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69
작성일 : 2012-07-03 08:09:58

_:*:_:*:_:*:_:*:_:*:_:*:_:*:_:*:_:*:_:*:_:*:_:*:_:*:_:*:_:*:_:*:_:*:_:*:_:*:_:*:_:*:_:*:_:*:_

흐르는 대로 놔둘 일이다
태초에 길 떠나 쉼 없이 흘러 흘러서
외지고 낮은 곳으로만 찾아들어
목마른 이 갈증 풀고 씻겨
생명의 원천이 되어주는 강물

가르고 막아 동과 서로 나누면
나누어 가두고 숨 막히게
세상 오물 폐기름으로 뒤섞여
숨통 조이면, 무엇을 자백 할까
흘러야 살아 숨 쉬는 세상 만물은

강은 쉬지 않고 흘러야 강이다
높낮음 없이 휘돌아 모진 이
보듬고 달래, 함께 달려가는 길
영원에서 순간으로 흐르는 강물
그냥 그렇게 놔둘 일이다


   - 송문헌, ≪그냥 놔둘 일이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7월 3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7/02/khan_Efacv5.jpg

2012년 7월 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7/02/khan_ufTkLB.jpg

2012년 7월 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703/134122918223_20120703.JPG

2012년 7월 3일 한국일보
[화백 휴가인 듯]

2012년 7월 3일 서울신문
[종료되었다고 하네요. 내일부터는 빼겠습니다.]
 

 


 
ㅇㅇ 쥐 세상이지.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318 경구피임약..,부정출혈 2 흐음 2012/07/17 3,952
    130317 우체국 보험실적 강요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ㅠ.ㅠ 9 머리아픈새 2012/07/17 6,305
    130316 올림픽... 뭐보나ㅡㅜ 7 에궁 2012/07/17 1,397
    130315 평촌 호계동 시외버스정류장 위치...? 7 궁금녀 2012/07/17 7,441
    130314 남편의 문자 해석좀해주세요 8 남편의문자 2012/07/17 3,626
    130313 박근혜 입만 보는 방송3사…‘비판’은 자체생략?! yjsdm 2012/07/17 863
    130312 '추적자'가 드디어 막을 내리네요. 3 mydram.. 2012/07/17 2,290
    130311 좋은 과외선생님 구하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ㅠㅠ 9 과외 2012/07/17 3,064
    130310 연애시절 스킨쉽 어떠셨나요? 12 푸른락 2012/07/17 8,051
    130309 소리 나면서 전구가 나갔어요 4 2012/07/17 3,613
    130308 김치전에 애호박 넣어도 되나요? 3 애호박 2012/07/17 1,960
    130307 고 김현식씨와 임재범씨 누가 노래 더 잘부르는것 같으세요? 34 갑자기 2012/07/17 5,327
    130306 60대 엄마가 몸에 열이 너무 많아 여름만 되면 너무 힘들어 하.. 3 2012/07/17 1,778
    130305 보험 어떤거 들어 놓으셨어요? 8 궁금 2012/07/17 2,213
    130304 왜 그리 코스트코가 싫었는지... 5 건너 마을 .. 2012/07/17 3,534
    130303 농협 다니시는분들 !! 3 .. 2012/07/17 1,933
    130302 쉬폰 블라우스에 볼펜 자국이 뭍었어요. 3 볼펜 2012/07/17 2,525
    130301 맞춤법 좀 알려 주세요. 4 2012/07/17 1,178
    130300 호감남한테 먼저 들이대도 될까요? 10 미쳐부러 2012/07/17 7,084
    130299 오랜만에 치과에 갔더니 신세계였어요. 30 *^^* 2012/07/17 13,141
    130298 락앤락쌀통이요.. 벌레 안생기나요? 7 락앤락 2012/07/17 12,081
    130297 '똥'의 잊혀진 가치..<시골똥서울똥> 아시나요? 리민 2012/07/17 1,274
    130296 넝쿨당 42화에 나오는 팝송 넝쿨당 2012/07/17 1,013
    130295 싱크대정리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난 국수를 발견했는데요, 3 국수 2012/07/17 5,116
    130294 뼈 금간것도 골절에 해당되나요.. 5 보험 2012/07/17 7,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