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덜 스마트한 시대로 돌아가고 싶네요..

저는 조회수 : 2,610
작성일 : 2012-07-03 22:05:45
아래 카카오 스토리 얘기가 나와서 저도 덧붙여 봅니다.. 스마트폰 생기면서 카톡깔고 이런저런 sns를 하며 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살지만 문득 문득 이러다 나중엔 도대체 어떤 세상이 올까하는 걱정도 됩니다..쿨하지 못한 성격탓인지..너무 쉽게 나를 보이는것도 또 필요이상으로 남을 아는것도 때로는 싫으네요... 우표붙여 편지쓰는것까지는 아니지만 내가 너무 쉽게 누군가에게 보여지고 누군가를 잊고싶을때조차 그게 쉽지 않다는것도 싫고요.. 너무 빠른대신 애틋함이 없는것도 아쉽네요..
IP : 210.206.xxx.25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7.3 10:19 PM (39.117.xxx.223)

    동감입니다..

  • 2. 팔랑엄마
    '12.7.3 10:40 PM (211.246.xxx.20)

    저도요.
    지금도 스마트폰으로 댓글쓰지만
    예전이 그리워요~^^

  • 3. ..
    '12.7.3 10:46 PM (175.116.xxx.107)

    저도 90년대가 그립네요.. 삐삐시대.. 피씨통신시대..

  • 4. 동감
    '12.7.3 10:48 PM (121.134.xxx.90)

    필요이상으로 스마트해지는 세상이 가끔은 회의적이네요

  • 5. ..
    '12.7.3 10:50 PM (210.206.xxx.228)

    그러고 보니 삐삐시대도 있었네요...저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 딱 이전정도가 좋아요..스마트폰을 끼고 있는 울집식구들..책도 안읽고 대화도 줄고..뭐..스마트폰으로 이글도 쓰고 있습니다마는^^;;;;

  • 6. 맞아요
    '12.7.3 10:50 PM (116.37.xxx.5)

    저도 그래요.. 90년대 정도가 딱 적당했던 것 같아요. 적당히 편리하면서도 적당히 불편했던 시대..
    그때도 사는데 큰 불편 없었죠..

  • 7. 완전완전 동감이요~
    '12.7.3 10:52 PM (183.103.xxx.184)

    저는 옛날시대가 그리워요.
    너무 앞서만가는 요즘이 적응이 안됩니다.
    저 대학땐 커피숍에서 친구 만나기로해도 늦어지면 공중전화로..
    커피숍전번 찾아 전화하고..주인이 앉아있는 손님부르고..친구는 달려나가 전화받고..
    그시절이 진짜 그리워요..

  • 8. 근데
    '12.7.3 11:19 PM (220.85.xxx.38)

    근데 어느 정신과 의사가 그러네요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끼리 대화단절 된 거 아니라고요
    스마트폰 생기기전에 이미 단절돼 있던 거라구..
    스마트폰에 빠져든 사람들 어떤 정보 때문이 아니라 정서적 위안을 얻으려고 그런데요

    sns 이런거 개발하는 사람들, 기술을 개발하는 거 아니라고 그래요
    사람들 마음을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사람 심리 연구를 주로 한다네요

    제가 82에 죽순이로 있는 것도 어떤 정서적 위로가 되니까 오는 건데.. 건강한 방법은 아닌 거 같애요

  • 9. 저두요
    '12.7.3 11:31 PM (112.154.xxx.153)

    뭐 스마트 폰 생겨 카카오 톡까지 하니
    전화 좀 못받고 문자 못보고 카카오 톡 못 보면 바로 씹는거 되잖아요

    도대체 여유도 없고 숨쉴틈이 없네요

    편리하지만 그만큼 노예가 된 느낌?

    삐삐 시절이 낭만은 있었죠
    공중전화 붙잡고 이야기 하고

  • 10. 쓸개코
    '12.7.4 12:21 AM (122.36.xxx.111)

    저도 동감요~ 아직까지 스마트폰 안바꾸고 버티고 있어요.
    주위에선 다들 뭐라고 하죠^^;;

  • 11. cc
    '12.7.4 12:32 AM (220.76.xxx.244)

    모든 게 너무 쉬운 세상이 됐어요.
    쉽게 얻어지니 소중함도 없고 섬세했던 감정들이 점점 마모되는 느낌이예요.
    인간의 로보트화~ sf에 나오는 세상이 멀지 않은 것같아요.
    전 카톡 싸이 메신저 다 안해요 ..안하니 인간관계는 황발하진 않은데 가끔 오는 문자에라도 설렘을 가지는 내 자신의 감정을 지키고 싶어요. 지금 사용하고있는 아이폰 만료됨 해지할까 고민 중이예요..
    전 아날로그가 맞아욬ㅋㅋㅋ

