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게 말씀하세요.
'12.8.3 5:18 PM
(221.146.xxx.95)
구순이면 특별한 날이니. 함께 잔치준비했으면 좋겠다고...
예산은 얼마얼마니까... 형편껏 보태달라든지, 엔분의 일하자고 하시던지요.
은근히 집에서 하길 바라더라도, 님이 못하시겠으면 남편과 먼저 상의하시고, 식당부터 예약하세요.
꼭 집에서 하셔야 한다면, 반찬가게같은곳에서 나물 전, 국 다 맞춰서 상 차리시고 생색내시구요.
2. .....
'12.8.3 5:19 PM
(61.255.xxx.80)
90 노인이 나가시기가 쉽지 않으실텐데, 출장 부페를 집으로 부르시면 어떨까요..
3. 양파
'12.8.3 5:37 PM
(221.141.xxx.21)
저 시집온지 17년 되가는데 집들이 때 제외하고 한번도 안하다가 몇주 전에 생신상 떡 벌어지게 차렸어요
저도 외며느리여서 혼자 하려니 2주전 부터 계획하고 집청소,이불빨기,그릇장과 그릇들 청소,
1주차엔 메뉴짜기,레시피 검색하기,장보기,
전날엔 그릇에 요리이름 쓰고 포스트붙이기,소스라든지 그날 꼭해야 하는 거 제외하고 다해 놓기.
그날 할 것도 포스트잇에 적어 준비한 재료 통에 붙여 놓기
당일 점심 초대라 아침부터 지지고 볶고..20인분 차렸습니다
칭찬 엄청 받았습니다
거기에다 시어머니 담부터 명절 우리집에서 하자십니다.저 변비로 난생 처음(아니다 애 날때 했다) 관장했습니다 ㅠㅠ
선택은 원글님이......
4. 부르세요
'12.8.3 5:44 PM
(203.142.xxx.231)
요즘 해다주는데 많아요. 그리고 시누들도 하나씩 만들어오라고 하세요.
5. --
'12.8.3 6:11 PM
(110.70.xxx.85)
시아버지께서 구순이면 며느님 나이도 며느리 볼 나이이신듯 해요 이더운날 집에서 생신 힘들어요 구순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분께 너무들 하네요 요즘 적당한 가격에 잘 나오는 한정식집 많아요 시누이들이 돈 낸다면 모를까 안내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비싼곳가지 마세요
6. ..
'12.8.3 6:19 PM
(221.163.xxx.102)
그럴땐 남편이랑 상의하셔야죠
" 이 더운데 꼭 집에서 해야돼? 왜 나만 신경쓰고 일하고 돈도 우리집만 내고. 그냥 한정식같은데 가면 되잖아 " 이러지 마시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며칠동안 여러차례 내비친후
" 아버님 이번 생신은 특별하니까 더 잘해드려야 할텐데 걱정이네. 덥기도 너무 덥고.... 형님들하고 상의하기도 부담스럽고....
음......괜찮은 식당 예약해서 해드리면 어떨까? 며느리인 나보다 당신이 방향을 잡아주면 내가 너무 편할거같아. 부탁해"
대화가 통한다면 그 다음은 남편한테 공을 넘기세요
7. ...
'12.8.3 6:21 PM
(211.171.xxx.156)
저희 시누이들은 아들이 다 내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세요...
왜 Why 한국 여자들은 데이트비용, 결혼비용, 친정아버지 생신비용 모두다 남자들만 내라고 그러나요?
양심없는 종자들같으니라구요
8. 어휴
'12.8.3 6:36 PM
(211.36.xxx.13)
저는 시누가 없어 몰랐는데 언니네보니 시누들은 아들이내는걸 당연시 여긴다네요..그냥 밖에서 하세요..이더위에 구순이라니...
9. 올리브
'12.8.3 6:46 PM
(116.37.xxx.204)
제 친구네 아버지 구순 훨씬 넘기셨어도 여름생신이라 집에서 한일 없었대요. 이번에는 올케가 집에서 한다는걸 시누인 친구네언니들이 말려서 식당서 했대요.
집에서 했으면 사람 잡을뻔했다했지요. 어지간히 더워야죠.
10. ㅡㅡ
'12.8.3 7:08 PM
(125.187.xxx.241)
왜 한 사람이 죽도록 고생해야 만족들을 하는 거죠?ㅜㅜ 그 한 사람이 자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너무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라면.....한 사람에게 그렇게 시키면 안되는 거라고 봅니다.
최대한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돈도 나누고...그래야 하는 거 아닐까요? 아니, 그게 상식이쟎아요?ㅜㅜ
11. fly
'12.8.3 7:22 PM
(211.36.xxx.13)
그러게요..본인이 좋아서 하고픈거 아닌이상 다 나눠서 해야 맞는거죠.며느리를 봉으로 아나..웃긴 시누들이네요
12. 구순이면
'12.8.3 7:40 PM
(14.52.xxx.59)
의외로 올 사람이 적어요
직계가족 정도 오시고 지인들은 돌아가셨거나 거동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서요
일단 남편한테 나가서 하고 비용은 적당히 나누자고 시누이들한테 전화 넣으라고 시키세요
정확히 n이 아니더라도 적정량 내야죠
그게 아니면 몇가지씩 해와서 나눠 먹던가요
13. 슈나언니
'12.8.3 8:50 PM
(113.10.xxx.126)
시누이들이랑 상의하세요. 시누이들이 참... 지 아버진데 왜 며느리가 다 하길 바라지?
음식 몇가지 밖에 할줄모른다 얘기 하시고 사람을 부를지 시누이들이랑 같이 음식준비할지
그리고 비용문제도 그렇구요. 만나셔서 상의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14. 전
'12.8.4 7:10 AM
(222.239.xxx.22)
봤는데. 제 직장 후배 시누이들. 같이 식당가면 당연히 돈도 안내고 잔치해야하면 꼭 오빠 집에서 해야 한다며 착한척 하던데요. 그래서 너네집에서 하라니깐 식당에서 하자고 했데요.
15. 전
'12.8.4 7:12 AM
(222.239.xxx.22)
글고 집에서 하게 되면 각자 음식 만들어 오자고 하세요. 오빠집이 무슨 공짜 식당인지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