로 중장기적인적금으로계획세워서 드심이좋을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30 운동회날 음식 모싸갈지 추천부탁드려요 3 운동회 2012/10/02 1,876
159229 도움절실.. 영작 부탁드려요;(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3 2012/10/02 765
159228 여자팔자 뒤웅박팔자라는말 6 ㅁㅁ 2012/10/02 3,803
159227 성균관스캔들..^^미치겠네요 ㅎ 10 ....^^.. 2012/10/02 3,006
159226 초등딸아이랑 오늘 갈만한곳 없을까요? 4 심심 2012/10/02 1,526
159225 노인이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이기적으로 변하는가 3 2012/10/02 2,325
159224 안철수씨 정당이없다는거 3 ㄴㅁ 2012/10/02 1,356
159223 안철수 저격수 박**의원. 5 .. 2012/10/02 1,685
159222 분식집보다 많은 성매매업소…왜 이리 공것으로 돈을 벌려는... 1 한국 2012/10/02 1,292
159221 (꼭조언절실합니다)저 이혼할려고 합니다... 144 2012/10/02 21,291
159220 아내의 '솔직히 말해봐, 용서해줄게'라는 .. 2012/10/02 1,269
159219 안철수 박사논문 표절, 변명이 너무 궁색하네요. 39 박사논문까지.. 2012/10/02 4,075
159218 포토앨범 하려는데.. 멘붕.. 1 .. 2012/10/02 1,659
159217 교사의 지나친 성비 불균형은 시급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 1 .. 2012/10/02 1,096
159216 남편 얼굴에 잡티가 너무 많아요 고민녀 2012/10/02 1,093
159215 가사분담 이혼, 최고 남녀평등 선진북유럽 보고서 3 julia 2012/10/02 1,861
159214 남자 없이 못 사는 여자 11 ... 2012/10/02 10,538
159213 카네스텐플러스연고 바르고 질염 더 간지러워요 ㅠㅠ 3 .. 2012/10/02 14,355
159212 초6 영어 너무 싫어해요. 저 같은경우.. 4 걱정 2012/10/02 1,429
159211 YTN도 정부 손에 완전 장악됐나보군요..화면까지 까맣게 처리하.. 8 ㅇㅇ 2012/10/02 2,786
159210 고양이 장난감 추천 좀.. 11 gevali.. 2012/10/02 2,705
159209 불펜에서 찾은 개포동의 아이피 218.51.***.198 8 스츄릿레몬 2012/10/02 2,751
159208 부부가 같은 회사에 근무하시는분 계시나요..? 3 ...? 2012/10/02 2,931
159207 프랑스가서 롱샴많이 들고 다니는거보고 놀랬어요 9 ........ 2012/10/02 7,477
159206 의정부 동두천 양주 이지역 아시는분~ 2 보구싶은 아.. 2012/10/02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