  • 12. 새봄
    '12.7.4 12:40 AM (14.32.xxx.224)

    이분글 정말 동감해요.. 아이들에게 하지말라고만 할수 없도록 만든 그물건.. 정말 싫어요.. 어른도 자제가 안되도록 카톡들 많이하던데 하물며 청소년에겐 정말 쥐약이죠.. 옛날 아날로그세계경험했던 어른들은 행복한거죠.. 요새 청소년 그리고 아빠퇴근기다려 게임하려드는 어린 아가들까지 참 맘아파요... 카톡과 카스의 좋은 점 많지만 나쁜점 훨씬 많아요.. 제가 대변화에 적응을 못하는것일지도 모르죠.. 카톡의 무료화 전 반대에요....

  • 13. --
    '12.7.4 2:12 AM (92.74.xxx.248)

    스마트폰 전까지가 좋아요. 전 스마트폰 없어요. 카카오톡 이런 거 얘기만 들어도 현기증나네요. 싸이월드도 전 안했어요. 남들 모습 필요이상 알고 싶지 않아요.오히려 정신건강에 해로움. 여백의 미가 필요한거죠.

  • 14. 요건 동감..
    '12.7.4 3:15 PM (218.234.xxx.25)

    노래방이 생기고 나니 그냥 무반주, 무화면으로 끝까지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얼마 없고
    솔직히 전화번호 기억하는 사람도 몇 없어서 내 전화기 잃어버렸을 때 누구한테 연락해야 하나 참 막막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4379 자식키워 나중에 바라면 안된다는 건 여기 며느리 글만 봐도 알수.. 31 노후는 스스.. 2012/08/01 4,670
134378 고2 엄마입니다 ... 2012/08/01 1,157
134377 서울에도 폭염 주의보가 내렸네요 7 성동구민 2012/08/01 2,395
134376 올림픽 공식 계측 업체 오메가 "펜싱 판정 정당&quo.. 샬랄라 2012/08/01 1,090
134375 오션월드, 수영모자 꼭 필요한지요? 4 넘 더워요... 2012/08/01 8,264
134374 서울근처 1박2일 가족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성현맘 2012/08/01 8,345
134373 무더위에 물끓여 먹기 5 무더위 2012/08/01 2,293
134372 폐경관련 질문입니다. 3 질문 2012/08/01 3,033
134371 신사의 품격 보신 분~ 2 윤이랑 메알.. 2012/08/01 1,319
134370 냉장고 조합 좀 도와주셔요~~ 6 상초보주부 2012/08/01 1,155
134369 80이신 친정 엄마 치매 검사 받고 싶은데 병원 추천해주세요. 9 엄마 딸 2012/08/01 2,913
134368 제수씨 대신 이름부르면 실례인가요? 7 이름쓰고 싶.. 2012/08/01 1,939
134367 중국돈이 있는데 이걸 어떻할까요? 1 위안화 2012/08/01 727
134366 에어컨 벌써 343k~ 4 참맛 2012/08/01 1,809
134365 비가 와야 하는데.. 시골은 가뭄이라네요.. 4 2012/08/01 920
134364 지금 울산에 바람 엄청 붑니다 지금 2012/08/01 837
134363 저도 묻어서 질문 - 유산문제 비스무리 18 싸이클론 2012/08/01 2,520
134362 내년12월에 이사할 예정인데 지금 에어컨 달자니 갈등입니다. 7 마리우스 2012/08/01 1,376
134361 역시 국제대회에서는 국력이 모든 걸 말해주네요. 재수없어요. 13 2012/08/01 2,035
134360 친정 엄마가 기침을 하시면... 3 햇볕쬐자. 2012/08/01 1,236
134359 속썩이는 남편 때문에 안 아파도 몇일 입원 할수 있는 방법 10 ??? 2012/08/01 7,012
134358 신아람이 이렇게 내버려두는 건가요. 14 그냥참아요?.. 2012/08/01 2,672
134357 에어컨이 아쉬운 딱 한가지 이유 2 오뉴월염천 2012/08/01 1,802
134356 여수돌산 4 갓김치 2012/08/01 1,349
134355 [원전]"후쿠시마에서 정글짐에도 오르지 않는 어린이가 .. 참맛 2012/08/01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