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큰 냉장고를 사려던 처음 결심에서 200리터 살짝 넘는 정도의 작은 냉장고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냉장고가 없어 좋은 점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가뜩이나 좁은 집에 떡 버티고 있던 500리터짜리 냉장고가 없으니 집이 어찌나 넓어 보이는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생긴 것이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 더 지난달 2만 4500원이던 전기요금이 이번 달에 1만 1310원이 나온 것이다. 전기요금이 확연히 줄어든 걸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 홍현정씨는 지금 작은 냉장고를 사는 것마저 차일피일 계속 미루면서 냉장고가 없는 생활을 즐기고 있는 중이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72590&CMPT_CD=P...
좀 지난 기사지만 우연히 발견하고 내용이 좋아서 퍼왔어요.
이사를 앞두고 있어 냉장고를 비워야겠다 싶어
장 안 보고 (두부,계란 등 빼고) 냉장고에 있는 걸로 먹고살기 2주 정도 하고 있는데
사는데 크게 지장이 없네요.
무슨 밑반찬에 냉동실엔 고기 조금씩 남은 것들이 그리 많은지.. 에구 부끄러워 =.=
점점 냉장고 벽이 보이고 있어서 거기서 즐거움을 느끼네요.
지금 9년차 냉장고 고장나면 스탠드형 김냉으로만 살아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