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8.4 3:32 PM
(59.15.xxx.61)
저도 그리 생각했는데요.
요즘 날씨가 예전같지 않고 정말 많이 더워졌어요.
어릴 때 기억으로는
입추 지나고
8월 15일쯤 되면 동해안 해수욕장에 추워서 못들어 갔거든요.
2. ㅇㅇ
'12.8.4 3:32 PM
(203.152.xxx.218)
예전보다 더 더워졌고 주거환경도 달라졌고
예전엔 마당있는 집이 많았죠. 이렇게 도시 한가운데 아파트촌에서
사는 집이 있었나요?
3. 미소
'12.8.4 3:33 PM
(118.48.xxx.71)
찌찌뽕~~
저도 어제부터 그 생각 하던 중이었습니다~
4. 아줌마
'12.8.4 3:36 PM
(58.227.xxx.188)
환경이 달라졌지요. 특히 도시는...
또 70년대는 여름에 29도 넘는 날이 며칠 없었어요.
수영장 한번 가려고 해도 추울까봐 일부러 30도 넘는 날을 기다렸던 기억이 나니깐 말이죠. (서울 기준임다)
5. 착한이들
'12.8.4 3:39 PM
(210.205.xxx.25)
맞아요. 70년대 그랬어요. 더워도 딱 일주일 더웠어요.
큰애 낳고도 88년 딱 일주일 더웠더랬어요
지금처럼 막 올라가지 않았었다니까요.
6. ..
'12.8.4 3:44 PM
(61.43.xxx.55)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선풍기나 가끔 쐬며 보냈었는데..며칠연속 36도 되는건 상상도 못했을 때죠..
7. 옛날엔
'12.8.4 3:48 PM
(211.63.xxx.199)
이렇게까지 안 더웠어요~~
그래서 요즘엔 에너지빈곤층이란말까지 생겼잖아요.
이제 에어컨은 필수인 시대예요. 예전과 다르게.
더울때 몇일은 에어컨 키고 사세요. 물론 자원을 아끼고 소비를 줄여야하지만 이 더위를 생으로 참아가며 힘들게 살 필요는 없습니다.
방금 친정엄마와 통화했는데, 연세드신분들 요즘 많이 돌아가셨답니다.
그러고보니 울 남편도 어제 장례식장 다녀왔네요. 사고사가 아니라 그냥 연로하셔서 돌아가셨다고 들었어요.
그만큼 일상생활하기엔 힘든 날씨예요.
8. ....
'12.8.4 3:48 PM
(110.14.xxx.164)
환경탓도 커요
며칠전에 시골 집에서 며칠 있는데 산속이라 그런지 별로덥지 않고 밤엔 오히려 추울정도였어요
전엔 열대야라고 해봐야 26 도 정도였지 32도까지는 생각도 못했죠
저도 밤에 에어컨 트는건 처음이에요
9. 이전 더위에 비할 더위가 아니예요ㅠㅠ
'12.8.4 4:01 PM
(203.247.xxx.20)
살인적인 폭염이잖아요.
10. 낼모레 오십
'12.8.4 4:03 PM
(1.245.xxx.69)
예전엔 이리 덥지 않았어요.
게다가 더위도 별로 안타는 사람이지만
이번 여름엔 '아, 이러다 더위로 사람이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은 더위네요.
11. ...
'12.8.4 4:28 PM
(112.121.xxx.214)
저는 원래 더위를 많이 타는데요...
에어컨 없던 시절에도 죽지않고 살았지만 여름에 한두달은 완전 널부러져 지냈어요..
학생일땐 공부도 거의 못하고...주부일땐 살림도 거의 못하고...
요즘같이 경쟁이 치열한 시대에 남들은 에어컨 틀어놓고 공부하는데 혼자 널부러져 지내면...???
12. watermelon
'12.8.4 4:40 PM
(121.140.xxx.135)
에어콘 바람도 습관이라 한번 찬바람에 맞고 나면 계속 틀고 싶어진다는 거죠.
마치 중년 아저씨 아줌마들 사우나에 중독되듯이...
저도 계속 안틀다가 손님 한번 오셔서 튼 이후로
계속 틀게 되네요.
