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랄때 열무 김치를 먹어 본 적이 없어요.
엄마가 안 해주시니 몰랐죠.
결혼해서 시어머니랑 같이 담가 봤는데 너무 맛있는 거있죠?
어머니 돌아가시고 열무 김치만 가끔 담다가 것도 식구들이 안 먹어서 잘 안하는데..
앞 집 언니가 그렇게 열무 매운 물김치를 잘 담네요.
배운다 하면서 이러고 있다가 이번에 비법들을 여기 저기 물어 물어서 담갔는데 대 성공이네요.
신랑이 맛있다며 너무 잘 먹구요 애들도 먹네요.
매운 물김친데 국물은 자작 할 정도로 물김치만큼 많진 않구요 김치랑 물김치 중간 정도 보면 돼요.
*열무 매운 물김치 담가요-----
1열무를 짭짤할 정도로 소금에 절이세요.
2풀을 끓여서 거기에 맑은 액젓 조금, 육수랑 섞어둬요.
3홍고추, 양파,마늘, 풋고추 조금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요.
4고춧가루랑 각종 양념을 알아서 가감하세요.
5절인 열무를 헹궈서 물 뺀 것에 간 재료랑 풀을 섞어요.
6양념한 열무에 육수(생수)를 자작하게 붓고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맵게 하기 위해 홍고추 듬뿍 갈고 매운 땡초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어제 담가 냉장고 넣어놨는데도 맛있게 익었네요. 풋풋한게 너무 맛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