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마트 계산 천천히 해달라는 분글을 읽고

여여 조회수 : 1,635
작성일 : 2012-08-27 22:09:01

안녕하세요

 

밑에 마트 계산 천천히 해달라는 분 글을 읽고

 

대형마트는 아니더라도 중형마트에서 캐셔로 알바로 일해보니

 

딱 두가지 느꼇습니다

 

굉장히 성격들이 급하고 이기적인분들이 많다는점을을

 

물론 저도 그전에는 성격이 급한편이라 기다리는점에는 짜증나지만 제 순서가 되면

 

저도 기다리는게 싫어서 카드나 현금 미리꺼내놓고 뒷사람이 계산을 빨리할수있도록 물건을 카트에

 

옮겨놓거나 줄이 마니 서있으면 잔돈있어도 그냥 지페로 내놓고 빨리 끝나게 하는편인데요

 

일부 사람들은 앞의 사람 계산도 안끝났는데 돈이나 카드를 눈앞에 흔들거나 집어던지거나

 

짜증내거나 소리치죠

 

그런분들이 또 막상 자기차례가 되면 그렇게 천천히 할 수가 없네요

 

10원짜리 하나라도 찾아서 낸다고 다 꺼내놓고 물건도 천천히 집어놓고

 

그렇게 짜증내던분들이 어쩜 그렇게 여유스러운지요

 

아주 이런부분들이 반복입니다

 

정말 인간성이 다 드러나는게 마트계산대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나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좀 사람들이 가리지만요 중형이나 동네 마트로 가면 모든면들이 다 드러나더군요

 

그리고 밖에서 받았던 짜증도 다 캐셔들에게 내는분도 계시구요

 

 

쇼핑은 여유있게 천천히 하면서 계산할때는 불이나기라도 햇는지 그렇게들 성격이 급해지고 자기 밖에 모르시더군요

 

정말 캐셔하는입장에서는 천천히 했다가는 욕 뒤지게 먹습니다 천천히 해달라는분은 그 고충을 모르니 그렇게 원하시는

 

거구요 그점은 캐셔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손님들이 느그하고 여유로와져야 해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네요

 

 

캐셔분들에게 불만이 많은시분들은 딱 한달 아니 이틀만 일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일해보면 아 우리모두 그렇게

 

급할수 밖에 없구나를 알게 될거라고 생각되요

 

 

물론 캐셔도 인간인지라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겟지만 그 수많은 손님중에 정말 좋은 손님이 백프로가 아니라 30프로

 

정도시고 그 나머지는 이기적이신분 , 넘 급하신분, 개무시하시는분이 나머지를 차지합니다  그점 이해해주셨으면 하고요

 

정말 마트 계산 천천히 해달라는분들은 혹 나는 남들 계산 오래걸려도 이해하고 배려해줄수있는지 한번만 생각해 보셧으면하고요

 

성격이 급해서 못기다리겠다든분들은

 

바쁠때 잔돈 잔뜩(특히 10짜리)들고와서 하는 계산은 좀 한가할때 오셨으면하고요(뒤에분들 엄청 짜증내고 캐셔들에게 화냅니다)

 

잔돈 카드 적립카드 미리 꺼내놓아주세요

 

가격조회, 캐셔가 물건 찍을때 확인하는 모니터가 있잖아요 같이 보면서 확인하시고요

 

이세가지만 지켜주셔도 본인도 남도 캐셔도 편히 천천히 계산이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일을 하면서 느낀점은  아 상대방 인격을 알고 싶고 상대방부모성격을 알고 싶은면

 

동네 마트(대형마트 백화점보다)  한참 바쁠때 계산하는 모습을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정말 인격 다 나오더라구요

 

우리가 말하는 인성이 훌륭한분들은 그대로이고

 

인성이 거지같다는분들 그대로입니다

 

 

 

정말 덜도 말고 이틀 일해보세요 제글이 맘에 와닿을거에요

 

 

그리고 서비스업종이니 당연하다고 하시는분

 

인생은 모르는거에요 언제가 나도 서비스업종에 일해야할 때도 생길수도 있어요 아니면 내 자식들이 그럴수도 잇고요

 

한번이라도 이런생각이 든다면 그렇게 서비스업종사자에게  대하는 행동이 달라질 수박에 없다는생각이 드네요

 

 