13. 덥긴
'12.8.4 4:42 PM
(175.112.xxx.159)
많이 덥네요..어젯밤에 실내 온도계 보니까 33도더군요....깜놀했네요...제가 더위는 잘 참는 체질이긴 한데 하도 더워서 얼음 물통을 껴안고 있었네요.....잘 때도 너무 덥고요...남편은 에어콘 사자고 하지만 그래도 전 에어컨은 싫네요....ㅋ
14. 덥긴
'12.8.4 4:44 PM
(175.112.xxx.159)
개들이 가쁜 숨을 몰아셔요.....덥다는 거겠죠..요새 계속 혀빼물고 헥헥대니 안쓰러워 죽겠어요....선품기를 개들한테 틀어주고 전 더위를 참아 보앗네요..에공...못견디면 화장실 가서 물끼얹고 들어와서 말리면 시원해요..
15. ..
'12.8.4 5:07 PM
(122.36.xxx.75)
선풍기도없고 에어컨없는곳있을땐 우선 목하고 팔씻습니다 반바지 입었으면 다리도 씻구요
그럼 훨씬 시원하고 개운하거든요.. 그리고 혼자 마인드컨드롤합니다 땀은땀이고 더위도 더위로세
나는지금한증막에 앉아있다 그래서 원래덥고 즐겨야한다 그냥 더운가보다 하면서 혼자 마인드컨트롤
하면 더위도 나름 이기게되더라구요
16. 윗분
'12.8.4 5:50 PM
(119.118.xxx.38)
너무 까칠하시다~~~
원글님 그냥 본인얘기 하는건데 왜그러세요?
저두 많이 공감하구요...
에휴~~~더워서 그런거겠죠? 더워서...
17. ....................
'12.8.4 7:40 PM
(125.152.xxx.54)
이제는 그냥 한국이 아니라
열대기후 한국이라 그려려니 합니다.
성격나빠진거 아니시구요.ㅋ
18. 저도
'12.8.4 8:24 PM
(14.84.xxx.105)
작년까지는 에어컨 거의 안 틀었었어요
틀어도 가장 더운 시간대만 틀었고요
그런데 올해는 에어컨을 못 끄겠어요
19. 이사오고
'12.8.4 8:58 PM
(122.32.xxx.131)
-
삭제된댓글
4년동안 에어콘만 놓고 연결을 안했어요.
올해는 4월부터 더위가 오는게 심상치 않길래 연결했는데
한번 켜면 계속 가동하게 되네요
20. 저도
'12.8.4 9:21 PM
(14.52.xxx.59)
동감인데 딱 우리 나이가 더위 많이 타요
젊은애들은 덥다고해도 땀도 안흘리더라구요
에어컨 없어도 잘견디구요
21. 나이 먹으니..
'12.8.4 9:51 PM
(222.101.xxx.210)
정말 나이 먹으니 더위를 더 타는것 갇네요.
전에 어떤 분이 댓글에 더운 나라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던 글이있었는데
제가 요즘 정말 더우나라 사람들이 이해가 갑니다.
누구나 인공적인 바람을 싫어라 하겠지만 특히나 전 예전엔 선풍기만 틀어도 목이 잠기고
에어컨은 꿈도 못 꿔는데 요즘은 정말 어느 분 말씀처럼 누가 에어컨을 발명하였는지
제가 다 뽀뽀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22. ......
'12.8.4 9:53 PM
(211.211.xxx.17)
작년은 비가 많이 와서 올해만큼 더위가 심하지는 않았어요.
올해는 정말 심하네요..
에어컨 틀면 시원해서 좋긴 한데..답답함이 싫어서 선풍기 틀어요.
셔츠 젖은 건 못 입겠고 목에 물 적신 수건 하나 두르니 훨씬 시원하네요~^^
23. 흠
'12.8.4 9:57 PM
(211.36.xxx.13)
저는 초등학교때도 금성에어컨 집에있었어요..지금의 엘지에어컨이죠..에어컨없이 못살아요..
24. 밤 열시에
'12.8.4 10:39 PM
(121.190.xxx.242)
운동할까 하고 산책 나가도 아스팔트 열기가 뜨거워요.
