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은 머리의 구멍이라도....

그냥그렇게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2-09-02 11:03:38

어제 sbs 장준하씨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 방송을 보고 느낀게 있습니다.

자식 농사 잘 지어야 겠다구요.

 

머리는 비고 욕심만 드글드글 가득찬 자식들 둔 박정희씨는 자식들의 욕심으로 생전에 그래도 잘해 놓은 거 다 까블러 먹고 역사의 오명속으로 떨어지는 일만 남은거 같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쏟아지는 동정과 박통을 못잊어하는 추종자들로 일생 편히 살 일인데 뭘 더 찾아 먹겠다고 기어나와 지네 아버지 평생에 뿌린 오욕된 모습을 만천하에 다시 한번 고발하는지 원.... 

 

삼남매가 한 일 없이 아버지 살아 생전 업적 팔아 먹다 똥칠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유신때 이래 저래 압박받고 죽음으로 내 몰린 사람이 한둘인가요...

전두환의 광주 살욕도 박정희가 남긴 더러운 야욕의 연장선으로 본다면 그로 인해서 죽은 시체가 산을 이룹니다.

그들의 가족들이  두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는데 감히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오다니...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정말 정말 궁금합니다.

 

어제 장준하씨 돌아가실 때 곁을 지켰던 당시 중학생이였고 지금은 반백의 노신사가 된 아드님이 나와 증언을 하더군요.

유체에 어디 한곳 찰과상도 없이 누워계셔서 계곡에서 주문시는 줄 알았다고요.

정신이 있었을때 낙상 한다면 결코 있을 수 없다는 흔적 없는 낙상.

동그랗게 함몰된 두개골. 그것을 다시 바라 본 아들의 심정은 어떨지....

얼마나 아버지의 죽음이 억울했으면 37년동안을 하루 같이 꼿꼿하게 그마음 잃지 않고 지키다 유골을 보일까요.

장준하씨의 일생과 박정희씨의 일생을 들여다 보면 대칭점이라는 말이 뭔지, 그 언어의 설명이 되고도 남습니다.

 

박정희의 머리에도 구멍이 나 있을 겁니다.

정권욕을 획책하기 위해 자기 이외의 대통령을 뽑지 못하게 법을 바꾸고 반대자들을 연금시키고 막판에는 반대하는 사람들을 탱크로 밀어 부치려다 맞아 버린 총구멍이 있습니다. 옆에 자신의 딸과 같은 연예인 옆에 끼고 술 마시다 맞은 총구멍이 있습니다.

 

박근혜는 시종일관 자신의 어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죽음을 억울하다고 말해 왔습니다.

그 덕분에 세간의 이목과 동정으로 지금 그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박근혜씨..... 당신은 장준하씨의 아들이 한것처럼 아버지의 무덤을 파헤쳐 보여줄 만큼 억울한 일이 있습니까?

그리고 당신 아버지의 머리에 난 총구멍이 세상에 드러났을때  왜 생겼는지를 설명할 수 있습니까?

 

자 이제 장준하씨의 머리에 동그란 자국이 드러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박정희에게 묻고 있습니다.

박근혜씨 당신은 이제 당신 아버지 머리의 총구멍이 왜 생겼는지 말해야 합니다.

그 이유가 바로 한일 없는 당신을 대통령의 자리를 넘볼 수 있게 해주었지만 앞으로 대통령이 돼서 분열된 한국을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자격을 공증 받기 위해서는 말해야만 합니다.  진실된 말로.

 

하지만 당신은 말 할 수 없을 겁니다. 진실로는... 그것은 아버지의 욕심사나웠음을 고백하는 것이고 그 야욕의 승계자가 자신임을 자임하는 것이니 말할 수 없을 겁니다.

거짓으로 밖에는 말 할 수 없을겁니다. 하지만.... 뺄 수도 박을 수도 없게 드러나버린 장준하씨의 두개골은 일체의 거짓이 들어갈 틈을 주지 않으므로 어떤말을 하던 거짓은 쉽게 드러날겁니다.

 

박근혜씨 당신의 현재 존재 가치는 장준하씨의 두개골이 세상에 나오던 날 사라졌음을 선포합니다.

 

반대자를 살육하던 자의 자식을 대통령에 뽑아 준다면 ,당신의 말에 반대하는 국민들 머리에 해머가 날라와도 된다는 허락이됨으로 난 당신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합니다.

