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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라져 내리는
광망을 이끌어가는 알몸이었다
지피는 갈피마다
스미는 갈피마다
나래짓는 일월이 무리져 간다
용용한 가슴의 소용돌이
부서지고 부서지고 다시 일어
원초의 사랑 같은 그 넋이었네
알몸이 빚는 뜨거운 어휘들
출렁이고 반짝이는 그 꽃잎이었네
얼얼한 혀끝에 말아올리는
저
피르라니 말아올리는 하늘굽이
- 이한용, ≪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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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8월 7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8/06/20120807_kim.jpg
2012년 8월 7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8/06/20120807_jang.jpg
2012년 8월 7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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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7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8/06/alba02201208061958530.jpg
어디 온전한 멘탈 가지고 계신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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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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