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단횡단 하지 말아 주세요 ㅠㅠ

초보운전 조회수 : 1,407
작성일 : 2012-08-16 16:26:11

봄에 면허 따고.. 요새 한창 운전 익히는 중이랍니다..

 

지금은 그마나 땀이 샘솟거나 너무 긴장해 담이 걸릴 정도는 아니지만..

여전히 운전을 하면 초 긴장 상태입니다..

그래도.. 예전 운동장 김여사처럼 브레이크 악셀 헷갈리진 않고.. 갑자기 튀어나오는 차에 대처도 하고..

제가 제 실력을 알기에 정말 살살 운전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여긴 지방이라 출퇴근 시간만 피하면 운전도 주차도 상당히 쉬워요^^;;;

 

그런데..

예를 들어 학교나 학원 앞.. 또는 주거지역 내.. 또는 좁은 길 등등..

당연히 서행하는 길 외에도..

큰길 있자나요..

왕복 몇차선 안되더라도 쌩썡 달리는 길이거나,.

지방이라 노인분들이 많아 그런가.. 교통체계가 좋지 않아 그런가..

왜이렇게 무단횡단 하시는 분들이 많을까요..

오늘도 정말 보통 80키로로 달리는 큰길에서 무단횡단 하시는 분들때문에 두번이나 식겁했네요..

완전 무서워요 ㅠㅠ

 

근처에 횡단보도 가까운게 없긴 했지만..

그렇게 차가 쌩쌩 달리는 길에서 길을 건너시면.. 더구나 천천히 걸어가시면 어쩌라는 겁니까 ㅠㅠ

심약한 초보 정말 간떨어 지는 줄 알았네요..

임신 막달땐 무단횡단 하는 할머니 교통사고 현장 목격한뒤로 더 무서워요 ㅠㅠ

 

참.. 그리고 궁금한게 있는데요..

아파트 단지내에서..

저 정말 브레이크만 뗀 상태로 완전 서행하거든요..

근데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이 제가 지나가는데 속도도 전혀 안줄이고 마구 질주해 오는거에요..

제가 물론 멈추긴 했는데..

자전거 운전이 미숙한건지.. 멀찌감치 피해가는게 아니라 제차에 바싹 붙어 지나가는데

그 아이가 제 차에 부딪혀 넘어질까바 제가 막 걱정되더라고요..

전 시동을 끈건 아니고 브레이크 밟고 있는 상황에 지나가던 자전거가 부딪히면..

이것도 제 잘못인가요??

저 멈춰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면서 저한테 머라 하길래여 ㅠㅠ

 

IP : 123.111.xxx.10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
    '12.8.16 4:42 PM (121.175.xxx.109)

    그게 차에 타고 있고 차가 멈춰 있어도 사람이 와서 부딪혀도 차 잘못이라고 하더라구요..(경험담)..
    억울합니다.

  • 2. 무단횡단..
    '12.8.16 4:53 PM (218.234.xxx.76)

    무섭죠.. 그리고 맨 오른쪽 차선이 좌회전 신호 받는 버스 서 있고 나는 그 옆의 차로를 주행하는데 갑자기 버스 앞에서 사람 쑥 나와요. 그 사람은 버스만 보고 정차해 있으니까 하고 무단횡단 중이었는데 그 옆의 직진 차선에서 달리던 차들은 혼비백산.. 옆 차로 달려오던 승용차들은 앞에 서 있는 버스 때문에 그 사람 보이지도 않거든요. 급브레이크 밟고 클랙슨 빵 울리고 난리쳤는데 도도히 걸어가던 그녀.. 훗..

    예전에 혼잡한 거리에서 정말 안타까운 운전자 하나 봤어요. 길거리에 일렬주차 해놓고 천천히 차를 빼려고(약 20센티 정도 나왔나?) 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애들끼리 와~~ 하고 뛰어가면서 그 차에 그대로 꽝!
    차가 출발한 것도 아니었어요. 차체가 20센티 정도 서서히 밖으로 고개를 내밀던 상황에서 여자 아이가 자기들끼리 신나서 깔깔대며 우르르 무단횡단하고 뛰어가다가 그 차에 부딪친 거에요.

    동네 아줌마들 전부 나와서 그 운전자 욕하던데 참 불쌍했어요. 데이트 중인 남녀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2327 어린 동생 있는 아이가 학급 임원이 되면 민폐일까요? 2 궁금해서요... 2012/08/22 1,311
142326 대학교 1학년 딸 아이의 여름방학 9 ㅇㅇ 2012/08/22 2,131
142325 선생님의 언어폭력 7 알알이 2012/08/22 1,993
142324 남자와 여자 중 ... 2012/08/22 896
142323 시어머님께 환상이 깨지셨던 분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15 ..... 2012/08/22 3,254
142322 펑~ 12 오랜만의 외.. 2012/08/22 2,578
142321 혹시 초3학년 2학기 국어랑 수학 cd나눠줬나요? 3 숙제 2012/08/22 856
142320 아시는 분 답변 해주세요. 중요한 질문.. 2012/08/22 717
142319 스바보다라는 러시아 화장품 어떤가요? 3 3300원?.. 2012/08/22 2,508
142318 시판 생선까스소스 추천해주세요 5 ... 2012/08/22 2,839
142317 열무가 자라서 알타리가 되는 건가요? 6 세레나데 2012/08/22 6,736
142316 육체노동을 심하게 하면 살 빠질까요 14 앗싸 2012/08/22 4,784
142315 제가왜이럴까요 7 가을아 빨리.. 2012/08/22 2,257
142314 영어와 국가경쟁력이 관계 있나요? 10 2012/08/22 1,438
142313 홍삼 먹으면 살찌나요? 11 엄마 2012/08/22 12,256
142312 처음가입했어요 1 인경2 2012/08/22 704
142311 기흥 한섬 팩토리 아울렛?????갈곳 못되더이다 4 살거 없시유.. 2012/08/22 31,494
142310 저만1997 재미 없나봐요. 24 늙었나봐 2012/08/22 3,891
142309 어제 공모자들 시사회 보고..임창정씨한테 빠지심~~ 2 유봉쓰 2012/08/22 1,420
142308 토익.토플.텝스 차이점 좀 알려주세요. 2 궁금해요. 2012/08/22 2,006
142307 눈밑에 사선으로 줄이생기면서 꺼질때 1 ㅁㅁ 2012/08/22 1,631
142306 저는 반대로 1층이 너무 만족스러워요 9 아줌마 2012/08/22 3,985
142305 랩하는 앤 헤서웨이 보셨어요? 7 ... 2012/08/22 1,808
142304 시방새의 변신? 그나마 요즘은 sbs가 볼만하네 1 오잉 2012/08/22 1,119
142303 애들 청바지는 왜 물이 많이 빠질까요?? ... 2012/08/22 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