 

IP : 180.70.xxx.9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을
    '12.9.2 11:15 AM (125.187.xxx.175)

    참 잘 쓰셨어요. 퍼가도 될까요?

  • 2. ddd
    '12.9.2 11:26 AM (118.139.xxx.204)

    저도 퍼가고싶네요... 괜찮을까요?? 원글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3. ..
    '12.9.2 11:38 AM (58.65.xxx.90)

    읽고 감동입니다.. 어제 못봐서 오늘 꼬옥 챙겨서 그것이 알고 싶다 봐야 겠네요..

  • 4. 그냥그렇게
    '12.9.2 11:43 AM (180.70.xxx.92)

    .... 이 이야기는 입달린 한국인이라면 적어도 대선까지는 끈질기게 말해야 하는 품목이기에...
    퍼가셔도 되요~~

    저의 보잘것 없는 글이 도움이 된다면....

  • 5. phua
    '12.9.2 12:36 PM (1.241.xxx.82)

    박근혜씨 당신의 현재 존재 가치는 장준하씨의 두개골이 세상에 나오던 날 사라졌음을 선포합니다.222

  • 6. phua
    '12.9.2 12:37 PM (1.241.xxx.82)

    때려 죽임을 당해도 무조건 바끄네에게 표를 주는 잉간들이
    엄연히 존재 한다는 것이
    분하고
    슬프고
    답답하고....

  • 7. ...
    '12.9.2 12:50 PM (128.103.xxx.155)

    분명 인과응보가 있을 거에요. 그 응보가 빨리 나타나지 않아서 그렇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1 역시 댓글 35.000개의 위력 태호디도스터널. 1 2012/10/02 1,568
159400 어제 울랄라부부 너무 하지 않나요? 7 .. 2012/10/02 4,118
159399 뭘 빼돌려요... 8 은이맘 2012/10/02 2,842
159398 선물을 받았는데 이름을 몰라요ㅠㅠ 이름 아는 분 꼭 답 좀 주셔.. 5 심각 2012/10/02 1,850
159397 <박지원, 정기국회서 "安에 협력적 방어".. 20 ㅎㅎㅎ 2012/10/02 1,794
159396 집주인이 집을 내 놓았는데요. 4 헉.. 헉 2012/10/02 2,267
159395 좀 속이 상하네요 5 2012/10/02 2,464
159394 저는 딸하나, 조카는 11명이에요. 5 조카용돈 2012/10/02 2,932
159393 오늘 아침, 문재인후보 직접 뵈었어요! 29 윤양 2012/10/02 7,100
159392 어린이집 옮길때 가방,옷.. 그런거 다 새로 또 사야하나요?? 2 .. 2012/10/02 3,306
159391 이모,이모부랑 친하세요? 3 로또 2012/10/02 1,557
159390 불펜에선 벌써 역선택 문제로 시끄럽네요. 2 ... 2012/10/02 1,717
159389 고양이가 새끼를 왕따 시키는 이유는 뭘까요 2 진홍주 2012/10/02 2,449
159388 남편이 은행원이신 아내분들은 비상금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고민 2012/10/02 5,365
159387 갤럭시3 핑쿠를 샀는데요..ㅠㅠ 5 ㅠㅠ 2012/10/02 2,644
159386 안철수 님의 지지율 1 이유 2012/10/02 1,017
159385 새누리당은 대구경북당으로 전락할 거에요 4 파리82의여.. 2012/10/02 1,241
159384 온갖 내거티브 의혹 제기에도 안철수 지지율은 꿋꿋..^^ 3 ㅇㅇ 2012/10/02 1,435
159383 시외전화등록센터...에서 전화오는게 맞나요.. 1 보이시피싱?.. 2012/10/02 1,547
159382 식당 미역국 (고기 없는) 1 알려주세요 2012/10/02 3,433
159381 서울타워근처 저녁먹을만한곳 8 2012/10/02 1,199
159380 몇일전 식당에서본 다큐프로 찾아요 궁금 2012/10/02 1,083
159379 민주, `새누리 투표 방해' 진상 조사 착수 1 ㅎㅎㅎ 2012/10/02 1,037
159378 세입자인데 집주인이 매매로 내놨다는데요 7 이사 2012/10/02 2,654
159377 미국에서 한미FTA 손해라고 죽는소리 하네요 3 !!! 2012/10/02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