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안좋아서 옆에서 맘 졸이며 살고 있는 엄마입니다.
어수외 454 고요. 이과라서 과학하는데 그것도 45정도입니다.
작년서부터 수학학원에 열심히 다니면서 공부한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성적이 안오릅니다. 내신도 못 올리고요.
그 학원선생은 우리 딸아이에게 항상 장미빛 희망을 안겨주는것으로 일을 다하는것 같습니다.
수학학원 다닐때나 안다닐때나 별반 다른것 없이 성적은 항상 4~5등급을 유지해 왔고
죽~ 수리가형을 하다가 하도 안올라서 포기하고 4월부터는 수리나형으로 바꿔서 했는데
모의고사에서 5등급입니다. 그래서 언수 중 택1하는 학교로 바꿔서 공략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수학은 그만하고 대신에 언어에 치중하여 성적을 올리라고 하는데 막무가내입니다.
지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포기하라고 하냐고 야단이군요.
학원선생님이 된다고 하는데 왜 엄마는 안된다고만 하냐며 포기 못한다고 하네요.
그 학원은 아주 큰 학원이고 그 선생반에는 겨우 7~8명 아이들만 수강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는 작년 8월 부터 그 선생께 듣고 있는데 고정멤버죠.
다른 아이들은 그 반에 들락날락하면서 다른 방도를 찾는데 왜 우리 아이만은
그 선생에게 딱 달라붙어서 쇼부를 보려고 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이 성적으로는 수시 넣을 곳도 마땅치 않고 정시에 한가닥 희망을 가져야 하는데
정말로 답답합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의견 좀 주셔요.
공부 못하는 얘기., 남의 얘기라도 짜증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