25. 친정
'12.8.4 10:43 PM
(203.226.xxx.77)
친정집이 넓고 정남향이고 산을 뒤로 한 집이에요
친정집 들어서면 한여름에도 시원해요
엄마네는 여름인데도 왜이리 시원하지?
그래왔어요
근데 올해는 다르더군요
울 집보다는 시원하지만
엄마네 집조차 에어컨을 틀어야 시원해요
26. --
'12.8.4 10:52 PM
(188.99.xxx.13)
그리고 겨울 추위도 더 심해진거 같아요. 봄 가을 없어진 느낌이고. 4계절이 아니고 점점 여름 겨울만 있는 판국
27. ...
'12.8.4 11:17 PM
(112.148.xxx.6)
언제부터 켜고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식물분포도와 개화시기 이런 게 달라진 것 보면 이제 한국은 에어컨 켜야 버틸 수 있는 나라가 된 건 맞는 것 같아요.
28. 허허
'12.8.4 11:35 PM
(61.101.xxx.176)
솔직히 예전보다 사람들이 인내심이 없어진건 사실이에요.
여름에 어딜 가던 에어컨 있는걸 당연시하죠. 적당히 더운건 못참고 아주 추울만큼 시원해야지만 만족을 해요.
마찬가지로 겨울에도 추우니 옷을 껴입는게 당연한건데, 집에서 난방 엄청 틀어놓고 반팔입고 살아요.
여름엔 에어컨때문에 추워서 냉방병 걸리구요 ;;;
여름엔 적당히 더위를 겪어야 건강에도 좋아요. 겨울도 마찬가지구요. 그게 다 면역력이거든요.
요즘처럼 체감온도 40도 일때는 에어컨 잠깐씩 필요하지만,. 가정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틀고 사는건...
그냥 여름을 겨울처럼 살고 싶어하는것 같아 보여요.
그렇게 틀면 결국 환경오염때문에 더 날씨 안좋아지고 그럴수 밖에 없지요...
29. ..
'12.8.5 1:13 AM
(49.1.xxx.65)
아이에게 자구온난화 설명해주고
에어컨 켜지 말고 얼굴에 물 바르고 선풍기 바람 쏘이면 냉장고란다 알려주고
전기를 만들려면 석유를 태우고 그라면서 이산화탄소 나와서 지구가 더워져
북극곰이 배고파 헤엄치다가 지쳐 빠져 죽고 지 새끼도 잡아먹는다고
가르쳐 주고 우리집은 아직 에어컨 켜지 않아요
더우니 도서관 가자고 해도 괜찮다고 집이 편하다고 뒹굴거리네요 ㅋ
저도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 바람도 못 쏘이는 사람인데
이제 선풍기 없으면 숨도 못쉬겠어요
에어킨 안 켜면서 지구환경에 이바지하자 이바지하자 하며 수양을 하고 삽니다.
30. 6살,4살배기 울 아들들.
'12.8.5 1:23 AM
(112.150.xxx.50)
집에서도 켜놓고,
차로 이동해도 시원하고
마트 유치원 어딜 가도 시원하니
더운거 당췌 못 견더하더군요..
아기때부터 무더운걸 모르고 사니, 휴가를 가서도
야외로 나가면 바로 죽을상에
못 걷겠다고 버팁디다..
에어컨 희망온도를 좀 올려놨더니, 에어컨 꺼졌다고 빨리 켜라하고..
그래도 희망온도는 26도 이하로는 못내립니다..
그래도 전기세가 이번달은 4-50만원은 거뜬히 넘을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는데 추위는 맞서고 더위는 피하라네요...
31. ...
'12.8.5 9:07 AM
(180.228.xxx.117)
몸이 늙어서 그래요.
20대 때 느끼는 더위하고 40대 중반에 느끼는 더위는 똑 같은 온도라도 전혀 달라요.
20대 때는 덥다 덥다 히면서도 몸에 혈기가 있으니 죽겠다 못 견디겠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지만
40대 중반 쯤 되면 더위에 몸이 너무 못 견디고 허덕거리니까 더위가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