내일 태풍에 모두 무사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IP : 220.76.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구절절
    '12.8.27 10:34 PM (118.218.xxx.250)

    다 옳은 말씀이예요.
    그리고 동네 중형 수퍼가면 계산대에 물건 몇가지 올려놓고 앞사람 계산되는 거 기다리면서 또 다른 물건 집으러 가는 사람들... 꽤 많아요.
    황당 그 자체예요.
    계산원들도 열받고 황당하지만 뭐라 할 수도 없구요, 뒤에 줄섰던 손님들이 그 민폐쟁이 손님과 말다툼할 수는 없으니 캐셔들한테 열내고 가버리구요.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끼여서 욕먹는 모습 보고 나니 제 얼굴이 더 뜨거워지더라구요.
    제발 그러지 맙시다.
    새치기하고 뭐가 다른가요?!!!

  • 2. ...
    '12.8.28 12:43 AM (112.155.xxx.72)

    그런데 구구절절님이 말씀하시는 그런 민폐진상들은 뒤에 줄 선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해 줘야지 캐쉬어
    가 무슨 힘이 있겠어요. 음식점에서 진상 부리는 인간들도 같은 손님들이 뭐라고 해 줘야지
    거기서 서빙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손님이라고 함부로 말 하기 힘들 것 같아요.

  • 3. -ㅂ-
    '12.8.28 1:00 AM (122.37.xxx.113)

    토닥토닥.. 근데 좋은 사람이 30프로고 나머지가 못됐다니 좀 충격이네요.
    저도 늘 계산대에 서는 손님입장에서 이상한 사람 내 앞에서 간간히 만나지만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소수고 대부분은 예의바를 줄 알았는데. 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4592 산후조리원 계셨던 분들~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하나요? 8 임산부 2012/08/27 1,735
144591 제주도분들 상황좀 알려주세요 11 잘될거야 2012/08/27 4,251
144590 각시탈 앞부분에 궁금한게 있어요 2 나무 2012/08/27 1,152
144589 친정남동생결혼, 엄마장례식때 아무도 안왔는데 태풍이라고 시엄마가.. 17 못난 나 2012/08/27 5,132
144588 배우자 인연이있겠져 3 놀라와 2012/08/27 3,766
144587 도배장판 싸게 잘하는데 아시는분? 3 금은동 2012/08/27 1,443
144586 침맞고 멍이 드는 이유가 뭘까요? 몸이 안좋아서일까요? 4 궁금해요. 2012/08/27 9,513
144585 중 1 수학문제 좀 가르쳐주세요 7 선행 2012/08/27 1,126
144584 현대카드 결제금액이 덜 나갔는데요 3 ana 2012/08/27 1,174
144583 연대보증 섰다가 집이 넘어가게 생겼어요. 13 속상.. 2012/08/27 5,052
144582 연락도 없이 문 따고 들어오시는 시아버지 14 이와중에 2012/08/27 4,374
144581 태아 입체나 3D 초음파.. 전 솔직히..별로, 5 애엄마 2012/08/27 1,930
144580 신문지 붙이기 작업 중인데요~ 4 음.. 2012/08/27 1,477
144579 어버이연합회 회원분들 어디가셨나요? 7 푸른솔 2012/08/27 1,202
144578 베가레이서2 괜찮겠죠? 7 한번더 2012/08/27 1,387
144577 조혜련 월세40만원 집에서 산다는데.. 46 음.. 2012/08/27 24,143
144576 '삼성이 하락하니 경제가 살아난다' 1 재미있네요 2012/08/27 1,895
144575 애들옷에 반짝이 장식이요~없애는 방법 아시나요 3 난감 2012/08/27 2,997
144574 태풍에 신문지활용법 tip드릴게요 6 행복한 여자.. 2012/08/27 3,668
144573 꼭 신문지라야되요? 재활용에 내.. 2012/08/27 782
144572 골든타임, 사냥총 세커플.. 진짜 수상하네요.. 3 ... 2012/08/27 2,198
144571 T걸그룹 S양 초능력자설 1 본중에 젤 .. 2012/08/27 2,947
144570 일산 사는데 신문 내일 붙여도 될까요? 4 일산 2012/08/27 1,972
144569 브이넥 가디건 ... 2012/08/27 640
144568 사법연수원 결혼식 가보신분 식사 어떠셨어요? 3 ㄷㄱㄴㅅ 2012/08/27 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