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호나고 출산하고 하루종일 아이랑 씨름하고
아기 야행성이라 12시에 겨우 아기띠하고 두시간 돌아다녀서 재워놓으면
몸이 피곤해 쓰러질것 같은데
잠이 안와요......그 시간이 넘 아쉬워서.....아까워서요
그럼 술생각이 나요~
애주가까진 아닌데
가끔 매콤한 오돌뼈나 곱창에 소주한잔 이나...
바에서 독한 럼주한잔 마시고 팍~ 잠들고싶을때가 있어요.
물론........왕자지껄한...홍대나 신촌. 강남역 술집들이 그립지만......아예 불가능하니 그건 포기요 ㅠㅠ
신랑은 업무상 매일 밤열두시이고.....주말에도 바쁘고.....
동네 엄마들 몇명 사귀어봤지만
저녁 6시만되면 신랑들 저녁해주고 애기 씻겨야된다고 쓩 가버리네요...
애기델꼬 혼자 호프집가서 마실수도 없고
그냥 김치쪼가리에 애기업고 나가서 마트에 소주한병 사와서
먹는수밖에요.......
싱글인 친구들은 다들 일에.. 연애한다고 바쁘고......지역도 멀고......
결혼한 친구들은 더 만나기 힘들고
동네에 맘맞는, 신랑 늦게들어오는!!!!!!!!!! 그런 엄마 있었음 좋겠네요 ㅠ_ㅠ.....