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중이예요.
분심이 들어서 그런걸까요.
왜 기도를 해야할까요??
마음을 다해서 빌고 생각하는 것보다 기도를 하라고 하는 걸까요?
기도안하면 안들어주고, 기도하면 안될일도 되게 들어주는걸까요?
묵주기도중이예요.
분심이 들어서 그런걸까요.
왜 기도를 해야할까요??
마음을 다해서 빌고 생각하는 것보다 기도를 하라고 하는 걸까요?
기도안하면 안들어주고, 기도하면 안될일도 되게 들어주는걸까요?
저도 아들 곧 돌이예요
돌잔치 하지 않는 대신
성당에 약소하나마 헌금하고 묵주기도 열심으로 바치려구요 ^^; 좋은 선례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9일기도를 자주 드리는 편인데요.
분심이 참 자주 들어요. 자꾸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도요.
기도를 드린다고 해서 그 일이 이루어지느냐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더군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부자되게 해주세요. 이런 기도 솔직하게 한다 하더라도 들어주실까요?
아니라는 거 아시죠?
제가 어떤 일을 하는데 견뎌낼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잘 풀어갈 수 있는 지혜를 주세요. 뭐 이런 기도라면 아마 도와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9일기도로 몇가지 기도를 드리곤 했는데 그 일이 모두 다 이루어졌냐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그런데 왜 그런 기도를 드리냐고 물으신다면
개인적으로 사람은(또는 운명은)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열망이 있는 쪽으로 움직여지는 존재라고 봅니다.
자신이 믿는 종교에게 기도하고 빌지만 그 자체가 뭔가를 위한 열망, 이루고자 하는 힘, 정신적인 노력이라고 봅니다.
모든 기도가 다 이루어진다면 분명 신은 계신 것이겠지만 세상에 안이루어지는 것은 없겠죠.
하다못해 위에 적은 좀 터무니없는(?) 기도까지도요.
전 뭔가 이루어지고 도와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다보면 분심이 들기도 하고, 또 끝까지 갔다고 하더라도 그 기도의 응답이 언제 올지 안올지, 또 언제 올지도 잘 모릅니다.
하지만 기도를 드리고 나면 나의 절대자 그분에게 온전히 의탁했고 내 나름대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뭔가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이 이상은 정말 그분이 결정하실 일이라구요.
기도를 통해 절대자이신 그분이 이루어주시고, 또한 간절한 나의 열망이 이루어낼 수도 있겠죠.
시크릿이라는 책을 보면 간절하게 원하는 방향으로 우주가 움직여진다고 하니까요.
꼭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당장 이루어지지 않겠지만 시나브로 시간이 흐르고 나면 이루어져 있었던 것을 깨닫기도 하고, 아니면 앞으로 이루어 질 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좀 횡설수설 같은데.. 다 이루어질 거라는 보장은 못하지만 시간이 흘러보면 내가 원하고 염원하는 것들이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또한 기도를 통해 정신적으로까지 본인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 이외의 것은 신의 영역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