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땜시 잠시 속상하고 있네요 ( 고1)
평상시 귀가 시간은 8시
그저께 귀가 시간을 안지키고 밤 열시 쯤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그다음날은 7시까지 들어 오라 했는데
6시 넘어서 친구들 하고 오더니 여의도 올림픽 환영 하는 곳에
간다고 하길래 친구들도 있고 해서 할수 없이 허락 하고 그럼
내일은 하루 종일 못나가 논다고 약속 했거든요
그런데 성당 갔다 와서 친구하고 같이 왔길래 점심 까지 먹고나선
나가서 놀다 온다고 하네요
어제 오늘 안나가기로 약속 했으니 나가지 말라고 하는데 막무가네로
따지며 대드네요
엄마가 뭔데 못나가게 하냐고 말을 아주 버릇없이 해서 속상하네요
자기나가 논다고 하더니 그냥 허락도 안했는데 나가 버렸어요
평상시 공부는 손을 놓았어요
그나마 다른 속썩이는거 없으니 위로삼아 제 속을 다독이며 살고 있어요
매일 하루 종일 나가서 노는데 하루 쯤 비도오고 약속도 했으니 오늘은 부모 말을
들었으면 좋겠는데 지마음데로 나가버렸어요
아들이 말을 안들어서 화가 나는데 어찌 대처를 해야 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